본인은 인구 5만 ‘군’단위 에 살고 있음.
지난주 지인하고 술을 먹고 9시쯤 나오는데, 썰렁해보이는 거리, 임대 붙은 가게. 오늘 금요일인데. 이래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분명 코로나 전에는 새벽 2-3시에도 사람이 있었는데.
나는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 중 한사람이고 이재명이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국의 근본적인 문제. 지방부터 말라가는 현상. 소상공인 폐업, 인구감소, 제조업 둔화, … 이런 걸 막을 수 있을까.
이런 구조적 문제는 다 같이 고생을 분담하며 10년 - 20년 서로 노력해야 겨우 될 텐데.
지금 애 낳아도 그 아이가 중소 도시에서 직장잡고 소비 주체가 되려면 20년은 걸릴텐데.
이재명이 적절한 경기 부양책을 써도 잠깐 일 것이다. 어쩌면 고통 분담 없는 부양책 만으로는 오히려 부동산 가격만 올릴지도 모르겠다. 이게 가능했다면 다른 나라들도 벌써 다 해결 했을 겠지.
그러다가 또 정권 넘어가면 다시 원위치… 이번에 40% 넘게 김문수 뽑은거만 봐도. 총선, 지방선거가 불투명하다.
민주주의 제도로는 이 문제를 풀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나마 8년 중임제로 개헌하면 조금 나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