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기자 카메라 공개 건이..
제 기억으론 누군가 실시간 채팅이었나, 댓글이었나 거기 하나 달린 후에 바로 다음날 그 의견이 반영이 된 걸로 기억하거든요. 근데 그 후에 또 여론으로 장차관인사를 공모한다는 소식까지 알려주니
이게 개개인의 정부에 대한 소통기대가 진짜 하늘을 찌를 기세입니다.
개인이 뭔가 좋은 의견을 개진하면 내 말을 들어줄지도 모른다, 들어줄 것이다. 하는 기대가 엄청 높아졌어요.
3년 동안 소통은 개나 줘버린 멧돼지만 보다가 이제야 “정상적인” 사람을 보니 더 극적으로 보이는 탓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국민주권정부로 확실히 컨셉잡고 가려는 모양인데, 저는 태어나서 이런 정부를 겪어보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ㅎㅎㅎ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자기 소신대로 잘 밀고 나갈 거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매일을 파티로 만들어버릴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매일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인사 공모 부분에서
현재 여론으로 복지부 장관으로 이국종 전 교수님께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거 같은데
국민주권정부가 아니었다면 거론도 안 됐을 인물이라, 참 기대가 크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