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은 그의 공적과 별개로 친일 논란이 존재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만주국 봉천군관학교를 졸업하고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이력 때문입니다. 간도특설대는 독립군을 토벌하는 활동을 벌인 부대로 알려져 있어,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친일 행적 논란으로 인해 그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가 기재되기도 했으나, 2023년 국가보훈부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해당 문구를 삭제하면서 다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백선엽 장군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어 큰 공적과 동시에 논란의 여지를 남긴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됩니다.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 복무하며 항일 무장세력을 토벌하는 임무에 참여했고 스스로도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다’고 고백했다”
“1951년 지리산 일대에서 진행된 ‘쥐잡기 작전’을 지휘하며 수많은 민간인을 빨치산으로 규정하고
학살한 책임자”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그의 지휘 하에서 발생한
산청·거창·광양·충북 지역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공식적으로 규명한 바 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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