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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측은 오후 4시 50분경 조사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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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에 출석했으나, 오전 조사를 진행한 박창환 총경이 과거 자신을 불법 체포하려 했다는 이유로 오후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경찰 조사가 부적절하며 검사가 대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특검은 박 총경이 불법 체포 시도에 나선 사실이 없고, 조사를 계속 거부할 경우 출석 거부로 간주하여 형사소송법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맞섰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허위 사실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수사 착수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윤 전 대통령 측은 오후 4시 50분경 조사에 복귀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수사 지연이나 회피에 대해 초강경 대응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하 주차장 이용 요구를 거절하는 등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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