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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이어 '홍범도 예산'도 복원 수순‥보훈부 "추경 필요"

감정동솜방망이 작성일 25.06.29 11: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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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3105

 

윤석열 정부 시절 '홍범도 장군 지우기' 기조로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개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에 대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가보훈부가 추경 예산 편성을 요청하며 정부 기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보훈부는 MBC가 확보한 자료를 통해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가 **"일제에 대항한 독립전쟁 선양사업으로, 국민적 이해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1억 5천만 원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보훈부는 특히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대회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선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는 명사수였던 홍범도 장군을 기리는 전국 대회이자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파리올림픽 사격 스타 김예지 선수 등 유망주들이 이 대회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올해 정부 예산과 추경안에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8.15 광복 80주년 기념 대회는 무기한 연기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대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개최하는 호국보훈 행사이자 국가대표 선발전인데, 보훈부가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며 보훈부 예산안에 편성되는 것이 옳다고 반발했습니다. 보훈부는 매년 국회 심의에서 증액되어 지원했으나 올해는 국회에서 감액 심의만 이루어져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뉴라이트 인사 중용 논란' 등으로 예산이 전액 삭감됐던 광복회의 학술연구 예산을 전액 복구하고 일부 증액하는 내용의 2차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인영 의원은 "독립운동 단체에 대한 지난 정부의 길들이기·편가르기가 뒤늦게나마 바로잡히고 있어 다행"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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