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뭐 사람이 살다보면 콜걸로 창녀 짓도 할 수 있고 그러다 걸린 놈과 무상 연애도 할 수 있고 주가조작에 가담할 수도 있고 엄마랑 같이 사기치다 걸려서 담당 검사에게 성접대 할 수도 있고 알고보니 그 검사가 유부남이고 그 아내에게 성접대 걸려서 위자료 낼 수도 있고 결국 목표를 바꿔 늙은 총각 검사에게 붙어서 성접대하다가 걸려서 깜짝 결혼도 할 수도 있고 미술전하면서 기업인들에게 후원을 받을 수 있고 논문 조작해서 학위 받고도 뻔뻔할 수 있고 이름도 얼굴도 싹 수십번 바꿀 수 있고 남편 내조만 하겠다 해놓고서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자기 땅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휘게 할 수도 있고 디올빽 뇌물로 받고선 입딱 닫고 파우치라 핑계댈 수 있고 비선 실세로 대통령 사칭도 할 수 있고 마약도 버젓이 들여올 수 있고 영험한 신기가 있다면서 기자도 꼬실 수 있고 권력을 가지고 사람 괴롭히다가 자살자가 나와도 모른척 할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 건 이걸 어떻게 한 사람이 다 했냐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