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울리지란 이름은 조던과 시카고 골수팬분들 중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생소하게 들리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Orlando Vernada Woolridge
Position: Forward
Height: 6-9 Weight: 215 lbs.
80년대를 풍미했던 스카이 워커들을 꼽자면 의례 어빙이나 데이빗 탐슨 조던과 드렉슬러
그리피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대체 왜 이 울리지 선수가 거론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장거리는 다소 약점을 보였지만 프리드로우 라인 정도 안에서는 6-9인치에 괴물같은 탄력이
뿜어내는 시원시원한 슬램덩크를 손쉽게 꽂아버리곤 했습니다. 또한 왼손 오른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양쪽 돌파가 가능했었습니다.
외각슛이 미완성이었던 조던과 상당히 흡사했던 공격스타일을 보유했는데, 이 점이 울리지
본인이게는 악재였죠. 결국 시카고는 조던을 택했고 울리지를 뉴저지로 보냅니다.
이후 울리지는 레이커스를 거쳐 덴버로 이적하게 되는데 너게츠에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부상으로 거의 30경기를 결장했지만 카멜로 앤써니 이전에 덴버에서 가장
높은 PPG를 기록한 것이 바로 이 90-91시즌의 울리지입니다.
1985년 슬램덩크 콘테스트 당시 단체컷
조던은 루키시즌 당시 울리지와 함께 51.1점을 합작하며 덴버 너게츠의 알렉스
잉글리시와 앨빈 냇(51.2점)에 이어 리그 콤비 득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피닉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조던과 울리지 - 1985년
카트라이더가 된 조던 -_-;
유명한 덩크사진이죠? 굴욕의 인유어
페이스 상대가 바로 울리지였습니다
출처: 농구블로그 웹진 뛰어 (http://www.ddue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