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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장실에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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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잠깐 물빼러 화장실에 들렸거든
몸을 부르르떨면서 멍하니 있는데
문구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고
'단군신화에서 호랑이는 30일을 참지못하고 굴에서 나왔습니다
담배를 피고싶었던 호랑이는 비흡연자인 곰을 배려한 것입니다
호랑이의 이런 에티켓, 우리도 배워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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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식후땡은 어쩔수가 없었어
놉 빼꿉빰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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