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열여덟 살 때 처음 짱공유에 가입.. 집 컴퓨터 앞에 앉아
새벽까지 모니터를 바라보던 게 너무나 당연했던 시절..
어느새 마흔이 된 지금까지, 제 인생의 22년을 함께 했네요..
철없던 학생 때도 군대 다녀와서도 사회에 치이는 날에도
힘들거나 심심할때 자연스럽게 주소창에 짱공유를 치고 들어오곤 했습니다..
2025년 12월 6일, 저는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12월 15일, 짱공유가 문을 닫는다고 하니 마치 제 한
시대가 같이 끝나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합니다..
저에게 짱공유는 그냥 사이트가 아니라 18살부터 40살까지
제 청춘이 머물렀던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동안 운영해주신 분들.. 함께해주신 짱공인 여러분
그리고 짱공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았고, 덕분에 많이 웃고 버텨냈습니다.
짱공유야~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