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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울컥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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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봅니다.
벌써 50대군요…
활동한지 만 22년 넘어가는것 같네요
돌이켜보니
노란국물로 시작한 엽기가 대세였던
인터넷 세상에
가장 인간적이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생각되어 시작한게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즐거웠습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정말 오랜시간이 가치와 애정을 느끼게 해주네요
역시 사람은뭔가 잃어버리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잘모르나봅니다.
함께 엽기 게시물을 웃고 떠들던 여친들도 하나하나 스쳐지나가네요
잘들 살고있지?
안부를 물으며 이만 퇴장하려 합니다..
우리는 한번밖에 살지 못합니다.
이게 마지막이죠.다시는 없어요.
남은 인생
용서하고 기쁘게 ..
사랑하는 가족들과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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