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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중 (1947) 주연 '최후의 증인' 실사판 (1980) 공개 중 ft. GV

콩라인박 작성일 25.09.20 0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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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끔찍한 범죄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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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증인
The Last Witness (Choehu-ui jeung-in) ㆍ 1980 년

 

 

이두용 연출작이자 하명중 , 정윤희 , 최불암 , 현길수 , 한혜숙 출연작으로, 1974년 한국일보에 연재된 김성종 작가의 소설 작품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시기가 시기라 영화의 많은 분량이 가위질당한 채로 개봉해야 했으나, 이후 복원본이 나와 재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GV 영상 뿐만 아니라 KMDB 홈페이지에서 본편 VOD를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전연령 작품의 경우 로그인 없이도 볼 수 있으나, 이 작품은 내용 상 로그인 절차가 필요)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458/own/videoData?ownCategoryDetail=anchorMovieVod&tabIndex=own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한국 추리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김성종의 추리소설 『최후의 증인』은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이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시 거금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소설이다. 살인 혐의로 20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황바우. 특별사면으로 이루어진 그의 출옥과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양조업자 양달수가 온몸이 난자당한 익사체로 발견된 것. 그의 첩인 손지혜는 본부인에게 뭇매를 맞고 쫓겨나 자취를 감추고,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오병호는 우연히 들어간 술집에서 숨진 양달수가 “세상은 죄짓고는 못사는 법”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증인들의 진술이 이어지며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자, 오병호는 손지혜가 황바우와 긴밀한 관계였던 공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최고의 추리소설 김성종 『최후의 증인』을 다시 만난다!
새움출판사 대한민국 스토리DNA로 새롭게 단장

김성종의 『최후의 증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수백만 독자의 환호를 받았던 기존의 스토리를 그대로 살려 새움출판사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토리DNA' 선집으로 단장한 것이다.

1. 책 소개
비극의 역사에 흐르는 인간의 탐욕과 한 맺힌 살인의 기록
한국 추리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김성종이 만들어낸 대작!
살인 혐의로 20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황바우. 특별사면으로 이루어진 그의 출옥과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양조업자 양달수가 온몸이 난자당한 익사체로 발견된 것. 그의 첩인 손지혜는 본부인에게 뭇매를 맞고 쫓겨나 자취를 감추고,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오병호는 우연히 들어간 술집에서 숨진 양달수가 “세상은 죄짓고는 못 사는 법”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증인들의 진술이 이어지며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자, 오병호는 손지혜가 황바우와 긴밀한 관계였던 공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한국전쟁이라는 어두운 그늘 속에서 벌어진 처절한 삶과 죽음. 추리소설의 짜릿함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깊은 물음과 진한 감동.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이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시 거금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최후의 증인』이 돌아왔다!

이념과 배신에 얽힌 욕망과 살인…… 그리고 복수
격동의 시대, ‘최후의 증인’을 마주하기까지는 2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지가 두 사람을 주기엇슴니다. 그렁께 지는 주거 마땅합니다.”
공비들이 우글거리던 1950년대. 열두 명의 공비와 강제 부역하던 민간인 두 명이 학교 교실 바닥 밑에 숨어든다. 자수하는 배신자는 무조건 총살이라는 맹목적인 규율 아래 배고픔과 더위와 싸우는 그들은 점점 불안과 욕망을 이기지 못하는 짐승으로 변해간다. 유일한 여자 손지혜는 아이를 밴 몸으로 그들의 성적 노리개로 전락하고, 그중 유일하게 자신을 지켜주는 황바우에게 의지한다. 이를 지켜보던 대장 강만호는 자수할 결심을 하고 손지혜, 황바우와 함께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
『최후의 증인』은 추리문학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일본, 프랑스에도 출판되었다. 화려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된 이 소설은 작가 김성종을 추리소설의 대가로 만들어주었다. 개인의 죽음 이전에 시대와 인간애의 죽음을 보여준 걸작이자, 이념 논리로 점철된 시대에 던진 기구한 삶들의 그림자는 단순한 추리소설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살인자를 찾으러 떠난 길에서 마주친 역사의 상처와 불의의 죽음들. 지옥 같은 생애, 복수로 뒤엉킨 삶에서도 놓지 않는 진정한 인간애와 처연한 비극. ‘최후의 증인’이 밝혀낸 20년의 추적이 시작된다!

한편, 새움출판사는 문학전문 출판사를 표방하고 이야기성에 주목하여, 문단의 평가 못지않게 독자들의 선택과 지지를 중시하여 우리 문학사를 재정립코자 대한민국 스토리DNA 선집을 발간하고 있다.
모든 역사드라마와 영화의 원형이 된 『단종애사』를 필두로 노동소설, 계급소설의 원류인 『인간문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돈황제』를 비롯하여 『만다라』, 『평양 기생 강명화전』 등이 이미 출간되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실사판 영화 작품 소개입니다.

 

 

문창경찰서의 오병호 형사(하명중)는 양조장 주인 살인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오 형사는 죽은 양달수(이대근)의 과거와 연루된 인물들은 찾아다니다 황바우(최불암)의 존재를 알게 되고, 빨치산 출신의 강만호와 양달수의 첩으로 술집 여인이 된 손지혜(정윤희)를 만나며 진실에 접근해간다. 6·25 당시 외동딸 손지혜를 데리고 입산한 공비대장 손석진은 죽어가면서 강만호에게 보물 지도를 주며 딸을 부탁한다. 그러나 공비들은 지혜를 윤간하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임신했음이 밝혀진다. 강만호는 청년대장 양달수를 통해 자수하려 하지만 토벌전 과정에서 모두 죽고, 강만호, 황바우, 손지혜, 한동주만이 살아남게 된다. 손지혜와 황바우는 부부의 연을 맺고 지리산의 보물을 찾으려 하지만, 양달수의 음모로 인해 황바우는 한동주를 죽였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손지혜는 양달수에게 몸을 맡기고, 양달수는 보물을 판 돈으로 양조장을 시작한다. 수사를 진행해가던 오 형사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한동주가 살아 있었던 것이다. 결국 양달수 살인사건이 김중엽 변호사의 살해와 같은 건이고, 한동주의 교사로 태영이 행한 결과임이 밝혀진다. 옥살이를 끝낸 황바우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태영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이 자기 죄라며 자살하고, 손지혜도 그를 따른다. 진실을 모두 파헤친 오 형사 역시 20여 년간 지속된 비극의 무게 탓에 자살하고 만다.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80-11-11 심의번호 5930 관람등급 연소자불가 상영시간 158분 개봉일자 1980-11-15
내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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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제목
最後의 證人(기타)
개봉극장
명보(서울)
노트
■ 김성종 원작의 「최후의 증인」을 이두용 감독이 154분짜리 대작으로 영화화하였으나 개봉 당시 검열로 인해 많은 부분이 삭제되고 상영되었다고 한다. 이후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 “역사를 대하는 박력있는 스타일”(김영진) / “이두용의 ‘복원된’ 걸작” (정성일)
질곡의 한국현대사에서 수난 당해 온 힘없는 개인들의 삶을 증언하는 작품이다. 수사를 맡은 형사가 길을 떠나는 로드무비의 형식과 형사물 특유의 긴박감, 그리고 비밀을 숨긴 등장인물들의 음모와 난투극 등 장르영화적인 양식 속에 분단 이후 한국현대사를 묵묵히 녹여냈다. 수난 당한 개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도, 감정에 젖을 시간을 주지 않고 다음 씬으로 돌아서는 대범한 편집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제작후일담
- 김성종의 원작을 영화화한 대작으로, 이 원작은 배창호 감독이 <흑수선>이라는 영화로 리메이크하기도 하였다
- 당국의 검열로 인해 절반 가까이 삭제되어 감독 의사와 무관하게 졸속 편집·개봉했던 비운의 걸작. 영상자료원에 보존된 오리지널 네가 필름을 통해 원본에 가까운 154분 버전으로 복원 공개되었다. 자료원의 공개와 함께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으며, 특히 최근 젊은 감독들을 중심으로 복원된 필름을 DVD로 제작하고자 하는 시도가 일고 있다.

■ 6・25전쟁과 분단을 다룬 영화 가운데 <최후의 증인>은 가장 유장한 영화일 것이다. 전쟁이 남긴 상처는 그저 회복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유전되고 증폭되어 반복의 악순환을 거듭한다. 이두용 감독은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30여 년에 걸친 비극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지극히 영화적인 어법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어둠을 정면으로 바라본 한국영화사의 보기 드문 예다.(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천국 61호)

■ 한국영화는 외국영화에 비해 왜 저럴까? 그것은 불만이고, 결핍이었다. 2000년대 초반 <최후의 증인>을 보았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였다. 이 영화를 본 후 나는 외국영화에 대한 열등감이 쓸데없음을 깨닫고 날려버렸다. 한국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영화였고, 박해받은 이력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한국영화적이었다. 하드보일드이고, 표현주의적이었다. 게다가 한국영화의 고질적 병폐라 비아냥거리는 신파까지도 이 영화 속에서는 결핍이 아니라 당당한 정체성이 된다.(오승욱 영화감독, 영화천국 61호)

 

 

 

실사판의 경우 KMDB에서 관련 칼럼, 당시 영화 잡지 PDF를 공개 중이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458/story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458/extend/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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