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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컬트 호러 '영혼의 카니발' (1962)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carnival-of-souls '영혼의 카니발' Carnival of Souls (1962) 1890년 소설 '올 크릭 다리에서 일어난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 및 이를 원작으로 삼은 프랑스 단편 영화 '올뺴미 강' (La Rivière du hibou)을 대폭 구성한 호러 장르의 장편 영화 작품으로 극장 개봉 당시에는 두 편을 동시에 개봉하는 초저예산 B급 영화들 중 하나로 큰 주목을 못 받았으나(나중에 개봉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때와 마찬가지로 저작권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퍼블리 도메인이 된 상황), 이후 컬트적 인기를 얻어, 당시 한계를 감안하며 보면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여겨져 평론적으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고, 리메이크 작품 및 아케이드 건슈팅 게임 '컨이블'을 포함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여럿 있으며, 해외에선 이 작품이 데이빗 린치, 조지 A. 로메로, 제임스 완 포함 후대의 작품들에게 선구자적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전설의 공포영화 https://www.vogue.co.kr/2015/11/13/%EC%A0%84%EC%84%A4%EC%9D%98-%EA%B3%B5%ED%8F%AC%EC%98%81%ED%99%94/ 영혼의 카니발 관련 칼럼들 https://cine21.com/movie/info/?movie_id=9681 [영화산책] Carnival of Souls (1962) https://www.korearetr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9 아래 내용은 애플 TV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친구들과 차를 타고 가던 메리는 옆을 지나가던 또래 남자들과 자동차 경주를 하게 되는데, 순식간에 메리가 탄 차량이 다리 밑 강물 속으로 추락하게 된다. 그 후, 메리는 기억을 잃은 채 사고에서 살아남게 되고 유타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런데 유타로 가던 중 의문의 남성이 메리를 쫓아오기 시작하고, 그 후로도 메리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을 갖는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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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사전' 한국판 '백사부인' (1960) 공개 중 ft. 1958 토에이 애니판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과거 한국에선 연소자 관람불가로 수입됐던 작품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한국어 자막 지원 TED 영상들) 중국 송나라 시대 때부터 전해져오던 민담 '백사전' (白蛇傳, 白蛇传)은 선량한 인물과 뱀 요괴의 사랑, 이를 막고자 법사가 개입해 벌어지는 내용을 큰 틀로 삼아 여러 판본들이 나와서 과거부터 존재했던 경극, 무극 등의 공연 각색작들은 물론이고, 현대문학의 영상 작품들로만 한정해도 무성 영화, 유성 흑백 영화, 일본 토에이의 50년대 애니메이션 영화(한국에선 '백사낭자'로 수입해 TV에서 더빙판 방송), 여러 버젼의 TV 시리즈, 여신전생 시리즈 및 타임 프린세스 등의 비디오 게임, 워너 브라더스가 중국과 합작한 CG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웹 비디오 등 1세기에 걸쳐 수많은 각색작들 및 파생작들이 나오며 계보를 이어온 작품으로 채지충의 만화, 한국에서 작가들마다 다른 여러 버젼의 출판 만화들 및 후술할 한국 영화로도 각색된 바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정확히는 역대 판본 중 일부를 가감하며 합친 책) 작품 소개입니다. 『백사전(白蛇傳)』은 송대(宋代)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항주(杭州) 서호(西湖)의 뇌봉탑(雷峰塔)에 관한 백사 전설을 수록한 책이다. 서호의 아름다운 풍광은 예로부터 인구에 널리 회자되어 전기(傳奇)적 색채가 농후한 신화전설을 수없이 낳았다. 이처럼 백사전의 무대는 항주 서호에서 시작되고 그곳에서 결말을 맺는다. 뇌봉탑(雷峰塔), 보탑(保塔) 등 서호의 명승고적을 배경삼아 극적인 사건이 펼쳐지는 것이다.백사전의 주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서호의 한 청년인 허선(許宣)은 배를 타고 성묘를 다녀오는 길에, 묘령의 여인 백삼반(白三班)을 배에 태워준 것이 인연되어 서로 진심어린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백 낭자는 흰 뱀이 변신한 여자. 허선은 뒤늦게 그녀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금산사(金山寺)로 찾아가 법해선사(法海禪師)에게 몸을 의탁한다. 이후 법해의 법력으로 백 낭자는 뇌봉탑(雷峰塔) 아래에 갇히고, 허선은 남녀 간 애정의 허상을 느끼고 출가한다는 것이 대강의 줄거리다.1987년 장국영과 왕조현이 주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천녀유혼』의 모태 설화이기eh 하다. 설화와 영화는 스토리가 약간 다르지만, 요괴로 태어나 정인에 대한 헌신과 과감한 애정이 소설 곳곳에 녹아있는 점은 비슷한 구도를 지닌다. 특히 이 소설에서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정인에 대한 여인의 진취적인 애정공략을 그려낸다. 백 낭자는 허선과 백년해로하기 위해 먼저 상대에게 혼인을 청하는 등 모든 면에서 남성보다 더 적극적인 성격을 보인다. 이는 기존 관습에 대한 백 낭자의 반항적 성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봉건 매매혼인에 반대하는 청춘남녀의 갈망을 소설 속에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녀는 비록 높은 수완과 의지를 지녔으나 세상의 방해로 오매불망 원하던 행복을 이어가지 못한다. 정인과의 자유로운 사랑이 끝내 시련으로 끝나고 마는 비극의 여인인 것이다.애정과 관련 또 다른 특이점은 요괴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여인의 질투를 보이기도 한다는 점이다. 그녀가 허선에게 보이는 연정은 인간의 사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거대하고 숭고한 사랑이라기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애정의 굴곡이 인간과 백 낭자 사이에서 굽이굽이 엮어진다. 여기서 우리는 요괴인 백 낭자가 보여주는 헌신적이면서도 세속적인 정을 빗대 인간 사랑의 현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또한 백사전은 불교적 색채를 띠는 작품이다. 포교를 위해 민간 토템신앙으로 익숙한 ‘인간과 뱀의 결합’이라는 원형에다 뱀의 정령을 물리치는 법해선사를 등장시켜 종래의 설화들과는 차별성을 보였다. 소설의 결말에서 법해는 시를 한 수 지어서 후세 사람들에게 색을 멀리하길 권하는데, 이것은 전형적인 불교의 사상을 대변한다.한편 백사전은 영화와 경극 등 다양한 매체로 공연된 바 있다. 특히 2007년 9월에 중국국립경극단이 경극 ‘백사전’을 서울해오름극장에서 열연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화려한 경극의상과 실감나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눈길은 물론 감정까지 한꺼번에 사로잡은 것이다. 이런 인기를 반증하듯 백사전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영화로도 여러 번 다루어졌다. 또한 2011년에는 홍콩 유명배우 이연걸이 직접 출연해 관록 넘치는 열연을 보였으며, 현대성과 로맨스의 애틋함이 더욱 짙어진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했다.이 책의 번역은 ‘『백사전』(지은이 풍몽룡), 21세기출판사(2009년 2월)’ 출판본을 기본으로 삼고 다른 출판사의 판본을 비교해 일부 가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백사부인Madam White Snake (Baeksabu-in) ㆍ 1960 년 신상옥 연출작, 최은희 , 신성일 , 한은진 , 최삼 , 고선애 출연작으로 중국의 고대 괴담집 '뇌봉괴적' 중 '백사전'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작중에서도 오프닝 도입부에 큼지막하게 넣은 자막을 통해 중국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임을 분명하게 밝혀뒀습니다.(판본 별로 내용이 달라지는 백사전 관련작들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도 일부 각색 존재) 이 글을 올린 시저 기준으로 한국영상자료원 채널에서도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인간으로 변신한 천년 묵은 뱀인 백사부인(최은희)은 젊은 약사 허선(신성일)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몇 번의 위기를 겪지만 서로의 사랑은 꺾이지 않는다. 하지만 함부로 인간으로 환생한 백사에게 법해선사와 관음보살은 7월 7석까지 그녀가 선계로 돌아와야 한다고 명령한다. 슬픔 속에 이별을 준비하던 백사는 그녀를 탐내는 대윤(최삼)의 음모로 위기에 빠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목숨을 건다. 그들의 사랑에 감동한 관음보살은 마침내 그들의 사랑을 허락한다.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60-09-30 심의번호 제1681호 상영시간 100분 개봉일자 1960-10-02내용정보-다른제목『뇌봉괴적』중「백사전」(원작명)개봉극장명보노트■ 중국의 고대 괴담집 『뇌봉괴적』중에 실린 고전 명작 「백사전」을 영화화 [경향600924]■ 백사부인이 요술을 부리는 장면이나 하늘로 승천하는 장면에서 특수촬영이 사용되어 화제가 됨■ 신성일 첫 주연작 KMDB에선 이 작품 관련 칼럽과 영화잡지도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603# 이 작품은 'KTV 시네마'에서 해설 영상과 함께 방송된 작품들 중 하나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해드립니다. https://www.ktv.go.kr/program/home/PG2160006D/content/528173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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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XG 2025 X 인디크래프트 확실히 재밌는 게임 많더라구요
지난 9월 19,2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GXG 2025에 다녀왔습니다. 재미난 행사가 많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인디크래프트 때문에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네요. 작년에도 재미난 타이틀이 많아 재밌게 즐겼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재미난 인디 게임이 많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기고 왔네요. 저는 이번에 이틀 모두 다녀왔어요. 19일 개막 행사에는 에일리, 20일에는 인디 아이돌, 코스어 행사까지 있어서 하루종일 보고 왔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 샵의 퀄리티가 좋아서 이번에 몇 개 챙겨왔는데 내년에도 하면 참여해 봐야겠습니다. 판교역의 게임 페스티벌 위치는 판교역 테크원 타워 전역과 그 일대를 모두 쓰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지하철 역 안에도 게임 부스가 있어서 원하는 인디 게임을 골라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GXG 2025는 다섯 개의 세션으로 구분되어서 해당되는 이벤트나 부스를 체험해 봤습니다. 솔직히 여러가지 많이 있었는데,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체험하거나 시연하는 부스 위주로 가는 게 좋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인디크래프트에 방문해서 게임을 즐겨봤습니다. 여러 작품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 가서 우선 줄을 서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어느정도 보고 나니까, 중앙 무대가 시끌시끌 하길래 나가보니 개막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초대 가수로 에일리가 나왔는데 비가 오는 와중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보는데 인기가 굉장하더라구요. 어지간한 콘서트 저리가라할 수준이던데 덕분에 게임도 즐기고 덩달아 콘서트 까지 즐기고 왔네요 인디크래프트 게임 작년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올해는 292개의 작품 중에 70개의 인디게임을 선정해서 유저 앞에 선보였는데요. 확실히 검증받은 게임들이 많아서 그런지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첫 번째는 덱 랜드를 즐겨봤습니다. 요괴 + 카드 조합이라는 컨셉이던데, 빠르게 이동해서 적을 처치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옆에 개발자분도 신이나서 설명해주는데, 리액션이 좋아서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는 언더시티: 크리처 서바이벌.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었는데 조작이 쉬워서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동료인 크리처를 합치거나, 무기를 선택해서 무찌르는 재미가 있었는데, 뒤에 학생들이 빤히 볼 정도로 인기더라구요. 세 번째는 오버클라우드 프로젝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안드로이드와 전투를 펼치는데 화려한 이펙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식 론칭하면 해볼까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존재했는데, 하루에 다 즐기기 어려워서 이틀 연속으로 방문해 즐겼을 정도네요. 그리고 이번 시연에서는 참여한 부스마다 스티커를 찍어서 보상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 꽝이 걸렸지만, 내년에는 꼭 좋은 상품을 노려봐야겠네요. 야외 행사 + 이벤트 내부 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입구에는 젠레스 존 제로 부스가 큰 인기였습니다. 저도 1시간 가까이 기다리고 들어갔는데, PS5로 젠레스 존 제로를 플레이 하는 방식입니다. 조작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5분만 시연이라 아쉬웠네요. 그래도 입장과 동시에 추첨 뽑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꽝이 나왔지만 그래도 재밌었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야외부스에서 미니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하나씩 즐겨봤습니다. 그냥 참여하기만 해도 보상을 줘서 이것저것 다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지 참여상만 잔뜩 챙기고 왔네요. 그 후에는 크리에이터 샵에도 방문했는데 매력적인 굿즈가 많더라구요. 매년 색다른 IP로 등장하다보니, 올해는 어떤게 나올까 내심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 중앙 무대에서는 인디 아이돌과 코스어들의 무대도 준비됐는데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저도 이만큼 인기있는줄 몰랐는데 한참을 서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GXG 2025 X 인디크래프트 후기에 대해 공유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에서 즐겼던 게 많았던 터라 주절주절 이야기를 적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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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 관련 공개작들 ft. 1958 TV판 (스압 주의)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한국어 자막 지원 TED 5분 강의 영상) https://www.gutenberg.org/files/41445/41445-h/41445-h.htm (원작 소설 1818년 초기판) https://www.gutenberg.org/files/42324/42324-h/42324-h.htm (원작 소설 1831년 개정판. 차이점에 관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 1818년 출간된 정본 원전...'프랑켄슈타인' https://www.newsis.com/view/NISX20220427_0001849976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 (1818, 개정판 기준으로는 1831)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Mary Wollstonecraft Shelley, 1797~1851)의 작품으로 내용은 북극의 탐험대장 '로버트 윌튼'이 자신의 누님에게 안부를 알리고자 보낸 편지로 시작해, 북극에서 구조된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과거를 설명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당시 생명을 창조해보겠다며 몰래 묘지로 가 시신들 상태를 점검해 여러 부위를 합쳐 이상적인 인간으로 만들고자한 생명체가 살아움직였으나, 이를 보고 공포감을 느낀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도망쳐 버림받아 본래는 평화롭게 살 기회가 있던 생명체가 고난의 수렁텅이에 빠져 복수심에 불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이름이고, 작 중에서 만들어진 생명체는 이름도 없는 괴물 취급을 당하는 처지라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이 올바른 명침을 설명하는 기사도 # 존재) 이 작품은 단순 괴기 소설이 아니라 평론적으로도 여러 해석의 여지가 담긴 걸작이자, SF 장르의 선구자적 작품으로 여겨지며 200년이 지난 뒤에도 잊혀지지 않는 명작 소설로 칭송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19세기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가 열아홉 살에 탄생시킨,과학기술의 명암과 인간 본성의 공포를 파헤치는 걸작1816년, 메리 셸리는 시인 바이런과 그의 주치의였던 존 폴리도리, 남편 셸리와 함께 지루한 우기의 밤을 흥미롭게 해줄 괴담을 하나씩 짓기로 약속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익명으로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은 “읽는 이가 겁에 질려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피가 얼어붙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고 한 메리 셸리의 말처럼 당대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1831년에는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작가의 실명을 공개했지만, 당시에는 여성이 쓴 글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작품이 대중문화에서 활발히 재생산되며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오늘날에는 ‘과학소설의 시초’이자 ‘고딕문학의 정점’으로 불리며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프랑켄슈타인』은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이 스스로 만들어낸 ‘괴물’에 의해 파멸해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스위스 제네바 명문가의 장남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은 대학에서 자연철학을 공부하던 중 생명 탄생의 원리를 깨닫는다. 이를 실현하고자 시신을 모아 밤낮으로 연구한 그는 마침내 인간의 형상을 한 피조물을 탄생시키지만, 너무도 흉측한 몰골에 자신의 창조물을 ‘괴물’이라 부르며 외면한다. 그렇게 버려진 괴물은 인간들의 혐오와 폭력을 피해 어느 허름한 집의 축사에 숨어들고, 그곳에 사는 가족의 모습을 관찰하며 언어와 사고력을 습득한다. 사람들의 애정을 갈구하며 고독에서 벗어나려 한 괴물은 가족에게 모습을 드러내지만, 엄청난 혐오감을 보이며 도망치는 그들을 보고 크나큰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 그러한 감정은 흉물스러운 자신을 만든 창조주에 대한 복수심으로 변모하고, 괴물은 프랑켄슈타인이 사랑하는 이들을 파괴하며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비극을 불러온다.‘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괴물의 무수한 얼굴들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의미『프랑켄슈타인』에 등장하는 이름조차 없는 괴물은 사람들의 혐오를 받으며 인간 사회와 격리된다.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향유하지만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괴물이 내지르는 절규는 실로 절절하다.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내쳐져 소외된 괴물은 절대 고독에 빠진 채 자신의 창조주를 향해 분노를 터뜨린다. 소설에서 프랑켄슈타인이 겪는 끔찍한 불행만큼이나 괴물의 처지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은, 괴물의 외침이 사회에서 차별받는 소수자들의 목소리와 공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이 대중문화에서 수없이 재생산된 이유도 그러한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한편 『프랑켄슈타인』은 애정이 결핍된 가정에서 자라난 작가 메리 셸리의 경험이 녹아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메리 셸리는 태어나자마자 친어머니를 잃은 후 자신을 질시하는 계모와 이복형제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며 자랐다. 그러한 가정에서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당했던 메리 셸리는 지식인들의 대화를 어깨너머로 듣고 서재에서 홀로 독서하며 지적 허기를 채워나가야 했다.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과 엘리자베트가 자유분방하게 수학하는 모습이나, 괴물이 우연히 얻게 된 책들을 독파해나가는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과 겹쳐진다. 또한 괴물이 동반자와 함께하는 소박한 삶을 갈망하는 것 역시 안정적인 가정에 대한 작가의 결핍과 욕망을 보여준다.『프랑켄슈타인』이 이토록 다양한 장르에서 변주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것은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 의식 때문일 것이다. 19세기 초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은 원자력과 핵, 생화학 무기 등 과학기술에 대한 경계심이 팽배했던 20세기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21세기인 지금에도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과 대량학살 무기와 같은 과학기술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린다. 오만한 창조주와 통제 불가능한 피조물의 관계성, 공포와 맞닥뜨린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은 이백여 년이 흐른 현재에도 뚜렷한 교훈을 남긴다. 과학기술을 향한 인류의 갈망과 그에 따른 두려움이 존재하는 한, 『프랑켄슈타인』은 시대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며 불멸의 걸작으로 우리 곁에 오래도록 자리할 것이다. 이후 이 작품은 여러 분야에 걸쳐 각색작들이 나왔는데 워낙 많아서 일부나마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원작처럼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생명체가 미형으로 나오는 1823년 연극 (연도에서 알 수 있듯 개정판보다도 먼저 나온 각색작)을 포함한 여러 연극 작품들 보리스 칼로프의 30년대 실사판 영화, 크리스토퍼 리의 50년대 실사판 영화, 거대 괴수와 대결하는 60년대 실사판 영화, 로버트 드니로의 90년대 실사판 영화 등 여러 배우들이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을 연기한 실사영화 작품들 DC 코믹스 영웅들 능력을 합친 괴물이 나오는 슈퍼 프렌즈를 포함 여러 TV 시리즈 작품들 토에이가 마블 코믹스와 계약해 제작한 '어둠의 제왕 흡혈귀 드라큘라'가 성공하자 후속작 격으로 제작된 '공포전설 괴기! 프랑켄슈타인'(한국 수입명은 '프랑켄쉬타인 박사'), 워너 영화사의 '스쿠비 두! 프랑켄크리피' 등을 포함한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 프랑켄슈타인이 여러 괴물들을 부려먹는 최종보스로 나오는 패미컴 (NES) 액션 게임, 팀 커리가 프랑켄슈타인 박사로 나오며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괴물이 주인공인 어드벤쳐 게임 등을 포함한 여러 비디오 게임 작품들 이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연재 및 출판된 만화 작품들, 원작의 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내용을 창작한 한국 뮤지컬 등을 포함한 뮤지컬 작품들 등 소설 이외의 대중 문화 분야에서도 직접적인 각색작, 혹은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무수히 많이 제작됐으며 이 중에서 무료로 공개 중인 작품들을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성 영화 실사판 Frankenstein (1910) 지금까지 알려진 작품들 중에선 최초의 영화화 작품으로 중간중간 대사 자막이 나오는 무성 영화이며, 내용은 프랑켄슈타인이 완벽한 인간을 만들겠다는 야심에 만들어낸 인조인간이(이 과정은 인형을 불태운 장면을 역재생하는 것으로 연출) 살아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이후 버림 받은 괴물이 다시 프랑켄슈타인과 만나자 커튼 뒤에 숨어있으라 지시하고, 처음에는 지시한대로 따르던 그의 창조물도 정작 빅터 프랑켄슈타인 본인은 자신과 결혼하게 되는 연인 '엘리자베스'와 즐겁게 어울려노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껴 둘이 충돌하는 등 여러 사건을 겪다가,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다가 소멸하고, 원작과 달리 자신의 주변인 중 아무도 희생되지 않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자신이 만든 괴물의 모습으로 비치자 깜짝 놀라다가 얼마 안 되어 자신의 모습으로 표시되는 걸 보고 안심하며 연인과 포옹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단편영화 작품으로 원작보다 순화된 내용인 한편으로 마지막 내용은 (잠깐 나오는 깜짝성 내지 개그성 장면일 수도 있지만) 진짜 괴물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라는 재해석 작품들 중에서 선배격인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켄슈타인' 유성 영화 실사판 Frankenstein (1931) 제임스 웨일 연출작, 보리스 칼로프 , 콜린 클라이브 , 매 클락 출연작으로 원작 소설과는 내용도, 보리스 칼로프가 연기한 크리쳐의 디자인도 차이가 큰 편이지만(엄밀히 말해 크리쳐 디자인은 1910년 실사판도 원작 삽화와 차이가 큰 편)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광기를 보이며 외친 It's Alive 대사 및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곱추 조수, 보리스 칼로프가 오래 동안 분장 준비를 해야되는 고초를 겪으며 연기한 크리쳐 등 이 작품에서 선보인 특징이자 후대 여러 작품들에도 오마쥬될 요소들이 호평을 받아 평과 흥행 양쪽 다 대성공을 거두어 이후 유니버설 영화사를 대표하는 호러 영화 시리즈들 중 하나가 됐습니다. https://archive.org/download/frankenstein-1931-english/Frankenstein%20%281931%29%20English.mp4 https://archive.org/download/frankenstein-1931-colorized/Frankenstein%201931%20colorized.mp4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흑백 원판, 컬러판 양쪽 다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야심에 가득 찬 젊은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곱추인 조수 ‘프리츠’와 함께 시체의 신체부위들을 절단해 괴물 인조인간을 만드는 실험을 계속한다. 한편, 프랑켄슈타인의 약혼녀인 ‘엘리자베스’는 약혼자가 시계탑 안에서 하고 있는 이상한 실험에 대해 불안해 하다, 실험을 막기 위해 의대 교수인 발드만 박사와 함께 시계탑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가 도착했을 때, 번개를 맞은 괴물이 생명을 얻게 된다. 약혼녀의 설득에,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시계탑 속에 가두고, 약혼녀에게 돌아간다. 한편, 범죄자의 뇌가 이식된 괴물은 증오와 살인 욕구에 불타올라 조수인 프리츠를 살해한 후 마을을 찾아간다. 괴물의 위협이 커져가자 마을 사람들과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괴물과 낡은 풍차에서 마주친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프랑켄슈타인’은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마을 사람들은 프랑켄슈타인이 갇힌 풍차에 불을 지른다 '테일즈 오브 프랑켄슈타인' Tales of Frankenstein (1958) 해머 영화사와 콜롬비아 영화사가 합작해 TV에 편성될 때 광고 포함 30분 분량에 맞춰 매회 새로운 내용의 앤솔로지 TV 시리즈로 기획했던 파일럿 필름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 남작에게 폴과 크리스틴 부부가 와서 죽어가는 남편 폴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탁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결과적으로 정규 편성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후 한국 기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퍼블릭 도메인 작품으로 전환되어 웹 상에서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됐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Frankenstein's Monster (1983) '아타리 2600' 기종으로 나온 플랫폼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각종 장애물을 피하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괴물을 완성하지 못하도록 막는 컨셉의 내용으로 제작됐으며,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비디오 게임 작품들 중 하나로 공개 중입니다. https://archive.org/details/atari_2600_frankensteins_monster_1983_data_age_112-008 '프랑켄슈타인' 미니시리즈 Frankenstein (2004) 케빈 코너 연출작, 알렉 뉴먼, 루크 고스, 줄리 델피, 윌리암 허트, 도널드 서덜랜드 출연작인 할마크 엔터테인먼트의 2부작 TV 미니시리즈 (분류에 따라선 2부작 TV 영화) 작품으로 90년대 실사판처럼 북극 장면으로 시작하는 등 3시간의 분량에 걸쳐 원작에 충실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 관련작들 중 적지 않은 작품들이 1931년 실사판의 크리쳐 디자인에 영향을 받은 반면 이 작품은 루크 고스가 크리쳐 역으로 나와 원작 소설 삽화처럼 미형으로 묘사됐으며, 에미상 수상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팝콘플릭스 운영 채널에서 공개 주이며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2005년 에미상 분장상 수상!!알렉 뉴먼, 줄리 델피, 윌리암 허트, 도널드 서덜랜드 등 초호화 배역진!!2005년 에미상 분장부문 수상 및 같은 해 美 영화비평가협회에서 수여하는 베스트 영화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은 알렉 뉴먼 주연의 <프랑켄슈타인>.공상과학소설의 고전인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출간되어 이후 많은 책과 영화로도 소개가 되었으며 이번에 출시되는 작품은 2005년에 제작된 가장 최근 버전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원작 <프랑켄슈타인>은 꿈도 희망도 사랑도 행복도 그 어느 최소한의 권리도 가질 수 없는괴물을 통해 인간다운 삶과 진정한 인간의 자격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다.겉모습은 괴물이지만 평범한 인간들처럼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는 괴물과,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은혜를 저버리는 괴물같은 인간들을 대비시켜 놓아 인간들의 편협심과 이기심을 비판하고 있다.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진정 인간다운 삶은 어떤것인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영화이다. 줄거리 "아시아로 가는 북쪽 항로를 개척하기 위한 탐험선의 선장인 월튼은 북극 한복판에서 와 마차에서 떨어진 한 남자를 구한다. 그의 이름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실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북극에 왔다면서 엄청난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어릴 때부터 남달리 생명과 죽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 빅터의 어머니는 어린 빅터가 너무 심각하고도 무거운 생각을 하는 걸 염려하여 엘리자베스라는 고아 여자 아이를 데려와 빅터와 함께 키운다. 빅터와 엘리자베스는 크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집에서 키우던 브루노라는 개가 마차에 치어 죽자 상심한 빅터는 집 밖에서 비를 맞으며 고통스러워하는데 그 때 마침 커다란 나무가 벼락에 맞아 두 동강이 나는 걸 목격하고 어마어마한 전기의 힘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잉골스타트에 있는 대학에 공부하러 가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성홍열에 걸려 죽는다. 어머니는 엘리자베스와 빅터가 결혼하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고 장례식 후 빅터는 대학으로 떠난다. 대학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빅터는 개구리, 강아지 등을 전기로 살려내는 실험을 하다가 결국 시체 조각을 조합하여 거대한 인간을 만들고 번개의 엄청난 전기력을 이용하여 그를 살려내게 되는데, 엄청난 괴물의 모습에 놀란 빅터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달아나고 괴물은 빅터의 일기를 갖고 숲 속으로 도망간다. 괴물은 다른 마을에서 도둑으로 오해받는 등 고생하다가 외딴 곳에 있는 어느 집에 숨어들게 되는데..거기서 예쁜 여자와 아이, 가족의 모습을 동경하여 나무를 해다 주는 등 도움도 주지만 막상 들키자 그의 흉악한 몰골을 본 어른들이 그를 쫓아낸다. 빅터는 모든 걸 잊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빅터의 일기를 보고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낸 게 빅터란 걸 안 괴물이 고향으로 쫓아오고 빅터의 동생 윌리엄이 시체로 발견된다. 하녀인 저스틴이 괴물의 계략에 의해 윌리엄을 죽인 범인으로 몰려 교수형 당하고 괴물은 빅터에게 자신을 찾아오라며 약도를 남긴다. 빅터는 괴물을 잡으러 갔다가 오히려 너무나 외로워 하는 괴물이 측은해져서 소원대로 여자를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잉골스타트 대학으로 돌아가서 실험에 몰두하는데... '프랑켄슈타인' 웹 애니메이션 Frankenstein (2014 학습용 채널 '비긴 러닝'의 5분 분량 웹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내용은 미성년자들도 감상 가능한 내용으로 순화되어 처음에는 모두가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든 괴물을 두려워하지만 크리쳐가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말을 배우고, 책을 통해 글을 배워 지성을 갖춘 인간이 되고, 프랑켄슈타인 박사도 자신이 크리쳐를 만들고, 크리쳐를 외면한 자신이야말로 괴물이라고 반성한 뒤 직접 찾아가서 사과해 둘이 화해하며 둘이 함께 책을 읽으며 지내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크리쳐 디자인이 헐크를 닮은 건 덤) https://blueappletheatre.com/ '프랑켄슈타인' 연극 블루 애플 버젼 The Blue Apple Frankenstein (2021)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연기를 배워 공연하는 '블루 애플' 극장의 작품으로 단순 무대 연극이 아니라 작 중 설정 상 프랑켄슈타인 소설을 읽은 현실의 인물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액자성 구성을 통해 소외 받는 사람의 괴로움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블루 애플 운영 채널에서 2021년 연극 회차를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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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7의 봉인' 영화판 (1957) 공개 중 ft. 빌 & 태드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마녀사냥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제7의 봉인' (1957)Det sjunde insegletThe Seventh Seal 스웨덴의 연출가 '잉마르 베리만' (Ingmar Bergman)은 극단에서 교육을 하던 시절 스웨덴의 1480년 벽화 '죽음이 체스를 두다'에 영감을 받아 액트 1 구성의 단막극 '나무 그림' (Trämålning)으로 학생 연습 연극을 연출한 것을 시작으로 해 이를 기반으로 삼아 라디오, TV, 그리고 극장 영화 '제7의 봉인'으로도 각색했으며 이 작품은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칸 영화제 수상작이 됐고, 훗날복원판으로도 재개봉했으며, 영화 시리즈 '빌과 테드의 엑설런트 어드벤쳐', 비디오 게임 시리즈 '크루세이더 킹즈' 등 이 작품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여럿 나왔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 코리아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이며(정확히는 잇츠뉴 공식 채널과 마찬가지로 해당 채널에 접속해야 감상 가능) 아래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제7의 봉인The Seventh Seal감독감독: 잉마르 베르히만 출연출연: 막스 폰 시도우, 거너 본스트랜드, 벵 에커로 제작 연도1957년 러닝타임97분 상영포맷D-Cinema(4K) 색채흑백 화면비1.37:1 12세이상관람가줄거리14세기 중엽, 기사 안토니우스 블로크는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10년 만에 고국 스웨덴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페스트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고국은 황폐해져 있고, 그는 기아에 허덕이면서 마녀사냥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에 실망한다. 그러던 중 안토니우스에게 죽음의 사자가 찾아오자 그는 죽음을 지연시키기 위해 사자에게 체스 게임을 제안한다. 승산 없는 게임이지만, 그는 지연된 시간 동안 신의 존재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 애쓴다.20세기 최고의 시네아스트인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대표작이자 요한계시록 8장 1절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신의 존재와 인간 실존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걸작으로 제10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2015년 스웨덴영화협회(Swedish Film Institute)는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 탄생 100주년인 2018년을 목표로 감독의 모든 작품을 디지털 복원하기로 한다. <제7의 봉인>은 일부 찢어진 프레임을 제외하고 카메라 네거티브 프린트의 보존 상태가 양호했던 반면, 60년이 넘은 오디오 마그네틱 테이프의 상태가 좋지 못해 복원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4K 디지털 복원에 성공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이번 상영 역시 같은 버전으로 상영된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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