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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맨 특집 2. 슈퍼맨 관련 추가 공개작들 ft. 슈퍼 래빗 (1942)
*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 등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DC 코믹스의 작품들 중 특히 큰 인기를 끌어온 슈퍼맨 시리즈는 원작 만화 코믹스는 물론 영상화 작품들(영화, TV, 비디오 게임, 웹 시리즈 등)도 수없이 많이 제작됐을 뿐만 아니라, 정식 라이센스 작품 뿐만 아니라 비공식 작품들 역시 지속적으로 제작됐으며(당장 2025년에 나온 팬 필름 작품들로만 한정해도 한 둘이 아닌 상황) 이 중에는 무료라 감상 가능한 작품들도 존재해 일부나마 정리해봤습니다. DC 코믹스 90주년 소개글과 마찬가지로, 이전에 유사한 주제로 무료 공개 작품들을 정리해 소개한 바가 있는지라 가능하면 중복이 되지 않도록 하거나, 이전에는 간략히 넘어간 내용도 추가하며 일종의 확장판(?)격인 내용으로 정리해봤습니다만, 일부 중복되는 내용도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슈퍼 래빗' Super-Rabbit (1943) 워너 브라더스의 인기 캐릭터를 통해 패러디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으로 내용은 슈퍼 당근을 먹고 초능력이 생긴 벅스 버니가 악랄한 사냥꾼을 보고 '슈퍼-래빗이 나설 일이군!'이라고 외친 뒤 교수에게 감사 키스를 한 뒤 직접 가서 혼쭐내다가 당근 에너지를 잃고 위기에 빠졌으나, 벅스 바니가 기지를 발휘해 '진짜 슈퍼맨의 일을 하러 가야겠군!'이라고 외친 뒤, 당시 실제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벅스 바니가 입대해 사악한 전범 집단들인 추축국들에 맞서싸우러 가자 빌런들도 존경하며 경례하는 내용을 글렸으며, 이 작품을 보고 기뻐한 미 해병대는 벅스 버니에게 명예 군번줄을 주기도 했습니다. '슈퍼맨 앤 몰 멘' Superman and the Mole-Men (1951) 본래 TV 시리즈의 견본용 파일럿 필름으로 제작한 작품을 극장에 상영해 좋은 반응을 얻자, 이후 1952년부터 TV 시리즈 정규 편성도 이뤄낸 작품으로 내용은 인간들이 자신들의 세계에 구멍을 뚫어놓자 지하에 살던 몰멘들이 지상에 올라오다가, 인간들 중 강경한 과격파들로 인해 오해를 사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시기 상으로는 DC 코믹스 관련작 및 슈퍼맨 실사판 영화들 중 최초로 장편 영화 형식으로 나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합법적으로 이용 가능한 사이트인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공개 중이며, 한국어 자막도 존재하니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archive.org/details/superman-and-the-mole-men-1951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2214013 '슈퍼 핑크' Super Pink (1963) 1963년부터 시작한 핑크 팬더 시리즈 중에 1966년에 나온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으로 제목처럼 슈퍼맨을 패러디하여 핑크 팬더가 망토를 걸치고 도와주려 나서지만 코미디 장르다보니 오히려 사고를 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아바르: 블랙 슈퍼맨' (1977) 엄밀히 말해 이 작품의 경우 제목에 슈퍼맨이 들어가나 일종의 비유적 의미로 사용된 작품으로, 내용은 박해 받는 흑인 가족의 아버지가 보디가드에게 초능력 묘약을 주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 센트럴 계열 채널 중 하나인 레트로 센트럴에서 공개 중입니다만 유튜브에 전연령으로 공개된 88분 판본 영상이라 일부 내용이 빠진 관계로 아래 링크를 통해 Plex에서 공개 중인 102분 판본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abar '슈퍼맨' 1980년 인도 실사판 영화 సూపర్ మేన్ (1980) 이전의 무료 작품들 소개 때도 언급했듯 인도에서는 60년대부터 수차례 비공인 슈퍼맨 실사판 영화들이 제작됐으며, 이 중 1980년판은 사악한 강도들에게 가족을 잃은 어린 주인공이 고행을 쌓은 뒤 하누만이 힘을 줘서 초능력을 얻은 뒤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Telugu Filmnagar 공식 채널에서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 전연령 공개 중이고, Manisha Arts 공식 채널에선 연령 제한을 걸어둔 형태로 무삭제판을 공개 중입니다. '슈퍼맨' 방글라데시 실사판 영화 সুপার ম্যান (1990) 비공인 로보캅 실사판, 비공인 킹콩 실사판처럼 방글라데시에서 제작된 작품들 중 하나로(사이트 별로 년도 표기는 다르나 여기선 IMDB 기준으로 표기) 내용은 멸망한 별에서 온 외계인이 지구에 온 뒤로 초능력을 얻게 된 뒤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의외로 원작에 충실(?)한 편이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SIS Media 공식 채널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체인징 레인' Changing Lane (2008) 1979년부터 시작한 슈퍼맨 팬 축제인 '슈퍼맨 셀레브레이션'은 팬들이 제작한 팬 필름들도 응모받고, 이 중 선정된 작품들을 공개해왔는데 이 중 '체인징 레인'은 시리즈 70주년인 2008년에 선정된 작품들 중 하나로 내용은 로이스 레인이 비밀이 많은 클라크 켄트와 갈등을 겪어 결국 관계가 깨지기 직전까지 갔으나, 이런 로이스 레인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클라크 켄트가 자신의 중요한 비밀을 밝히게 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DC 네이션: DC 슈퍼 펫츠 - 크립토 vs 스트리키' (2013)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 하나로 내용은 슈퍼맨이 슈퍼펫들과 놀아주다가 비상상황이 생겨 급히 떠나자 크립토 더 슈퍼독과 스트리키 더 슈퍼캣이 다른 반응을 보이며 벌어지는 상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DC 공식 계정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DC 히어로즈 유나이티드' 애니판 DC Heroes United (2024) 동명의 모바일 게임과 연계해 타이인 작품으로 나온 웹 시리즈로 타워 오브 페이트가 고담 시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방송 당시 투표로 내용이 달라지는 형식을 취하기도 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으로 비디오 게임 및 웹 시리즈 양쪽 다 무료 공개 중이니 보다 자세한 것은 DC 코믹스 공식 홈페이지 등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dc.com/games/dc-heroes-united-2024 https://dcheroesunited.com/
콩라인박작성일
2025-07-1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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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언리얼 엔진5 모바일게임 기대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MMORPG라는 단어에서 설렘을 느낀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희미하네요. 변화보단 반복, 새로움보단 익숙함에 안주해버린 지금의 시장은 무거운 갑옷을 입고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흐름에 조용히 균열을 낸 티저 영상 하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별다른 과장 요소 없이도 단 몇 초 만에 기존의 흐름과는 다른 결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티저 영상을 본 뒤에 소감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어딘가 부서진 성소, 바닥에 흩어진 잔해, 그리고 석상들 사이를 스치는 고요한 침묵. 하늘 위, 해와 달이 하나가 되는 순간 공간 전체가 멈춘 듯한 느낌. 단지 멋을 위한 연출이라기보단, 무언가 잊혀진 존재가 다시 깨어나는 서막처럼 느껴집니다. 말로 설명하는 대신, 무게감 있는 연출로 방향성을 암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단순히 '잘 만든 영상'이라는 평가만으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의 속도, 장면 간 전환, 그리고 빛의 움직임까지. 전부 의도를 담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이 게임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달할 준비가 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시각적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면을 구성하는 명암과 색감, 그림자의 디테일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감정선까지 유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같은 밀도 높은 설계가 실제 게임 플레이에 그대로 이어진다면 어떨지, 잠시 상상해볼 수 있었네요.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의 개발사는 엔픽셀로, 그랑사가를 통해 기술력과 콘텐츠 감각을 입증했던 곳 중 하나입니다. 퍼블리셔는 스마일게이트가 맡았네요.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으로도 유명한 스마일게이트는 대형 MMORPG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죠. 이런 점이 실질적인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에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단순히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한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기기 간의 경계를 없애고, 동일한 콘텐츠 경험을 보장하는 설계일테죠. 특히 요즘 시대에는 크로스플랫폼이 거의 기본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기에 해당 부분도 놓치지않고 적용해주었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티저 하나만으로 이토록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건 현재의 MMORPG 시장이 얼마나 고여 있었는지를 방증한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 현재 게임 시장을 채운 건 자동화된 시스템, 도식화된 전투, 그리고 익숙함의 반복이었죠. 하지만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그러한 침묵 속에서 과감하게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아직 전투 시스템나 캐릭터 등 기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티저 하나로 남긴 여운은 분명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어떤 게임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았지만, 그 ‘전조’ 하나만큼은 뚜렷하게 남았을겁니다.
난카작성일
2025-06-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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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개인적으로 많이 놀랐지만 나름 분석해 본 어제오늘 대선 결과
20년 넘게 눈팅을 주로 하면서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만 거의 로그인만으로 소령진급한 기념으로 글 한번 남겨봅니다^^ 대선 결과 득표율에 따른 개인적인 분석을 해 보자면, 30%는 디폴트로 깔겠습니다. 이건 뭐....나라를 팔아먹어도 그 당이라고 하니 답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상식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는 사람의 시각에선어제 득표율 보시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번째, 이재명의 득표율이 투표자의 과반 50%를 넘지 못한 점 두번째, 김문수가 무려 40%를 넘어선 점 세번째, 이준석이 10%에 가깝게 득표한 점 이 세가지가 다 맞물려 있는데 내란시도 및 옹호, 국정운영개판, 무능력자속출, 비리혐의자다수(+싸가지없음), 공사주의자들이나하던 여러 행태들(한덕수 낼름교체 등) 사실관계왜곡비약 등을 시전하고도 반반치킨 결과를 만든 건 바로 첫번째 원흉 : 우리만 몰랐던 다양한 루트와 광범위한 여론 조작 상황 (+주요언론의 옹호 및 확대재생산) 두번째 원흉 : 자유롭고 편리한 인터넷 및 모바일 사용 환경 (좋은 거지만 원흉인 이유는 악용되면 원흉이 될 수 있음을보여준 다음 사례 때문입니다 => 극우유튜버, 극우단체, 기득권종교세력의 손쉬운 설파도구, 가짜뉴스카톡, 일베같은 인터넷커뮤니티 활동 등)좋은 인터넷 환경은 잘못된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를 귀찮게 여기게 합니다. 이로 인해 인터넷 뉴스, 인터넷 글, 카더라 통신 등을 그대로 사실인양 받아들이기 쉬워집니다. (노력따위 안함) 세번째 원흉 : 고령화사회 투표권자들 중 고령자들이 많아지고 이들 세대는 세뇌교육이 완료된 세대라 바뀌기 어려움 (박정희 이승만 전두환 등등), 시간도 많으시고… 네번째 원흉 : 어려운 경제 및 사회환경,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10위권이고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생각보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붸상구 같은 놈들이 돈 몇푼에 양심을팔아먹을 때 거리낌이 없게 만듭니다. 다섯번째 원흉 : 저쪽당 텃밭 사람들 / 제주,광주처럼 뭘 당해본적이 없음 세뇌만 당해봄, 근데 이쪽 인구가 상당함 여섯번째 원흉 : 기득권 세력 (언론은 아까 얘기했으니 빼고) 기득권은 그걸 지키기 위해 별 짓 다 했을텐데아무래도 기득권이다보니 권한도 많을테고, 돈도 많을 겁니다. 네트워크도 다양하고 넓겠죠 이를 최대한 활용했을거라 예상합니다. 이런 것들이 이재명을 악마화했고 실제로 그게 통했고 (지난 대선부터 지금까지)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활용했던 수 많은 적들 (수박들부터, 국힘, 준스톤놈당)이 있었고그게 이런 비상식적인 결과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이해하려고 하면 안되겠더라고요, 이해가 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상식적인 사람과 비상식적인 사람, 논리적인 사람과 무논리인 사람 대화도 안되고 이해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자기 주변에는 비슷한 사람들로 채워져 있기 마련입니다. 상식적인 사람 주변엔 상식적인 분들이 많겠죠, 그래서 우리가 저런 원흉들이 눈에 잘 안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득표율 보고 너무 놀란 걸 수도 있구요 어쨌든 결과를 얻었으니, 최대한 일잘하는 일꾼을 활용하여, 망가진 나라 바로 세워야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멋쨍이작성일
2025-06-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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