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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포드 관련 (1894~1973) 공개작들 ft. 컬러 복원판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미국의 영화 연출가 '존 포드' (John Ford, 1894~1973)은 서부극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을 연출했으며(이 중에는 한국 관련 다큐멘터리 작품도 존재), 후대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여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격 영화인 '파벨만스'에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인물로 등장한 바 있습니다. 존 포드의 연출작들 중 한국에서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작품들도 여럿 있으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작품 위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역마차' 실사판 영화Stagecoach (1939) 어니스트 헤이콕스의 1937년 단편 소설 '로즈버그로 가는 길'을 영화화한 실사판 영화 작품으로 다양한 인물이 탑승한 역마차에서 벌어지는 군상극을 다뤄 여러 평론가들이 참여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는 등 역사에 길이남을 극찬을 받은 아카데미 수상작 작품으로, 미국의 국립 영화 보관소에서 영구 보존할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stagecoach 한국에선 이미 저작권 보호 기간이 종료된 작품으로 Western Films에서 한국어 자막 캡션 지원 영상을, Grjngo에서 컬러 복원판을 공개 중이며 Plex에서도 공개 중인 작품들 중 하나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톤토를 떠나 로즈버그로 향하는 역마차 안에는 각양각색의 인물이 타고 있다. 마을에서 쫓겨난 매춘부 달라스와 남편을 만나러 여행길에 오른 부인, 면허를 박탁당한 개똥철학자이자 알콜중독자인 의사, 언변 좋은 사기 도박꾼 햇필드, 사기꾼 은행가, 위스키 장사꾼, 보안관 등등.... 그리고 여기에 아버지와 형을 죽인 원수를 찾고 있는 탈옥수 링고 키드가 합류한다. 보안관은 감옥에서 탈출한 링고 키드를 주의 깊게 관찰하지만 진짜 위험은 링고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된다. 제로니모를 위시한 아파치 무리가 역마차를 공격한 것이다. 역마차가 아파치들의 공격을 받는 동안 범법자 링고는 자신을 버린 사회를 위해 영웅적인 활약을 펼친다. KMDB에선 이 작품과 관련되어 3번에 걸쳐 관련 칼럼이 올라온 바 있으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1211/story '리버티 벨런스를 쏜 사나이' 실사판 영화The Man Who Shot Liberty Valance (1962) 도로시 M. 존슨의 동명의 1953년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실사판 영화 작품으로, 무법과 야만이 판치는 혼란기였던 서부 시대가 지나가고 문명화되가는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삼으며 시작해 유력 정치인이 한 가난한 목장주의 장례식에 참여하자 이를 의아해한 신문 기자가 어떤 이유로 방문했는지를 묻자 과거를 설명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한국에선 1962년 이전 영화까진 저작권 보호 기간이 종료된 상황이라 이 작품 역시 웹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 중 하나가 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콘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유력한 상원위원인 랜스 스토다드는 친구인 톰 도니폰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부의 신본시로 돌아온다. 그가 신본시에 무엇을 하러 왔는지 의아해하는 신문기자에게 그는 자신의 경력이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한다. 예전 젊은 변호사로서 신본시에 처음 온 그는 아내인 할리와 친구 톰 도니폰을 만나며, 그곳에서 개척민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쳤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 지역에서 제일가는 무법자인 리버티 밸런스와 맞부딪힌다. 전설이 어떻게 역사로 변모하는가를 설득력 있게 묘사한 포드 후기의 걸작.(서울아트시네마) 이 작품의 경우 KMDB에서 관련 칼럼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다룬 영화 잡지 '영화세계'도 공개 중이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1294/story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F/01294/extend/story
콩라인박작성일
2025-09-3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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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랜든 프레이저 (1968) 출연 살인 누명 실화 영화 '결백 입증 전까진 유죄'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filmrise.com/ '결백 입증 전까진 유죄' 영화판 Guilty Until Proven Innocent (1991) 폴 웬드코스 연출작, 브랜든 프레이저, 마틴 쉰 출연작으로 살인 누명을 쓴 인물의 실화를 TV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며 이 작품의 경우 관련 실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정리된 기록이 존재합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필름라이즈 운영 채널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관련 사건 기록을 일부 정리한 내용입니다.(혹시 몰라 내용 그대로 퍼오진 않고 요약해서 정리했으나 엉터리로 해석했을 위험성도 있으니.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도 참고) '악몽의 끝: 로버트 맥라플린의 무죄 판결' 1979년 12월 29일, 브루클린의 마린 파크에서 무장 강도들이 강도 행각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강도들에 저항하던 한 피해자가 총에 맞아 사망.20세의 로버트 맥러플린은 이 강도 및 살인 사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검찰 측의 유일한 증거는 당시 15세였던 목격자 로버트 키프 토빈의 증언. 사진 대면 과정에서 존 디엘리아 형사는 토빈에게 로버트 맥러플린이 다른 강도 중 한 명과 체포된 적이 있다고 잘못 언급했는데 이는 다른 동명이인과 혼동한 것. 당시 사건 현장 근처에 맥러플린이 없었다는 다른 증인들의 증언과, 맥러플린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 또 다른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맥러플린은 유죄 판결을 받고 15년 이상의 종신형을 선고.맥러플린의 의붓아버지 해롤드 호네가 아들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노력, 1986년에 당국에서 재수사, 목격자 초기 진술에서 여러 모순점이 발견, 이로 인해 주 검찰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 앤 G. 펠드먼 판사는 7월 3일에 맥러플린의 살인 유죄 판결을 취소. 저지르지 않은 죄로 6년 반을 감옥에서 보낸 로버트 맥러플린은 마침내 자유로워지며 석방.맥러플린은 자주 다른 시설로 옮겨지다가, 맨날 싸움이 벌어져 "글래디에티어 스쿨"로 불리던 교도소로 끌려간 시기도 존재. 부당한 투옥에 대한 보상으로 140만 달러를 지급. (아래 자료가 작성된 시점 기준으로) 그러나 엉터리 증거로 잡아넣은 지방 검찰청이나 경찰은 어떠한 기소도 당하지 않은 상황. https://archives.law.virginia.edu/dengrove/writeup/end-nightmare-exoneration-robert-mclaughlin 이 사건은 재판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잊혀지고, 묻히는 사건들 중 하나가 될 뻔하기도 했으나 이후 대중들이 극장 가서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집에서 쉽게 TV로 볼 수 있는 NBC의 TV 영화로 제작되어 방송된 바 있으며, '약자가 시스템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교훈적인 이야기'라 표현되기도 한 작품으로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www.2minuteverdict.org/blog/robert-mclaughlin-inadequate-legal-defense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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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64년 소설 원작 '부활의 날' (바이러스) 1980년 실사판 공개 중
* 본래 2025년 영화 '바이러스'가 나올 때 맞춰 준비한 내용을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바이러스가 유출되며 벌어지는 끔찍한 상황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타 드립니다. https://movieweb.com/best-youtube-channels-for-free-legal-movies/ 부활의 날 (원작 소설은 1964, 실사판 영화는 1980)인류종말의 mm(엠엠)88復活の日VirusDay of ResurrectionFukkatsu no Hi '코마츠 사쿄'(小松左京, こまつさきょう, 외래어 표기법 기준으로는 '고마쓰 사쿄')가 1964년에 발표한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연구 중이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유출되면서 남극을 제외한 전세계에 퍼져 셀 수 없이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고, 남극에서 버티던 생존자들도 이전에 외부의 강경파들이 죽기 전에 가동시켜둔 핵무기 자동 보복 발사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위험에 처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 작품은 1965년부터 영화화 이야기가 나오다가 이후 후카사쿠 킨지 연출작, 쿠사카리 마사오, 와타세 츠네히코, 치바 신이치, 글렌 포드, 조지 케네디, 로버트 본, 척 코너스, 보 스벤슨, 올리비아 핫세, 헨리 실바, 나츠야기 이사오, 스튜어트 길라드, 섹 린더,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켄 포그, 앨버타 왓슨을 포함 글로벌 출연진이 나온 실사판 영화가 일본에서 제작되어 1980년에 개봉했고, 본래 156분이 살짝 넘는 분량입니다만 해외에서 홈미디어로 출시될 때는 비디오테이프로 출시하기 용이한 108분 판본, TV에 방송될 때는 앞뒤 광고 및 중간 광고와 함께 편성하기 편한 93분 분량으로 축약판도 나온 바 있으며(이로 인해 아예 결말이 달라진 판본도 존재) 원작 소설 및 실사판 영화 양쪽 다 현실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다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위의 무비웹 기사에서도 합법 채널들 중 하나로 추천한 바 있는 왓치 무비즈 나우 운영 채널에서는 155분 판본을(영어 자막 포함), 플릭스하우스에서는 위의 전연령 공개 영상 판본에서 제외된 내용을 포함한 156분 완전판 판본을, Plex에서는 해외 시장용 축약판인 108분을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flixhouse.com/video/2452 https://watch.plex.tv/movie/virus-day-of-resurrection 아래 내용은 왓챠피디아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지며 지구상 인구의 대부분이 죽는다. 유일한 생존자는 아탁티카의 과학자 집단. 이들은 완전한 파멸에서 지구를 구하고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당시 나온 일본영화 중 가장 큰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이며, 대부분 미국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전설적인 배우 글렌 포드나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등이 주인공을 맡고 있으며, 소니 치바도 몇 안 되는 일본인 배우 중 한 명으로 출연하고 있다. 156분 버전과 106분 버전(미국개봉 버전)이 있는데, PiFan2003에서는 156분 버전을 상영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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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 관련 공개작들 ft. 1958 TV판 (스압 주의)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한국어 자막 지원 TED 5분 강의 영상) https://www.gutenberg.org/files/41445/41445-h/41445-h.htm (원작 소설 1818년 초기판) https://www.gutenberg.org/files/42324/42324-h/42324-h.htm (원작 소설 1831년 개정판. 차이점에 관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 1818년 출간된 정본 원전...'프랑켄슈타인' https://www.newsis.com/view/NISX20220427_0001849976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 (1818, 개정판 기준으로는 1831)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Mary Wollstonecraft Shelley, 1797~1851)의 작품으로 내용은 북극의 탐험대장 '로버트 윌튼'이 자신의 누님에게 안부를 알리고자 보낸 편지로 시작해, 북극에서 구조된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과거를 설명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당시 생명을 창조해보겠다며 몰래 묘지로 가 시신들 상태를 점검해 여러 부위를 합쳐 이상적인 인간으로 만들고자한 생명체가 살아움직였으나, 이를 보고 공포감을 느낀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도망쳐 버림받아 본래는 평화롭게 살 기회가 있던 생명체가 고난의 수렁텅이에 빠져 복수심에 불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이름이고, 작 중에서 만들어진 생명체는 이름도 없는 괴물 취급을 당하는 처지라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이 올바른 명침을 설명하는 기사도 # 존재) 이 작품은 단순 괴기 소설이 아니라 평론적으로도 여러 해석의 여지가 담긴 걸작이자, SF 장르의 선구자적 작품으로 여겨지며 200년이 지난 뒤에도 잊혀지지 않는 명작 소설로 칭송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19세기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가 열아홉 살에 탄생시킨,과학기술의 명암과 인간 본성의 공포를 파헤치는 걸작1816년, 메리 셸리는 시인 바이런과 그의 주치의였던 존 폴리도리, 남편 셸리와 함께 지루한 우기의 밤을 흥미롭게 해줄 괴담을 하나씩 짓기로 약속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익명으로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은 “읽는 이가 겁에 질려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피가 얼어붙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고 한 메리 셸리의 말처럼 당대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1831년에는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작가의 실명을 공개했지만, 당시에는 여성이 쓴 글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작품이 대중문화에서 활발히 재생산되며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오늘날에는 ‘과학소설의 시초’이자 ‘고딕문학의 정점’으로 불리며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프랑켄슈타인』은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이 스스로 만들어낸 ‘괴물’에 의해 파멸해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스위스 제네바 명문가의 장남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은 대학에서 자연철학을 공부하던 중 생명 탄생의 원리를 깨닫는다. 이를 실현하고자 시신을 모아 밤낮으로 연구한 그는 마침내 인간의 형상을 한 피조물을 탄생시키지만, 너무도 흉측한 몰골에 자신의 창조물을 ‘괴물’이라 부르며 외면한다. 그렇게 버려진 괴물은 인간들의 혐오와 폭력을 피해 어느 허름한 집의 축사에 숨어들고, 그곳에 사는 가족의 모습을 관찰하며 언어와 사고력을 습득한다. 사람들의 애정을 갈구하며 고독에서 벗어나려 한 괴물은 가족에게 모습을 드러내지만, 엄청난 혐오감을 보이며 도망치는 그들을 보고 크나큰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 그러한 감정은 흉물스러운 자신을 만든 창조주에 대한 복수심으로 변모하고, 괴물은 프랑켄슈타인이 사랑하는 이들을 파괴하며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비극을 불러온다.‘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괴물의 무수한 얼굴들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의미『프랑켄슈타인』에 등장하는 이름조차 없는 괴물은 사람들의 혐오를 받으며 인간 사회와 격리된다.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향유하지만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괴물이 내지르는 절규는 실로 절절하다.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내쳐져 소외된 괴물은 절대 고독에 빠진 채 자신의 창조주를 향해 분노를 터뜨린다. 소설에서 프랑켄슈타인이 겪는 끔찍한 불행만큼이나 괴물의 처지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은, 괴물의 외침이 사회에서 차별받는 소수자들의 목소리와 공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이 대중문화에서 수없이 재생산된 이유도 그러한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한편 『프랑켄슈타인』은 애정이 결핍된 가정에서 자라난 작가 메리 셸리의 경험이 녹아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메리 셸리는 태어나자마자 친어머니를 잃은 후 자신을 질시하는 계모와 이복형제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며 자랐다. 그러한 가정에서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당했던 메리 셸리는 지식인들의 대화를 어깨너머로 듣고 서재에서 홀로 독서하며 지적 허기를 채워나가야 했다.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과 엘리자베트가 자유분방하게 수학하는 모습이나, 괴물이 우연히 얻게 된 책들을 독파해나가는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과 겹쳐진다. 또한 괴물이 동반자와 함께하는 소박한 삶을 갈망하는 것 역시 안정적인 가정에 대한 작가의 결핍과 욕망을 보여준다.『프랑켄슈타인』이 이토록 다양한 장르에서 변주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것은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 의식 때문일 것이다. 19세기 초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은 원자력과 핵, 생화학 무기 등 과학기술에 대한 경계심이 팽배했던 20세기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21세기인 지금에도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과 대량학살 무기와 같은 과학기술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린다. 오만한 창조주와 통제 불가능한 피조물의 관계성, 공포와 맞닥뜨린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은 이백여 년이 흐른 현재에도 뚜렷한 교훈을 남긴다. 과학기술을 향한 인류의 갈망과 그에 따른 두려움이 존재하는 한, 『프랑켄슈타인』은 시대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며 불멸의 걸작으로 우리 곁에 오래도록 자리할 것이다. 이후 이 작품은 여러 분야에 걸쳐 각색작들이 나왔는데 워낙 많아서 일부나마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원작처럼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생명체가 미형으로 나오는 1823년 연극 (연도에서 알 수 있듯 개정판보다도 먼저 나온 각색작)을 포함한 여러 연극 작품들 보리스 칼로프의 30년대 실사판 영화, 크리스토퍼 리의 50년대 실사판 영화, 거대 괴수와 대결하는 60년대 실사판 영화, 로버트 드니로의 90년대 실사판 영화 등 여러 배우들이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을 연기한 실사영화 작품들 DC 코믹스 영웅들 능력을 합친 괴물이 나오는 슈퍼 프렌즈를 포함 여러 TV 시리즈 작품들 토에이가 마블 코믹스와 계약해 제작한 '어둠의 제왕 흡혈귀 드라큘라'가 성공하자 후속작 격으로 제작된 '공포전설 괴기! 프랑켄슈타인'(한국 수입명은 '프랑켄쉬타인 박사'), 워너 영화사의 '스쿠비 두! 프랑켄크리피' 등을 포함한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 프랑켄슈타인이 여러 괴물들을 부려먹는 최종보스로 나오는 패미컴 (NES) 액션 게임, 팀 커리가 프랑켄슈타인 박사로 나오며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괴물이 주인공인 어드벤쳐 게임 등을 포함한 여러 비디오 게임 작품들 이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연재 및 출판된 만화 작품들, 원작의 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내용을 창작한 한국 뮤지컬 등을 포함한 뮤지컬 작품들 등 소설 이외의 대중 문화 분야에서도 직접적인 각색작, 혹은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무수히 많이 제작됐으며 이 중에서 무료로 공개 중인 작품들을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성 영화 실사판 Frankenstein (1910) 지금까지 알려진 작품들 중에선 최초의 영화화 작품으로 중간중간 대사 자막이 나오는 무성 영화이며, 내용은 프랑켄슈타인이 완벽한 인간을 만들겠다는 야심에 만들어낸 인조인간이(이 과정은 인형을 불태운 장면을 역재생하는 것으로 연출) 살아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이후 버림 받은 괴물이 다시 프랑켄슈타인과 만나자 커튼 뒤에 숨어있으라 지시하고, 처음에는 지시한대로 따르던 그의 창조물도 정작 빅터 프랑켄슈타인 본인은 자신과 결혼하게 되는 연인 '엘리자베스'와 즐겁게 어울려노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껴 둘이 충돌하는 등 여러 사건을 겪다가,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다가 소멸하고, 원작과 달리 자신의 주변인 중 아무도 희생되지 않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자신이 만든 괴물의 모습으로 비치자 깜짝 놀라다가 얼마 안 되어 자신의 모습으로 표시되는 걸 보고 안심하며 연인과 포옹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단편영화 작품으로 원작보다 순화된 내용인 한편으로 마지막 내용은 (잠깐 나오는 깜짝성 내지 개그성 장면일 수도 있지만) 진짜 괴물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라는 재해석 작품들 중에서 선배격인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켄슈타인' 유성 영화 실사판 Frankenstein (1931) 제임스 웨일 연출작, 보리스 칼로프 , 콜린 클라이브 , 매 클락 출연작으로 원작 소설과는 내용도, 보리스 칼로프가 연기한 크리쳐의 디자인도 차이가 큰 편이지만(엄밀히 말해 크리쳐 디자인은 1910년 실사판도 원작 삽화와 차이가 큰 편)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광기를 보이며 외친 It's Alive 대사 및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곱추 조수, 보리스 칼로프가 오래 동안 분장 준비를 해야되는 고초를 겪으며 연기한 크리쳐 등 이 작품에서 선보인 특징이자 후대 여러 작품들에도 오마쥬될 요소들이 호평을 받아 평과 흥행 양쪽 다 대성공을 거두어 이후 유니버설 영화사를 대표하는 호러 영화 시리즈들 중 하나가 됐습니다. https://archive.org/download/frankenstein-1931-english/Frankenstein%20%281931%29%20English.mp4 https://archive.org/download/frankenstein-1931-colorized/Frankenstein%201931%20colorized.mp4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흑백 원판, 컬러판 양쪽 다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야심에 가득 찬 젊은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곱추인 조수 ‘프리츠’와 함께 시체의 신체부위들을 절단해 괴물 인조인간을 만드는 실험을 계속한다. 한편, 프랑켄슈타인의 약혼녀인 ‘엘리자베스’는 약혼자가 시계탑 안에서 하고 있는 이상한 실험에 대해 불안해 하다, 실험을 막기 위해 의대 교수인 발드만 박사와 함께 시계탑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가 도착했을 때, 번개를 맞은 괴물이 생명을 얻게 된다. 약혼녀의 설득에,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시계탑 속에 가두고, 약혼녀에게 돌아간다. 한편, 범죄자의 뇌가 이식된 괴물은 증오와 살인 욕구에 불타올라 조수인 프리츠를 살해한 후 마을을 찾아간다. 괴물의 위협이 커져가자 마을 사람들과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괴물과 낡은 풍차에서 마주친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프랑켄슈타인’은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마을 사람들은 프랑켄슈타인이 갇힌 풍차에 불을 지른다 '테일즈 오브 프랑켄슈타인' Tales of Frankenstein (1958) 해머 영화사와 콜롬비아 영화사가 합작해 TV에 편성될 때 광고 포함 30분 분량에 맞춰 매회 새로운 내용의 앤솔로지 TV 시리즈로 기획했던 파일럿 필름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 남작에게 폴과 크리스틴 부부가 와서 죽어가는 남편 폴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탁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결과적으로 정규 편성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후 한국 기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퍼블릭 도메인 작품으로 전환되어 웹 상에서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됐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Frankenstein's Monster (1983) '아타리 2600' 기종으로 나온 플랫폼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각종 장애물을 피하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괴물을 완성하지 못하도록 막는 컨셉의 내용으로 제작됐으며,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비디오 게임 작품들 중 하나로 공개 중입니다. https://archive.org/details/atari_2600_frankensteins_monster_1983_data_age_112-008 '프랑켄슈타인' 미니시리즈 Frankenstein (2004) 케빈 코너 연출작, 알렉 뉴먼, 루크 고스, 줄리 델피, 윌리암 허트, 도널드 서덜랜드 출연작인 할마크 엔터테인먼트의 2부작 TV 미니시리즈 (분류에 따라선 2부작 TV 영화) 작품으로 90년대 실사판처럼 북극 장면으로 시작하는 등 3시간의 분량에 걸쳐 원작에 충실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 관련작들 중 적지 않은 작품들이 1931년 실사판의 크리쳐 디자인에 영향을 받은 반면 이 작품은 루크 고스가 크리쳐 역으로 나와 원작 소설 삽화처럼 미형으로 묘사됐으며, 에미상 수상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팝콘플릭스 운영 채널에서 공개 주이며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2005년 에미상 분장상 수상!!알렉 뉴먼, 줄리 델피, 윌리암 허트, 도널드 서덜랜드 등 초호화 배역진!!2005년 에미상 분장부문 수상 및 같은 해 美 영화비평가협회에서 수여하는 베스트 영화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은 알렉 뉴먼 주연의 <프랑켄슈타인>.공상과학소설의 고전인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출간되어 이후 많은 책과 영화로도 소개가 되었으며 이번에 출시되는 작품은 2005년에 제작된 가장 최근 버전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원작 <프랑켄슈타인>은 꿈도 희망도 사랑도 행복도 그 어느 최소한의 권리도 가질 수 없는괴물을 통해 인간다운 삶과 진정한 인간의 자격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다.겉모습은 괴물이지만 평범한 인간들처럼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는 괴물과,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은혜를 저버리는 괴물같은 인간들을 대비시켜 놓아 인간들의 편협심과 이기심을 비판하고 있다.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진정 인간다운 삶은 어떤것인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영화이다. 줄거리 "아시아로 가는 북쪽 항로를 개척하기 위한 탐험선의 선장인 월튼은 북극 한복판에서 와 마차에서 떨어진 한 남자를 구한다. 그의 이름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실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북극에 왔다면서 엄청난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어릴 때부터 남달리 생명과 죽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 빅터의 어머니는 어린 빅터가 너무 심각하고도 무거운 생각을 하는 걸 염려하여 엘리자베스라는 고아 여자 아이를 데려와 빅터와 함께 키운다. 빅터와 엘리자베스는 크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집에서 키우던 브루노라는 개가 마차에 치어 죽자 상심한 빅터는 집 밖에서 비를 맞으며 고통스러워하는데 그 때 마침 커다란 나무가 벼락에 맞아 두 동강이 나는 걸 목격하고 어마어마한 전기의 힘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잉골스타트에 있는 대학에 공부하러 가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성홍열에 걸려 죽는다. 어머니는 엘리자베스와 빅터가 결혼하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고 장례식 후 빅터는 대학으로 떠난다. 대학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빅터는 개구리, 강아지 등을 전기로 살려내는 실험을 하다가 결국 시체 조각을 조합하여 거대한 인간을 만들고 번개의 엄청난 전기력을 이용하여 그를 살려내게 되는데, 엄청난 괴물의 모습에 놀란 빅터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달아나고 괴물은 빅터의 일기를 갖고 숲 속으로 도망간다. 괴물은 다른 마을에서 도둑으로 오해받는 등 고생하다가 외딴 곳에 있는 어느 집에 숨어들게 되는데..거기서 예쁜 여자와 아이, 가족의 모습을 동경하여 나무를 해다 주는 등 도움도 주지만 막상 들키자 그의 흉악한 몰골을 본 어른들이 그를 쫓아낸다. 빅터는 모든 걸 잊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빅터의 일기를 보고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낸 게 빅터란 걸 안 괴물이 고향으로 쫓아오고 빅터의 동생 윌리엄이 시체로 발견된다. 하녀인 저스틴이 괴물의 계략에 의해 윌리엄을 죽인 범인으로 몰려 교수형 당하고 괴물은 빅터에게 자신을 찾아오라며 약도를 남긴다. 빅터는 괴물을 잡으러 갔다가 오히려 너무나 외로워 하는 괴물이 측은해져서 소원대로 여자를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잉골스타트 대학으로 돌아가서 실험에 몰두하는데... '프랑켄슈타인' 웹 애니메이션 Frankenstein (2014 학습용 채널 '비긴 러닝'의 5분 분량 웹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내용은 미성년자들도 감상 가능한 내용으로 순화되어 처음에는 모두가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든 괴물을 두려워하지만 크리쳐가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말을 배우고, 책을 통해 글을 배워 지성을 갖춘 인간이 되고, 프랑켄슈타인 박사도 자신이 크리쳐를 만들고, 크리쳐를 외면한 자신이야말로 괴물이라고 반성한 뒤 직접 찾아가서 사과해 둘이 화해하며 둘이 함께 책을 읽으며 지내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크리쳐 디자인이 헐크를 닮은 건 덤) https://blueappletheatre.com/ '프랑켄슈타인' 연극 블루 애플 버젼 The Blue Apple Frankenstein (2021)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연기를 배워 공연하는 '블루 애플' 극장의 작품으로 단순 무대 연극이 아니라 작 중 설정 상 프랑켄슈타인 소설을 읽은 현실의 인물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액자성 구성을 통해 소외 받는 사람의 괴로움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블루 애플 운영 채널에서 2021년 연극 회차를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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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산된 이티 (E.T.) 속편 내용 ft. 스티븐 스필버그 (1946)
* 본래 '릴로 & 스티치' 실사판이 나올 때 맞춰 준비한 내용을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육식 외계인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지구가 정지한 날' (1951), '미지와의 조우', '이티' 등 이전의 탐욕스럽고 사악한 외계인의 지구 정복을 하려는 구도의 내용과는 차별화된 작품들은 여럿 있었으며, 이 중 특히 이티는 제작비 80배인 8억 달러의 초대박 흥행 성공을 거두며, 평론적으로도 역대급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이티E.T.: The Extra-Terrestrial ㆍ 1982 년 어느 한적한 마을의 숲속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우주선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지구의 각종 표본들을 채취하던 중 인간들이 나타나자 서둘러 지구를 떠나는데, 그 와중에 뒤쳐진 한 외계인만 홀로 남게 된다. 방황하던 외계인은 한 가정 집에 숨어들고, 그 집 꼬마 엘리어트와 조우하게 된다. 엘리어트는 외계인에게 E.T.(Extra-Terrestrial)란 칭호를 붙여주고 형 마이클과 여동생 거티에게 E.T.의 존재를 밝힌다. 그때부터 삼남매는 엄마의 눈을 속인 채 집안에서 몰래 E.T.를 돌봐준다.어느새 아이들과 E.T.사이엔 끈끈한 정이 생기고, 특히 엘리어트는 E.T.와 텔레파시로 교감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E.T.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할 몸. 그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집안의 잡동사니로 자신의 별과 교신할 통신장비를 만든다. 그리고 할로윈 축제를 이용해, 우주선이 착륙했던 숲속으로 가서 그곳에 통신장비를 설치하지만, 그만 체력의 급격한 소모로 탈진 상태에 빠진다. 특이한 점은 E.T.가 아플 땐 엘리어트도 함께 아프다는 것인데. 이티가 후대에도 길이길이 회자되는 대성공을 거둔 1982년에 속편 기획 '이티 2: 야행성 공포'(E.T. II: Nocturnal Fears)도 있었는데, 이 기획은 선량한 외계인인 '이티'(속편 기획의 설정 상 본명은 '즈렉')과 달리 사악한 외계인들에게 앨리엇 일행이 잡혀갔다가 이티가 구출하는 줄거리의 기획을 10페이지 분량의 트리트먼트로 작성했으나, 해당 기획이 부적절하다가 판단되어 무산됐으며 간략하게나마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구에 우주선이 다시 도착하며 뒤뚱거리는 실루엣이 등장. 앨리엇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이티를 그리워하는 상황 '즈렉' (위에 언급했듯 속편 설정 상 '이티'의 본명)의 구조 신호를 듣고 지구에 온 외계인들은, '코렐'이 이끄는 사악한 육식성 알비노 돌연변이 외계인 집단으로 선령한 외계인 집단과 과거부터 오래 동안 전쟁 중이었이며, 지구에 온 뒤 주변으로 흩어져 최면을 거는 듯한 소리를 내 동물들을 마비시키는 능력을 사용.(우주선 내부에는 표본로 추정되는 다양한 동식물 존재) 앨리엇 가족은 아버지의 이혼 소송으로 힘든 상황도 겪었으나, 이후 메리와 키스 박사가 가까워져 데이트도 하며 고통을 덜어준다. 통신 장치가 반응을 보이자 이티가 다시 온 것인 줄로 여긴 앨리엇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갖고 숲 속 공터로 이동.(주변에는 지구인들이 원인을 못 알아낸 가축 훼손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한 상황) 앨리엇 일행은 사악한 외계인 '코렐' 일행에게 붙잡혀 '즈렉'의 행방 등을 심문 당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앨리엇이 비명 지르게 이티에게 도움을 요청. 집에 돌아온 메리와 키스는 앨리엇의 통신 장치가 가동되는 모습 및 '이티, 앨리엇 도우러 곧 간다'는 메시지를 발견해 뭔 일이 생긴건지 눈치 채고 ,둘 역시 숲 속 공터로 이동. 심문 당해 지친 앨리엇은 다른 일행과 함께 감금되어 있었으나, 공명음이 발생해 외계인들이 마비되고 이티가 등장해 앨리엇 일행을 구하고, 사악한 외계인 모선의 항법 제어 장치를 재프로그래밍하며 탈출하며 현장에 도착한 메리, 키스 일행도 이티와 엘리엇 일행과 재회. 이후 이티와는 다시 눈물 나는 이별을 해야되지만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이번에는 희망에 찬 눈빛으로 우주선이 떠나는 모습을 보는 내용으로 마무리. 위의 내용은 엉터리 해석 및 요약이 되어을 위험성이 있는 관계로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는 원문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dailyscript. com/scripts/et2.pdf 위의 기획은 무산됐으나, 대신 3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난 2019년에 크리스마스에 이티가 돌아오는 밝은 내용의 단편 영화 형식으로 속편이 나온 바 있으며 구체적인 것은 위의 공개 중인 영상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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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샤잠 (1940) 윌리엄 골드먼 각본 (2003) ft. 한국어 자막 흑백 실사판
* 본래 샤잠 실사판에 나올 때 맞춰 준비한 내용을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사망 장면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샤잠' (Shazam)은 본래 다른 출판사의 만화 '위즈 코믹스' 이슈 2(Whiz Comics, 1940년 2월호)에서 데뷔했다가 DC 코믹스로 합류한 캐릭터로, 연재하자마자 인기를 끌어 바로 영화화되면서 1941년에 극장에 개봉한 실사판 흑백 영화가 호평을 받은데 이어, 샤잠을 타이틀로 내건 TV 시리즈(이 작품의 배우가 후술할 DCEU에도 카메오 출연)를 포함 여러 작품들에 나오며, 비디오 게임 '모탈 컴뱃 VS DC 유니버스'에서도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들 중 한명으로 출연했으며, DCEU 세계관으로 나온 2019년 실사판도 평과 흥행 양쪽 다 큰 성공을 거두며 시리즈화된 바 있습니다.(DCEU가 DCU로 리부트된 이후에도 주연 배우는 DCU에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시) 1940년대부터 실사판 영화가 개봉했던 '샤잠' 시리즈는 이후 '프린세스 브라이드'의 원작 소설의 작가이자 내일을 향해 쏴라, 프린세스 브라이드, 미저리 등 여러 영화의 각본 작업도 한 바 있는 윌리엄 골드먼 (William Goldman)이 각본을 담당한 적도 있었는데, 미국에선 수십년 전부터 인기리에 연재한 만화의 영화화 프로젝트라 당시 메이저 언론에서도 버라이어티에서 기사화된 바 있습니다. Goldman, New Line marvel for ‘Shazam!’ https://variety. com/2003/film/markets-festivals/goldman-new-line-marvel-for-shazam-1117883245/ 여러 영화들이 그렇듯 이 작품도 여러 작가가 여러 버젼의 각본을 쓰고, 고치는 드래프트 시스템을 거쳐온지라 해당 각본이 직접적으로 영화화된 건 아니나 이후 온라인에서도 접할 수 있는 각본들 중 하나가 되어 다시 주목을 받았으며, 각본 리뷰 사이트 , 팬 사이트 의 요약된 내용을 엉터리로나마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도입부는 빌런 '닥터 시바나'가 감옥에서 시체로 발견되자 진짜로 죽은건지 교도소장이 의심하며 검사를 지시하는 내용으로 시작. 억만장자 게이츠가 운영하는 고아 시설에서, 주인공인 11살 빌리 뱃슨은 고아지만 지금 상황을 좋아하는데, 같은 시설의 절친 15살 제니 리치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며 계속 함께 지내기 위해, 입양 면접 때마다 부모들이 자신을 싫어해서 안 데려가도록 방귀 뀌거나 여러 말썽을 피우고 있는 상황.어느 날, 빌리가 우연히 넘어져 기절한 뒤 지하 동굴에서 만난 노인 '샤잠'이 빌리가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이 될 인물로 선택됐다는 이야기를 나눈 뒤 슈퍼히어로 능력을 쓸 수 있는 단어 '샤잠!'을 외치자 기절했던 빌리가 현실에서 다시 눈을 뜨며 각성. 자신의 상황이 아직 적응 안 되는 빌리는 제니에게 비밀을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지어낸 이야기라며 안 믿자 실제로 변신하며 비행 능력 등을 사용. 시바나의 아들 '마그니피쿠스' , 딸 '뷰티아'(* 실버 에이지 시절을 오마쥬한 위의 애니 영상에도 확인 가능하듯 원작 연재 초기에는 시바나와 똑닮은 외모로 등장) 닥터 시바나의 시신을 가져와 뷰티아가 아버지를 부활시켰는데, 부활한 시바나는 자신이 편애하는 마그니피쿠스를 강화시킬 슈퍼 스테로이드 단백질 음료를 제작.빌리와 제니가 만화책으로 관련 정보를 조사하는 내용, 불량배들이 나오는 내용, 시바나가 악행을 저질르는 내용 등이 이어져나오다 제니와 함께 하늘을 날던 빌리가 실수로 샤잠이란 단어를 말해 평범한 몸이 되어 둘이 추락해, 다시 변신한 빌리가 제니가 죽기 직전인데 거리가 너무 멀자 슈퍼 숨쉬기를 내뿜어 다시 공중에 띄워 구출.(작 중 시점 상 아직 샤잠 / 캡틴 마블의 능력 중 제우스, 솔로몬의 힘을 아직 얻지 못한 불완전한 상황) 시바나 일행이 게이츠를 포함한 억만장자들을 납치하는 악행을 저지르다 빌리와 격돌, 처음에는 마그니피쿠스가 이기다가 빌리가 제우스의 힘을 얻자 전세역전해 이기고, 뷰티아는 (변신한) 빌리에게 반하며, 샤잠 (마법사)와 악연이 있던 시바나는 뷰티아가 찍은 사진을 어린 연령대로 재조정하며 합성해 빌리의 정체를 알아내는 내용으로 전개. 시바나는 입양을 원하는 인물로 위장해 접근해 제니를 입양하는데, 이후 제니가 납치된 것을 눈치챈 빌리가 구하러 갔다가 샤잠 단어를 말할 수 없게 무력화되며 붙잡히는 함정에 빠지며, 시바나는 사람들을 무력화시키는 약으로 제니를 감염시킨 것에 이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악행을 개시. 뷰티아가 도와줘 해방된 빌리가 시바나에게 자신이 힘이 아니라 지혜로 대결해서 시바나에게 이기면 승복할 것을 제안하자 시바나도 동의. 빌리가 솔로몬의 힘을 얻고, 제니가 지닌 번개 엠블렘을 통해 발휘된 기이한 힘으로 해독제를 만드는데 성공해 제니 및 다른 사람들도 구출. 패배한 시바나는 감옥에 가고, 빌리를 도와준 뷰티아는 고아원의 교사가 되는 내용으로 마무리. 위에 언급했듯 해당 각본은 온라인 상에서도 공개 중이며, 위의 내용은 빠진 내용도 많고, 엉터리로 해석했을 위험성도 있으니 웹 상의 원문 각본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tablereadspodcast. com/wp-content/uploads/2020/04/Shazam-by-William-Goldman-www.tablereadspodcast. com_.pdf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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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혐오를 넘어 공정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본 ‘혐중’ 논쟁
우선 아래 글은 저의 생각을 서술하였으나 문장에 표현에 있어 Chat GPT의 도움을 받았습니다.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가 강조하듯, 극단적 혐오는 결코 해법이 아닙니다. 저 역시 혐오의 정치를 반대합니다. 다만 해당 방송이 ‘혐중’을 주로 정치적 구도로만 해석한 한계는 분명 지적되어야 합니다. 시민 다수가 체감하는 생활·현장 차원의 불균형과 불편을 병기하지 않으면, 논의는 공허해지고 정책도 시민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본 글은 (1) 시민·국제 데이터, (2) 해외 현장 경험, (3) 제도·정책의 상호주의 원칙이라는 세 축으로 문제를 재정렬하고, 혐오가 아닌 공정과 규범 집행의 관점으로 토론의 프레임을 바꾸고자 합니다. 1) 시민·국제 여론: ‘정치 프레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체감 국제 비교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다수 국가에서 낮은 수준이며, 한국은 최근 1년 사이 호감도가 추가 하락했습니다. 2025년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對中) 호감도는 19%로, 2024년 25%에서 더 낮아졌습니다. 이 수치는 한국만의 특수 정파가 만든 감정이라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사드(THAAD) 보복과 같은 대외 압박은 기업·관광·문화 전반에 실제 피해를 낳았고, 이는 시민 정서에 장기 흔적을 남겼습니다. ※ 위 사실들은 “혐오를 정당화”하려는 근거가 아닙니다. 왜 시민이 불편과 불신을 체감하는지 설명하는 배경 지표입니다. 방송이 이 층위를 소거한 채 ‘정치과잉’으로만 환원하면, 시민 경험은 무시되고 논쟁은 공허해집니다. 2) 해외 현장 경험: 일반화를 경계하되, 반복되는 패턴은 정책 논점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거주했고 성인이 된 이후 아프리카·동남아 등 다수 국가(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사모아 등)에서 장기 파견·거주하며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다수의 양상들을 목격했습니다. 미얀마 네피도: 대형 엑스포 기간 심야·공공질서 위반(고성방가·실내 흡연 등)으로 다수 투숙객 피해 발생, 호텔의 제지 불응 사례. 에티오피아 지방 도시: 호텔 측의 중국인 숙박 제한(과거 반복적 매춘부 호텔 객실 내 폭력 사건 때문이라는 설명)으로 현지 사회의 불신 고착. 국제공항: 질서 미준수·고성·물리적 충돌 위험으로 현장 회피가 최선인 상황 빈발한 것을 자주 목격함. 이 사례들은 ‘모든 중국인’의 문제라는 일반화를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공질서·사업현장 규범 준수 실패가 누적될 때 현지 반감이 구조화된다는 점, 즉 **정책·관리의 대상은 ‘국적’이 아니라 ‘반복되는 위반 행태’**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국제 연구들도 일대일로(BRI) 참여국에서 기업 관행·불공정 경쟁·공공거버넌스 훼손에 대한 의구심이 누적되었음을 언급합니다. 3) 제도와 상호주의: ‘친중/반중’이 아니라 공정성의 설계 문제 시민의 불만에는 제도적 비대칭이 핵심입니다. 혐오를 멈추려면, 이 비대칭을 상호주의(Reciprocity) 원칙으로 교정해야 합니다. 부동산: 최근 정부와 지자체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관리·허가제로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상 한국 내 외국인 주택 매수에서 중국 국적 비중이 높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동시에 중국은 외국인의 토지·주택 취득에 제한이 강합니다. 한국의 규율은 상대적으로 완화되어 상호주의 원칙의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건강보험: ‘역차별’ 논란을 줄이기 위해 한국은 2019년부터 6개월 이상 체류 외국인의 지역가입 의무화 등 제도 정비를 진행했고, 2024~2025년에도 부담 형평성 제고를 위한 추가 개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논쟁을 정파화하기보다 데이터와 형평 기준으로 개선을 이어가야 합니다. 경제보복 대응: 사드 보복과 같은 정치적 경제압박의 부당성은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하며, 이는 혐오煽動이 아니라 국가·기업·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범의 문제입니다. 본인이 볼때 겸손은 힘들다 방송에서 다루어져야 할 사항:생활 현장 소거: ‘정치 프레임’으로 과잉 환원하여 시민 체감 불평등·무질서 문제는 다루지 않음. 국제 지표 외면: 국제 여론·사실관계(호감도 추세, 경제보복 사례, 제도 비대칭)를 병기하지 않아 설득력 저하. 해결책 부재: 혐오 반대만 외치고, 상호주의·규범 집행·시장 질서라는 실무적 해법을 제시하지 않음. 대칭성 결여: ‘중국 정부·기업의 행태’와 ‘개별 시민의 혐오 표현’을 동일선상에 놓아 상호주의·법치의 문제를 정치적 호불호로 희석. 제안: 혐오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정책 패키지) 무관용 원칙(국적 불문): 공항·호텔·대형행사장 내 공공질서 위반·폭력행위에 대한 즉각적 제재(벌금·출입제한·비자관리 연동). 상호주의 적용: 부동산·금융·보험·조달에서 상대국 규제 강도와 연계한 단계적 관리(허가제·보유세·공시 강화). 대외경제 원칙화: 정치적 경제보복 불수용과 피해 최소화 장치(대체시장·보험·외교 채널) 명문화. 데이터 공개와 시민 소통: 외국인 거래·보험 재정·질서위반 통계의 정기 공개로 유언비어 차단. 균형 비판: 중국뿐 아니라 미국 등 타국의 불공정 조치도 동일 기준으로 점검, ‘반중/친중’이 아닌 반(反)불공정의 프레임 확립. 맺음말: ‘친중/반중’이 아니라, 시민 체감에 맞춘 공정과 상호주의 저는 혐오를 반대합니다. 동시에 시민이 체감하는 불평등과 불편을 말하지 않는 ‘반(反)혐오’ 담론은 설득력을 잃습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국적이 아니라 행위에 대한 규범, 정치가 아니라 상호주의에 근거한 제도 설계입니다. 방송이 이 지점을 함께 다뤘다면, 극우적 혐오의 동력을 더 효과적으로 소진시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편가르기가 아니라 공정한 질서의 재설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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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간단한 당뇨 관리 및 치료법(고혈압, 고지혈 포함)
전 글에서 당뇨의 위험을 이야기 했다면 이번글은 당뇨의 관해(관리) 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제 임상데이터로 당뇨 이전으로 수치를 내렸던 방법입니다. (1) 당뇨의 진단 공복혈당 100이하 식후 2시간 혈당 140이하가 혈당체크 기준이지만, 3개월간 혈액세포에 붙은 당을 가지고 검사하는데, 당화혈색소로 5.8 - 6.4% 사이가 경계성 당뇨, 6.5% 이상부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2) 당뇨의 원인 기본적으로 단걸 많이 먹으면 걸린다고 하지만, 실제 주범은 탄수화물 입니다.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과 흰쌀밥 당수치를 급격히 올립니다. 여기에 스트레스는 몸의 교감신경(전투모드)을 활성화시켜 간에서 당을 계속 찍어내고 인슐린을 억제해 뇌와 심장으로 보내버립니다.(정신 번쩍, 고출력준비) 과거 우린 도망가거나 싸우면서 이 당을 소모했는데 현대에는 쓰지못한 당이 다시 혈관으로 녹아듭니다. 이게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당뇨병이 생깁니다. (3) 당뇨의 친구 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질환) 당뇨는 피에 당분이 많아 혈액을 찐득하게 만듭니다. 이는 혈액을 전신에 보내야 하는데 더 많은 힘이 필요하며 심장의 박출량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혈압도 오릅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렇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혈관파괴조합이 완성됐습니다. 이걸 대사질환이라고 부릅니다. (4) 혈관파괴조합의 치명성 끈적한 피(당뇨), 혈관에 넘치는 기름(고지혈증), 그걸 밀어내려는 강력한 심장박동(고혈압) 이 혈관을 어떻게 망가뜨리냐 ? 높아진 혈압은 혈관에 빠르게 지나가며 혈관을 긁어버립니다. 그게 반복되면 혈관은 상처를 입게되고, 그 상처에 중성지방과 백혈구가 달라붙어 염증과 싸우며, 죽은 세포들이 혈관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또 중성지방이 쌓입니다. 이게 반복되면서 혈관은 플라크(염증덩어리)가 생기고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이걸 쉽게 동맥경화, 죽상관상동맥질환 부릅니다. 심지어 이게 쌓여 70%까지 혈관이 좁아져도, 증상은 없는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큰일났습니다. 좁아진 혈관에 혈전(피떡덩어리)나 플라크가 찢어져 터져 그 찌꺼기들이 경동맥(목의 큰혈관)이나,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 및 뇌출혈 심장으로 가서, 관상동맥(심장큰혈관)막으면 심극경색이 옵니다. 쉽게 뒷목잡고 넘어가면 뇌, 가슴잡고 고꾸라 지면 심장 이제 10분 남았습니다. 1분마다 뇌와, 심장손상이 10%씩 생깁니다. 10분내 CPR 해줄 사람이 없다 ? 'YOU DIED' '4분이상 늦었다 ? NPC 되는겁니다. (5) 당뇨와 대사질환 관리 치료법 1-1 (운동) 무조건 운동입니다. 근육은 우리몸에 당을 저장하는 창고며, 당을 에너지원으로 씁니다. 근육량의 증가는 당을 더 많이 저장하고 소모하는 최고의 인프라 입니다. 특히 하체는 우리근육의 70%를 담당하고 있어 하체중심 운동이 효율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산소 인터벌 같은 빠른 달리기는 순간적으로 당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지만 금방지치고 지속하기 쉽지 않으며 궁극적인 대사질환 치료에는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존2-3 사이의 유산소로 러닝을 한다면, 당과 지방을 골고루 태우며 이 지방은 체지방, 내장지방으로 줄어들수록 지방에 막혀 봉인된 미토콘드리아를 깨워 대사가 좋아집니다. 동시에 심폐기능까지 향상되는데, 특히 유산소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개선시켜 혈관을 회복시키며, 미세혈관과 측부혈관(심장 관상동맥이 고속도로면 측부혈관은 국도)을 생성하고, 치명적인 위협인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위협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실제로 측부혈관과 미세혈관이 발달된 사람은 심근경색을 걸어가서 진단받고 수술받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리고 잘서요 (미토콘드리아 는 몸의 에너지를 내며 각종 세포들에 도움을 주는 엄청난 지원군입니다) (6) 당뇨와 대사질환 관리 치료법 1-2 (식단) 식단은 쉽게 탄산과 카페모카 랑 안녕하고(하지만 제로콜라가 있음) 밥은 잡곡밥으로 반공기 매 식사마다 고기(단백질)을 드시면 됩니다. 밥양이 적으면 ? 고기나 두부같은 반찬을 더 드세요. 당뇨의 주범은 단것보단, 탄수화물이나까요 다시한번 흰쌀밥과 빵은 당뇨의 최대 적입니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스파이크를 팍팍 올립니다. 치킨은 단백질이니 괜찮지 ? 아니요 치킨의 튀김옷은 탄수화물이며 기름에 뛰기며 나오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트롤 이것이 모두 ‘최종당화산물’ 이라는 당뇨와 고지혈증에 매우 치명적인 물질이 나옵니다. 그런데 괜찮아요 사실 고지혈증의 주범인 중성지방경우 섭취로 인한것보단 간에서 만들어내는게 더 많습니다. 1-2주에 한번씩 먹어도 됩니다. 그런데 중국음식은 조심해야 합니다 짜장면만 해도 면은 탄수화물에 소소는 설탕 그 자체죠 탕수육 또한 튀김옷에, 포화지방 거기에 달달한 소스또한 설탕 중국음식은 좀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근데 가장 끔찍한건 라면에 밥말아 먹기입니다. 라면 = 탄수화물, 밥 = 탄수화물 이 조합이면 정상인도 160-180 뚫습니다. (7) 당뇨와 대사질환 관리 치료법 1-3 (수면) 당뇨와 대사질환자들은 정말 잘자야 합니다. 말은 쉬운데 쉽지 않은거 알고 있습니다. 하루 최소 7시간 수면 권장 8시간 수면은 체내 회복과 코르티솔 감소로 당뇨뿐 아니라 대사질환, 아니 몸에 그냥 다 좋습니다. 보통 잠못는건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전투모드)이 활성화 때문인데 이를 부교감 신경으로 전환시키는게 좋습니다. 방법은 4-4-6 호흡법 부터 해서, 욕조목욕(사우나 아님) 명상(해본적없음)등등 최대한 잘자는게 좋습니다. (8) 당뇨와 대사질환 관리 치료법 1-4 (영양제) 먼저 당뇨약을 드시는분은 절대 끊지말고 꼭 드세요. 만일 운동과 식단을 한다면 담당 의사와 꼭 상의하고 하셔야 합니다. 당뇨의 무서움은 고혈당이 아닌 저혈당입니다. 이건 진짜 죽을 수 있어요. 때문에 제가 먹는 영양제는 절대적으로 의사와 상의 후 드셔야 합니다. 베르베민이 가장 좋은 당뇨 영양제라고 들었지만 다른 대사질환이 있는 저로서는 부작용때문에 시도도 못했습니다 다른 대사질환 없이 당뇨만 보인다면 혹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하시면 가장 큰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바나바 식전 30-60분전에 먹으면 가장 좋은 영양제로 한국제품은 바나바 성분 코로솔산 1.3mg이 1일 권장 섭취량으로 1알로 되어 있는게 많습니다. 미국 바나바도 샀는데 250mg 경우 코로솔산 2.3g 약 두배 가까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10mg 까지 먹어도 된다는 연구자료는 있는데 식약처 권장량은 1.3mg 이니 헤비한 음식을 먹을때 먹어 두시면 혈당 강하에 도움이 됩니다. 여주추출물 이건 유사제품이 많은데,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이 좋습니다. 여주추출물은 췌장의 보호와 베타세포의 기능강화 및 보호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을 올려 특히 공복혈당을 줄이는데, 매우 도움됩니다. 마그네슘은 마그네슘 킬레이트(흡수율 높음)류의 제품이 좋은데 이건 국내에선 안나오고 외국산만 있습니다. 이건 취향차이고 국내산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기본적으로 숙면과 혈당을 낮추기에 충분한 수면을 돕습니다. – 사족 운동은 1일 유산소 1일 근력 1일 휴식 이렇게 3일로 사이클을 만들면 좋습니다. 오늘 못하면 내일 그 사이클을 그대로 하면 됩니다. 꾸준함입니다. 식단은 운동을 시작하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식사 후 20분 정도 걷거나 살살 달리시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제대로 운동 후 먹으면, 놀랍게도 혈당이 팍 안오르고, 빨리 떨어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은 저도 잘 지키지 못합니다. 인생 모든 법칙중 가장 잘들어맞는것중 원투가 꾸준함 입니다. 대사질환 자체가 정상이던 대사활동이 안되면서, 약으로 조절하는겁니다. 그 용량과 약이 없어도 되는게 진정한 치료라 생각합니다.
제왕해룡작성일
2025-09-1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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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 (1933) 리메이크 한미합작 '킹콩의 대역습' (1976)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킹콩King Kong ㆍ 1933 년 공룡 포함 초대형 생명체들이 나오는 작품들은 이전부터 존재했으나, 이 중 특히 '킹콩' (1933)은 작 중 킹콩이 단순히 주인공 일행들에게 겁 주는 기계적 역할이나, (인본주의가 강한 서구권에선 특히) 인간이 거대한 적을 물리침으로써 주인공이 비범하고 멋있도록 돋보이게 해주는 호구적 역할(?)을 맡는 게 아니라 엄연히 지성과 감성이 있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나와서, 위기에 처한 인간을 도와주는 등 히어로적인 활약도 선보이고, 관점에 따라선 야생에 살던 킹콩을 강제로 포획해 도시로 끌고가 사태를 키운 인간들 때문에 희생된 가엾은 생명체로 동정심을 느끼게 하는 연출도 담아내는 등의 내용도 다뤄서, 평론계에서도 단순한 시간 때우기 B급 오락 영화가 아닌 훌륭한 작품이란 극찬을 받았으며 흥행에서도 대성공해 동일년도에도 속편이 나오는 등 이후 수많은 파생작들이 나오며 90주년이 넘게 장수하는 프렌차이즈가 됐습니다. https://archive.org/details/king-kong-1933_2021 킹콩 원판은 인터넷 아카이브에서도 접할 수 있으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유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자 모험가인 칼 덴험(로버트 암스트롱)은 새로 제작할 모험영화의 주연을 맡을 여배우를 섭외하는 데에 골몰하고 있다. 칼은 오랫동안 뉴욕의 여기저기를 수소문했음에도 도무지 배역에 맞는 여배우를 찾지 못해 영화 제작을 거의 포기하려던 찰나, 과일가게에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몰래 사과를 훔치던 무명 배우 앤 대로우(페이 레이)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곧바로 계약을 제안한다. 앤은 이에 바로 응하고, 영화 촬영을 위해 바로 다음날 먼 바다로 항해해야 한다는 조건에도 순순히 응한다. 다음날 앤과 칼, 그리고 그의 영화 제작진은 곧바로 앵글혼 선장이 모는 커다란 화물선을 타고 망망대해로 나아가는데, 칼은 선장에게 무조건 열대 수역으로만 가라고 할 뿐 정확한 목적지를 밝히지 않는다. 칼은 앤이 겁에 질린 표정만 잘 짓고 공포가 담긴 소리만 잘 지르면 된다고 하며 그녀의 연기 연습을 지도한다. 그 와중에 배의 1등 항해사인 잭 드리스콜(브루스 캐봇)은 점차 앤과 가까워지고, 두 사람은 이내 사랑에 빠진다.한편 배가 마침내 열대 수역으로 들어오자, 칼은 마침내 엥글혼에게 정확한 목적지, 즉 해골섬이라는 작고 외딴 섬의 지도를 보여준다. 이 섬은 미개한 원주민들이 태고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고 있는 섬이다. 배가 섬에 도착하자 앤과 칼, 그리고 영화 제작진은 해변에 나아가 원주민들과 접촉을 시도하는데, 원주민들은 광란의 종교 의식을 치르고 있다. 이 종교 의식에는 고릴라 가죽을 입은 남자들이 젊은 여자를 제단으로 끌고 가 묶고 제물로 바치는 순서가 있는데, 칼이 카메라를 여기저기 휘두르며 영화를 찍기에 바쁜 사이, 원주민 추장은 금발의 미인인 앤이 "킹콩"의 좋은 "신붓감"이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하지만 앤에 대한 추장의 부적절한 관심에 기분이 나빠진 잭이 원주민들과 충돌하고, 결국 칼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전부 섬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그러나 그날 밤 원주민들이 배에 올라 앤을 납치해 가고, 이들은 앤을 마을의 목책 밖 산등성이에 있는 큰 제단으로 끌고 가 나무 기둥에 결박한다. 원주민들이 징을 울리자, 거대한 고릴라 같은 유인원으로, 섬을 지배하는 사실상의 "왕"인 괴수 킹콩이 원시 정글을 뚫고 나타난다. 킹콩은 앤을 인형처럼 한 손에 쥐고 달아나고, 이를 목격한 칼과 잭은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서둘러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그 뒤를 따른다. 그러나 정글 속으로 뛰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이 섬에 공룡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공포에 질린다. 흥분한 브론토사우루스에게 밟혀 상당수의 일행이 죽고 다치는 상황에서도 칼과 잭의 일행은 계속 킹콩을 추격한다. 하지만 이들이 강가에 이르렀을때, 킹콩은 이들을 발견하고 이들이 올라서 있던 거대한 통나무를 굴려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또다시 많은 일행이 목숨을 잃는다. 킹콩은 잭을 발견하고 그 역시 떨어뜨려 죽이려 하지만, 그 와중에 공룡의 습격을 당한 앤이 비명을 지르자 잭을 버리고 앤을 구하러 간다. 킹콩과 공룡의 격투가 벌어지는 사이 칼과 잭은 해안으로 탈출한다.앤을 공룡에게서 구해낸 킹콩은 그녀를 자신이 사는 동굴로 데려가 그녀의 옷을 벗기고 어루만진다. 하지만 잭과 칼의 계략으로 킹콩의 은신처 동굴 앞에 익룡 떼가 날아들고, 날아다니는 파충류 떼에 킹콩이 정신이 팔린 사이 잭과 앤은 덩굴을 타고 몰래 탈출한다. 앤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킹콩은 앤과 그 일행을 쫒아 배가 정박해 있는 해안으로 향한다. 킹콩은 배를 막으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홧김에 원주민들을 살육하고 그들의 마을을 파괴해버린다. 킹콩이 원주민들을 몰살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칼이 마침내 대형 마취탄을 킹콩에게 발사하고, 킹콩은 이를 맞고 쓰러진다. 의식을 잃은 킹콩을 보고, 칼은 킹콩을 거대한 뗏목에 묶어 배 뒤에 연결한 뒤 뉴욕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이 유인원을 돈벌이로 삼기로 한다.뉴욕에 도착한 칼 일행은 언론을 통해 킹콩을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열띠게 홍보하고, 초대형 극장을 대관해 쇠사슬에 묶인 킹콩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마침내 공연 날이 다가오고, 킹콩을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극장은 초만원을 이룬다. 마침내 킹콩이 대중의 눈앞에 서고, 관객들은 그 거대한 몸집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무대에 앤이 등장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사진기자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마구 플래시를 터뜨리고, 이에 킹콩은 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믿으며 온 힘을 다해 쇠사슬을 끊어내고 다시 자유로워진다. 초대형 괴수가 탈출했다는 소식에 뉴욕은 아수라장이 된다. 앤은 잭과 함께 도망치지만, 킹콩은 계속 그녀를 쫒아가고, 킹콩은 승객으로 가득 찬 고가열차를 부수고, 건물과 도로를 부수고, 거치적거리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며 앤을 찾는다. 마침내 킹콩은 호텔 방에 숨은 앤과 잭을 발견하고, 자기의 손을 통째로 호텔 방으로 집어넣어 앤을 꺼낸 뒤, 마치 아직 정글에서 나무를 타는 것처럼 손에 앤을 들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로 올라간다. 칼의 재촉에 시 당국은 기관총으로 무장한 비행기를 불러 유인원을 처치하고자 한다. 날아오는 비행기에서 난사하는 총을 맞고 킹콩은 치명상을 입고, 킹콩은 목숨이 끊어지기 전 앤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안전한 위치에 내려놓은 뒤 밑으로 떨어져 죽는다. 떨어져 죽은 킹콩의 시체를 확인하러 칼이 현장에 도착하자, 기자들이 몰려들어 칼에게 킹콩이 비행기로 사살된 것이냐고 묻는다. 칼은 비행기가 아니라 "미녀가 야수를 죽인 것"이라고 대답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출처 : IMDb) https://creaturefeatures.tv/ 킹콩의 대역습Great Counterattack of King-Kong (Kingkong-ui dae-yeogseub) ㆍ 1976 년 '킹콩'을 한국 배경으로 리메이크한 한미합작 영화로 포획당했다가 탈출한 거대 고릴라가 같은 시기에 외국인 배우들이 방한해 촬영 중이던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이 과정에서 촬영 중이던 한국인들이 고릴라를 발견하고 소품으로 갖다놓은 활로 화살을 날리거나, 고릴라가 자신을 습격한 헬기를 격추한 뒤 손가락으로 법규를 날려서 해외에서도 유명한 밈 짤이 되는 등 비범한 장면들도 존재) 해외에선 과거부터 극장에서 제공하는 특수안경을 끼면 입체효과를 느낄 수 있는 3D 영화를 한국에서도 제작한 점 역시 포스터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마치 중간 광고가 있는 TV에서 방송한 것처럼 진행 호스트들이 코멘트를 하는 영상 + 본편 영상으로 구성해서 공개하는 '크리쳐 피쳐스'에서 영어판을 공개 중이며(썸네일은 전형적인 과장광고용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용),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잡힌 거대한 고릴라가 전시장소로 가던 중에 선체를 탈출하고 인천해변에 이른다. 고릴라는 인천시를 휩쓸고 미국 여배우 마릴린을 사로잡는다. 고릴라의 손에서 메릴린은 서울의 한강까지 휩쓸려 온다. 출동한 기동대는 고릴라를 쓰러뜨린다. 쓰러지면서 고릴라는 메릴린을 안전지대로 피신시키고 자신은 불덩이가 되어 한강으로 가라앉는다. 메릴린은 인간의 무엇이 고릴라를 그의 땅에 내버려두지 않았는가에 대해 생각한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0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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