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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텐타클스' 공개 중 ft. 존 휴스턴 (1906~1987)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란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소설이 원작인 '해저 2만리' 실사판 (1916), 연극이 원작인 '쉿! 문어다' 영화판 (1937), 초대형 문어가 나오는 '놈은 바닷속으로부터 왔다' (1955) 등 문어도 작 중 소재로 다룬 작품들은 과거부터 여럿 있었습니다. (97분 판본) (102분 판본) '텐타클스', '텐터클스', '홀리데이 킬러' Tentacles (1977) B급 영화계에서 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거대 괴수, 혹은 초대형 동물을 초저예산으로 싸게 만들던 시기가 지난 뒤,소설 원작 실사판 영화 '죠스'가 초대박 성공을 기록한 70년 서구권에서는 굳이 인간들이 밟혀죽을 정도의 초대형 사이즈에 집착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보다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리얼리즘(?) 성향의 작품들이 크리쳐물 호러 사이에서도 유행했었는데 이 작품도 그런 흐름에 함께 올라탔던 초저예산 B급 호러 영화 작품입니다만, 초저예산이란 점에서 예상하실 수 있듯 별의별 고생도 많이 겪었던 작품입니다. * 한창 죠스가 대성공을 거둔 마당에 모처럼 크리쳐물에 생긴 관심이 꺼지기 전에 낼려는데, 제작비는 한참 부족(물가는 계속 올라가는 마당에 당시 제작비는 죠스의 1할도 안 되는 수준) * 살인 동물 소재의 호러 영화들을 풍자하는 코미디적 요소를 넣어 초저예산으로도 해볼만한 내용을 구상했으나 총괄 프로듀서가 진지한 내용을 원해서 불발 * 이전에 소개한 헐크 호건을 캐스팅한 초저예산 영화들처럼 유명인을 캐스팅해두면 주목받을거라 생각해 '존 웨인'을 캐스팅하려 했으나 건강 문제로 불발, 미리 선금을 받은 '헨리 폰다'는 촬영 직전 심장마비를 겪는 사고가 생겨 이후 본래 예정된 분량 중 일부만 출연하고 본래 헨리 폰다가 나올 예정인 장면을 '존 휴스턴'이 대리로 연기하는 것으로 긴급히 수습 * 스토리보드에서 금문교를 파괴하는 스펙타클한 장면을 계획했으나 당연히 예산과 시간 문제로 불발 * 촬영 중에 바다에서 고무 문어 소품이 사라져버려 이후로는 남은 촉수 소품을 잠수부가 흔드는 것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대체 위와 같이 안구에 습기차는(?) 여러 사정들로 인해 영화가 완성된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안타까운 경위를 지닌 작품이었으나, 다행히 제작비 4배가 넘는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에 극장 개봉 및 비디오테이프로 출시됐으며(한국에선 '홀리데이 킬러'란 제목으로 개봉), 이후 DVD 및 블루레이 등의 광매체로도 나왔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CCC에서 일부 장면을 제외한 97분 판본을 한국어 포함 다중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공개 중이고, FFF에서 영어 자막과 함께 102분 판본을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OBIS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맑게 개인 7월 어느날 캘리포니아의 사로나 비취에서 담소를 즐기고 있는 사이 생후 10개월의 갓난아이가 홀연히 없어져버리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배에서 작업중인 남자가 없어져 강변에 뼈만 앙상한 채로 모래 사장에 밀려오는가 하면 보트에서 사랑을 구가하던 남녀가 없어지고 로버즈 경위의 필사적인 수사에도 사건은 계속되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는다. 기이한 사건에 뛰어든 베테랑 신문기자 "타나"와 로버즈 경위는 어렴풋한 공통점에 놀라게 된다. 죽은 사람 누구나가 변을 당할 당시 무선연락을 하고 있었거나 라디오를 틀거나 하고 있었다는 사실. 해저에 잠수 수사를 감행한 "윌"은 해저 깊은 곳에 수많은 고기 떼가 죽어있는 현장을 발견한다. 이들은 터널회사가 해저에 장치한 강력한 전기진동 장치로 인하여 기준을 초과한 진동이 깊은 바다속의 괴물을 자극 충동한 때문이라고 믿게 되었다. 괴물에 의한 희생자는 계속 속풀한다. 놀라운 8개의 촉수를 벌린 거대한 괴물 문어는 순식간에 세 사람을 해치웠다. 보트를 타고 나간 "쥬디"가 행방불명되었다는 무선연락이 연안 경비대에 또 다시 들어온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8-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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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복 (1945) 80주년 관련 공개작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연령 제한 영상 등 미성년자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풀버젼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 가능)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00-0032&program_id=PS-2025145750-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ion_code=05§ion_sub_code=03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1945년에 광복을 맞이하고, 80주년에 이르기까지 독립 운동을 다룬 작품들, 광복 특집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여럿 있었으며 이 중 1962년 이전 영상 작품이라 저작권 기간이 종료된 작품들을 포함해 무료로 공개 중인 작품들 중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유만세Hurrah! For Freedom (Ja-yumanse) ㆍ 1946 년 지금처럼 멀티플렉스 상영관들은 커녕 일제강점기로 30년도 훌쩍 넘게 수탈에 시달려왔던지라 입에 풀칠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빈곤으로 고생한 이들이 한둘이 아닌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독립운동가가 일제 및 앞잡이의 탄압에 맞서는 액션 장르와 독립운동가를 존경하며 사랑하게 된 인물이 나오는 멜로 장르의 내용도 담긴 영화가 극장에 개봉하여 당시 기준으로 큰 성공인 15만명의 관객을 모은 히트작이며 안타깝게도 일부 내용은 유실됐지만 살아남은 필름 파트는 복원이 이루어져 공개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945년 8월 서울. 독립운동을 하다 일제의 앞잡이 남부(독은기)의 배반으로 체포되어 감옥에 있던 한중(전창근)은 탈출에 성공하여 대학병원 간호부 혜자(황려희)의 집으로 숨어든다. 한중의 지하조직은 예정대로 무장봉기를 일으키기 위해 준비하던 중 박(김승호)이 다이너마이트를 가지고 오다 일본 헌병에 잡히고, 한중은 박을 구출하고 남부의 애인인 미향(유계선)의 아파트로 피신한다. 한중을 숨겨준 미향은 그에게 매료되어 한중의 지하조직이 있는 지하실로 찾아가 정보와 자금을 전달한다. 그 뒤를 밟은 남부와 현병들에 의해 미향은 총에 맞아 죽고, 한중은 총상으로 대학병원으로 옮겨진다. 한중을 사모하던 혜자는 헌병이 잠든 틈을 타 그를 탈출시킨다. 등급정보(1)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60분 개봉일자 1946-10-22내용정보-다른제목自由萬歲(기타)개봉극장국제(구 명치좌)노트■ 문화재청 제343호 문화재 등재 필름 (2007.9.17)8.15 해방 이후 처음으로 제작된 광복영화. 독립운동을 하는 청년을 주인공으로, 그를 사랑하는 두 여자와의 관계는 멜로드라마 플롯을, 일본 헌병대와의 추격전과 총격전은 액션영화의 시각적 특성을 보인다. 광복영화로서 <자유만세>의 역사적 의의도 중요하지만, 한국영화에서 액션·멜로드라마의 초기 형태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전창근의 배우 데뷔작[자유461025(2)]■ 서울 상영시 회수 보율이 10일간 78만 5천환이라는 히트를 기록[중외461214(2)]■ 전창근은 생전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다음과 같이 회고하기도 하였다. “간호부 혜자(황려희 역)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곧 일본 헌병대가 사이드카로 최한중(전창근 역)을 추격하여 산중 총격전 끝에 한중은 죽게 된다." 그 시간이 바로 1945년 8월 15일 동트기 전의 새벽녘이었다." -〈자유만세〉DVD [영상자료원 제작]중에서-■ 8·15 해방 직후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가하여 만든 본격 극영화이자 항일과 광복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영화사적 의의가 있는 작품(정종화)■ 해방 이후 처음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극영화. 일제 시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했던 전창근, 최인규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일본 동보영화사에서 촬영을 배우고 돌아온 한형모, 한국영화 조명기사 1세대인 김성춘, 한국영화 최초의 편집기사인 양주남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개봉 당시 해방의 감격에 들떠 있던 관객들의 호응으로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자유만세>는 시대적 주제의식과 함께 장르에 대한 한국영화 초기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영화다. <자유만세>는 멜로 드라마와 액션영화의 장르적 관습을 통해 일제에 대한 항거와 해방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곧 독립운동에 투신한 주인공 한중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자와의 관계는 멜로드라마 플롯에 따라 진행되며, 교차편집까지 시도한 일본 헌병대와의 추격전과 총격전은 액션영화의 시각적 특성을 보인다. 광복영화로서 <자유만세>의 역사적 의의도 중요하지만, 한국영화에서 액션·멜로드라마의 초기 형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영화다.■ 제작 후 일담- 전창근의 배우 데뷔작- 서울 상영시 회수 보율이 10일간 78만 5천환이라는 히트를 기록[중외461214(2)]- 전창근은 생전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다음과 같이 회고하기도 하였다. “간호부 혜자(황려희 역)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곧 일본 헌병대가 사이드카로 최한중(전창근 역)을 추격하여 산중 총격전 끝에 한중은 죽게 된다. 그 시간이 바로 1945년 8월 15일 동트기 전의 새벽녘이었다.”리스트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화100선 (2006)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화100선 (2014)국내[한겨레] 한국영화 100선 (2019)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화100선 (2024)한국영상자료원국가등록문화유산 한국고전영화 이름없는 별들Nameless Stars (Ileum-eobsneun byeoldeul) ㆍ 1959 년 이전에 소개했듯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일본인 남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범죄를 저질러서 집단으로 싸움이 일어났는데 일본 경찰이 조선인 학생들에게만 차별 행위를 저지르자 학생들이 집단 항의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된 '광주 학생 독립 운동'('광주 학생 항일 운동'으로도 표기)은 제1차 광주학생운동, 제2차 광주학생운동, 여성계의 항의 운동로 계속 진행되며 학생독립운동의 전국 확산으로도 이어졌고, 이후 국가 차원에서도 기념하는 중요한 독립 운동이 됐으며, 시민들도 적극 촬영해 제작된 영화화 작품 역시 30주년이 되는 연도에 개봉했습니다. https://www.kmdb.or.kr/history/magazine/3209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이며, PDF로 무료 공개 중인 영화잡지 '영화세계' 1959년 11월호에서도 다룬 바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반기를 들고 봉기한 광주학생사건을 중심으로 엮은 항일학생운동사. 독립지사의 아들 상훈(황해남)은 뜻맞는 교우와 더불어 항일독립운동체인 이들의 정신적인 지주는 한문선생 송운인(최남현)이다. 어느 날 이 성진회에 오빠가 고등계형사인 영애(조미령)도 가담한다. 그 뒤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난 뒤 거사하기로 결정한 날 밤, 형사에게 발각되어 영애가 오해를 받으나 죽음을 무릅쓴 영애의 행동으로 동지들은 피하게 되고 다음날 아침 광주의 학생들은 모두 봉기한다.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59-10-30 심의번호 제1588호 상영시간 105분 개봉일자 1959-10-31내용정보-개봉극장국도노트■ 시나리오 작가 출신 김강윤의 감독 데뷔작 [조선591104(4)]■“민족 정신 아로새긴 가작”(조선일보)1950년대 후반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은 사극의 출현과 성장이다. 50년대 후반과 60년대 초반은 사극의 전성기라 할 정도로 많은 사극 및 시대극이 만들어졌고, 그 결과 사이에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민족적 사건과 시대들이 영화화된다. 이러한 배경과 아울러 참고해야 할 요소는 이 영화가 제작된 해인데, 1959년은 이승만 정권이 노쇠해지고 위기에 처한 시기였다. 이때 이승만 정권은 “반일”이라는 전략 혹은 구호로 위기를 극복하려 하였고, 항일투사라는 이승만 개인의 이력을 정권유지의 무기로 삼고자 했다. <독립협회와 청년이승만>과 같은 노골적인 친정권 영화는 아니라 하더라도 이 영화가 그 제작과정에서부터 대규모 협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당대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광주학생운동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당시 광주의 중고등학교, 나아가 전체 광주시민들의 전폭적인 협조 하에 촬영되었는데, 그 결과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규모의 엑스트라, 세트 등을 동원하고 있다. <이름없는 별들>이 뛰어난 점은 이러한 대규모 인력과 세트를 활용하면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촬영과 편집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며,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감독 데뷔작답게 50년대 한국영화의 상투적인 약점인 스토리 상의 허점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당시 사극 혹은 시대극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또한 시, 노래, 스포츠 등 다양한 민족 문화의 자원들을 적절한 맥락에서 성공적으로 동원함으로써, 민족감정을 자극하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이 영화가 모범적인 민족영화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제작후일담- 광주학생운동을 다룬 영화로 광주 시민들의 협조를 얻어 촬영되었다고 한다.리스트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화100선 (2006) 아아 백범 김구선생Ah! Baekbeom Kim Ku (Ah! Baek Beom Kim Ku Seonsaeng) ㆍ 1960 년 1960년대에는 백범 김구에게 건국공로훈장이 주어지고, 남산에 백범광장을 조성되며 동상건립위원회가 만들어지는 등 대중들로부터 존경 받아오던 독립운동가에게 정부 차원에서도 공식적으로도 예우를 해주었으며, 1960년에는 백범 김구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다룬 장편 영화가 극장에 개봉했으며, 전창근씨가 연출 및 주연을 맡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622/extend/story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이며, PDF로 무료 공개 중인 영화잡지 '씨네팬', '국제영화'에서도 다룬 바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한 김창수(전창근)는 일본군에 쫓겨 만주로 피신했다가 돌아온다. 명성왕후 시해사건에 울분을 느낀 그는 일본군 중위를 죽이고 감옥에 간다. 탈옥한 김창수는 민중들을 교육하고 신민회를 조직하는 등 독립운동에 힘쓰며, `김구'로 개명한다. 다시 투옥된 김구는 가출옥된 뒤 중국으로 가서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항일투쟁을 지휘한다. 상하이 훙커우 공원의 윤봉길(윤일봉)의사 의거, 장개석과의 만남, 광복군 창설 등을 지휘하는 김구는 따뜻한 형제애와 투철한 민족정신으로 조선의 독립을 위한 투쟁에 앞장선다. 8ㆍ15 해방이 되면서 그는 조국으로 돌아온다.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60-12-29 심의번호 제1700호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140분 개봉일자 1960-12-31내용정보-다른제목백범일지(원작명)개봉극장국도노트■ 동학농민운동에서 8·15해방에 이르기까지 김구의 항일독립운동이 평면적으로 나열된다. 전창근감독은 배고픔과 경제적 어려움 등 그들이 처했던 인간적인 조건과 관련해서 중국에서의 독립운동을 표현한 반면, 독립운동의 역사적 맥락은 별로 드러내지 않는다. <독립협회와 청년 이승만>보다 거의 1년 뒤에 제작된 이 영화에서 이승만은 친일경찰에게 유혹당하고 독립에 대한 신념을 잃어버리는 이기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자전 『백범일지』를 기초로 한 전기영화 쇠사슬을 끊어라Break Up The Chain (Soesaseul-euld kkeunh-eola) ㆍ 1971 년 일명 만주 웨스턴 장르로 불리는 작품들 중 하나로 서로 배신할 수 있는 인물들끼리 보물 때문에 임시로 협력하다가 애국심을 얻게 되는 내용을 다뤄 훗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도 영향을 줬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한국영상자료원 계열 채널에서 연령 제한을 걸어둔 형태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2415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이며, KMDB에서 이 작품을 다룬 칼럼 및 검열서류도 정리해놨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청부업자를 가장한 애국지사인 철수와 깽인 태호,첩자인 달건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배신할 수 있는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었으나 금불상을 찾기 위해 서로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금불상을 찾는 과정에서 애국심을 느끼게 되어 애써 얻은 금불상을 랑쓰에게 돌려준 뒤 조국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심하고 함께 떠난다.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71-09-29 심의번호 제4885호 관람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상영시간 95분 개봉일자 1971-11-25내용정보-개봉극장국제노트■ 당대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들이 등장하는 한국형 B급 액션영화■ 연기자들이 대역을 쓰지 않고 부상을 당할 정도로 열연을 펼쳤으며, 오토바이, 스키, 마차, 자동차 등이 만주를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제공하고 있다.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큰 스케일을 보여주는 영화 '그 여름의 이틀' (1982) 당시 일본의 교과서 왜곡으로 인해 외교 문제를 겪던 시절에 2부작 8.15 특집극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 KBS 소속 연기자들이 단체로 출연했고, 토크쇼 프로그램 '11시에 만납시다'를 통해 홍보되기도 했으며 이후 KBS 계열 채널에서도 공개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연출 : 전세권작가 : 김항명한반도의 광복을 중심으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한 젊은 독립운동가와 그를 쫓는 일본인 형사의 추적을 통해 당시 우리민족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1945 년 8 월 14 일 새벽 . 경성의 제 17 방면군 스가이 소장이 함흥의 34 군 사령부로 급히 달려가고 있을때 8 월 8 일 대일 선전포고를 한 소련군은 웅기와 나남을 급습 , 13 일에는 청진을 점령하고 있었다 . 같은 시각 중국 섬서성 서안 비행장에서는 한대의 C-47 수송기에는 광복군의 국내정진군 총사령관 이범석 장군이 임시정부 김구 , 주석의 환송을 받으 며 특공대원을 거느리고 여의도로 향해 떠나갔다 . 한편 서울 성북동 오 병준의 집에서는 독립운동을 하던 외아들 오혁규가 종로서의 모리형사로 부터 추적을 당해 쫓기고 있었다 . '대리인' (1992) 과거 야만의 시대처럼 노골적으로 도적질, 산적질, 해적질하듯 살육하고 약탈할 수가 없는 시대로 바뀌자, 경제적 침탈로 방향성을 전환하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KBS의 광복특집극 작품으로 다국적 기업 광고를 대행하는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를 주인공으로 일본의 경제 침략을 꼬집어 친일 행각을 하는 지식인의 굴절된 삶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한쪽은 일본 기업을 돕는 광고를, 한쪽은 그에 맞서 우리 얼이 담긴 광고를 제작하는 내용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계열 채널에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위키백과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인 손동호는 업무차 다국적 기업인 IBC의 홍보이사 한경옥을 만나게 된다. 한경옥을 만난 송동호는 그녀가 자신의 여동생 친구이자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소꿉친구임을 알고 놀란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던 한경옥은 우연히 찾아온 해외입양 기회에 다른 경쟁자를 물리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양부모에 의해 대학까지 마치고 훌륭한 재원으로 자라 귀국한 상태이다. YMCA 야구단YMCA Baseball Team(YMCA Yagudan) ㆍ 2002 년 실존 야구단을 모티브로 삼은 코미디 드라마 스포츠 장르의 작품으로 당시 여러 영화제 수상작이 되고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글공부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선비 호창은 젊은 시절의 유일한 꿈이었던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삶의 목표를 잃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호창의 형은 시대적 울본을 참지 못하고 의병활동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나고, 그의 아버지는 개화 세력에 밀려 관직을 그만두고 서당을 운영한다. 어느 날, YMCA 회관에서 야구를 하는 신여성 정림과 선교사들의 모습을 본 호창은 야구에 대한 호기심과 정림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된다. 호창의 아버지는 호창에게 서당을 물려받길 권유하지만 호창은 정림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며, 야구라는 신문물의 매력에 빠져든다. 호창과 호창의 죽마고우인 광태, 일본 유학생 출신 대현, 정림을 중심으로 조선 최초의 야구단인 'YMCA야구단'이 결성된다. YMCA야구단은 연전연승 최강의 야구단으로 자리잡으며 황성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조선은 일본의 강압에 의해 을사조약을 체결하게 되고 이에 비분강개한 정림의 아버지는 자결한다. 을사조약 체결 이후, YMCA야구단의 연습장이 일본군의 주둔지로 바뀌게 되자 이를 계기로 YMCA야구단은 일본군 클럽팀 성남구락부와 1차 대결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경기전날 친일파에 테러를 감행하다 부상을 입은 투수 대현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호창 역시 마당의 빨래 줄에 널려있는 야구복을 발견하고 시합을 관전하러 온 아버지의 눈을 피하느라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 YMCA야구단은 일본팀에 대패하고 만다. 야구단의 주장 대현은 일본팀의 주장 가츠노리에게 재대결을 신청하지만, 테러사건의 전모가 발각되면서 대현과 테러에 연루되어 있던 정림은 일본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YMCA야구단은 해체된다. 낙심한 호창은 고향으로 내려가신 아버지를 따라 내려가 서당 일을 돕는데... 제 39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2003):영화부문 신인감독상 (김현석)제 10회 춘사국제영화제 (춘사영화제)(2002):신인감독상 (김현석)기술상 (임재영)미술상 (강승용)촬영상 (박현철(박현우))올해의 기획제작상 (심재명)올해의 기획제작상 (이우정)제 2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2002):미술상 (강승용)미술상 (오상만) 등급정보(1) 심의일자 2002-09-16 심의번호 2002-F266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개봉일자 2002-10-02내용정보-개봉극장메가박스, 대한극장, 시네코아, 허리우드, MMC, 씨티극장, 중앙시네마, 서울극장, 씨네씨티, 씨네월드, 센트럴, 한일시네마, 옴니시네마, 상봉시네마, 신촌그랜드, 녹색극장(서울)수출현황태국, 싱가포르, 미국(2002)로케이션거제동 동부초등학교구천분교, 겸암정사, 경주 불국사, 경주 양동마을, 남산 한옥마을, 담연재, 동구릉, 목포문화원, 서산해미읍성, 서울대공원, 순천낙안읍성, 안동 하회마을, 양재 시민의 숲, 임실선거리강변, 장충리 틀야구장, 전주 첨단산업단지 3공단, 전주전동성당, 전주학인당, 전주향교, 철원학저수지, 한국민속촌 '광복절 특집다큐 도쿄공습 프로젝트, 윌로우스 비행학교' (2010)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미주 동포사회가 창립한 한인 비행사 양성학교를 다룬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계열 채널에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 도쿄로 비행해 천황궁을 폭격하라! 상해임시정부가 일본과의 전쟁에 대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윌로우스 비행학교! 1920년, 태평양 건너 이루어진 미주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동경을 불바다로! 미국에 설립된 최초의 한인비행학교제1차 세계대전 종결 직후, 공군력 확보가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임을 간파한 상해임시정부는 일본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비행대 설립을 준비했다.1919년 11월5일 상해임시정부는 법률 제2호를 통해 해군 비행대의 설립을 천명했으며, 1920년 3월2일임시의정원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시정방침’ 14개항을 밝히고 구체적인 독립전쟁의 방략을 제시한다. 미국에 기량이 우수한 청년을 선발 파견해 비행기 제조와 비행전술을 학습케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임시정부의 의지와 노력이 "동경에 날아가 쑥대밭을 만들자"는 결의로 이미 비행사 훈련을 받고 있었던 미주 한인청년들의 독립전쟁 의지와 맞물리면서 결국 1920년 미국 캘리포니아 한인 비행사 양성소를 탄생시킨다.◼︎ 상해임시정부와 군무총장 노백린과 김종림의 만남1910년 이전부터 전개해 온 미주한인의 독립운동은 하와이와 북미를 체류하며 군인양성을 추진했던 임시정부 군무총장(현 국방부 장관) 노백린을 통해 집결된다. 1919년 미국 순회강연에 나선 노백린은 무장독립 투쟁론으로 미주 한인들이 독립의지를 모으고 있었고 이미 비행학교를 다니던 젊은 청년들을 만난다. 노백린은 이들 젊은 청년들과 한인 최초의 백만장자 김종림을 만나 비행학교 설립을 도모한다. 일본과의 전쟁을 대비해 비행대 설립을 추진했던 임시정부와 비행대를 자원할 청년들, 그리고 많은 비용을 감당할 자본력이 태평양 건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서로 만나게 된 것이다.◼︎ 한인 최초의 백만장자 김종림, 그는 누구인가?191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쌀농사가 시작됐다. 농지를 소유할 수 없었던 한인들은 미국인 지주들의 땅을 임대해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10% 딜(deal)(十分竝作)이라 불리는 소작 조건은 소득의 90%를 지주가 갖고 10%만을 임대농이 갖는 불리한 조건이었다. 김종림은 그런 불리한 조건에서도 쌀농사로 성공한 미주 한인 최초의 백만장자였다. 1917년 그는 라이스 킹(Rice King), 즉 백미대왕(白米大王)이라 불렸으며, 1918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3천 6백 에이커 (1,442만m²/ 약 436만평)에 이르는 농장을 경영했다. 이는 여의도 넓이의 2배에 해당한다. 또한 김종림은 1919년 한해에만 120만 불(현재 가치로는 5천만 달러)의 소득을 올린 성공한 이민자였다. 그는 흥사단의 창립멤버이기도 했다, 함경도 대표로 흥사단에 참여한 김종림은 안창호를 중심으로 하는 독립운동에 열성이었으며 또한 그가 번 돈을 독립운동에 투자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았다. 그는 진정한 의미의 부자였던 것이다.◼︎ 윌로우스 비행학교 그 후임시정부와 미주 한인들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윌로우스 비행학교. 그러나 1920년 가을, 계속되는 장마로 쌀농사 수확이 어려워지고, 김종림의 사업마저 망하자 재정적 어려움 안고 학교는 몇 개월 못가 문을 닫는다. 하지만 윌로우스 비행학교의 정신은 계속됐다. 비행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지만 박희성과 이용근 두 사람은 비행사 자격증을 따고 1921년 8월 임시정부로부터 육군비행병 참위로 임명되어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최초의 비행장교가 됐다. 박희성은그 공훈을 뒤늦게 인정받아 2010년 광복절에 건국포장을 받았다. 또 비행학교 출신인 이초는 미군에 입대해 일본과의 전쟁에 참여하는 등 항일정신을 지켰다. 그는 CIA의 전신인 OSS의 요원이 되어 1945년 미국의 한반도 침투작전인 ‘NAPKO 프로젝트’ 요원으로 대일전쟁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종림 역시 어려워진 형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조국 광복을 염원하며 동지회 회장으로 미주 한인 독립운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계속 이어나갔다.8.15 특별기획 – 도쿄공습 프로젝트, 윌로우스 비행학교 (2010.8.13. 방송)http://history.kbs.co.kr/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2019) 성남문화재단에서 지원하여 2019년부터 공개된 작품들을 시작으로 # 100인의 독립운동가들을 여러 작가들이 웹툰 작품들로 소개한 프로젝트이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도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page.kakao.com/search/result?keyword=%EB%8F%85%EB%A6%BD%EC%9A%B4%EB%8F%99%EA%B0%80&categoryUid=10 '광야의 꽃 이육사' (2025)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삶과 시를 다룬 창작 오페라 작품으로 광복절 80주년을 맞이해 전석 무료 초청 특별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로얄오페라단 채널에서 공연실황 영상을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언론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3426
콩라인박작성일
2025-08-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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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TWS, 올 가을 겹경사 터졌다…대형 페스티벌→10월 컴백까지 [ATA프렌즈]
그룹 TWS(투어스)가 올해 광폭 행보를 보인다. 오는 10월 컴백 소식을 전한 가운데, 다음달 국내 최대 K팝 축제 'ATA 페스티벌 2025', 일본의 음악 축제 'ROCK IN JAPAN FESTIVAL 2025'(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등에도 나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투어스는 지난 9~10일 양일간 일본 가나가와현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의 마지막 공연을 했다. 지난달 일본 투어에서 이들은 총 6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했다. 이들 공연에 약 5만명의 관객이 몰려 전석 매진됐다.지난 10일 공연에서 투어스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42(공식 팬덤명)가 있었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하는 이 시간을 마음속에 간직했다가 힘들거나 지치는 일이 있을 때 떠올리면 힘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이 눈부시게 찬란한 청춘으로 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날 리더 신유는 "투어스가 10월에 컴백한다"고 깜짝 발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투어스는 지난해 1월 22일 발매한 국내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통해 국내외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외 음원 성적을 집계한 '2024 연간 멜론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데뷔곡이 '멜론 연간 차트' 정상에 오른 건 14년 만의 일이다. 특히, 남자 아이돌 그룹의 곡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2018년 그룹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이후 6년 만이다.투어스는 다음달 27~28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음악 축제 'ATA 페스티벌 2025' 무대에 오른다. 투어스가 공연을 하는 건 행사 둘째 날(9월 28일)이다. 이날 출연진으로는 김재중, 더보이즈, 투어스, 크래비티, QWER,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유니스, 배드빌런, 뉴비트 등이 있다. 행사 첫째 날(9월 27일)에는 김준수, 잔나비, 페퍼톤스, 이무진, 십센치, 박혜원, 경서, 하이키, 세이마이네임, 황가람 등이 한강변을 꾸민다.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12/0000723357
아홉만작성일
2025-08-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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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분들의 이야기는 왜 이제서야 기사화되는지.....
원본기사 :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231958?cds=news_media_pc갑자기 뭘까요? 이분들은……? 음……제가 직접 구글 서치도 해보고, perplexity, gemini, copilot 및 chatGPT에도 다 검색해봤습니다만…..이전에 상임고문단과의 만남 및 간담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만, 2022년에 단식투쟁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찾아가 ‘이거이거 이렇게 해야함’이라고 얘기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했다.라고 나온 기사를 제외하면,어떤 의견 표명의 기사를 찾아보기 힘들군요. 이것이, 상임고문단의 문제인지, 이런 얘기를 했던 것을 이제서야 보도한 언론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각종 AI 기반의 기사들 요약 내용과, 실제 기사를 비교하면……2022년과 이 기사에 나오는 내용의 핵심이 크게 달라진것이 없어보이는 것은 제 기분탓이겠지요.(그것도 비슷비슷합니다. 협치해야 한다, 정치 실종이다, 통합이 중요하다. 등등) 검색시, 이분들의 목소리보다 이낙연의 기사가 더 많이 나오는 것도,이전과 다를 것 없는 얘기들이 반복되어 나오는 것도,당사자들은 서로의 탓을 하겠지요.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고,기술이 바뀌었고,의식 수준이 바뀌었고,당원이 바뀌었습니다. 이제와서 이러한 내용만을 보도하는 언론도,이제와서 이러한 내용만을 말하는 그들도, 좀 정신차렸으면 하는군요.
Nez작성일
2025-08-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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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일기장] [자작글]나도 존잘남이 되어보자-3
3부 “아니, 이런 거 안주셔도 되는데. 저두 방금 왔어요.” 당연히 방금 오지 않았고 10분 정도 기다렸었다.하지만 먼저 만나자고 했던 그녀가 미안한 표정을 보일까 싶어 둘러말했다.걸어온다고 힘들었는지 콧등에 땀방울이 맺혀있었고, 빨대를 꽂고 입술을 오물거리며 우유를 마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다.그녀의 옆모습을 보며 내 여친이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중에 우유를 한 번에 다 마셔버린 그녀가 말했다. “오는 길에 배가 고파서 사는 김에 두개 샀어요.”“아, 그래요? 하여튼 잘 먹을게요.” 그녀의 옆모습을 보며 우유를 가만히 들고 있던 걸 본 그녀가 말했다. “왜 안 드세요?”“아, 네. 여자 분에게 선물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기념으로 가지고 있을려구요.” 말장난 같은 농담에 그녀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내게서 우유를 살며시 다시 가져갔다.그리고 가방에서 주섬주섬 빨대를 꺼내 우유에 꽂아서 다시 내밀었다. “이제는 드셔야겠네요.”“가방이 만능 가방이네요. 우유에, 빨대에, 더 나올 건 없나요? 혹시 비둘기 나오고 그런 거 아니죠?”“이젠 없어용.” 귀여운 표정으로 말하는 그녀의 말투를 따라했다. “어휴, 아까워서 이걸 어떻게 마시징?”“에이, 이런 거 뭐 기념한다고 아껴 드시려고 그래요.”“네, 그럼 잘 마실게요.” 여자 앞에서 우유를 마시려니 쑥스러워서 어른 앞에서 술 마시는 것처럼 마냥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우유를 마셨다.그녀는 이런 모습이 재미있어보였는지 소리 내며 웃고는 말했다. “승훈이 오빠는 여전히 귀엽네요.”“아, 그런가요.” 무심결에 별 생각 없이 멋쩍게 대답했다가 내 이름을 알고 있다는 생각에 뒤늦게 놀라며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봤다. “그런데 제 이름은 또 어떻게 아시죠?”“성당동에 사는 강승훈 오빠라는 거 처음 볼 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호프집 들어올 때부터.” 내가 살이 쪄서 친한 사람들도 예전의 모습을 기억 못하는데 나에 대해 너무 잘 아는 것 같았다.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며 누구일까 떠올려보려 했다.그러나 이 정도 나이차가 나는 여자애가 도저히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다시 어떻게 아냐고 물으려고 할 때 그녀가 먼저 말했다. “오빠 허기지시면 밥 먹으러 갈래요?” 내가 분명 궁금해 할 것을 알지만 자꾸 그 얘기는 피하는 느낌이 들었다. “저 배 안 고파요. 그리고 이 우유를 마시니 배가 부른걸요. 그리고 이 늦은 시간에 밥 먹으로 가면 그쪽도 저처럼 살쪄요. 그것도 대따 많이요.” 그렇게 웃기려고 했던 말도 아니었지만, 그녀는 내 말이 끝날 때마다 재미가 있다는 듯 입을 손으로 가리며 웃었다.한참을 웃다가 그녀가 말했다. “그럼 어디 갈까요?”“혹시 술 마실 줄 아세요?”“잘은 못해요. 조금은 마실 줄은 알지만.”“잘 못한다는 기준이 소주 2병? 아니구나, 분위기가 와인을 호로록 거리며 마시는 미모인데?” 내 말을 듣고 또다시 한참을 웃던 그녀는 벤치에서 일어서서 내 손을 잡고 일으키며 해맑게 웃었다. “그럼 우리 술 마시러 가요, 와인 말고 소주 마셔요. 그쪽에게 아니 오빠에게 할 이야기도 있고.” 젊은 여자애와 같이 손을 잡고 대학가를 걷는 이 즐거움이 내 것이 맞는지, 꿈을 꾸고 있는 건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여기 지리를 잘 아는 듯 익숙한 발걸음으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퓨전 요리가 나오는 식당으로 나를 이끌었다.식당 안의 종업원이 우리에게 앉을 자리를 안내해주었고, 그녀는 테이블 위의 메뉴판을 펼치고 고민하고 있었다.술을 못 마신다는 말이 생각나 메뉴판을 보는 그녀에게 넌지시 물었다. “아까 술 못 마신다더니 정말 마실 수 있겠어요?”“조금 정도는 마실 수 있어요.”“소주 2병? 말하는 거죠?”“에이, 아니에요.” 그녀는 내 말이 끝날 때마다 재미있다는 듯 소리 내어 웃었고 늘 자주 시켰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종업원을 불러 주문을 했다.다른 테이블의 술에 취한 젊은이들의 웅성거림, 웃음소리,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소리로 식당 안은 전형적인 대학가 술집 분위기였다.주문한 50,000원짜리 세트 메뉴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는 소주가 나오자 그녀가 소주잔을 내밀었다.술을 잘 못 마신다는 말을 들었기에 소주잔의 반만 채워주었다.그리고 내 잔에 스스로 따르려고 하자 그녀는 급하게 내 팔을 막으며 소주병을 낚아챘다. “제가 따라드릴게요.”“괜... 괜찮은데.” 못 이긴 척 내민 소주잔에 그녀는 천천히 소주를 따라주었고 그 모습에 가슴이 콩닥거리기 시작했다.지금 만나는 채린의 날카로운 성격에만 적응되어 있다가 웃음 많고 다정한 여자를 만나니 정말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소주를 한 번에 들이켜고 그녀를 쳐다보자 소주잔에 살짝 입술을 댄 그녀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빠, 살 많이 찌셨네요.” 날 아는 그녀의 얼굴을 다시 뚫어져라 쳐다봐도 도무지 누구인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진짜 날 아는 것 같은 그녀에게 누군지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하면 섭섭해할까봐, 안주를 하나 집어 입에 넣고 한참을 곰곰이 생각했다.그리고 솔직히 먼저 얘기하려했다. “군 전역하고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하면서 살이 이렇게 쪘어요.”“네, 예전에 기억으로는 오빠 꽤 인기 좋았었는데…….”“그랬던가요? 아주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 서글프기만 해서……. 죄송한데 누군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저 어떻게 아시죠?” 내 말을 들은 그녀는 또다시 빙긋 웃으며 남아 있는 소주를 한 번에 마셨고 더 달라는 듯 빈 술잔을 다시 내게 내밀었다. “술을 못 하신다더니 많이 못하신다는 말 이였나요?” 술을 받은 그녀는 손등을 눈 옆에 대고 눈을 감으며 장난스럽게 취한 척 했다. “아니에요, 술 한 잔 마셨더니 벌써 어지러운걸요.”“에이, 어지러운 표정 아니고 맛있어하는 표정인데요?”“에이, 오빠도 참. 어떻게 알았찌?” 서로의 말투를 따라하며 농담과 애교가 오고가는 이런 대화가 너무 좋았다.괜히 그녀가 더 귀여워 보였고 넌지시 건너다보는 내 눈빛에 민망한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농담이에요. 오빠.”“에이, 아닌데? 술 마시고 나서 목 넘김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우와, 또 어떻게 알았찌? 오빠 말하는 거 너무 재밌어요.” 그녀의 함박웃음을 보며 도대체 누구일까 더 궁금해졌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말을 돌리는 것 같아 다시 물었다. “처음 봤을 때 우리 집을 알았었고.”“네.”“제 이름도 알고.”“네.”“제가 갑자기 살찐 것도 알고…….” 빙긋 웃으며 짧은 대답을 하며 사랑스럽게 쳐다보던 그녀가 이제는 말을 하려고 그러는지 침을 삼키는 목이 흔들거렸다. “제 입술 보면 무슨 생각이 나요?” 뜬금없는 질문에 또 말을 돌리려나 싶어 짓궂게 말했다. “키스?” 그녀는 크게 웃으며 다시 말했다. “오빠 왜 이리 야해졌어요? 키스 말고 과일 같은 거로 비유하면요? 너무 힌트 많이 주는 거 같아.” 그녀가 무슨 뜻으로 말하는 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했다. “앵두?”“하하. 아뇨, 저 사실 예전에 …….” 그녀가 긴장한 표정으로 말하는 중에 내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렸고 그녀는 말하다 멈칫했다.휴대폰 번호를 확인하니 채린이었다. “저 전화 오는데 잠시 만요.” 채린과 통화를 하려니 괜히 그녀가 난감할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걸어가며 통화 버튼을 눌렀다.이내 채린의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나랑 뭐하자는 건데!?”“뭐하긴 그냥 너한테 지쳤다고……. 그래서 생각 좀 해보..” 말도 끝나기 무섭게 그녀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지금 어떤 년이랑 있는 거지?” 분명 넘겨 던진 말이었지만 뭐라고 대답 할 수가 없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약간의 정적 후 비웃음 소리가 크게 들리고 비하하는 말들이 쏟아졌다. “헐, 돼지 같은 게 진짜 여자랑 있는 모양이네?” 방금 전까지 달달하고 행복한 순간이어서 내가 뚱뚱하다거나 못났다는 걸 잠시나마 잊고 있었다.그런데 현실을 알게 해주는 채린의 말에 큰소리를 내질렀다. “그래! 돼지 같은 네 남자친구는! 아니, 남자친구도 아니지. 네 머슴은 네게 지쳐서 이제 다른 여자 만난다! 왜? 안 믿겨?” 여태껏 만나오면서 처음 보는 모습이어서 그런지 채린은 차분하면서도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어딘데…….”“그냥 끊자.”“지금 어디냐고!” 잔득 화가 난 채린의 고함소리가 시끄러워 전화기를 잠시 귀에서 떼고 화장실에서 나왔다.그리고 앉았던 테이블로 시선을 돌렸을 때, 내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그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휴대폰을 귀에 댄 채 웃어 보이고 별 거 아니라는 듯 조금만 기다리라는 손짓을 했고 내 모습을 본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 지금 장난 아니다. 지금 어디냐고.” 여전히 내 위에서 날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채린에게 그 동안 담아왔던 말을 뱉었다. “너는 매일 다른 남자 만나면서 난 여자 만나면 안 되냐!” 며칠 전 초밥집에 나왔던 그 젊은 남자 말고도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내가 그 사실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오히려 그녀가 떠날 것 같아 속에 담아 두었던 말을 지금 꺼냈다.그 사실을 내가 안다는 것에 그녀가 약간 당황한 듯 멈칫거렸고, 잠시 정적이 흐를 때 내가 다시 말했다. “왜? 내가 모를 줄 알았냐? 그리고 내가 너 누구 만난다고 내가 뭐 한마디라도 하더나?”“어떻게... 알았어?”“그래도 난 너한테 한 번도 화 안냈다. 아니 모른 척 했다. 그것도 모르겠네?” 채린은 숨소리만 내며 아무런 말도 없었,고 그 잠시 흐르던 정적에 겹겹이 쌓인 울분을 토해냈다. “왜냐고? 난 진짜 너 좋아 했었으니깐! 아니 조온나 사랑했으니까!”“했었다니? 지금은?”“지금은... 지금은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이젠 싫어. 나도 힘든 건 싫다고…….”“오빠도 욕할 줄 아네. 진작에 이렇게 화냈으면 지금 우리 이 지경까지 안 왔을 텐데. 그래서 오빠도 아무 여자나 만난다고?”“아니, 아무 여자 안 만나지만 이제 나도 지쳐서 다른 사람에게 좀 기대어 볼란다.”“그 여자가 미쳤나? 너랑 만나주게? 나니깐 너 만나 주는 거야!” 내 말을 들은 채린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가슴 언저리에 상처를 낼 말들만 쏟아냈다. “그래, 무슨 말인 줄 알겠어. 그럼 니가 말한 미쳤다는 그 여자에게 사귀자고 지금 바로 말한다. 전화 끊지 말고 그대로 들고 있어라.”“뭐하자는 거야?” 채린과 통화하다 보니 나 역시 흥분 상태였다.귀에서 휴대폰을 떼도 들려오는 채린의 고함소리를 모른 척 하며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그리고 통화 종료가 되지 않은 상태로 테이블 앞에 서서 소파에 앉아있는 그녀에게 말했다. “저기요.” 내 얼굴을 걱정스런 눈으로 올려다보는 그녀가 말했다. “통화 다 하셨어요?”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은 채, 허리를 숙여 눈높이를 맞추고 길게 숨을 내뿜고 말했다. “저랑 앞으로 긍정적인 만남을 해 주시겠어요?” 그녀는 놀란 듯 눈이 커졌고 입가에 옅은 미소가 잠시 스치듯 지나갔지만 모르는 척 되물었다.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저랑 사귀자고요. 정말, 정말 잘할게요.” 3부 끝
진짜킹카작성일
2025-08-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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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5세대 감성루키’ 이프아이, ‘KCON LA 2025’ 성료...글로벌 무대 첫걸음
‘5세대 감성루키’ 걸그룹 ifeye(이프아이)가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 소중한 순간을 통해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 ifeye(이프아이, 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8월 2일과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에서 열린 ‘KCON LA 2025’의 ‘댄스 스테이지(DANCE STAGE)’, ‘X 스테이지’, ‘프리쇼 스테이지’에 연이어 출연하며 현지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이번 무대는 ifeye(이프아이)의 첫 KCON 무대이자, 글로벌 팬들과의 첫 만남을 통해 독보적 매력을 선보인 뜻깊은 시간이었다. ifeye(이프아이)는 무대에서 두 번째 EP ‘sweet tang’의 타이틀곡 ‘r u ok?’를 비롯해 ‘NERDY’, ‘버블업’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으며, ‘차세대 퍼포먼스돌’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특히 BTS의 ‘쩔어(Dope)’ 커버 무대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ifeye(이프아이)는 현지 팬들과 소통을 위한 팬사인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초석을 다졌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직접 사인과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 외에도 자신들이 모델로 활동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자르트(Dr.Jart+) 부스에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ifeye(이프아이)는 “처음 서보는 ‘KCON LA 2025’ 무대라 설레고 떨렸지만, 현장에서 보내주신 큰 응원과 사랑 덕분에 행복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어디에서든 ifeye(이프아이)만의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CON LA 2025’를 통해 K팝 5세대 대표 신예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ifeye(이프아이)는 ‘sweet tang’ 활동을 지속하며, 오는 15일에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5’에 출연해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0/0001082826
월월왈왈작성일
2025-08-0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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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급 영화 대부 故 로저 코먼 관련 (1926~2024) 공개작들
* 호러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썸네일 포함 끔찍하거나,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故 '로저 코먼'은 1950년대부터 수많은 저예산 B급 영화들의 제작, 연출, 각본 및 메이저 영화 작품들에서의 특별출연 등을 포함한 연기 활동도 하며 여러 분야에 걸쳐 수많은 작품들로 활동을 이어온 한편으로 잭 니콜슨,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수많은 영화인들의 신인 시절 경험을 쌓게 해준 인물로, 1960년대에는 현실의 갱스터 총기난사 사건을 기반으로 한 '20세기 폭스'의 '발렌타인 데이의 대학살'의 연출을 맡아 제작비는 당시 폭스에서 한창 밀어주던 클레오파트라 영화판 (제작비 3110만)의 6.5%도 안되는 200만 불 정도에 불과했으나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1970년대에는 실제로 정신병에 걸려본 경험이 있는 작가의 자전적 원작 소설의 영화화 판권을 책임 제작자로서 계약해 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진지한 분위기의 심리극 영화 작품 '로즈 가든' 실사판을 내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워너'에서 로저 코먼의 60년대 영화 '흡혈식물 대소동' 및 해당 60년대 영화에서 파생한 뮤지컬판 양쪽 다 원작으로 삼은 호러 코미디 뮤지컬 영화을 내서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제작비는 위의 60년대 클레오파트라 영화보다도 적어서 결과적으로 흑자 달성), 1990년대에는 미래 시대와 시간 여행도 나오는 소재의 원작 소설 '프랑켄슈타인 언바운드'의 실사판 영화 작품(한국에선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으로 수입)을 80년대 코미디 영화 제작비보다도 적은 저예산 1150만 불로 완성해 메이저 영화사에서 수천만 달러를 지원한 '빅터 프랑켄슈타인', '아이 프랑켄슈타인'보다 평론적으로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LAFCA (로스앤젤레스 영화 비평가 협회) 및 아카데미 영화제로부터 평생 공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故 '로저 코먼' 관련 작품들 중에는 웹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도 있으며 그 중 일부나마 소개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호러 작품들도 있어 썸네일 포함 끔찍하거나,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1954)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B급 범죄 드라마 영화로 살인 누명을 쓴 인물이 탈옥 후 우여곡절을 겪으며 레이스에도 참가하게 되는 내용을 다뤄 당시 극장 매출로 제작비 5배의 흥행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해당 제목을 마음에 들어한 유니버설 영화사의 작품도 제목 사용 협상을 하여 동일한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CCC에서 흑백 원판, 컬러 복원판 양쪽 다 한국어 자막 등을 포함한 다중 언어 자막들과(구글 번역 사용 추정) 함께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거대 거머리의 습격' Attack of the Giant Leeches (1959, 2008, 2020) 냉전 공포가 심각했던 시절에 극장가에 단골 소재로 개봉한 대형 괴물 호러 영화 작품들(제목에 giant, attack 등도 자주 사용) 중 하나로 직관적인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방사능 오염으로 발생한 거대 거머리들의 습격을 다룬 내용의 작품이며 초저예산 B급 영화로선 희귀한 사례로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하는 평론가들이 여럿 나타나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한 토마토를 받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퍼블릭 도메인(공공재) 작품이 되어서 라이센스 계약을 맺지 않아도 자유롭게 제작이 가능한 작품이 되어서인지 2000년대에 리메이크판, 2020년대에는 연극판도 제작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흑백 원판 및 컬러 복원판 양쪽 다 다중 음성 지원, 한국어 포함 다중 자막 지원으로 공개 중입니다. '흡혈식물 대소동' The Little Shop of Horrors (1960) 잭 니콜슨이 출연한 로저 코먼 작품들 중 하나로 말할 줄 아는 육식 식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호러 코미디 영화 작품이며, 로저 코먼이 제작 뿐만 아니라 연출도 직접 담당해 평과 흥행 양쪽 다 성공했고, 이후 수차례 인기리에 공연한 뮤지컬판, 워너의 리메이크판 영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코믹스판, 게임판 등 파생작들도 여러 차례 제작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흑백 원판 및 컬러 복원판 양쪽 다 다중 음성 지원, 한국어 포함 다중 자막 지원으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로저 코먼 추모전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B급 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이 ‘왜 로저 코먼인가’ 말해주는 바로 그 영화. 일주일 빌린 세트장에서 영화 한 편 뚝딱 찍고도 남은, 무려(!) ‘이틀 밤과 낮’에 걸쳐 완성한 <흡혈 식물 대소동>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식물로 인해 공포의 도가니로 변하는 작은 꽃가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리숙한 행동으로 주인에게 혼만 나던 시모어는 우연히 얻은 작은 식물 덕분에 주인의 신임과 짝사랑 ‘오드리’의 사랑도 얻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드리 주니어'라 이름 붙인 식물은 갑자기 입을 열고 "Feed me"를 외치며 시모어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 기이한 영화는 심야 상영관에서 장기 상영되는 ‘컬트영화’로 등극했고(왜 아니겠는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1986년 프랭크 오즈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자신을 힘 있는 사람처럼 느끼게 해주는 식물의 유혹 앞에 굴복하는 시모어를 통해 욕망 앞에 나약한 인간군상을 비꼬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조악한 특수효과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기괴한 치과 환자로 카메오 출연한 청년 잭 니콜슨의 모습도 놓칠 수 없다. (모은영) '더 테러' The Terror (1963) 잭 니콜슨, 보리스 칼로프가 출연한 호러 장르의 저예산 독립 영화 작품으로 20년 전 죽은 사람과 닮은 인물이 나타나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당시 연출이 여러 사람으로 바뀌는 등 정신 없던 제작 과정을 거치다 카피라이트 고지 등 저작권 관리를 제대로 안 해 퍼블릭 도메인이 된 작품입니다.(훗날 조지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도 비슷한 이유로 퍼블릭 도메인 영화가 되기도)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 로저 코먼 공식 채널에서 본편을, CCC에선 영어 음성 및 해설 코멘터리와 다중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로저 코먼 추모전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9세기 초 독일 라인연방 어딘가에서 길을 잃은 프랑스 병사 안드레는 묘령의 여인 헬레네에게 구조되지만, 그녀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그녀의 흔적을 찾던 안드레는 폰 레프 남작과 그의 아내 리자 그리고 마을의 마녀 카트리나를 둘러싼 비밀에 다가간다. 60년대 초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과 함께 로저 코먼은 <어셔 가의 몰락>(1960), <함정과 진자>(1961) 등 연이은 에드거 앨런 포 시리즈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포 연작이 반복되어 가는 데 지루함을 느낀 코먼은 다른 소재를 찾는 동시에 악명 높은 게릴라식 재활용(!) 제작을 고수하면서 포의 소설과는 아무 연관이 없는 <더 테러> 제작이 착수되었다. 이후 코먼과 주연을 맡은 잭 니콜슨이 회상하듯, 영화의 제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엉망진창이었다. 포 시리즈에 등장한 빈센트 프라이스가 일정상 출연이 어렵게 되자 보리스 칼로프가 단 이틀 만에 촬영을 마쳤고, 당시 코먼 사단에 있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몬티 헬만, 잭 힐 심지어 니콜슨까지 연출의 바통을 이어받다가 결국 마무리는 코먼이 맡았다. (박진형) '데스 레이스 2000' 실사판, '힛트 맨', '죽음의 경주' Death Race 2000 (1975)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작품으로 1956년 단편 소설이 원작이며, 사람을 치어죽이면 보너스 점수를 주는 레이스에 열광하는 광기의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이런 정신 나간 상황을 정상적으로 바로잡으려는 레지스탕스들이 활동하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호의적 평가를 받고 흥행에도 성공해 이후 리메이크 시리즈도 제작된 작품으로 젊은 시절의 '실베스터 스탤론'도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https://flixhouse.com/video/2447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전연령이 볼 수 있되 일부 장면이 누락된 축약본을 플릭스하우스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로저 코먼 추모전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서기 2000년, 전체주의 체제 아래의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자동차 경주이다. 각 팀은 무고한 희생자를 치어 죽임으로써 점수를 획득한다. ‘프랑켄슈타인’과 ‘머신 건 조’라는 두 명의 무자비한 라이더가 이 경주를 주도한다. 몇몇 이들은 이 광기의 경주를 멈추려 하지만, 피에 굶주린 라이더들은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어떤 방법과 수단도 가리지 않는다.〈죽음의 경주〉는 로저 코먼이 제작자로 가진 화려한 이력 중 가장 뛰어난 익스플로이테이션 영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코먼과 자주 작업을 했던 폴 바텔 감독이 1975년에 연출한 이 영화에서 배우 데이비드 캐러딘과 록키로 뜨기 전의 실베스터 스탤론이 과장된 연기를 펼친다. 이후 조나단 드미와 M. 나이트 샤말란 영화의 촬영 감독이 되는 후지모토 탁이 빠르게 전개되는 경주 장면에서 뛰어난 촬영 기법을 보여준다. (남종석) '스페이스 레이더스' Space Raiders (1983) '스타 차일드'란 제목으로도 알려졌으며 한국에선 '레이더'란 제목으로 바뀌어 연소자관람불가 등급으로 수입된 작품. #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들이 인기를 끌던 시절 제작된 스페이스 서부극 영화 작품으로 내용은 어린이 '피터'가 화물선 근처 작업장에서 우주 동물 채집하며 놀다가 화물선이 목표인 우주 해적 '호크' 일행이 나타나 총격전이 벌어지자 우연히 호크 일행이 노리던 화물선 속에 피신해있다가, 나중에서야 피터를 발견한 호크 일행이 피터를 다시 고향 행성에 보내주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입니다.(이 과정에서 80년대 캐논 영화사의 브롱크스 엑세큐셔너, IFD 및 필마크의 닌자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비용 절감을 위해 이전 작품에 쓰였던 장면도 재활용)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샤웃 스튜디오 공식 채널에서 본편 영상을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피라냐' 리메이크판 Piranha (1995) 70년대에 로저 코먼 사단의 조 단테가 '죠스' 실사판의 축소판격으로 연출한 초저예산 B급 호러 영화 '피라냐'가 평과 흥행 양쪽 다 성공을 거든 뒤 90년대에 로저 코먼의 영화사가 TV 영화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내용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비밀리에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흉폭한 피라냐 때가 사고로 외부에 풀려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으며(시대의 변화에 맞춰 일부 캐릭터가 여성으로 성별이 바뀌거나, 좀 더 진지한 톤으로 바뀌는 등의 소소한 차이점도 존재) 어린 시절 '밀라 쿠니스'가 출연하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https://watch.plex.tv/movie/piranha-1995 '랩터', '킹스 고질라' Raptor (2001)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작품으로 80년대 소설을 대폭 각색한 90년대 '카르노사우르' 실사판이 인기를 끌어 3부작까지 시리즈화되고, 이후 시간이 지나 이를 재편집 + '에릭 로버츠'도 나오는 신규 장면을 추가해 새로운 내용의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5년 후에 비슷한 방법을 사용한 '에덴 포뮬라'도 제작) 당연히 고지라 시리즈와는 무관한 작품입니다만 한국에선 어찌된 영문인지 '킹스 고질라'라는 짭퉁 제목으로 수입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raptor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OBIS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2년 전 하이드 박사는 정부와 군의 지원으로 지능을 갖춘 공룡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맡는다. 하지만 프로젝트 종결 후에도 박사는 유니스라는 회사를세우고 비밀리에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공룡들의 무고한 인명들이 살상되는 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다. '킹즈 오브 컬트' Kings of Cult (2015) 60대 시절의 '찰스 밴드', 80년대 후반 시절의 故 '로저 코먼'이 자신들이 영화계에서 걸어온 과정으로 대담을 나누는 다큐멘터리 영화 작품으로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풀 문' 영화사 계열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이외에도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이 여럿 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person/roger-corman
콩라인박작성일
2025-08-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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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박보검, ‘굿보이’ 확실했던 변곡점…더 진해진 로맨스까지
배우 박보검이 지난 20일 막을 내린 JTBC ‘굿보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 무한 확장에 성공했다.#. 전직 복싱 선수, 현직 경찰의 거친 매력을 강조한 비주얼 변화극 중 동주는 복싱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이자 동양 챔피언 출신으로, 강인한 체력과 견고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찰로서의 활약을 보여준다. 박보검은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 벌크업에 성공, 날렵하면서도 단단한 동주의 피지컬을 완벽히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소년미에 남성미를 덧입힌 박보검의 성숙해진 모습은 공개와 동시에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것은 물론 실제 인물 같은 몰입감까지 더했다.#. 매회 긴장감을 불어넣은 화려한 액션 신!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인성시를 장악한 강력한 빌런 민주영(오정세 분)과 여러 차례 이어진 대치 상황에서 강력특수팀은 온몸을 내던지는 혈투를 벌였다. 특히 동주는 전직 복싱 선수답게 무기 없이 맨몸으로 적들을 기꺼이 상대했고, 링 위에서의 대결을 연상케 하는 숱한 명장면들이 탄생했다. 특히 직접 액션 신을 소화하며 몸 사리지 않는 투혼을 펼친 박보검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피, 땀, 눈물로 얼룩진 동주의 고군분투는 과몰입을 절로 부르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싱그러운 풋사랑부터 농도 짙은 로맨스까지 소화선수 시절부터 시작된 동주와 한나의 인연은 강력특수팀까지 이어졌고, 동주는 한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김 없이 표현하며 저돌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킨 동주의 마음에 한나 역시 응답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단순한 듯하지만 깊고 성숙한 동주의 내면을 그려내 진지한 로맨스에 설득력을 더했고, 다정한 눈빛과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설렘을 선사했다.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0/0001079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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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동전사 건담 (1979) 극장판 3부작 + @ 공개 중 ft. 오! 브라더스
* 본래 극장판 시드 프리덤이 개봉할 당시 준비한 내용을 살짝 수정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 재편집 + 신규 장면 극장판 3부작을 다이렉트로 감상 원하시는 분들은 한국어 자막으로 감상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JV1h9xQ7Hx97xa4PuilJTJ3sgh3SnryT 공식 채널 '건담 인포'에서 공개 중인 기동전사 건담 (퍼스트 건담) TV판 1화 퍼스트 건담 오프닝 + 건담 0083 더빙판 주제가 영상 (싱크로율이 좋아서 퍼스트 용으로 미리 만들었던 주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검은 삼연성의 제트 스트림 어택 원본 TV 시리즈 '성전사 단바인' (1983)의 검은 3연성 패러디 장면 비디오 게임 'SD 건담 G 제네레이션' (1998)의 제트 스트림 어택 성공 장면 비디오 게임 '슈퍼로봇대전 A' (2001)의 제트 스트림 어택 팬 제작 3인조 댄스 공연 JET STREAM ATTACK (2017) 비디오 게임 '원신'의 검은 삼연성 패러디 캐릭터 '이색 삼연성' 이전에 소개했듯 거대로봇 소재 작품들은 여럿 있었습니다만 이 중 1979년 TV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은 인간이 우주에 진출한 '우주세기' 시대가 된 이후 지구에 사는 어스노이드 세력과 우주에 이주한 스페이스노이드 세력 간의 1년 전쟁이 벌어진 상황 설정을 배경으로 방송해, 이전의 거대로봇으로 지구 평화를 지키는 거대로봇 슈퍼히어로와 세계 정복을 노리는 거대로봇 슈퍼빌런 (혹은 외계인 세력)의 대결 구도와 차별화하여, 마치 2차 세계 대전의 연합군과 추축군의 대결 구도를 오마쥬한 듯한 구성의 줄거리, 연출을 담당한 토미노 요시유키가 직접 밝혔듯 전쟁의 비참함과 어리석음에 대한 경각심을 다룬 주제 의식으로 미성년자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주목을 받아 이후 수많은 후속작들로 이어져 초장수 인기 시리즈가 됐습니다.(한국에서도 TBC 동양방송에서 수입을 추진했다가 1980년에 방송국이 없어져 무산됐다는 추측이 # 있으나, TBC가 없어진 뒤 소실된 자료가 많아 정확한 확인은 힘든 상황) 이와 관련해선 아래 언론 기사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인싸M] "위선이어도 평화를" '건담'과 '상실의 시대' 거장들의 충고 https://v.daum.net/v/20250701114623575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979년 4월 나고야 TV에서 방영을 시작한 SF애니메이션. 21세기 지구는 인구 과잉, 자원 고갈 등으로 오염되었다. 인류는 우주세기 0001년부터 우주 이민을 개시하지만 지구인들은 이주민들의 자치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우주세기 0079년, 스스로 지온공국이라 칭한 사이드 3의 세력이 독립을 선언하며 사이드 1, 2, 4에 공격을 퍼붓는다. 서로가 핵, 화학무기를 남발한 까닭에 인류의 반이 괴멸된 상태로 두 세력은 평화 협정을 맺는다. 하지만 연방은 모빌슈츠에 대항할 어떠한 수단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 이에 연방은 V 작전이라 명명되는 신형 모빌 슈츠 개발을 시작하는데... 건담 시리즈 중 첫 작품인 퍼스트 건담으로만 한정해도 파생작들 및 후대의 직접적인 오마쥬 및 패러디, 인용 사례 등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오는 등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고(주연 기체인 건담은 물론이고, 작 중 적으로 나온 검은 삼연성으로만 예시를 들어도 위에서 보듯 한둘이 아닌 상황) 이 중 일부는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웹 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재편집 극장판 1편 機動戦士ガンダム (1981) * 표기에 따라 '사막의 십자가'란 부제와 함께 표기되는 경우도 존재. TV 시리즈를 재편집하고 신규 장면도 추가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3부작 시리즈 중 1편으로, 다른 재편집 영화들이 TV 시리즈 전체를 극장 상영이 가능한 영화 1편 분량으로 압축했다가 극의 형태가 무너지는 다이제스트 영상이 되거나, TV 시리즈 에피소드들 중 몇개만 골라 짜깁기하다보니 극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힘들어지기도 했던 반면 이 작품은 과감하게 극에 필요한 장면들은 지켜낸다는 취지 하에 TV 시리즈 중 1/3 파트까지만 재편집하여 상영했고, 극장 상영 당시 대성공을 거두어 후술할 재편집 영화 2편이 추가로 제작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공식 채널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우주세기 0079.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3은 지온 공국이란 이름을 내걸고 지구연방에 대하여 독립전쟁을 일으킨다. 연방군이 비밀리에 개발 중인 모빌슈트를 노린 지온의 샤아 아즈나블은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7을 급습하고, 평범한 소년 아무로 레이는 아버지가 개발하고 있던 모빌슈트 건담에 우연히 탑승해 지온군을 격파한다. 건담의 위대한 전설이 이제 시작된다. '기동전사 건담 II: 애전사 편' 機動戦士ガンダム II 哀・戦士編 (1981) * 표기에 따라 넷플릭스처럼 '애전사'로 표기되거나, TMDB처럼 '슬픈 전사'로 표기되는 경우도 존재. 재편집 영화 1편의 성공 이후 제작된 재편집 영화 2편으로 TV 시리즈에선 스폰서의 요구로 등장시킨 기체 'G 파이터'가 나오는 장면은 극장판에선 제외되고, 대신 극장판에선 따로 '코어 부스터'란 기체가 나오는 장면을 새로 그려서 넣었으며 마찬가지로 공식 채널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지구연방은 지온에 대한 대반격 ‘오데사 작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아무로는 사소한 다툼으로 건담을 훔쳐 탈영하고, 다양한 만남과 처참한 이별들을 겪는다. 전쟁의 패배가 죽음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 강적 란바 랄, 화이트베이스의 맏형으로서 아무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류 호세이, 아무로가 짝사랑하던 마틸다 중위 등, 슬픔으로 가득 찬 전장에서 사라지는 수많은 생명들이 아무로를 점차 뉴타입으로 각성시킨다. '기동전사 건담 III: 해후의 우주 편' 機動戦士ガンダムIII めぐりあい宇宙編 (1982) * 표기에 따라 만남의 우주로 표기되는 경우도 존재. 시리즈물이 전작 내용을 알고봐야되는 특성 상 첫 작품만 보고 이탈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이 작품의 경우 3부작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며 재편집 파트 뿐만 아니라 작화를 새로 그려서 제작한 파트가 상당수라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볼 때 줄거리보다는 작화 감상을 더 중시하는 이들도 이 점을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 역시 공식 채널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건담의 순양함 화이트베이스는 수리를 위해 중립 콜로니인 사이드 6에 정박한다. 그곳에서 아무로는 뉴타입 여성 라라와 운명적으로 조우한다. 그러나 아무로의 라이벌 샤아를 사랑하는 라라는 샤아 대신 건담의 빔을 맞고 전사하고, 아무로는 본래 인류를 혁신으로 이끌어야 할 뉴타입이 전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마침내 연방과 지온의 최종 결전이 시작된다. 건담의 첫 세대가 풀어내는 우주전쟁의 최종장. '기동전사 건담' 세가 새턴판 (1995) 퍼스트 건담을 횡스크롤 액션 장르의 비디오 게임으로 각색해 히트친 작품들 중 세가 새턴으로 나온 작품으로, 미리 모델링한 그래픽으로 당시 게이머들에겐 마치 입체적인 듯한 착시(?)를 주는 한편으로 이를 다시 2D 픽셀 그래픽으로 변환시키 세가 새턴 기종 성능으로 캐릭터들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끊기는 일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한편으로, 극장판에선 제외된 일부 TV판 요소를 포함해 원작의 여러 요소들도 메인 줄거리는 비디오 게임 형식 내에서 최대한 담아냈고, 특히 원작의 명장면을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새로 그려낸 애니메이션이 호평을 받은 각색작이자 의도치 않은 리메이크 작품(?)이 되기도 했습니다.(아이러니하게도 이 스토리 설명용 다이제스트 애니메이션과 게임 플레이 본편 파트를 합친 시간이 얼추 장편 영화 1편 런닝 타임 정도 되는 분량) '오! 브라더스' Oh! Brothers ( O! Beuradeoseu ) ㆍ 2003 년 형이 조로증에 걸린 이복 동생과 만나며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코미디 영화 작품으로 작 중 동생이 건담 로봇을 좋아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T 계열 채널 스밍스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불륜 사진 전문 찍사' 오상우. 잘못된 만남(?)에 심취한 남녀들에게 원치 않는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생계를 꾸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예기치 못한 소식이 날아온다. 어릴 적 바람나 집을 나간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과 그의 빚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상속됐다는 것. 그 빚을 감당할 능력 없는 상우는 야속하기만한 아버지의 죽음을 원망할 새도 없이 그 빚을 떠넘기기 위해 또 다른 상속인인 이복 동생 봉구와 그의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봉구 엄마는 실종 상태고,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이복 동생 봉구만을 수소문 끝에 찾아낸 상우. 그러나 12살 어린 동생 봉구 대신 그를 반기는 것은 겉보기등급 30대 중반의 아저씨가 아닌가? 게다가 몹쓸 병 조루증(?)까지??? 알고보니 동생 봉구는 실제 나이보다 4배 가량이나 빨리 신체가 노화되는 '조로증(早老症)'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특수학교에 맡겨져 있는 상태. 상우는 한참 형뻘로 보이는 동생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하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남긴 빚더미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봉구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 어쩔 수 없이 그와의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허구헌날 돌려보는 공포영화 <처키> 비디오 덕분에 표정관리까지 영락없는 깡패인 봉구. 그러나 이런 외모에 걸맞지 않게 끊임없는 호기심을 분출하는 사춘기 말썽꾸러기 봉구 때문에 형 상우는 매번 황당한 경험의 연속이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랄한 풍속계 경찰 정반장의 뒷돈 독촉까지 받게 되는데... 빚독촉과 협박에 몰린 상우는 우연히 봉구의 외모 덕분에 채무자들에게 돈 받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 배째라던 악성채무자들의 돈까지도 척척 받아내는 동생을 보며 상우는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고, 봉구 또한 형을 도울 수 있음에 기뻐한다. 점차 서로를 알게 되며 의지하는 사이가 된 두 형제. 그러나 정반장의 악랄함은 극에 달하고, 동생 봉구는 위험에 처한 형을 돕고자 나서는데...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건담 컬렉션 편' (2012)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사연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TV 토크쇼로 2012년 방송분 중 건담 수집 사장과 건담을 청소해주는 직원의 사연이 방송된 바 있으며 해당 사연은 KBS 계열 채널에서도 공개 중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로봇 장난감 수집 끝판왕 편' 신기한 사람, 동물, 사연을 다루는 SBS의 TV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의 2020년 방송분 중 70년대 건담 토이라인을 포함해 수많은 수집품을 모은 컬렉터가 방송에 나온 바 있으며 해당 에피소드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whatonearth/vod/55718/22000372130
콩라인박작성일
2025-07-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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