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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거릿 해밀턴 (1902~1985) 출연 '13 고스트' 1960년판 공개 중 + @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특히 호러 장르의 경우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무성 단편 실사 영화 '귀신 들린 집' (1906),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귀신의 집' (1929), 2년 뒤 다른 영화사에서 유사 소재를 살짝 비틀기를 넣어 전개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들' (1931), 악령들이 출몰하는 집으로 주인공이 해결하러 가는 장편 영화 '밤이 너무 일찍 왔다'' (1948) 등 초자연현상이 발생하는 저택을 다룬 일명 헌티드 하우스 계열의 작품들은 문헌 작품들은 물론, 영화 작품들 중에도 과거부터 여럿 있었습니다. '13 고스트' 13 Ghosts (1960) 위의 작품들처럼 유령들이 도사리는 저택을 다룬 작품들 중에는 '윌리엄 캐슬' 연출작이자 이전에 소개한 오즈 실사판에도 나왔던 배우 '마거릿 해밀턴' (Margaret Hamilton, 1902~1985)의 출연작이기도 한 '13 고스트'도 있으며, 내용은 오컬트에 심취한 '플라토 조르바' 박사가 사망한 뒤 가난한 조카 '사이러스 조르바'와 그의 아내 '힐다', 딸 '메데아', 아들 '아서' (통칭 '벅')이 저택을 물려받게 되었다고 변호사 '벤 러시'가 알려주자, 주인공 일행이 저택으로 가보지만 실은 저택에는 12명의 유령들이 있었고, 유령이 어디 있는지 볼 수 있는 방법이 조르바 박사가 만든 특수 안경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 이런 설정이 단순히 작 중 컨셉을 구성하기 위한 도구적 요소로만 쓰이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촬영용 필름 중이 유령들이 등장하는 파트에 필터링 처리를 하여 현실의 관객들도 극장에서 주는 특수 안경을 통해 유령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을 받아 당시 흥행에 성공했으며, 수십년 뒤 '윌리엄 캐슬'에 경의를 표하는 영화 제작사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어 후술할 리메이크판도 워너, 콜롬비아와 함께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13-ghosts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YES24에서 인용한 1960년판 작품 소개입니다. 1960 년대 최고의 공포영화 제작자 겸 감독인 윌리엄 캐슬. 그가 시가를 물고 나타나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는 모습은 당시 굉장한 센세이션 이었다. 영화 13 고스트는 2001년도에 새롭게 리메이크되어 성공을 거둔 동명 타이틀의 오리지날 버전이다. 당시에는 입체 안경을 쓰고 12명의 유령들이 마치 실제인 것처럼 보이게 하여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집에 입주하게 된 한 가족은 공포스런 이야기를 당시에는 정말 특별했던 특수효과를 총 동원하여 보여준다. 윌리엄 캐슬은 이 밖에도 Mr.Sardonicus, Strait Jacket, Homicidal 등 걸작 공포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잔혹한 장면들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비명을 자아내게 한다. '13 고스트'는 이후 워너도 제작에 참여한 리메이크판이 2001년에 나오고(시작부터 사이러스 일행이 끔찍하게 죽고, 아서가 집을 물려받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등 원작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충격적인 전개를 펼치기도), '겁에 질린 13인의 소녀들', '스쿠비 두' 시리즈, '그랩드 바이 굴리스', '무서운 영화 4', '사일런트 힐 4: 더 룸', '37 고스트' 등 여러 작품들이 13 고스트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으며, 왓치모조에서도 원작은 최고의 헌티드 하우스 장르 영화들, 리메이크판은 영화 속 최고의 미로들을 다룰 때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코리아필름에서 인용한 리메이크판 작품 소개입니다. " <매트릭스> 제작군단의 초대형 공포게임 ! " 열셋, 악몽같은 그들이 온다 !죽기전 아홉, 죽은후 사십.. 놈이 가까운 곳에 있다 !어둠이 깊게 드리운 거대한 폐차장, 사이러스 일행은 12번째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악령 저그넛을 유인하고 있다. 죽기 전 아홉을 헤치우고 죽은 후 악령으로 부근을 떠돌며 사십여명을 헤친 저그넛을 부르기 위해 몇십톤의 피가 주위에 뿌려지게 되고.. 얼마후 영매자 레프킨은 강한 살기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곳을 지키던 요원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에 의해 사지가 절단되며 하나씩 죽어가는데...자신을 미끼로 봉인 장치에 저그넛을 유인하는 레프킨은 봉인에 성공하지만 이미 거대한 폐차장은 검붉은 피와 비명으로 넘쳐난다.열셋, 분노한 그들이 당신을 원한다 !삼촌 사이러스의 부고를 전해들은 아서는 유산을 남겼다는 말에 의아해 하지만 화재로 아내와 재산을 잃은 처지라 반가움이 더한다. 일행이 행복에 빠져있는 순간, 전기공사 인부를 가장해 저택에 침입한 영매자 레프킨은 아서에게 이곳에 악령이 있으니 모두 피해야 한다고 외치고, 그사이에 변호사는 유유히 사라진다. 지하로 성큼성큼 들어서는 변호사는 정체를 알수 없는 투명한 안경을 꺼내어 쓴다. 그러자 각각의 봉인 장치에 의해 갇힌 끔찍한 모습의 분노한 영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태연하게 그들 사이를 지나 자신이 찾아 헤맨 돈가방을 집어드는 순간, 가방의 무게에 의해 고정되어있던 저택의 제어장치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그 순간 저택의 모든 출입구는 모양을 바꾸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갇혀버린 아서 일행에게는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하고... 이때 분노한 영혼들은 하나씩 봉인에서 풀리며 끔찍한 죽음이 닥쳐오게 되는데...윌리엄 캐슬의 <13 고스트> Vs 조엘 실버의 <13 고스트>플라스틱 해골과 전기 충격의자를 통해 깜짝 공포로 승부1960년작 <13 고스트>는 유명한 제작자이자 감독이였던 윌리엄 캐슬의 작품이다. 그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1950년 후반부터 그가 세상을 뜨는 1977년까지 쉼없이 저예산의 공포영화를 직접 감독하고 제작하며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유능한 흥행사로서 명성을 얻었다. 캐슬은 1940년 초 이후로 감독과 제작자로 활동을 해왔지만 작품성이 높게 평가된 영화는 그가 제작자로 참여했던 1968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로즈마리의 베이비>에 불과하다. 관객들은 영화 속 특별한 장치에 더욱 공포에 빠져들었는데 예를 들자면 플라스틱 해골들이 극장 안을 날아다니게 한다거나 가슴 졸이는 장면에서 특수 장치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밖에 영화를 보다 심장마비에 걸릴지 모르는 관객을 대비해 생명보험을 팔기도 했으며 1960년판 <13 고스트>에서는 눈으로는 안보이는 영화 속의 유령들을 볼 수 있게 특수 제작한 안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당시 이러한 마케팅 방법은 너무나 혁신적이어서 관객들은 캐슬의 또다른 공포 장치를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매트릭스> 제작군단과 ILM의 특효팀이 함께 비쥬얼 공포로 승부한다!헐리웃은 조엘 실버가 공포 영화를 제작하고 윌리엄 캐슬에게 헌사하는 다크 케슬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자 의아한 반응이었다. 더욱이 윌리엄 캐슬의 영화를 리메이크 할것이며 그것도 1편이 아닌 3부작의 기획안이 나오자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첫 번째 리메이크작 <헌티드 힐>이 할로윈 데이에 개봉해 역대 할로윈 데이 개봉작 중 흥행 1위로 떠오르자 그의 선견지명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도대체 어떤 것이 조엘 실버로 하여금 공포 장르로 눈을 돌리게 했는가 ? 조엘 실버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윌리엄 캐슬은 사람들이 예측할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시대를 뛰어넘어도 변질되지 않는 두려움이다". 여기에 조엘 실버는 1960년대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보여줄 수 없었던 공포를 보이는 공포로 바꾸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13 고스트>에는 <매트릭스>의 특수 효과 및 편집 등을 담당했던 제작군단들이 모여들었고 <어비스>,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등으로 ILM 최고의 특수 효과 담당이었으며 뮤직 비디오와 CF 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스티브 백을 감독으로 영입했다. 이렇게 해서 <13 고스트>는 1960년대 해골이나 전기 충격 의자 따위로 전했어야만 했던 보이지 않는 공포가 아닌 스크린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멈춰버릴 것 같은 보이는 공포로 재탄생 되었다.<매트릭스> 제작군단의 초대형 공포가 온다<13 고스트>는 <매트릭스>로 전세계 흥행 신화를 선보였던 조엘 실버 제작군단이 만든 공포 영화. <13 고스트>는 로버트 저멕키스와 함께 설립한 다크 케슬 엔터테인먼트의 3대 공포 프로젝트 중 <헌티드 힐>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영화다. 미국에서 지난 할로윈 데이에 개봉한 <13 고스트>는 4주간 박스 오피스 탑10에 올랐으며 역대 할로윈 데이 개봉작중 흥행 2위로 공포 영화 제작자로서 조엘 실버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후 조엘 실버는 <13 고스트>의 스티브 백 감독의 능력을 인정, 공포 영화 3번째 프로젝트로 2002년에 개봉 준비중인 <고스트 쉽>의 감독에 스티브 백 감독을 전격 기용했다.감당할 수 있겠는가 ! 13배의 공포.. 13배의 특수 효과..<13 고스트>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13 영혼의 캐릭터 작업. 제작진은 영혼의 캐릭터를 위해 타 공포 영화에 13배에 해당하는 캐릭터 작업이 선행되었다. 여타 영화들이 1명의 살인마나 몇몇의 캐릭터에 의존한 공포를 전달했다면 <13 고스트>는 13 영혼의 공포라는 컨셉에 맞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 일단 제작진은 영혼 1, 영혼 2가 아닌 각각의 영혼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혼들에게 사전(死前)과 사후(死後)의 이미지 작업을 시작했다. 이 작업을 통해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으며 어떻게 죽었는지가 결정되었으며 그로 인해 사후 영혼의 이미지에 각각 캐릭터만의 독특한 색깔이 입혀질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그들에게 저그넛, 해머, 찢겨진 왕자등의 이름이 붙혀졌으며 걸맞는 움직임과 모습, 분노 표출 방법 등이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13 고스트>는 13배의 특수 효과와 13배의 노력이 함축된 13배의 공포를 전달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영화로 태어날 수 있었다.뉴욕 과학 박물관을 모델로 한 초현대적, 초현실적 저택 등장 !<13 고스트>가 여타 공포 영화와 다른 특색은 초현대적, 초현실적인 저택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딕 장식과 벽난로, 지하의 거미줄이 있는 저택에서 탈피한 <13 고스트>의 저택은 유리와 스틸만으로 지어진 초현대적 건물이다. 이 저택은 뉴욕 과학 박물관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최고의 건축가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건축물을 수집하는 조엘 실버의 독특한 취미까지 맞물려 여느 공포 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환상적인 공간으로 태어났다. 3개월간의 심혈을 기울인 디자이너들의 노력으로 태어난 저택은 마치 하나의 시계 장치처럼 맞물린 정교한 공간이 되었다. 도르레로 열리는 문이나 내부의 고대 유물들은 현대적 건물과 상반되는 이미지로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환상적 공간의 이미지를 잘 전달해주고 있다. 또한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저택은 단순히 갇힌 공간의 두려움에 몇 배 이상의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유리벽은 3마일이 넘었는데 셋트에 사용된 유리는 총 38톤이나 사용되었다.섹시퀸에서 호러퀸으로 살인마에서 쫓기는 자로 절묘한 캐스팅<13 고스트>의 흥행 요소에는 재미있는 캐스팅이 뒤따랐다. <아메리칸 파이>의 새넌 엘리자베스, <스크림>의 살인마로 잘 알려진 메튜 릴라드, <아마데우스>의 F 머레이 아브라함의 케스팅까지, 섹시퀸에서 호러퀸으로 살인마에서 쫓기는 자로 같은 이미지에서 다른 장르로 <13 고스트>의 캐스팅은 변신에 변신을 꾀하는 재미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다. 특히 <아메리칸 파이>, <무서운 영화>등을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새넌 엘리자베스의 호러퀸으로의 변신은 그녀의 10대 팬들 뿐 아니라 20대 남성들의 궁금증을 자극해 <13 고스트>의 성공에 또 다른 촉매제가 되었다. 1960년판은 한국에서도 DVD로 수입된 바 있으며, 한국 언론에서도 원작과 리메이크판 양쪽 다 다룬 기사가 있으니 아래 뉴스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204110049921517
콩라인박작성일
2025-08-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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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조갑제옹이 퍼온 개혁신당 대변인 논평.
저쪽은 그냥 좌중지란인듯 <이번엔 다르다: 국민의힘 위기 극복이 어려운 이유> 국민의힘(과거 한나라당·새누리당 포함)은 수차례 정치적 위기를 겪었고, 그때마다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2004년 '차떼기' 사태와 천막당사,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당 해체 수준의 몰락은 대표적이다. 당시 모두가 “끝났다”고 말했지만, 국민의힘은 늘 재기했고 결국 정권을 다시 잡았다.하지만 지금의 위기, 윤석열 탄핵 사태와 그 여파 속 국민의힘은 과거와 전혀 다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만큼은 회복이 불가능해 보인다. 1. 주 지지층의 붕괴: 더 이상 주류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과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단단한 지지층에서 나왔다. 2004년 당시 한나라당은 영남과 50~60대 유권자를 중심으로 한 안정된 기반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당시만해도 대한민국 사회경제적 주류였다. 2017년 탄핵 정국에서도 보수층은 건재했고, ‘합리적 보수’를 자임한 2030세대 일부가 재기의 불씨가 됐다.지금은 다르다. 2025년 현재,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주류가 아니다. 산업화 세대는 고령화됐고, 청년층은 등을 돌렸다. 단지 지지율이 빠졌다는 문제가 아니다. 이들은 시대의 중심축에서 밀려나 있다. 지지기반이 무너진 정당이 어떻게 미래를 말할 수 있겠나. 2. 정치적 주체의 실종: 수도권과 청년의 씨가 말랐다 정당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 2004년엔 박근혜라는 상징이 있었고, 2017년에는 우여곡절 끝에 중도·개혁보수 인사들이 당을 끌고 갔다. 이들은 수도권과 청년층을 향해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 줄 알았고, 적어도 변화를 시도하는 동력은 됐다.지금은 없다. 두 번의 총선에서 연달아 참패하며 수도권은 전멸했고, 청년 정치인은 씨가 말랐다. 대신 영남 의원들만 '중진'이 되어 당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비전도, 개혁 의지도 없다. 그저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뿐이다. 무기력과 보신주의가 당을 덮고 있다. 3. 정체성의 파괴: 윤석열이 무너뜨린 보수의 가치 정당은 가치로 존재한다. 국민의힘은 산업화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2000년대 이후 자유주의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보수로 진화하려 했다. 더디지만 방향은 분명했다.그러나 윤석열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났다. 그는 과거의 산업화 유산도, 미래의 자유주의 가치도 모두 망가뜨렸다. ‘자유’를 가장 크게 외쳤지만, 그럼으로써 가장 처참하게 짓밟았다. 보수는 '자유'라는 말을 꺼내는 것조차 민망한 지경에 이르렀다. 결론: 이쯤되면 끝이 보인다 지지층은 무너졌고, 개혁세력은 사라졌으며, 정체성마저 붕괴됐다. 세 가지를 동시에 잃은 정당은 버틸 수 없다. 국민의힘은 이제 ‘보수 정당’도 아니고 ‘국민 정당’도 아니다.과거 국민의힘은 위기마다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명분도, 동력도, 주체도 없다.이쯤 되면 끝이 보인다.
찢석열작성일
2025-07-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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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동전사 건담 (1979) 극장판 3부작 + @ 공개 중 ft. 오! 브라더스
* 본래 극장판 시드 프리덤이 개봉할 당시 준비한 내용을 살짝 수정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 재편집 + 신규 장면 극장판 3부작을 다이렉트로 감상 원하시는 분들은 한국어 자막으로 감상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JV1h9xQ7Hx97xa4PuilJTJ3sgh3SnryT 공식 채널 '건담 인포'에서 공개 중인 기동전사 건담 (퍼스트 건담) TV판 1화 퍼스트 건담 오프닝 + 건담 0083 더빙판 주제가 영상 (싱크로율이 좋아서 퍼스트 용으로 미리 만들었던 주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검은 삼연성의 제트 스트림 어택 원본 TV 시리즈 '성전사 단바인' (1983)의 검은 3연성 패러디 장면 비디오 게임 'SD 건담 G 제네레이션' (1998)의 제트 스트림 어택 성공 장면 비디오 게임 '슈퍼로봇대전 A' (2001)의 제트 스트림 어택 팬 제작 3인조 댄스 공연 JET STREAM ATTACK (2017) 비디오 게임 '원신'의 검은 삼연성 패러디 캐릭터 '이색 삼연성' 이전에 소개했듯 거대로봇 소재 작품들은 여럿 있었습니다만 이 중 1979년 TV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은 인간이 우주에 진출한 '우주세기' 시대가 된 이후 지구에 사는 어스노이드 세력과 우주에 이주한 스페이스노이드 세력 간의 1년 전쟁이 벌어진 상황 설정을 배경으로 방송해, 이전의 거대로봇으로 지구 평화를 지키는 거대로봇 슈퍼히어로와 세계 정복을 노리는 거대로봇 슈퍼빌런 (혹은 외계인 세력)의 대결 구도와 차별화하여, 마치 2차 세계 대전의 연합군과 추축군의 대결 구도를 오마쥬한 듯한 구성의 줄거리, 연출을 담당한 토미노 요시유키가 직접 밝혔듯 전쟁의 비참함과 어리석음에 대한 경각심을 다룬 주제 의식으로 미성년자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주목을 받아 이후 수많은 후속작들로 이어져 초장수 인기 시리즈가 됐습니다.(한국에서도 TBC 동양방송에서 수입을 추진했다가 1980년에 방송국이 없어져 무산됐다는 추측이 # 있으나, TBC가 없어진 뒤 소실된 자료가 많아 정확한 확인은 힘든 상황) 이와 관련해선 아래 언론 기사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인싸M] "위선이어도 평화를" '건담'과 '상실의 시대' 거장들의 충고 https://v.daum.net/v/20250701114623575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979년 4월 나고야 TV에서 방영을 시작한 SF애니메이션. 21세기 지구는 인구 과잉, 자원 고갈 등으로 오염되었다. 인류는 우주세기 0001년부터 우주 이민을 개시하지만 지구인들은 이주민들의 자치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우주세기 0079년, 스스로 지온공국이라 칭한 사이드 3의 세력이 독립을 선언하며 사이드 1, 2, 4에 공격을 퍼붓는다. 서로가 핵, 화학무기를 남발한 까닭에 인류의 반이 괴멸된 상태로 두 세력은 평화 협정을 맺는다. 하지만 연방은 모빌슈츠에 대항할 어떠한 수단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 이에 연방은 V 작전이라 명명되는 신형 모빌 슈츠 개발을 시작하는데... 건담 시리즈 중 첫 작품인 퍼스트 건담으로만 한정해도 파생작들 및 후대의 직접적인 오마쥬 및 패러디, 인용 사례 등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오는 등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고(주연 기체인 건담은 물론이고, 작 중 적으로 나온 검은 삼연성으로만 예시를 들어도 위에서 보듯 한둘이 아닌 상황) 이 중 일부는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웹 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재편집 극장판 1편 機動戦士ガンダム (1981) * 표기에 따라 '사막의 십자가'란 부제와 함께 표기되는 경우도 존재. TV 시리즈를 재편집하고 신규 장면도 추가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3부작 시리즈 중 1편으로, 다른 재편집 영화들이 TV 시리즈 전체를 극장 상영이 가능한 영화 1편 분량으로 압축했다가 극의 형태가 무너지는 다이제스트 영상이 되거나, TV 시리즈 에피소드들 중 몇개만 골라 짜깁기하다보니 극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힘들어지기도 했던 반면 이 작품은 과감하게 극에 필요한 장면들은 지켜낸다는 취지 하에 TV 시리즈 중 1/3 파트까지만 재편집하여 상영했고, 극장 상영 당시 대성공을 거두어 후술할 재편집 영화 2편이 추가로 제작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공식 채널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우주세기 0079.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3은 지온 공국이란 이름을 내걸고 지구연방에 대하여 독립전쟁을 일으킨다. 연방군이 비밀리에 개발 중인 모빌슈트를 노린 지온의 샤아 아즈나블은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7을 급습하고, 평범한 소년 아무로 레이는 아버지가 개발하고 있던 모빌슈트 건담에 우연히 탑승해 지온군을 격파한다. 건담의 위대한 전설이 이제 시작된다. '기동전사 건담 II: 애전사 편' 機動戦士ガンダム II 哀・戦士編 (1981) * 표기에 따라 넷플릭스처럼 '애전사'로 표기되거나, TMDB처럼 '슬픈 전사'로 표기되는 경우도 존재. 재편집 영화 1편의 성공 이후 제작된 재편집 영화 2편으로 TV 시리즈에선 스폰서의 요구로 등장시킨 기체 'G 파이터'가 나오는 장면은 극장판에선 제외되고, 대신 극장판에선 따로 '코어 부스터'란 기체가 나오는 장면을 새로 그려서 넣었으며 마찬가지로 공식 채널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지구연방은 지온에 대한 대반격 ‘오데사 작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아무로는 사소한 다툼으로 건담을 훔쳐 탈영하고, 다양한 만남과 처참한 이별들을 겪는다. 전쟁의 패배가 죽음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 강적 란바 랄, 화이트베이스의 맏형으로서 아무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류 호세이, 아무로가 짝사랑하던 마틸다 중위 등, 슬픔으로 가득 찬 전장에서 사라지는 수많은 생명들이 아무로를 점차 뉴타입으로 각성시킨다. '기동전사 건담 III: 해후의 우주 편' 機動戦士ガンダムIII めぐりあい宇宙編 (1982) * 표기에 따라 만남의 우주로 표기되는 경우도 존재. 시리즈물이 전작 내용을 알고봐야되는 특성 상 첫 작품만 보고 이탈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이 작품의 경우 3부작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며 재편집 파트 뿐만 아니라 작화를 새로 그려서 제작한 파트가 상당수라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볼 때 줄거리보다는 작화 감상을 더 중시하는 이들도 이 점을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 역시 공식 채널에서 한국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건담의 순양함 화이트베이스는 수리를 위해 중립 콜로니인 사이드 6에 정박한다. 그곳에서 아무로는 뉴타입 여성 라라와 운명적으로 조우한다. 그러나 아무로의 라이벌 샤아를 사랑하는 라라는 샤아 대신 건담의 빔을 맞고 전사하고, 아무로는 본래 인류를 혁신으로 이끌어야 할 뉴타입이 전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마침내 연방과 지온의 최종 결전이 시작된다. 건담의 첫 세대가 풀어내는 우주전쟁의 최종장. '기동전사 건담' 세가 새턴판 (1995) 퍼스트 건담을 횡스크롤 액션 장르의 비디오 게임으로 각색해 히트친 작품들 중 세가 새턴으로 나온 작품으로, 미리 모델링한 그래픽으로 당시 게이머들에겐 마치 입체적인 듯한 착시(?)를 주는 한편으로 이를 다시 2D 픽셀 그래픽으로 변환시키 세가 새턴 기종 성능으로 캐릭터들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끊기는 일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한편으로, 극장판에선 제외된 일부 TV판 요소를 포함해 원작의 여러 요소들도 메인 줄거리는 비디오 게임 형식 내에서 최대한 담아냈고, 특히 원작의 명장면을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새로 그려낸 애니메이션이 호평을 받은 각색작이자 의도치 않은 리메이크 작품(?)이 되기도 했습니다.(아이러니하게도 이 스토리 설명용 다이제스트 애니메이션과 게임 플레이 본편 파트를 합친 시간이 얼추 장편 영화 1편 런닝 타임 정도 되는 분량) '오! 브라더스' Oh! Brothers ( O! Beuradeoseu ) ㆍ 2003 년 형이 조로증에 걸린 이복 동생과 만나며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코미디 영화 작품으로 작 중 동생이 건담 로봇을 좋아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T 계열 채널 스밍스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불륜 사진 전문 찍사' 오상우. 잘못된 만남(?)에 심취한 남녀들에게 원치 않는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생계를 꾸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예기치 못한 소식이 날아온다. 어릴 적 바람나 집을 나간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과 그의 빚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상속됐다는 것. 그 빚을 감당할 능력 없는 상우는 야속하기만한 아버지의 죽음을 원망할 새도 없이 그 빚을 떠넘기기 위해 또 다른 상속인인 이복 동생 봉구와 그의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봉구 엄마는 실종 상태고,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이복 동생 봉구만을 수소문 끝에 찾아낸 상우. 그러나 12살 어린 동생 봉구 대신 그를 반기는 것은 겉보기등급 30대 중반의 아저씨가 아닌가? 게다가 몹쓸 병 조루증(?)까지??? 알고보니 동생 봉구는 실제 나이보다 4배 가량이나 빨리 신체가 노화되는 '조로증(早老症)'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특수학교에 맡겨져 있는 상태. 상우는 한참 형뻘로 보이는 동생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하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남긴 빚더미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봉구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 어쩔 수 없이 그와의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허구헌날 돌려보는 공포영화 <처키> 비디오 덕분에 표정관리까지 영락없는 깡패인 봉구. 그러나 이런 외모에 걸맞지 않게 끊임없는 호기심을 분출하는 사춘기 말썽꾸러기 봉구 때문에 형 상우는 매번 황당한 경험의 연속이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랄한 풍속계 경찰 정반장의 뒷돈 독촉까지 받게 되는데... 빚독촉과 협박에 몰린 상우는 우연히 봉구의 외모 덕분에 채무자들에게 돈 받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 배째라던 악성채무자들의 돈까지도 척척 받아내는 동생을 보며 상우는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가고, 봉구 또한 형을 도울 수 있음에 기뻐한다. 점차 서로를 알게 되며 의지하는 사이가 된 두 형제. 그러나 정반장의 악랄함은 극에 달하고, 동생 봉구는 위험에 처한 형을 돕고자 나서는데...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건담 컬렉션 편' (2012)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사연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TV 토크쇼로 2012년 방송분 중 건담 수집 사장과 건담을 청소해주는 직원의 사연이 방송된 바 있으며 해당 사연은 KBS 계열 채널에서도 공개 중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로봇 장난감 수집 끝판왕 편' 신기한 사람, 동물, 사연을 다루는 SBS의 TV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의 2020년 방송분 중 70년대 건담 토이라인을 포함해 수많은 수집품을 모은 컬렉터가 방송에 나온 바 있으며 해당 에피소드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whatonearth/vod/55718/22000372130
콩라인박작성일
2025-07-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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