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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나는 육영수보다 훌륭한 영부인이 될 것”이라던 김건희의 추락
https://www.khan.co.kr/article/202508230900021/?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나는 육영수보다 훌륭한 영부인이 될 것”이라던 김건희의 추락입력 2025.08.23 09:00정용인 기자 기사 읽기요약기사를 재생 중이에요기사 읽기 “갑자기 영부인 되면서 권력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6일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이 있는 서울 KT광화문 West빌딩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주간경향] “자리가 사람을 망가뜨렸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시계를 건넨 사업가 서성빈씨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서씨는 2022년 9월 김건희 여사에게 50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건넨 혐의로 특검 조사를 받았다.그는 주간경향과의 통화에서 “지인 소개로 김건희 여사를 알게 된 것은 7~8년 전이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 뒤 용산에 들어가기 전에 만난 건 두세 차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후 부부 동반 식사 초대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교류는 전화 통화로 이뤄졌다고 했다.서씨는 자신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특별사면을 비난하고, 지난해 치러진 총선 민심을 받들어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하면서부터 멀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서씨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재직할 때만 해도 김 여사의 행태는 지금과 달랐다고 했다.“내가 ‘남편 넥타이를 사주겠다’고 처음 제안했을 때도 ‘우린 공무원이라 못 받는다. 굳이 주려면 쓰던 거 있으면 주세요’라고 말했다. 나중에 남편이 검찰총장 그만두고서는 공무원이 아니니까 괜찮다며 받더라. 대선 경선 토론할 때 그 넥타이를 하고 나왔다.”시계가 건네진 경위와 관련해 그는 이권이나 대가를 바란 ‘선물’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만났을 때다. 내 손목에 찬 시계(파테크 필리프)를 보더니 ‘시계가 예쁘다’라고 말했다. 내가 ‘하나 사세요’라고 답하니, ‘저는 못 사요’라고 답해서 내가 영부인용 시계를 하나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파테크 필리프 대신 내가 추천한 것은 바쉐론 콘스탄틴이었다. 영부인이 살 거라고 하니 스위스 본사에서 1500만원을 깎아줬다. 그래서 내가 ‘양아치짓’을 좀 했다. 영부인이 하나 더 산다고 말하고 내가 사용할 남성용 시계까지 샀다.”구입한 시계는 한 달 남짓 뒤인 2022년 9월에 가져다 줬다고 서씨는 말했다.소재 파악 안 되는 명품 시계김 여사가 산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는 현재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다. 특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박스와 정품인증서만 발견됐다. 특검팀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최재영 목사가 2차 방문한 2022년 9월 13일 손목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서 김 여사가 차고 있던 시계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서씨는 선물이 아니라 ‘500만원 계약금만 주고 잔금은 치르지 않은’ 일종의 구매 대행이기 때문에 돌려받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특검 조사에서 김 여사는 곧바로 들통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2022년 6월 29일 스페인 교민 행사 등에서 김 여사가 차고 나온 반클리프 앤드 아펠 스노 플리크 목걸이와 그라프 귀고리 등은 자신이 제공했으며, 최재영 목사 디올백 등 명품수수가 논란이 되자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했다. 특검은 진품과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가품까지 증거로 내놓았다.그럼에도 김 여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8월 21일 언론에 공개된 신평 변호사와의 면담에서 김 여사는 “서희건설 이 회장이 정권과 짜고 우리(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죽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최재영 목사의 말이다.“내가 처음 샤넬 향수를 사서 아크로비스타에 가서 만난 건 2022년 6월이다. 뉴스 나온 것을 보니 통일교에서 보석을 전달한 건 한 달 전인 5월이었다. 내가 그해 9월에 디올백을 들고 가서 만났는데, 거기(서성빈씨)는 7월에 들어갔다. 나보다 먼저 선수 친 것이다. 그 이전 당선인 신분일 때는 서희건설에서 보석을 줬다. 내가 액수가 제일 적었다. 박장범 KBS 사장 말대로 내가 준 건 ‘조그마한 파우치’였던 것이다.”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최 목사가 주간경향에 공개한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최소한 저희는. 공권력을 이용해 사리탐욕하는 일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에요. 그런 식으로 살았다면 진짜. 이 자리에. 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2023년 7월 17일 김 여사 대화글)최 목사는 덧붙였다.“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자신은 관계없다는 주장을 펴면서 한 말인데, 당시도 거짓말이라 생각했다. 고속도로 노선이 꺾인 변경안 나온 건 어버이날인 2022년 5월 8일이다. 엄마 최은순에 대한 선물이라고 본다. 김씨 일가가 연루된 비리가 그것뿐이겠는가.”서씨나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공통으로 건넨 덕담이 있다. 역대 대통령 부인 중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를 본받으라는 말이다. 서씨는 그에 대해 김 여사가 “두고 보세요. 내가 육영수보다 훌륭한 영부인이 될 겁니다”라고 답했다고 했다.책 <망처시하 윤석열>을 쓴 최종희 언어와생각연구소 공동대표는 “특검에 출두하면서 김씨가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 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사실에 가까울 것”이라며 “명품에 집착하거나 성형 등 외모에 집착하다 결국 이 사달이 난 것도 김씨의 무리한 신분 상승 욕구가 빚어낸 비극”이라고 말했다.김건희의 분별없는 ‘매관매직’정치 많이 본 기사‘결선 진출’ 김문수, 안철수와 오찬 회동…찬탄표 흡수 여부 주목한·일 정상 17년 만에 공동문서 발표···이 대통령 “민주 대한민국 복귀로 관계 조속히 정상 궤도 올라”김용민 “한덕수 풀어준 헌법재판소와 내란당 책임져야”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 등을 건넨 서희건설 회장의 검사 출신 사위는 이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김 여사와의 대학원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인사가 이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맡은 것을 두고도 뒷말이 많았다.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공사 구별이 없고 공공에 대한 인식도 없는 가운데 권력이라는 막강한 힘이 붙자 함부로 휘두른 것”이라고 지적했다.박신용철 더체인지플랜 선임연구위원은 “정치인 배우자의 경우 정치적 부침에 따라 우여곡절도 겪고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경험을 쌓는 기회가 있지만, 김씨는 그런 게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영부인이 되면서 국가 예산이나 권력, 자리 등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한 게 불행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희귀한 사건”이라며 “대한민국이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천민 자본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끝자락에 불거진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용인 기자주간경향 대한민국 건국이래 이런 추악하고 지저분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있었습니까?따르던 주변인과 수하들도 수두룩빽빽 일텐데 , 수장이었던 자가 이렇게 곤조도 의리도 없었는데 어찌 따르겠습니까 바로 얼굴바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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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故 테렌스 스탬프 출연 더 히트, 더 헝거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故 테렌스 스탬프 (Terence Stamp, 1938~2025)는 1962년에 영화 데뷔작이자, 소설 및 연극을 원작으로 삼은 '빌리 버드' 실사판이 평과 흥행 양쪽 다 대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받은데 이어, DC 코믹스가 원작이며 워너 영화에서 제작해 1970년대 및 1980년대에 걸쳐 개봉해 평론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도 대인기를 끌었던 '슈퍼맨' 실사판 영화 1, 2편에서 '조드' 장군 역으로 출연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50대를 맞이한 이후 극장 개봉작들 중에서도 외계인과 지구인이 공존하며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1991년 LA를 배경으로 삼은 내용의 1988년 SF 액션 영화 '에이리언 네이션' 1편 역시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해 시리즈화됐고, 성소수자를 다룬 호주의 초저예산 로드 코미디 영화 '프리실라'가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제작비 대비 20배가 넘는 초대박 성공을 거두며(이후 뮤지컬판으로도 제작), 60대가 된 이후 DC 코믹스의 슈퍼맨 (칼 엘)의 어린 시절을 다룬 TV 시리즈 '스몰빌', DC 코믹스의 유색 인종 슈퍼히어로 만화가 원작인 TV 시리즈 '스태틱 쇼크', 인기 비디오 게임 시리즈 작품 중 하나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등에서도 목소리 연기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습니다. 그 후에도 70대가 된 이후 출연작인 2012년 코미디 드라마 영화 '송 포 유' (원제는 Song for Marion)가 영화제 수상작이 된 데 이어, 80년대가 된 이후 출연한 작품인 2021년 심리 호러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가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작이 되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으나, 안타깝게도 2025년에 타계하여 A.I. 인공지능으로 시대 별로 정리한 영상을 포함한 여러 추모 영상들, 추모 기사들이 올라왔습니다. 고인이 연기한 슈퍼맨 실사판의 악역 캐릭터 '조드' 장군은 타임 지에서 역대 최고의 영화 속 슈퍼빌런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entertainment.time.com/2013/05/07/super-bad-10-best-movie-supervillains/slide/general-zod/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故 테렌스 스탬프 출연작들 중에는 무료로 공개 중인 작품들도 있으며 그 중 일부나마 소개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더 히트' The Hit (1984) '스티븐 프리어스' 연출작, '존 허트', '테렌스 스탬프', '팀 로스' 출연작인 영국의 범죄 로드 무비 작품으로 증언을 한 인물이 10년 뒤 추적자들에게 잡혀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故 테렌스 스탬프도 이 작품에 참여한 것을 즐거워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the-hit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씨네21에서 인용했습니다. 전직 갱인 윌리는 그의 예전 동료들을 배신하고 지금은 동료들의 복수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인 스페인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10년 후 어느 날, 두 명의 암살자가 나타나 윌리를 납치한다. 윌리가 심판을 받을 수 있게 파리로 데리고 오라고 명령을 받은 그들은 긴 여정을 시작하는데... '더 헝거' The Hunger (1997) 매회 호러 장르의 새로운 이야기를 방송하는 앤솔로지 형식의 호러 TV 시리즈로 故 테렌스 스탬프가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는 호스트 (진행자) 역을 맡았으며, 이후 후속 시즌도 제작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공개 중입니다. https://watch.plex.tv/show/the-hunger 故 테렌스 스탬프가 타계한 뒤 '에드거 라이트', '가이 피어스', '게일 앤 허드', '스티븐 엘리엇'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했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hollywoodreporter.com/movies/movie-news/terence-stamp-hollywood-reaction-tributes-1236346597/
콩라인박작성일
2025-08-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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