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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온돌, 우크전쟁 그리고 일본 겨울난방 온도
먼저, 간단한 용어 해설요.** COP가 1이면 전기 1kw를 사용하면 열 1kw를 만든다는거에요.** SCOP는 겨울기간 모든 날의 평균 COP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전기로 효율적으로 난방한다는 것 자체를 상상하기가 어렵지요. 안 되는건 아니지만, 누진제와 결합되면 수십만원의 전기요금이 나와버리지요. 10평방을 전기히터로 따듯하게 난방할려면 한시간에 3~3.5kw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항상 히터를 풀가동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하루에 10시간을 가동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3.5*10*30 = 1050kw이지요.이건 난방만 계산한 것이고, 온수도 사용해야지요. 일본 목욕용 욕조가 대략 200리터 정도에요, 물온도 10도에서 40도로 올리는데 대략 7kw의 전기가 필요하지요. 7kw *30을 하면 210kw가 되지요.여기까지 1050kw + 210kw를 하면 1260kw이지요.그리고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를 포함해서, 1600kw를 사용하면, 10평(난방 안 되는 면적까지 하면 13~15평) 즉, 2명 정도가 사는 집을 전기로 난방할 수 있어요. 한전기준으로 여름 할인없이 계산하면 약 41만원이지요. 동경전력 기준으로도 1600kw를 사용했을 때엔, 50만원 정도가 나오구요.일본도 도시가스가 있지만, 한국만큼 보급률이 높지 않아요. 가스통 배달시켜서 난방하거나, 석유로 난방하면, 당연히 도시가스보다도 비싸지요.얼핏보면, 일본사람들 엄청 춥게 살만하지요. 일본에선 전기 난방비율이 가장 높은데요. 전기로 난방할려면 2인가구 작은 집이 50만원 드니, 3명 이상 사는집은 아껴써도 60만원은 들테니까요.아니 그런데, 지금 이야기가 온돌랑 상관이 있을 수도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는 왜 나와.라고 궁금해 하셨을거에요. 우크라전쟁 이야기로 가 볼게요. 얼핏 봐서는 이어지는 이야기도 왜 우크라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인지 설명없이 이해는 어렵긴 해요. 그래도 가 봐요. 기사 3개 보겠습니다.1. 2024년 1월 기사인데요. 2021년에 시작된 DOE(미국 에너지 부)의 챌린지에 8개의 회사가 성공했고, 2024년에 미국 캐나다 한랭 기후 지역에 23개 이상의 시제품을 설치하고 모니터링 할 것이다.이 챌린지는요. 영하 15도에서 히트펌프에 보조열원을 사용하지 않고 완전한 용량을 제공하는 챌린지에요. 2. 2025년 5월 기사인데요.겨울철 평균 기온이 -7℃에 이르는 노르웨이에서는 전체 가구의 3분의 2가 히트펌프를 설치한 상태다. 3.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27년부터 7층이하 주택 온수기 신규 설치시 가스 난방기 설치는 금지되어요. 뉴욕주에서는 올해 12월부터, 가스 난방 및 주방기구의 신규설치는 금지되지요. (이건 많이 알려진 이야기라 기사 링크 넣지 않겠습니다.) 일본과 같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경우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난방용으로 히트 펌프가 사용되기 시작했지요.유럽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전에는, 난방용으로 러시아산 가스를 제일 많이 사용했지요. 그래서 우크전 초기에는 푸틴이 “가스관 잠가라”를 명령했다는 이야기가 좀 있었지요. 그런데 2020년초에 영하 10도~20도 이하에서도 효율성을 내는 히트펌프들이 많이 보급되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러시아의 자원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유럽 및 미국에선 혹한에도 동작하는 히트펌프를 적극적으로 보급했으리라 생각되어요. 또, 2번 기사의 일부인데요.“영국 정부 산하 독립 연구기관인 에너지시스템스 캐터펄트(ESC)가 약 2년에 걸쳐 수행한 실증 연구에 따르면 공기열 히트펌프의 계절성능계수(SPF)는 기온이 –0.4℃로 떨어졌을 때 평균 2.44를 기록했지만, 연평균으로는 2.9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EU의 재생에너지 인정 기준(SPF 2.875)을 충족하는 수치로, 실사용에 적합함을 의미한다.”(기사원문은 –6도인데요, 기사 내용 자체가 틀려요. 기자들은 대부분 원문 확인 같은거 안 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스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scop가 2.75는 나와야 되는데요. 2019년만 해도 일본같이 따듯한 나라에서나 COP 4정도의 효율이 나오지, 겨울이 추운곳 우리나라 같은 곳에서는 남부지방을 제외하곤 실제로 가스를 대체할만한 효율이 나오지 않았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전기로 히트펌프를 돌려서 가스보다 비용효율적이기 위해선 scop가 2.75이상은 나와야하는데, 2019 이전에는 히트 펌프가 그 정도 성능을 내지 못 했었어요.그런데 2020이후에는 히트펌프는 영하 20도에서도 평균 cop2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이것조차도 조금 지난 이야기구요. 최신제품들 SCOP를 찾아보면, -15도에서도 정격출력을 유지하는 북유럽형 히트펌프의 숫자가 상당해요. 작동가능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30도에서도 작동하는 애들도 많구요. (-30도까지 작동이 보장되는 애의 경우 실제로 작동된 온도는 –33도라고 하더라구요.) 저온에서도 작동하는 히트펌프는 가격이 꽤 비싸지요. NIBE 같은 경우에는 한국돈 1500~2000만원(설치비 포함)은 들어요. 일본에서 많이 쓰는 에어컨 형태의 히트펌프의 경우에도 거실(6평 정도) 만을 커버하는 용도의 것도 수백만원대이지요.일본에서 물데우는데 많이 사용하는 에코큐트의 경우에는 COP가 4이긴 하지만, 200리터 욕조용도 한국돈 1000만원 넘게 들지요. 불과 5~6년전만 해도, 도시가스로 작동하는 온돌정도면, 고효율의 한류 난방기계로 히트펌프로 효율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 보일러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 한국 문화 및 상품들도 껴서 팔아먹을만한 문화였었지요.한국기업들이 열심히 연구한 덕분에 한국형 가스보일러 및 관련제품들의 에너지효율은 세계 탑급인게 맞아요. 거꾸로 타는 보일러의 경우에는 양산 보일러의 열효율이 93%에 해당하거든요. 세계 어디에 가도 가스 열효율은 최고수준 맞았지요. 지금은 아니에요. 그런데 2025년 기준으로는 –15도에서도 출력을 유지하고, 겨울날 전체에선 전기 1kw를 넣으면 4.8kw의 열을 외부에서 가지고 오지요.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처럼 보이지만 실은 히트펌프인 애들의 경우 1kw의 전기를 넣으면 외부에서 4kw의 열을 가지고 오구요. 불과 5~6년 전에는 히트펌프가 안 되는 지역에는 한국의 고효율 가스보일러가 충분히 먹힐만 했었는데요. 이제 미국 일부지역의 경우에는 신축건물의 경우에는 가스 난방 및 조리도구 사용 자체가 법으로 금지되었을 정도에요. 물론 발까지 따듯하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2025년 기준으로는 가스로 바닥난방을 하는 한국식 온돌은 효율이 너무 떨어져요. 한류로서의 온돌이 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효율성을 가져야 먹히는건데요. 이제 가스로 돌리는 온돌은 효율성이 세계에 통할 수준이 아니에요. 다시 일본으로 가서요. 위의 일본 예시에서는 난방용으로 전기를 1260kw를 사용했고요, 일반 생활용으로 340kw의 전기를 사용했지요. 총 1600kw의 전기를 썼는데요. 한국 예스코에서, 전기 1260kw만큼의 가스를 사용하면, 아래와 같아요.기본 요금을 포함하면 약 92610원 정도가 나와요.- 전기 1kWh = 3.6MJ (메가줄)- 1260kWh × 3.6MJ = 4536MJ 나머지 340kw를 한전 가정용 누진요금으로 계산하면 총 75950원 가량이 나와요.합계 168560원 정도가 되네요. 일본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된 전기는 1260kw라고 했는데요. 일본에서 히트펌프는 전기 1kw를 넣으면, 열 4kw를 옮기지요. 그래서 난방과 온수를 위해 실제로 사용된 전기는 315kw에요. 그리고 생활용으로 사용된 전기는 340kw인데요. 둘을 더하면 655kw가 되지요.AI에 계산시켜보니 23600엔 한화로는 22만원 정도가 나와요.난방과 온수를 위한 전기의 60%를 야간전기요금제를 사용해서 할인을 받는다면, 20만원 정도도 가능하겠네요. 물론 야간전기를 사용해서 만든 온수를 보관하기 위해, 꽤 비싼 전용온수통과 공사비와 공간이 필요하겠지만요. 이 경우에는 한국과 거의 차이가 없어져 버려요. 전부 전기로 돌리면 한화로 50만원 넘게 나오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일본 난방기구는 1kw의 전기로 4kw의 열을 옮기는 것이라, 한국과 같은 수준의 난방을 해도 한국보다 30%의 돈을 더 내면 되어요. 일본 가스요금, 전기요금을 생각하면, 얼핏 생각하면요, 일본에서 한국 수준의 난방을 할려면, 최소 한국보다 2~2,5배의 돈을 지불해야 된다는 결론을 내기 쉬운데요. 일본에서는 히트펌프 난방을 제일 많이 하고, 일본처럼 기온이 크게 낮지 않은 지역에선 히트 펌프 난방은 전기 1kw로 열 4kw를 집안으로 옮길수 있다는 팩트를 알면, 일본에서 한국 정도로 난방하는데 사용되는 금액은 한국과 아주 큰 차이가 없다는걸 알 수 있지요..... 일본 애들은 꽤 절약하면서 사는 편이라, 난방 + 일상 전기를 합쳐서 22만원 까지는 안 쓰기는 할 것 같아요. 영미권에서 살짝 큰 전쟁이라도 나면, 과학기술쪽으로 파급 효과가 제법 커요. 이번 우크 전쟁에서 러시아쪽 진영은 가스를 일종의 무기로 삼았고, 그 대응으로 영하 30도에서도 돌아가는 히트펌프가 나왔다고 봅니다. 우리 LG의 경우에도 여기에 충분히 대응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테스트를 완료한건 –25도 까지이고, -30도는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LG 북유럽형 제품은 이제 막 나온거라. 유럽쪽 반응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잘 나가길 바랍니다.그리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연합해서, 석유 가격을 내려서, 소련을 망하게 했던 것과 유사하게, 가스 소요를 줄이면, 러시아의 전쟁수행 능력이 저하되겠지요. 글 반응이 좋아야 2편이 적어지지요. 별것 아닌 글처럼 보이지만, 제 몇날 몇일의 고민이 담긴 글이라서요....^^;; ** 일본 애들 침실이 하도 추워서, 그냥은 잘 수 없어서, 온수로 몸을 데우고야 겨우 잔다는 헛소리도 있는데요. 200리터 욕조의 온수를 열로 따지면 7kw 만큼의 열이에요. 가스를 사용하던, 전기를 사용하던 이 열이면, 침실 하나는 1시간에 1kw쓰는 히터로 7시간을 충분히 데울수 있는 전기에요. ** 열을 만드는 경우, 1kw의 에너지로 1kw이상의 열을 만들 수 없지요. 그런데 열을 이동시키는 경우에는 1kw의 에너지로 훨씬 큰 에너지를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해요. 링크 및 참조들요.1번 기사 링크2021년에 시작된 DOE의 챌린지는 히트 펌프 시제품이 보조 열을 사용하지 않고, 화씨 5도(섭씨 영하 15도)에서 고효율로 완전한 가열 용량을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 기존의 레녹스 인터내셔널(Lennox International), 캐리어(Carrier), 트레인 테크놀로지스(Trane Technologies), 림(Rheem) 등의 기업과 함께 보쉬(Bosch), 다이킨(Daikin), 미데아(Midea), 존슨 컨트롤스(Johnson Controls)의 4개 기업이 추가되며 총 8개의 히트 펌프 제조업체가 DOE의 프로그램 기준에 성공적으로 도달했다. 이 8개 회사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한랭 기후 지역에 23개 이상의 시제품을 설치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출처 : IMPACT ON(임팩트온)(http://www.impacton.net) 2번 기사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708또한 유럽의 기후변화 싱크탱크 규제지원프로젝트(RAP)가 5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에서도 공기열 히트펌프가 -20℃ 환경에서 평균 COP 2를 유지했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영국 정부 산하 독립 연구기관인 에너지시스템스 캐터펄트(ESC)가 약 2년에 걸쳐 수행한 실증 연구에 따르면 공기열 히트펌프의 계절성능계수(SPF)는 기온이 –6℃로 떨어졌을 때 평균 2.44를 기록했지만, 연평균으로는 2.9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EU의 재생에너지 인정 기준(SPF 2.875)을 충족하는 수치로, 실사용에 적합함을 의미한다.” 2번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난방할 때 전기가 가스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cop가 2.75는 나와야 되어요. 2번 기사 틀린 내용https://es.catapult.org.uk/wp-content/uploads/2023/03/EoH-Interim-Insights-from-Heat-Pump-Performance-Data-1.pdf-6도에서 spf가 2.44였는데요. 실제 원문에서는 –0.4에도. coldest로 위 pdf보시면 되어요.Electrification of Heat Demonstration Project라는 연구인데요. 영국에서 열펌프를 사용해서 겨울 난방을 하는 연구입니다. 영국 1920년대 이전 보급된 주택도 제법 많은데요. 20년 이전 주택이 무려 25%라고 합니다. 물론 이 주택들은 단열이 최악이죠. 위 2.44는 열교환기만의 효율을 따진건 아니구요. 집 전체의 효율을 따진거라고 해요. 그리고 공조장치를 완전히 새로 한게 아니라, 꽤 많은 경우에, 원래 있던 라이에이터 혹은 좀 더 용량이 큰 라디에이터로 교체해서 난방을 했다고 하는데요. 원래 있는걸 최대한 살려서 쓰느라고 최고의 효율을 뽑진 못한 것 같아요.https://es.catapult.org.uk/project/electrification-of-heat-case-studies-on-heat-pump-experiences/ 3번 기사.EU 2030까지 히트펌프 4500만대 보급https://www.kharn.kr/news/article.html?no=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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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전소미, 오늘(7일) '엑스트라' 발매…"처음 듣자마자 '명곡'이라 생각" [일문일답]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온다.전소미는 오늘(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EXTRA)'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이는 지난해 8월 발표된 싱글 '아이스크림(Ice Cream)' 이후 약 11개월 만의 컴백으로, 보다 넓어진 전소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Q. 새 디지털 싱글 'EXTRA'로 약 10개월 만에 새 음악을 발표한다. 컴백 소감은?A: 제가 너무 사랑하고 만족하는 곡이에요. 이 곡을 들으신 후에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실 것 같아요. 컴백 준비를 단단히 해서 떨리지는 않고, 빨리 팬분들과 노래를 함께 듣고 반응을 보고 싶어요!Q. 'EXTRA'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궁금하다.A: 정말 명곡이라고 생각해서 한 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전체적으로 여유롭지만 섬세하게 무게가 잡힌 곡이라고 느꼈어요!Q. 현재까지의 음악을 통해 '하이틴걸', '서머퀸' 등 발랄하고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이번 'EXTRA'는 티징부터 색다른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다. 어떤 방법으로 변신을 준비했는지 궁금하다.A: 컴백을 앞두고는 새로운 컨셉을 딱 정하기보다 늘 그 당시의 제 자신, 저의 분위기를 고려해서 가장 어울리는 노래와 컨셉으로 저를 표현하려고 해요. 제가 담아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자연스럽게 컴백 곡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신곡 'EXTRA'는 제가 그동안 많이 성장하고 많은 걸 느낀 덕분에 만나게 된, 성숙한 곡이라고 생각해요.Q. 퍼포먼스, 비주얼, 콘셉트와 가사 전달 등 신곡을 준비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A: 모든 요소가 첫 번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모든 걸 최대한 완벽에 가깝게 준비하고, 혹시 모르니 백업 플랜까지 만들어놓아야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거든요. 이번 신곡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포인트를 고르자면, 보다 많은 분들이 저의 노래를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었어요.Q. 컴백 후 단독 팬미팅까지 앞두고 있다. 팬미팅 스포일러를 살짝만 들려 준다면?A: 팬미팅이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고민 끝에 '솜뭉치(공식 팬덤명)'가 제일 좋아할것 같은, '솜뭉치'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어요. 혼돈의 파티가 될 거예요!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솜뭉치! 우리의 '면봉(전소미 공식 응원봉)'이 해질 때까지 활동할 거야!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11/0001887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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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30년대 작품들 ft. 문화재 등록 한국영화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후대 관점에선 문제가 될 수 있는 등 민감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이전에 간략히 소개한 '워너 브라더스'의 1927년 작품 '재즈 싱어'가 대성공을 거둔 이후 1930년대에는 단편도, 장편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성 영화가 늘어나고(이 중에는 후술할 한국 영화도 포함), 컬러가 입혀진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실사영화,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볼 수 있게 됐으며 이 중 한국 기준으로(한국에선 1962년 이전 영상 작품들의 저작권 보호 종료) 볼 수 있는 작품들 중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스코, 더 토크인크 키드' Bosko, the Talk-Ink Kid (1929)'싱킹 인 더 배스텁' Sinkin' in the Bathtub (1930)'레이디, 플레이 유어 맨돌린' Lady, Play Your Mandolin! (1931) 1929년에 말하고 노래하는 캐릭터 보스코가 작 중에 제4의 벽을 깨고 관객들 존재를 인식하고 웃길려고 시도하는 내용의 파일럿 필름 '보스코, 더 토크인크 키드'가 제작된 이후, 보스코가 목욕하고 여자친구에게 찾아가며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다룬 내용으로 1930년에 정식으로 극장에 상영하며 '루니 툰즈' 시리즈 타이틀 카드를 내건 작품 '싱킹 인 더 배스텁'이 나오고(중복 제작진이 존재해서인지 이전에 소개한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주연 단편 영화와 유사한 내용도 존재), 1931년에는 주인공 '폭시'가 금주법 당시 카페로 위장한 술집에 가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메리 멜로디즈' 시리즈 최초의 작품인 '레이디, 플레이 유어 맨돌린'이 극장에 상영됐으며 이후 '루니 툰즈'와 '메리 멜로디즈'는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를 대표하는 인기 시리즈로 성장했습니다. '우리에게 자유를', '자유를 우리에게' A Nous La Liberte, Freedom For Us (1931)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람다운 모습이 아닌 부품처럼 묘사되는 한편으로 뮤지컬 요소 및 코미디 요소도 넣어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이후 미국에서 제작되는 '모던 타임즈'(1936)의 선구자격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래 내용은 KMDB, YES24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감옥에 갇혀 있다가 탈옥한 두 친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루이는 축음기를 제조하는 회사의 사장이 되어있고 다른 친구인 에밀은 거리를 떠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루이의 공장에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재회하게 된 두 친구. 여기서 에밀은 공장에서 일하는 아름다운 여성 잔의 사랑을 얻으려 애를 끓이고 루이는 자신의 재산을 노리는 갱들의 협박으로 안절부절 못하는데... (출처 : 다음) '뉴욕 타임즈' 선정 BEST MOVIE!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에 풍자와 뮤지컬이 가미된 르네 클레르식 코메디!우울한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블랙코메디와 뮤지컬의 절묘한 결합!비참한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도 그 안에 꿈,유머,관대함을 담고자 했던 시적 사실주의 작품!The Chronicles of Musical# 작품소개르네 클레르의 유쾌한 풍자 코미디 '우리에게 자유를'(1931)은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1936)에 앞서 산업화가 부른 비인간화를 꼬집은 뮤지컬 영화이다. 1930년대 초부터 르네 클레르가 일했던 토비스 클랑필름의 스튜디오는 교외의 공업지대 근처에 있었다. 잡초와 들꽃이 무성한 가운데 공장의 굴뚝이 솟아 있는 그런 현실의 이미지에서 클레르는 자연과 산업의 묘한 대조를 보았고 그것에서 스토리를 하나 착상해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영화가 산업사회에 대한 풍자 코미디 '우리에게 자유를'이다.'우리에게 자유를'은 가볍게 질주하는 코미디로서도 아주 재미있는 영화이지만 무엇보다도 산업화한 현대사회에 대한 은근한 조소로 유명한 영화이다. 예컨대 공장이 마치 감옥처럼, 그리고 공장의 경비원들이 제복을 입은 파시스트처럼 묘사되는 것 등을 보면 이 영화가 선지자적인 통찰력을 갖고 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영화는 잘 알려진 찰리 채플린의 문명비판 코미디 '모던 타임즈' (1936)와 비교되는데 사실 채플린은 '우리에게 자유를'을 보고 아주 좋아했고 여기서 상당 부분을 차용했다고 한다.'우리에게 자유를'에서 또 하나 꼭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사운드의 창의적인 이용이다. 예컨대 꽃이 방랑자에게 자장가를 불러준다든가 오페레타적 형식을 차용하는 장면들은 독특한 재미도 재미려니와 유성영화 초기시대에 사운드를 영화적인 요소로 적극 끌어들이려 했던 시도도 볼 수 있다. 본래 클레르는 영화에 사운드가 도입되는 것에 적극 반대했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었다. 하지만 '파리의 지붕 밑'(1930)에서부터 사운드를 이용하면서 그것을 단지 기록의 매체가 아니라 표현의 매체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자신의 세 번째 유성영화 '우리에게 자유를'에서 클레르는 가장 대담한 사운드 실험을 보여주기에 이른다.'노동은 자유다'를 외치며 시계부품인양 인간을 묘사한 사회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에게 자유를'에서 자본주의 체제속에서 누렸던 행복은 결국 자본주의가 가져다 준 역기능적이고도 극단적인 파괴현상으로 나타나게 됨을 알 수 있다. (영어 자막판) (컬러 복원판) '마법사 찬두' 실사판 1편 Chandu the Magician (1932) 라디오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아 실사화한 슈퍼히어로 영화 작품으로, 동양에서 수행을 쌓아 초능력을 익히게 된 마법사 '찬두'가 파괴 광선으로세계 정복을 노리는 빌런을 막는 내용을 다루었으며, 이후 속편 영화도 제작되고 '닥터 스트레인지' 등 후대의 마법사 슈퍼히어로 캐릭터에도 영향을 줬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publicdomain.co.kr/archives/3118 '아기돼지 3형제' 애니판 Three Little Pigs (1933) '늑대 소탕 대소동'이란 제목으로도 알려진 작품으로 유명 동화를 원작으로 삼아 컬러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각색해 화려한 컬러 영상, 작 중에 직접적으로 춤과 노래가 나오는 유쾌한 뮤지컬 구성, 알기쉬운 슬랩스틱 개그 및 초상화가 소시지로 그려져있는 블랙 코미디적 요소 등이 합쳐져 당시 대성공을 거두었으며(다만 후대에 문제될 내용도 있어서 이후 수정되기도) 이후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중 하나로도 선정됐습니다. 청춘의 십자로 (1934) / Turning Point of the Youngsters (Cheongchun-ui sibjalo) 과거에 많은 한국 영화들이 소실됐고, 남은 자료도 일상을 촬영한 단편 영화 혹은 일제 홍보 어용 영화들이 적지 않았으나, 이 무성 영화 작품이 개인 기증 덕분에 가뭄의 비처럼 기적적으로 발견되어 이후 복원도 이루어졌고, 후술할 '미몽'처럼 문화재로 지정된 작품들 중 하나가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터널을 지나 서울역으로 진입한 기차에서 모녀 승객이 내리자 손님을 기다리던 한 청년이 다가가 거들어준다. 그의 시선을 따라 시골 정경이 펼쳐지면, 나무를 지고 언덕 아래로 내려오는 한복 차림의 사내 모습이 보인다. 이 영화의 주인공 영복(이원용)이다. 성품이 우직하고 착한 영복은 봉선네 집 데릴사위로 들어가 7년 동안 일을 했으나 주명구(양철)에게 봉선(문경심)을 빼앗기게 되자, 늙은 어머니와 여동생을 남긴 채 고향을 떠나게 된다. 그 뒤 고향에 남아 있던 영복의 여동생 영옥(신일선)마저 어머니가 죽자 서울로 올라온다. 오빠를 찾아 넓은 도시 바닥을 헤매다가 구한 일자리가 카페의 여급. 영옥은 같은 시골에서 올라온 명구의 술책에 넘어가 그의 친구인 장개철(박연)에게 몸을 더럽히게 된다. 철도국 소속 수하물 운반원이 된 영복은 주유소에서 급유 일을 하는 계순(김연실)과 사귄다. 그러나 병든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돌봐야 하는 처지로 빚에 시달리던 계순은 부잣집 아들 개철에게 농락당하는 신세가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영복은 개철의 집으로 찾아갔다가 뜻밖에도 여동생을 만나게 되고 자연히 개철과의 관계도 알게 된다. 여동생을 괴롭히고 애인마저 넘보는 이 사내에게 분노한 영복은 마침내 주연을 베풀고 있는 개철 일당을 찾아가 참고 있던 분노의 주먹을 휘두른다. 평정심을 찾은 영복은 영옥의 축복을 받으며 계순과 새 출발을 다짐한다. '항간의 화제' 실사판 The Whole Town's Talking (1935) 1932년에 잡지로 발표한 원작을 각색한 실사판 영화 작품으로 주인공과 똑같은 얼굴의 범죄자가 주인공을 악용하려 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코미디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평범한 회사원 아서 존스는 흥미로울 것 하나 없는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아침에 아서의 삶이 뒤바뀐다. 그답지 않게 늦잠을 자고 지각을 한 날, 그는 본보기로 해고당하고 만다. 더구나 아서는 악명 높은 살인마 매니언으로 오인 받아 체포되기까지 한다. 매니언과 너무나 닮은 외모에 놀란 경찰은 다시는 아서가 곤란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특별한 통행증을 발급해준다. 이 사건으로 아서는 유명해지고, 살인마 매니언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아서가 가진 통행증을 빼앗으려 한다. "리틀 시저"(1930, 머빈 르로이) "하이 시에라"(1941, 라울 월시) 등의 각본을 쓴 W. R. 버넷의 원안을 프랭크 카프라와 주로 작업했던 로버트 리스킨과 조 스월링이 각색하였다. 너무나 닮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평범한 회사원, 다른 한 사람은 살인마라는 도플갱어 설정이 매우 흥미롭다. 이 작품으로 아서 역을 맡았던 로빈슨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미몽(죽음의 자장가)(1936) / Sweet Dream (Lullaby of Death) (Mimong) 이전에 간략히 소개한 바 있는 작품으로 소실되지 않은 작품들을 제외하고 현존하는 한국 영화들 중에선 가장 오래된 유성영화로 알려졌으며, 강업적이고 권위주의를 밀어붙히던 일제 시대의 악영향으로 일부 캐릭터를 악마화시키는 등의 한계도 있었으나(오히려 후대에는 당시 일제가 악마화시키려던 캐릭터가 신여성으로 재평가받기도) 당시 기준으로는 놀라운 미장센 연출이 나온 이 작품 역시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미몽’, 새는 새라고 불리면 더 이상 날아갈 수 없다 https://www.weeklyseoul.net/news/articleView.html?idxno=38369 (흑백 원판) (컬러 복원판) '딕 트레이시' 실사판 DIck Tracy (1937) 이전에도 간략히 소개한 작품으로 1931년부터 연재한 인기 만화를 극장 상영 15부작 연작 영화로 각색한 실사판 영화이며, 주인공의 직업이 햐덩 실사판에선 FBI 정부 요원으로 바뀌어 범죄 조직 및 여러 신병기와 기술까지 동원하는 의문의 복면 빌런 '스파이더'에 맞서는 내용을 다뤘으며(작 중 주인공 동생이 세뇌되어 적이 되는 기술도 등장), 90년대 실사판이 화제가 되면서 이 작품 역시 3편 구성의 비디오테이프로 한국에 수입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oldcine.co.kr/product/%EB%94%95-%ED%8A%B8%EB%A0%88%EC%9D%B4%EC%8B%9C-3%EB%B6%80%EC%9E%91dick-tracy/13433/ '루니 툰즈: 포키의 토끼 사냥' Porky's Hare Hunt (1938) 포키가 여기서는 사냥꾼으로 나와 토끼를 총으로 사냥하려다 오히려 혼쭐이 나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벅스 버니'의 프로토타입 격인 토끼 캐릭터도 등장했습니다. '갈리버여행기', '걸리버 여행기' 플레이셔판 Gulliver's Travel (1939)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여러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제작하고, 1940년대에는 슈퍼맨 애니메이션도 제작한 플레이셔 스튜디오가 제작을, 파라마운트가 배급을 맡은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으로 원작 중 소인국 파트 위주로 뮤지컬이 삽입된 구성으로 각색해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고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으며, 극장 흥행도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 제작비 4배를 여유롭게 넘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이후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개비' 시리즈도 제작) 아래 내용은 YES24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배 선원으로 일하던 걸리버는 갑작스런 폭풍에 의해 난쟁이 나라 <리리파트 국>으로 조난 당하게 된다.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몸집이 몇배나 큰 걸리버를 다른 소인들은 괴물로 생각하고 쓰러져 있는 걸리버를 해변에 묶어 놓기도 하지만 결국 그의 진심을 알고 풀어주게 된다.한편 리리파트 국은 적국 브레프스 큐 왕국에게 위협을 받고 있었는데, 그들의 공격을 걸리버가 막아주게 되고 ,결국 소인국 국민들은 걸리버를 인정해 준다. 특히 걸리버는 메리공주와 죠니왕자의 서로 숨기고 있던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 해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두 적대국의 사이를 좋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포 페더스', '네 날개' The Four Feathers (1939) 1902년 소설이 원작이며 전투에 참여 안해 겁쟁이란 의미의 깃털을 지니게 된 주인공이 이를 만회하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국의 실사판 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무성 영화, 흑백 영화였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품은 유성 컬러 영화) 역대 포 페더스 실사판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았으며, 미국과 영국으로만 한정해도 흥행 매출 중 극장 몫을 제외하고 받은 정산 수익이 제작비를 넘어 흥행에 성공하고, 이후에도 시간차를 두고 여러 국가에서 개봉 및 재개봉이 이루어져 추가 수익도 얻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1895년 북아프리카. 영국군 노스 서리 연대는 북아프리카의 잔인한 독재자인 칼리파 세력에 대항하는 마흐디스트 전쟁을 이끄는 허버트 키치너 경의 명령으로 출정한다. 가족 전통에 따라 군인이 되었지만 전투에서 겁쟁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해리 페이버샴 중위(존 클레멘츠)는 출정 직전에 임무를 사임한다. 이에 그의 친구이자 동료 장교인 존 듀란스 대위(랠프 리처드슨)와 그의 다른 두 동료들인 버로스(오브리 스미스) 대위와 윌러비 중위(잭 앨런)는 각각 명함에 흰 깃털을 달아 보내며 경멸의 뜻을 표한다. 생각을 고쳐먹은 해리는 자원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약혼녀인 에트네 버로스(준 듀프레즈)가 그를 만류하자 그는 그녀에게 네 번째 깃털을 요구한다. 그녀는 거절하지만 그는 그녀의 부채에서 하나를 뽑는다. 해리는 오랜 스승이자 아버지의 부대 소속 외과의였던 서튼 박사에게 자신이 비겁하게 행동했음을 깨닫고 스스로의 명예를 위해 이집트로 떠나기로 했다고 털어놓는다.이집트로 건너간 해리는 현지 언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멸시받는 벙어리 원주민으로 변장하고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한편 존은 나일강 하구를 지키고 있는 칼리파의 군대를 사막으로 유인해 키치너의 군대가 나일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존은 일사병으로 눈이 멀었는데도 부하들에게 이를 숨기고 작전을 감행했다가 중대 전체를 전멸하게 만든다. 이때 이를 본 해리가 간신히 존을 구해내어 사막을 가로질러 나일강 근처에 영국 요새에 안전히 데려가지만, 존의 지갑에 에트네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던 것이 도둑질로 오해받아 감옥에 갇히고 만다. 해리는 감옥을 탈출하지만, 이후에 행방을 감추고, 에트네를 비롯한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가 이집트에서 누군가에 살해당했다고 믿게 된다.6개월 후, 여전히 눈이 먼 상태로 영국에 돌아온 존은 간호사로 자원 봉사를 하던 에트네를 만나게 되고, 둘은 점차 가까워져 사랑에 빠진다. 둘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에트네와 아버지, 서튼 박사와의 저녁 식사에서 존은 자신이 기적적으로 구출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에게 구출받았는지는 까맣게 모르고 있다. 그런데 그가 아프리카에서 가지고 온 지갑을 열어보는 순간, 그 안에 들어있던 편지와 흰 깃털이 떨어지면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존을 구출한 것이 해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경고에 아무도 존에게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다.한편 해리는 칼리파 군에게 붙잡힌 버로스와 윌러비를 구출하기 위해 옴두르만에 잠입하지만 역시 의심을 사서 칼리파의 감옥에 갇힌다. 감옥에서 다시 만난 세 사람은 키치너가 공격해 올 것이 임박했음을 알고 감옥 안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칼리파의 무기고를 탈취하여 키치너의 군대가 도착할 때까지 점령한다. 한편 시력이 회복되어가던 존은 시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우연히 집어든 신문에서 해리가 칼리파 요새에서 벌인 영웅적인 행동에 대한 소식을 읽고 그를 구해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는 에트네에게 편지를 써서 시력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독일로 장기 치료를 받으러 간다는 거짓 구실을 대며 그녀와의 약혼을 파혼한다. 영웅이 되어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해리는 친구들과의 저녁식사에서 에트네와 재회한다. 에트네는 해리에게 자신이 어떤 용기를 내야 자기의 깃털을 되찾을 수 있는지 묻는다. 해리는 아무 말 없이 에트네의 손을 잡는다. (출처 : IMDb바탕으로 재작성(석지훈))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중 '청춘의 십자로'는 문화재가 되기까지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영화필름도 문화재]무성영화, 문화재가 되기까지 <청춘의 십자로> 사례로 본 영화필름 문화재 등록 과정 https://www.kmdb.or.kr/story/142/4032
콩라인박작성일
2025-07-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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