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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F1... 좋아 하세요?
안녕하세요, 짱공 여러분. 공사가 다망하여 한동안 짱공에서 멀어져 있었더니자동차-바이크 커뮤니티가 다 망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알아보자 시리즈를 잠시 접어두고제가 가장 좋아하는 F1에 대해 간략하게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글을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쿠팡플레이에서 풀버전, 유튜브서는 F1 공식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어접근성도 매우 좋아졌고, 상대적으로 지루할 수 있는 풀버전 보다 훨씬 재밌게 볼 수 있답니다. 먼저 F1에 대해 알아볼까요? F1의 정식 명칭은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으로FIA란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의 약자로, ‘국제 자동차’ 연맹 이라고 합니다.전 세계의 거의 대부분의 레이싱 대회는 모두 이 FIA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단연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시장성(?)이 높고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써킷 레이싱의 정점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포뮬러 원, F1 입니다. 먼저 어떤 팀들과 어떤 드라이버들이 참가하고 있는지그리고 팀 별로 어떠한 점들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2025시즌은 총 10개 팀에서 20명의 퍼스트, 세컨드 드라이버가 참가 중이며각 팀의 써드 드라이버들은 포함하지 않겠습니다.(2025시즌의 시작을 기준으로 하여 현재의 드라이버 라인업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지난 2024시즌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인 맥라렌 입니다.팀명: McLaren Formula 1 Team (맥라렌 포뮬러 원 팀, AKA 맥라렌)베이스: Woking, UK (영국, 워킹)섀시: MCL39엔진: 메르세데스드라이버: 퍼스트-오스카 피아스트리 / 세컨드-란도 노리스 ※ 맥라렌은 레이싱 드라이버였던 ‘브루스 맥라렌’이 창단한 F1 팀입니다. 과거부터 7명의 챔피언을 배출하고 9번이나 월드 챔피언십을 획득한 명문 팀으로, F1에는 1966년부터 출전중입니다. 별도의 스폰서십 없이 자사의 이름을 F1 팀명으로 사용중인 팀입니다. 엔진은 메르세데스로부터 공급받아 사용중입니다. 다음은 해밀턴의 이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지난 시즌 2위의 페라리 입니다.팀명: Scuderia Ferrari hp (스쿠데리아 페라리 hp, AKA 페라리) (네, 프린터 복사기의 그 hp 맞습니다..)베이스: Maranello, Italy (이탈리아, 마라넬로)섀시: SF-25엔진: 페라리드라이버: 퍼스트-샤를 르클레르 / 세컨드-루이스 해밀턴 ※ 레이싱, 모터스포츠 그 자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페라리. 페라리는 1950년부터 F1에 가장 오랫동안 참가하고 있는 팀 입니다. 최근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에 밀리며 챔피언의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16번의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공히 F1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력한 라이벌팀 메르세데스에서 루이스 해밀턴을 영입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다음은 현 최고의 드라이버 막스가 소속된 전 시즌 3위의 레드불.팀명: Oracle Red Bull Racing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AKA 레드불)베이스: Milton Keynes, UK (영국, 밀턴 케인즈)섀시: RB21엔진: 혼다 RBPT드라이버: 퍼스트-막스 베르스타펜 / 세컨드-리암 로슨 ※ 과거 세바스티안 베텔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했던 레드불이, 막스 베르스타펜과 함께 오랫동안 이어져온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의 강점기를 끝내버렸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레드불이 자사 홍보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이 레이싱 팀은, 혼다의 엔진과 함께 오랜시간 합을 맞춰왔으나, 레드불이 혼다의 F1 엔진 사업부를 인수하며 혼다 RBPT(Red Bull Power Trains)로 거듭났습니다. 올해도 막스는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요? 다음은 해밀턴과 함께 V6 1.6리터 터보 엔진 시대를 휩쓸었던 4위의 메르세데스 입니다.팀명: Mercedes-AMG PETRONAS Formula One Team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AKA 메르세데스)베이스: Brackley, UK (영국, 브래클리)섀시: W16엔진: 메르세데스드라이버: 퍼스트-조지 러셀 / 세컨드-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는 V6 1.6 터보 엔진 규정 변화 이후 가장 강력했던 팀 입니다.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 중 하나인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2014년부터 2020년 까지 무려 7시즌 연속 드라이버/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획득하는 신기록을 거머쥐었죠. 그러나 또 다른 규정 변화 이후 현재는 강력했던 모습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루키 드라이버, 안드레아-키미 안토넬리가 보여줄 모습이 기대되는 팀 입니다. 그리고 부잣집 도련님, 랜스 스트롤이 속한 5위의 애스턴 마틴.팀명: Aston Martin Aramco Formula One Team (애스턴 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AKA 애스턴 마틴)베이스: Silverstone, UK (영국, 실버스톤)섀시: AMR25엔진: 메르세데스드라이버: 퍼스트-랜스 스트롤 / 세컨드-페르난도 알론소 ※ 피에르 가르댕과 랄프 로렌의 패션계 억만장자 로렌스 스트롤은 레이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아들 랜스 스트롤 역시 드라이버로 오랫동안 활동해왔습니다. 마치 EPL의 맨체스터 시티처럼 거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애스턴 마틴은 각 팀의 유명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을 영입하며 챔피언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과거 르노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6위의 알핀.팀명: BWT Alpine Formula One Team (BWT 알핀 포뮬러 원 팀, AKA 알핀)베이스: Enstone, UK (영국, 엔스톤)섀시: A525엔진: 르노드라이버: 퍼스트-피에르 가슬리 / 세컨드-잭 두한 ※ 현재는 유일한 르노 엔진을 탑재한 팀이지만, 조만간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교체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프랑스는 과거 레이싱계의 종주국 중 하나로 뽑히는 나라였는데, 프랑스 팀인 알핀은 과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미국의 진 하스가 소유하고 귄터 ‘The 뽀킹’ 슈타이너로 유명해진 7위의 하스.팀명: MoneyGram Haas F1 Team (머니그램 하스 F1 팀, AKA 하스)베이스: Kannapolis, US (미국, 캐나폴리스)섀시: VF-25엔진: 페라리드라이버: 퍼스트-에스테반 오콘 / 세컨드-올리버 베어만 ※ 진 하스는 미국 최대의 CNC 공작기계 회사인 ‘하스 오토메이션’ 의 설립자이자 소유주 입니다. 그는 자사의 공작기계를 홍보하기위해 미국 내 레이싱 ‘나스카’를 활용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F1, 본능의 질주’ 시리즈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던 귄터 슈타이너의 제안에 의해 F1 팀을 운영하게 됩니다.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기 다른팀에서 사올 수 있는 부품들을 대부분 구매하여 조립하는 것이 특징인 팀입니다. 다음은 레드불의 세컨드 팀(?) 격인 8위의 RB 입니다.팀명: Visa Cash App Racing Bulls Formula One Team (비자 캐쉬 앱 레이싱 불스 포뮬러 원 팀, AKA RB)베이스: Faenza, Italy (이탈리아, 파엔자)섀시: VCARB 02엔진: 혼다 RBPT드라이버: 퍼스트-아이작 하자 / 세컨드-유키 츠노다 ※ 레드불 레이싱이과 같이 ‘레드불 유한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F1 팀 입니다. 레드불 레이싱의 주니어 팀, 2군 팀 정도로 취급받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RB에서 뛰어난 성적이나 가능성을 보여주는 드라이버를 레드불로 콜업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주춤하고 있지만, 부활을 꿈꾸는 전통의 명가 9위의 윌리엄스.팀명: Atlassian Williams Racing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레이싱, AKA 윌리엄스)베이스: Grove, UK (영국, 그로브)섀시: FW47엔진: 메르세데스드라이버: 퍼스트-알렉산더 알본 / 세컨드-카를로스 사인츠 ※ 1978년에 F1에 참가하여 무려 9번이나 월드 챔피언십을 획득한 전통의 명가, 윌리엄스 입니다. 위대한 프랭크 윌리엄스 경이 설립한 팀으로, 80년대부터 90년대를 휩쓸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성적 부진과 자금난등으로 인해 부진을 겪으며 만년 최하위 팀으로 인식되었으나 새로운 스폰서십을 맺고 팀 수장을 변경하며 반등의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조금 길을 잃은것으로 보이는 10위, 킥 자우버 입니다.팀명: Stake F1 Team Kick Sauber (스테이크 F1 팀 킥 자우버, AKA 자우버)베이스: Hinwil, Switzerland (스위스, 힌빌)섀시: C45엔진: 페라리드라이버: 퍼스트-니코 휠켄베르크 / 세컨드-가브리엘 보톨레토 ※ 1993년에 F1에 참가한 하스 제외 가장 어린(?) 팀 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팀이지만, 2025년 1월 18일, 독일의 ‘아우디’가 자우버 그룹을 완전 인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2026년 공식으로 F1에 합류하는 ‘아우디’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팀과 드라이버만 소개하는데도 굉장히 글이 길어져 버렸네요.다음 글에서는 대략적인 F1 레이싱에 관련된 규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 모터스포츠나 레이싱에 대한 관심이 적은 곳이라 안타깝습니다만,이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유튜브 등을 통해 즐겁게 레이싱을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욘두작성일
2025-05-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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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브레이크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짱공 회원 여러분.여러분들의 추천에 힘입어 하사로 진급한 욘두 입니다. 부족하고 객관적인 글임에도 잘 읽어 주시고 추천까지 해주시니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ㅎㅎ 요즘 날씨가 너무 덥네요. 다들 몸 관리 잘 하시고,지난 시간 타이어에 이어 오늘은 브레이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브레이크의 중요성 세계 최초의 자동차는 1769년, 프랑스의 '니콜라 조세프 퀴뇨' 에 의해 발명 되었습니다.증기를 활용한 방식의 자동차 였으며, 동시에 최초의 '교통 사고' 를 낸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브레이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과 같은 방식의 휘발유를 사용하는 최초의 차량은 무엇일까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입니다.(독일 벤츠 박물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 정면 사진은 지웠나봐요 ㅜㅜ) 이 자동차의 최고속도는 15km/h 이지만, 마차와 비슷하거나 더 느린 속도 때문에이 시절의 자동차들에게는 좀 더 빨리, 그리고 멀리 갈 수 있는것이 주요 목표 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떨까요? 이제는 더 이상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해야 차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멈출 수 있을까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디스크와 패드, 캘리퍼를 활용한 브레이크 뿐 아니라,공기저항(에어로 다이나믹스)을 이용한 에어 브레이크까지 자동차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죠. 맥라렌 675LT의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우뚝 솟은(?) 리어 스포일러.하드 브레이킹 시 스포일러의 각도에 변화를 주어 감속을 돕는 구조 입니다. 빠르기만 한 차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차를 컨트롤하고 감속할 수 없다면, 속도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죠. - 독보적 브레이크 브랜드, 브렘보 오늘날 브렘보는 브레이크 브랜드 중, 가히 최고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1961년, 에밀리오 봄바세이와 이탈로 브레다가 설립한 '오피신 메카니체 디 솜브레노' 로 시작하여1964년 이태리의 자동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 1972년 모토구찌에 모터사이클용 브레이크,1975년 F1의 절대강자 페라리 등에 브레이크를 제공하며 시장에 우뚝 서게 됩니다. - 브레이크의 구성 브레이크의 형태나 구조는, 대형 트럭에 많이 사용되는 에어 브레이크나, 드럼식 브레이크 등다양한 형태와 방식이 존재 합니다. 다만, 오늘날에는 대부분 세단이나 SUV를 구매하기 때문에,이 차량들에 사용되는 디스크 방식의 브레이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기본적인 브레이크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 -> 브레이크 오일이 라인을 따라 캘리퍼에 유입된다 ->유입된 오일이 피스톤을 밀어낸다 -> 피스톤에 의해 밀려난 패드가 디스크와 마찰된다 -> 자동차가 감속한다. 잘 아시다시피, 마찰력에 의해 자동차를 세우는 방식이기에,당연히 1P(피스톤의 갯수) 보다는 2P, 4P, 6P 가, 더 넓은 브레이크 패드가,더 직경이 커다란 디스크가 자동차를 더 빠르게 감속시킬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까끌까끌해 보이는 것이 브레이크 패드 입니다.이 패드가 디스크와 직접적으로 마찰해 감속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과격하고 지속적인 브레이킹은 패드와 디스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이는 곧 정상적인 브레이킹을 불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브레이크 디스크의 종류 세단과 SUV에 사용되는 디스크는 크게 두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위 이미지 좌측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와 우측의 '솔리드 디스크'가 바로 그것이죠. 먼저 솔리드 디스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솔리드 디스크는 보시는것과 같이 일체형 원반의 형태를 띄고 있어매우 가볍고, 제조 단가가 저렴한 장점이 있으나,마찰에 의해 발생된 열을 효과적으로 냉각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강한 브레이킹을 지속, 반복하게 되면 디스크가 휘어 버리거나,마찰에 의해 발생된 열이 냉각되지 않아 브레이크가 밀리는 '페이드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입니다. 솔리드 디스크의 냉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스크로,두개의 원판 사이에 구멍이 뚫려 있어 보다 수월한 냉각에 용이합니다. 하지만 솔리드 브레이크에 비해 무겁고, 제조 단가가 비싸고급 차량이나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디스크 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차량이 앞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뒤 솔리드 디스크를 채택 중입니다. 더욱 고성능 차량으로 가게 되면, 이와 같이 원판에도 동그란 구멍을 뚫어 냉각 효과를 극대화 하기도 하며,이 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라는 복합소재를 사용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어째서 앞뒤가 다른 디스크를 쓰는 걸까? 이에 대한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먼저 '차량의 하중 이동' 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고자 합니다. 자동차의 하중 변화에 따라 '요잉' '롤링' '피칭' 이라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을 급 가속 한다 -> 몸이 뒤로 쏠린다 -> 차량의 하중이 뒤로 넘어갔다.차량을 급 감속 한다 -> 몸이 앞으로 쏠린다 -> 차량의 하중이 앞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코너를 돌 때 원심력에 의해 몸이 코너의 바깥쪽으로 쏠리게 되는 경험을 하지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운전을 하며 매번 느끼게 되는 차량의 하중 변화 입니다. 이처럼, 급 감속을 하는 경우 흔히 이야기 하는 '노즈 다운' 현상이 발생하며차량의 앞 바퀴에 대부분의 하중이 전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앞 바퀴에 더 많은 제동력이 필요하고,뒷 바퀴는 앞 바퀴보다 상대적으로 덜한 제동력이 필요하게 되며, 뿐만 아니라 뒷 바퀴의 제동력이 너무 강하게 되는 경우 차량의 뒤가 흐르게 되는,흔히 말하는 오버 스티어 현상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위 이미지와 같이 오늘날 대부분의 차량에는 앞 바퀴의 브레이크(구성)가뒷 바퀴의 그것보다 더욱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브레이킹을 도와주는 고마운 기술력, ABS 겨울철이나 빗길, 브레이킹 시 '드드드득' 하는 소음과 함께 차량이 멈추는 경험은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경험해보았을만한 일입니다. (좌: ABS, 우: ABS 없음!) '드드드득'의 정체가 ABS 입니다.(에어백 시스템 아닙니다. 안티-록 브레이킹 시스템 이에요.) 강한 브레이킹 시 바퀴가 더이상 돌지 않고 멈추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는데요.이렇게 바퀴가 돌지 않고 멈추게 되면, 브레이킹 중 스티어링 휠을 꺾어도,차는 그대로 직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조향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마찰력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인데,이를 해결해주는 시스템이 ABS 입니다. ABS는 의도적으로 브레이크를 풀었다 놨다를 빠른 시간에 반복하여(설령 운전자가 풀 브레이킹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바퀴가 멈췄다, 돌았다를 반복시켜, 브레이킹 중에도 조향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과 올바른 브레이킹 방법 이와 같이 마찰력을 이용한 브레이킹에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현상이 2가지,베이퍼 락(Vapor Lock) 현상과 앞서 언급했던 페이드(Fade) 현상입니다. 둘 모두 지속적이고 강한 브레이킹을 반복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 입니다.가령, 끝도없이 이어진 내리막길을 내려올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지요. 베이퍼 락 현상의 원인은 지속된 브레이킹으로 인해 발생된 열이,브레이크 오일을 끓게 만들어 기포가 생기게 하고,이 기포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피스톤에 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지지 않는 것이죠. 해결법은, 먼저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차량에 마련된 수동으로 기어를 조작할 수 있는 방식을 이용해 (시퀀셜, 패들 시프트 등)기어를 점진적으로 한단씩 내리며 감속을 이어가고, 이 동안 브레이크를 충분히 식혀 줍니다. 이후 브레이크를 한번만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끝까지 밟아 차를 세운 후,이에 대해 즉시 점검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하였던 차량의 뒤가 흐르는 '오버 스티어' 를 일으키지 않는올바른 브레이킹의 방법으로 레이싱의 고급 기술, '트레일 브레이킹' 이 있습니다. 고급 기술이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직선구간에서 코너에 진입하기 전 충분히 감속을 하고 -> 스티어링 휠이 돌아가는 만큼 브레이크를 줄이고 ->코너의 정점(APEX)에서 엑셀, 브레이크 모두 발을 떼고 -> 코너를 지나 직선구간에 진입하며 ->돌렸던 스티어링 휠을 푸는 만큼 가속을 점진적으로 진행 차량의 급작스러운 하중이동은 차량의 밸런스를 깨뜨려, 운전자의 의도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코너에서 급 브레이킹을 하며 코너를 돌아나갈때 이러한 문제가 크게 심화 되는데,(또는 스티어링 휠을 꺾은 상태에서 급 가속을 하는 경우)최악의 경우 오버스티어가 발생되며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트레일 브레이킹'과 같은 레이싱 기술은, (공도라 할지라도)더욱 안정적이고, 더욱 빠르게 코너를 돌아나가게 해줄 수 있죠. - 마치며 오늘은 지난 타이어에 이어 브레이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밟으면 서는것으로 보이는 간단한 원리이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기술과 구성이 존재하며,단순히 브레이크를 밟는 행위에도 여러가지 고오-급 스킬들이 존재합니다. 자동차는 오늘날 굉장히 편리한 기술력의 집합체 이지만,이를 더 잘 알고 이해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겁니다. 지난번과 같이 잘못된 정보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환영하며,좀 더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들을 전달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욘두작성일
2019-08-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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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일본차 불매운동은 지지합니다.
글에 앞서,저는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또한 불매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도 지지합니다. 민주주의 국가는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고, 그에 대한 책임만 다 하면 되기 때문에누군가 어떠한 스탠스를 가지고 있던 저는 그 스탠스를 지지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저는 렉서스를 지난 4월에 계약하고 5월 5일에 출고 하였고요.불매운동이 본격으로 심화되기 이전에 구입한 셈이 되네요. 다 떠나서... 제목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본차 불매운동은 지지합니다만,그렇다고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기왕 애국지사 인증 하고 싶으시면 당당하게 블박에 얼굴 까고 하시는건 어떨까요?각도로 보니 블박에 안찍히게 조수석 쪽에서 비스듬히 뱉어 놓으셨네요.소싯적에 포트리스좀 하셨나 봅니다 ㅎㅎ 언젠가 현대 기아 자동차 타는 사람들한테 그런 댓글이 달리더라고요.'내수 차별하는 현대 기아 왜 사니. 호구 인증하니?' BMW는 불타는데 타고 싶냐며, 벤츠는 그 가격에 깡통 차 타고 싶냐고요. 일본차는 당연히 안되겠고, 적어도 제 차에 침 뱉으신 애국지사 께서는포르쉐/페라리/람보르기니/맥라렌/벤틀리/롤스로이스 정도는 타시겠죠? 꼭 그러시리라 믿고요... 이렇게 되면 결국 같은 한국인들끼리 편 가르기만 하는 꼴이 나지는 않을까요?누군가에게는 일본차를 왜 타냐며 속 뒤집어질 일이겠지만,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재산이고 취향이니까요. 생면부지의 타인이 내 소중한 재산을 훼손하고 더럽힌다면 참기 힘들테고,그렇게 되면 올바른 방법으로 불매운동을 하시는 많은 분들의 의도를 더럽히는 일이 되지는 않을까요? 결국 이런 옳지 못한 방법은 불매운동/비 불매운동의 극단적인 편 가르기를 만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요즘은 눈치가 보여서 왠만하면 렉서스를 안 타려고 하지만,사람 일이라는게 참 마음 먹은 것처럼 되는 일은 별로 없더라고요. 앞으로는 애국지사분들 불편하시지 않게 가급적 포르쉐/재규어 타고 다닐테니이런 옳지 못한 방법은 지양해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p.s. 대충 블박 보니 누구신지는 알겠습니다. 식당에서 나오신 검은색 그랜져HG 차주분이시죠?짱공을 하실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세상이 생각보다 좁으니 한 마디만 드리겠습니다.그렇게 숨어서 하시는거 보니 양심에 떳떳하지 않고 당신의 행동에 책임지고 싶지는 않으신 것 같은데,그럴거면 하지 마세요. 보기 추합니다.
욘두작성일
2019-07-1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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