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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엔믹스·임영웅·이찬원·코르티스, 11월 KM차트 정상
[스포츠경향 안병길 기자] 엔믹스, 임영웅, 이찬원, 드림캐쳐, 코르티스, 하츠투하츠가 11월 KM차트 정상을 장식했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는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M차트 11월 월간 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K-MUSIC(음원) 부문 1위는 엔믹스의 ‘Blue Valentine(블루 발렌타인)’이 차지했다.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중독적인 믹스팝으로 엔믹스의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46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로 화제를 모은 화사(마마무)의 ‘Good Goodbye(굿 굿바이)’에게 돌아갔다.뒤이어 임영웅의 ‘순간을 영원처럼’, 르세라핌의 ‘SPAGHETTI(스파게티)’, 이찬원의 ‘오늘은 왠지’, 블랙핑크의 ‘뛰어(JUMP)’, 보이넥스트도어의 ‘Hollywood Action(할리우드 액션)’, 우즈의 ‘I’ll Never Love Again(아일 네버 러브 어게인)‘(순위순)이 K-MUSIC(음원) TOP8을 이뤘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은 지난달에 이어 임영웅이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어 엔믹스가 2위, 르세라핌이 3위에 올랐고, 이찬원, 스트레이 키즈, 보이넥스트도어, 플레이브, 영탁, 아이브, 정국(방탄소년단)이 차례로 상위권을 장식했다.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서는 이찬원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임영웅, 지민(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진(방탄소년단), 엔싸인, 강다니엘, RM(방탄소년단), 장민호, 소디엑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부문에서는 드림캐쳐가 또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어 있지, 수지, 아이브, 엑신, 미연(아이들), 르세라핌, 케플러, 쯔위(트와이스), 화사가 뒤를 이었다.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서는 코르티스(CORTIS)가 10월에 이어 또다시 정상에 자리했다. 아홉(AHOF), 넥스지(NEXZ),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나우즈(NOWZ), 엠빅(AM8IC), 누에라(NouerA), 뉴비트(NEWBEAT), 아이딧(IDID), 에이엠피(AxMxP)(순위순)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 부문에서는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ROOKIE(신인)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아일릿(ILLIT), 유니스(UNIS),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이즈나(izna),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아이아이아이(iii), 이프아이(ifeye), 앳하트(AtHeart)가 이름을 올렸다.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8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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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도서]2025년 4분기 읽어야 할 책들
이번 글이 마지막이 될 듯 합니다. 끝으로 좋은 시 한편으로 마무리 합니다.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번 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반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을 것이다.나를 끝닿는 데까지한번 밀어붙여 보고 싶은 것이다타고 왔던 트럭에 실려다시 돌아가면연탄,처음으로 붙여진 나의 이름도 으깨어져 나의 존재도 까마득히 뭉개질 터이니죽어도 여기서 찬란한 끝장을 한번 보고 싶은 것이다.나를 기다리고 있는 뜨거운 밑불 위에지금은 인정머리 없는 차가운, 갈라진 내 몸을 얹고아래쪽부터 불이 건너와 옮겨붙기를시간의 바통을 내가 넘겨받는 순간이 오기를그리하여 서서히 온몸이 벌겋게 달아오르기를나도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나도 보고 싶은 것이다모두들 잠든 깊은 밤에눈에 빨갛게 불을 켜고구들장 속이 얼마나 침침하니손을 뻗어 보고 싶은 것이다나로 하여 푸근한 잠자는처녀의 등허리를밤새도록 슬금슬금 만져도 보고싶은 것이다. 1. 조로아스터교의 역사 A History of Zoroastrianism 메리 보이스 저/공원국 역 조로아스터교 연구의 독보적 권위자 메리 보이스의 역작 『조로아스터교의 역사』가 민음사에서 국내 초역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조로아스터교는 신비에 싸인 고대 종교가 아니라 보편적인 가르침을 전하는 최초의 세계 종교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일생을 조로아스터교 연구에 바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은 30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독자들을 예언자 조로아스터(차라투스트라)의 시대로 이끈다. 또한 신화와 오해를 걷어 낸 비범한 인물들과 경이로운 사건들을 통해 어째서 이 종교가 인류 사상의 위대한 유산인지를 보여 준다. 2. 중국과 러시아 불편한 우정의 역사 죄렌 우르반스키, 마르틴 바그너 저/이승구, 안미라 역 12개의 중심 사건으로 파헤쳐보는 불균형한 우정의 역사!독특하고 흥미로운 “중러 관계사 입문” 『중국과 러시아』는 기나긴 관계를 설명하는 짧은 이야기다. 이 역사는 시베리아 탐험가가 1618년 처음으로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부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시진핑과 푸틴의 지정학적 밀착에 이르기까지 400여 년에 걸쳐 길게 이어진다. 여기서는 두 국가와 국민 간의 관계를 세 가지 차원에서 살펴보는데, 우선 양국 관계에 변화를 불러왔고 이후에도 재차 논쟁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는 역사적 순간들을 해석한다. 이런 전환점 중에는 현재 거의 잊혔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사건도 있다. 둘째, 양국의 외교 정책을 각국의 국내 정치 시각으로 분석한다. 러시아의 공산주의 혁명 또는 중국의 자본주의적 개혁·개방은 각 이웃 국가에서 때로 자국의 미래를 보는 듯한 사건으로 여겨 열띤 논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중러 관계는 국제 권력 구조의 영향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그 변화는 늘 세계 질서의 재편을 초래했다. 따라서 이는 국가 간의 대면, 경제와 사회 분야에서 초국가적으로 얽혀 있는 관계, 국제 체제 간 경쟁의 역사다. 3. 러시아의 역사 니콜라스 V. 랴자놉스키, 마크 D. 스타인버그 공저 / 조호연 역 이 책은 방대한 러시아 역사를 시대별로 다루면서 각각의 시기에 해당하는 정치사, 경제사, 문화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균형감각을 잃지 않은 서술 방식, 역사적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수많은 원사료의 활용 등 여러 면에서 탁월하며,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동적인 흐름을 충실히 담아냈다. 이 책은 러시아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자와 학생, 러시아 역사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역사서가 될 것이다. 4. 동인도회사, 제국이 된 기업 탐욕과 혼돈의 아수라 윌리엄 달림플 저/최파일 역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버락 오바마가 꼽은 2019년 최고의 책역사상 가장 막강했던 기업 동인도회사가폭주하는 빅테크와 AI시대에 던지는 섬뜩한 교훈 1765년 8월, 영국 동인도회사는 젊은 무굴 황제를 제압하고 그 자리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정부를 세웠다. 그리고 사병을 동원해 세금을 징수했다. 이 새로운 정부의 수립은 동인도회사가 더는 일반적인 기업이 아님을 의미하는 순간이었다. 이제 동인도회사는 전례 없는 존재, 즉 공격적인 식민 권력으로 변모한 국제 기업이 되었다. 이후 1857년 세포이 항쟁이 일어나기까지 약 100년에 걸쳐 인도 아대륙의 대부분을 런던 시내의 한 이사회 회의실에서 통치했다. 『동인도회사, 제국이 된 기업』은 역사상 가장 놀라운 이야기 중 하나를 들려준다. 오직 명나라만이 그에 비견할 수 있었던, 세계 무역과 제조업을 지배하고 동시대 오스만 제국의 4배가 넘는 인구를 가졌던 무굴 제국이 어떻게 붕괴되었는지, 그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해외에 본사를 둔 한 회사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회사는 대부분 인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주주에게만 책임을 졌고, 그 주주의 이익이 인도 통치의 제1의 기준이었다. 윌리엄 달림플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서사로 영(英)제국보다 먼저 제국이 된 최초의 초국적 기업의 탄생과 몰락을 그려낸다. 『동인도회사, 제국이 된 기업』은 인도와 영국의 비극적 만남을 넘어, 오늘날 날이 갈수록 막강해지는 빅테크의 힘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하는 문제작이다. 5. 중앙유럽 왕국사 서유럽과 러시아 사이, 들끓는 민족들의 땅 마틴 래디 저/박수철 역 늘 세계사의 중심에 있었던 다툼의 땅,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중앙유럽 2,000년의 역사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에서 합스부르크 가문의 통사를 처음 소개함으로써 큰 사랑을 받은 마틴 래디가 이번에는 중앙유럽의 방대한 역사를 집대성하여 한 권에 담았다. 흔히 중앙유럽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을 의미하는 지리적 명칭으로 쓰이지만, 역사 속에서 이곳은 끊임없이 국경을 바꾸어가며 다양한 민족들이 상호 작용한 복합적 공간을 의미한다. 서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지정학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중앙유럽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아직까지 국내에 없었다. 명실상부 중앙유럽 역사의 최고 전문가인 마틴 래디는 중앙유럽의 왕국들이 공유해온 특유의 민주주의 전통과 귀족 문화, 각 민족들의 민간 전승 같은 찬란한 문명뿐만 아니라 인종 청소, 스탈린주의 등 어두운 역사까지 두루 조명하며 중앙유럽 역사의 독특함과 중요성을 소개한다. 중앙유럽은 중세부터 발전한 독특한 의회 문화를 기반으로 서유럽보다 먼저 민주주의를 실천했고, 이후에는 합스부르크-헝가리 제국, 프로이센 제국 등 강력한 국가 권력을 토대로 국민들의 계몽에 앞장섰다. 또한 다양한 민족들을 구분하기 위해 언어와 외모, 민간 전승을 깊이 연구함으로써 각각의 민족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했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강력한 국가 권력은 전체주의로, 민족주의는 인종학으로 변모했고, 중앙유럽을 인종 학살의 중심지로 전락시켰다. 이후 소련이 중앙유럽을 점령했고, 소련이 몰락한 후에는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의 무대가 되었다. 이 책은 중앙유럽의 복잡한 역사를 다루면서 독자들을 로마 시대의 변경에서부터 몽골-타타르족과 튀르크인의 침공, 종교혁명과 반종교혁명, 때로는 수천 명까지 운집했던 떠들썩한 의회와 20세기 인종 학살의 역사적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이끈다. 끊임없이 바뀌는 군사적, 정치적 경계선들은 오늘날의 국경 역시 영구적이지 않음을 상기시킨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복잡하지만 그만큼 역사의 흐름을 요동치게 한 흥미로운 사건들과 그것이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6. 개츠비의 위험한 경제학 문학의 숲에서 경제사를 산책하다 신현호 저 계량된 삶의 가격에 휘둘릴 것인가,무량한 삶의 가치를 회복할 것인가!서사의 행간에서 자본과 욕망의 속성을 읽는다! ‘인간은 왜 욕망하는가’란 질문에서 문학이 출발한다면, 경제학은 욕망의 효용가치를 계측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19세기 마르크스에서 20세기 케인스, 21세기 피케티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자들은 인간의 욕망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면서 시장이 과열되고 세상이 혼돈에 빠질 때마다 잠시 경제학적 사고(思考)를 멈추고 문학의 숲을 산책했다. 마르크스는 발자크의 ‘인간희극’에서 자본과 계급의 본질을 되새겼고, 케인스는 블룸즈버리그룹에서 디킨스를 읽으며 ‘절약의 역설’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 논쟁했다. 그리고 양극화와 불평등에 대한 피케티의 연구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스토피아적 삶으로 향한다. 이코노미스트로서 30여 년간 학계와 기업, 국회와 정부를 넘나들며 경제와 정책을 분석해온 저자의 가방 안에는 뜻밖에도 늘 소설이 담겨 있다. 마르크스와 피케티가 그러했듯 저자도 소설 속 수많은 개츠비들이 품었던 욕망을 경제학자의 혜안으로 바라봤다. 그는 이 책 [개츠비의 위험한 경제학]에서, 금융투기의 역사로 시작해 17~18세기에 터진 네덜란드 ‘튤립 버블’과 영국의 ‘남해 버블’, 프랑스의 ‘미시시피 버블’을 거쳐 19세기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발흥, 20세기 대공황과 신자유주의, 21세기 금융위기와 신기술에 얽힌 패권전쟁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AI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경제사(事)의 변곡점들을 40편의 소설을 통해 풀어냈다. ‘소설로 읽는 경제학’이라는 뜻의 신조어 ‘NOVELNOMICS’라는 별칭이 이 책의 표지에 새겨진 까닭이다. 그렇게 저자는 형형한 눈으로 서사의 행간에 감춰진 경제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한편,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처한 딜레마의 본질을 궁구(窮究)했다. 7. 태양을 만드는 사람들 SunBuilders 토카막으로 만드는 핵융합 무한 에너지 나용수 저 "우리는 내일의 태양을 만들고 있습니다" 태양을 만들려는 인간의 꿈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상용화에 한 걸음 바짝 다가간 핵융합,자석에 가둔 태양, 토카막이 밝혀줄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 태양은 어떻게 빛을 내는가?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그 비밀을 알고 싶었다. 어제도, 오늘도, 몇십 년, 몇백 년, 몇천 년 동안 태양은 뜨겁게 반짝이고 있다. 핵융합은 바로 꺼지지 않는 태양 에너지의 근원을 밝히는 데서 시작했다. 19세기 말 방사선이 등장하면서 원자의 문이 열렸고, 20세기 전반은 핵물리학과 양자역학의 전성기였다. 핵이 어떻게 쪼개지는지 조금씩 알게 되면서, 핵이 하나둘 합쳐지는 과정도 알고 싶었다. 수소가 합쳐져 헬륨이 되었고, 그때 줄어든 질량이 에너지로 바뀌면서 빛을 내고 있었다. 여러 과학자의 어깨 위에서 한스 베테가 이 별빛의 비밀을 밝혔다. 많은 사람이 모여 원자를 쪼개 원자폭탄을 만들었다. 그리고 원자를 합쳐 수소폭탄을 만들었다. 이제 거대한 수소폭탄의 에너지로 집과 공장에 불을 밝히고 싶었다. 소련의 과학자들이 작은 태양을 자석에 가두는 방법을 찾아냈다. ‘토카막Tokamak’이라는 핵융합로가 태어난 것이다. 8. 판타 레이 혁명과 낭만의 유체 과학사 민태기 저 다 빈치 이후 500년, 과학사에서 감춰진 비밀!보텍스와 유체의 신비를 추적해 온 천재들의 드라마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터보 엔진 전문가의 유체 역학사! 2021년은 우리나라의 로켓 과학 기술의 역사에서 전환점이 된 해라고 할 수 있다. 5월 로켓 기술의 개발에서 유리 천장 역할을 해 온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종료되었고, 10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거의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내년에는 5월과 12월에 2차, 3차 시험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발사와 위성체의 궤도 안착에 모두 성공하게 된다면, 과학 기술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산업, 문화 등의 측면에서도 놀라운 발전이 이루어지리라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로켓 과학과 기술의 핵심에는 유체 역학이 있다. 유체 역학은 기계 공학과를 비롯한 이공대 학생들의 필수 과목이지만, 많은 공학 꿈나무들을 좌절로 이르게 하는 어려움으로 악명이 높다. 현장 과학자를 비롯해,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요즘에도 유체 역학을 주제로 한 책이나 방송 등의 콘텐츠가 부족한 것에는 유체 역학이 가진 난해함이 한몫한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에서 이루어진 이후 2,500년 동안의 과학사와 기술사는 사실 유체 역학 없이는 존재할 수 없었다. 헤라클레이토스가 “모든 것은 흐른다.”라고 언명한 이후 철학자들과 다 빈치 같은 예술가, 데카르트와 라이프니츠 같은 근대 자연 철학자 겸 수학자, 그리고 19세기의 위대한 과학자 켈빈 경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천재와 지성들이 소용돌이 흐름이라는 뜻을 가진 보텍스(vortex, 와류 또는 와동)를 중심에 놓고 자신의 사상과 연구를 전개했다. 그러나 천체의 자전과 공전을 보텍스로 설명한 데카르트의 이론을 논파한 뉴턴의 만유인력 이론이 확산되고 화학의 발전과 함께 원자론이 부활하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이 정립된 이후 ‘유체’에 대한 연구는 에테르와 함께 과학사의 커튼 뒤로 사라지게 되었다. 9. 암컷들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루시 쿡 저/조은영 역 “암컷에 대한 선입견을 우아한 분노로 부숴버린다”_[옵서버]스승인 도킨스를 뛰어넘는 대담한 서사!암컷과 성, 그리고 진화에 관한 혁명적 안내서 진화론의 바이블 『이기적 유전자』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암컷은 착취당하는 성이며, 진화의 근본적인 차이는 난자와 정자에서 시작된다.” 여성은 조신하고 신중하게 모성으로 알을 품으며, 이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남성이 진화를 이끈다는 의미다. 그러나 리처드 도킨스의 제자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자연사 다큐멘터리 제작자 루시 쿡(Lucy Cooke)은 이렇게 묻는다. “그 말, 장담할 수 있습니까. 교수님?” 스승인 도킨스를 뛰어넘는 대담한 서사로 암컷과 성, 진화에 대한 생물학의 혁명을 그리며 학계와 언론의 찬사를 받은 문제작 『암컷들(BITCH)』이 드디어 한국의 독자를 만난다. 암컷의 성과 본성, 그리고 진화의 동력에 관한 현대 진화생물학의 발견은 지난 두 세기의 가부장적 프레임을 타파하며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다가스카르의 정글과 케냐의 평원, 하와이나 캐나다의 바다 등을 종횡무진 모험하면서, 진화생물학의 최전선을 걷고 있는 연구자들을 만난다. 바람둥이 암사자, 레즈비언 알바트로스, 폭압의 여왕 미어캣, 여족장 범고래 등 수컷보다 방탕하고 생존을 위한 투사로 살아가며 무리 위에 군림하는 자연계 암컷들의 진면목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펼쳐 보인다. 무엇이 자연적이고 정상이며 심지어 가능한가? 이 책은 세상에 대한 당신의 기본 전제부터 전복시킬 것이다. 10. 광기와 우연의 역사 키케로에서 윌슨까지 세계사를 바꾼 순간들 슈테판 츠바이크 저/정상원 역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출간최고의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 총 14편의 역사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광기와 우연의 역사』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널리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독일어권에서만 수백만 부가 팔렸다. 1927년 처음 발간된 후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청소년 필독 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으며 유럽 여러 나라에서 수업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책을 손에 들고 14편 중 어느 것이나 골라 몇 줄 읽다 보면 왜 이 책이 그토록 사랑받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독자는 이제껏 화석처럼만 느꼈던 역사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마법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눈물과 땀을 느끼고 한숨과 비명, 환호를 들으며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최고의 이야기꾼 츠바이크의 진가가 찬란히 빛나는 작품이다. 11. 삼체 1~3 세트 류츠신 저/이현아, 허유영 역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삼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삼체』.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이처럼 『삼체』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삼체』는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삼체문제』에서는 지구로부터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된 인류의 운명을 그려낸다. 『2부―암흑의 숲』에서는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우주 공리(公理)를 내세우며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말한다. 『3부―사신의 영생』에서는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는 더 큰 공포와 맞닥뜨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12. 민주당을 떠나며 소수 엘리트 기득권에 의해 움직이는 미국을 폭로하다 털시 개버드 저/송영길 역 민주당, 관료, 빅테크, 주류 언론과군산복합체의 끝없는 탐욕이 전 세계를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트럼프 2기 국가정보국장 털시 개버드가고발하는 미국 정계의 ‘숨겨진 진실’ 누가 실제로 미국을 운영하고, 누가 진짜 미국을 지배하고 있을까. 오늘날의 미국은 소수의 정당 엘리트, 관료, 군산복합체, 주류 언론과 빅테크라는 워싱턴 기득권 세력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특히 ‘진보와 정의’의 상징이었던 미국 민주당은 과거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모했다. 전 세계에 전쟁을 유발하는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의해 지배되고 있고, ‘정치적 올바름’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인종과 정체성 문제로 몰아가며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법질서를 준수하는 미국인들을 적대하며, 국가 안보 기관을 정치적 반대자들을 탄압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민주당을 떠나며』는 최초의 참전 용사 출신 여성 민주당 전 연방 하원의원이자 대통령 경선 후보였던 털시 개버드가 미국 정계와 민주당의 실체를 폭로하는 책이다.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 의미는 다음과 같다. 먼저 미국 민주당, 나아가 진보세력에 대한 저자의 비판 지점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정치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보를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 직책을 맡은 저자의 국제적 시각을 되짚어봄으로써 국내 외교안보 분야 정책 결정자들은 한미 관계, 나아가 동북아 정세 판단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3. 침팬지 폴리틱스 권력 투쟁의 동물적 기원 프란스 드 발 글/장대익, 황상익 역 정치의 기원은 인류의 역사보다 오래되었다. 초판 출간 후 수십 년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며 이제는 과학저술의 고전으로 우뚝 선 『침팬지 폴리틱스』의 25주년 기념판.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의 『침팬지 폴리틱스』는 출간 즉시 영장류학자들로부터 그 과학적 성과를 인정받아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가, 기업경영인, 사회심리학자들로부터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본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준다는 찬사를 받았다. 정치는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동물은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본능만 좇을 뿐이라고 과연 말할 수 있는가? 고도의 정치적 기법으로 그네들만의 관계와 서열을 그물처럼 엮어가는 아른험의 침팬지 집단을 관찰하면서, 저자는 우리에게 정치의 기원이 인간의 기원보다 더 오래되었음을 한번 더 각인시켜준다. 14.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저/박세연 역 하버드대 정치학자의 역작오늘날의 민주주의는 투표장에서 붕괴한다서로 적대하는 정당, 양극화된 정치, 파괴되는 규범, 선출된 독재자민주주의 붕괴 패턴을 통찰한 하버드대 정치학자의 역작 트럼프 당선 직후,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주의조차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깨달은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 그들은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칼럼을 썼다. 그 글은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출판사의 요청을 받아 이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로 거듭났다. 책은 출간 즉시 화제를 일으키며 [뉴욕 타임스] 논픽션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매체가 강력 추천했다. 민주주의 연구의 권위자인 두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극단주의 포퓰리스트들이 어떤 조건에서 선출되는지, 선출된 독재자들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지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두 저자는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매우 유사한 패턴으로 무너졌음을 발견한다. 그들은 그 패턴 속에서 ‘후보를 가려내는 역할을 내던진 정당’, ‘경쟁자를 적으로 간주하는 정치인’, ‘언론을 공격하는 선출된 지도자’ 등 민주주의 붕괴 조짐을 알리는 명백한 신호들을 찾아냈고,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건 헌법 같은 ‘제도’가 아니라 상호관용이나 제도적 자제와 같은 ‘규범’임을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출된 독재자들이 부상하며 민주주의가 쇠퇴하는 이 시점에 지금 여기의 민주주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위기에 대처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로오데작성일
2025-11-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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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치형 모바일게임 대세, 메이플 키우기 흥행이 멈추지 않는 이유
모바일 방치형 게임이 꾸준히 출시되던 시장에서도 메이플 키우기의 출현은 분명한 변곡점이었다. 출시 직후 빠른 속도로 순위권을 돌파하며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반응을 얻었고, 메이플 IP가 가진 브랜드 파워를 방치형 구조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방향성이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순히 익숙함에 기대지 않고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한 점이 이 같은 반응을 만든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자동 전투와 보상 수급을 중심으로 설계하면서 누구나 편하게 접속해 성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강력한 장점으로 작용했다. 튜토리얼도 직관적이라 어려운 점이 없었다. 과한 학습 없이도 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구조는 모바일 환경에서 큰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다시금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흥행 성공한 메이플 키우기, 비결은 과연 출시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메키. 이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궤도에 올랐다. 국산 방치형 RPG가 이러한 성과를 거둔 사례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성장 곡선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기반은 뭐였을까. 우선 안정적인 서버 환경으로, 서비스 초반 폭발적인 접속 증가에도 지연 없이 운영되며 유저들의 신뢰를 얻었다. 시스템 구조 또한 흥행을 뒷받침한 요소로 평가된다. 스킬 강화, 장비 세팅, 성장 루트 설정 같은 핵심 기능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어 초반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았다. 누구나 부담 없이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유저들의 게임 내 정착률이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성장 루프를 구성하는 콘텐츠 간 밸런스도 안정적이었다. 성장 던전, 월드보스, 아레나 등 반복 콘텐츠가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어 장르 특유의 지루함을 줄이고 꾸준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보상 구조 또한 명확해 플레이 동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이러한 요소들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는 촉매로 작용했다. 직업 선택, 고민된다면 이건 어때 메이플 키우기에는 총 8개 직업이 마련되어 있으며 크게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 계열로 구분된다. 각 직업은 메이플 IP가 가진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방치형 구조에 맞게 세부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2차 전직 이후 직업별 전투 스타일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가장 인기가 있었을까. 초반 이용자 선택률은 아크메이지 계열이었다. 넓은 범위의 공격 스킬을 기반으로 빠르게 사냥이 가능해 방치 시간이 길수록 효율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원거리 직업군 전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성장 흐름도 안정적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보우마스터와 신궁도 이러한 구조를 잘 보여주는 대표 직업이다. 특히 보우마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 속도 증가 효과다. 이는 스테이지 클리어와 보상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에 초반 성장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반대로 전사와 도적 계열은 좁은 공격 반경으로 인해 초반 진행이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다.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한다면 원거리 직업 선택이 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주목해 튜토리얼을 스킵하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첫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기능들이 존재한다. 인터페이스의 ‘?’ 버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 퀘스트는 초반 성장에 필요한 무기 뽑기권과 자원을 제공하며 전투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스킵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장을 빠르게 진행하려면 장비, 스킬, 무기 강화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비는 연속 엘리트 몬스터 소환 기능을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무기와 동료 소환은 전투력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여기에 매일 갱신되는 콘텐츠 보상을 더하면 성장 속도를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장비를 장착했다면 강화도 필요하다. 강화는 주문의 흔적을 사용해 진행되며 강화 던전과 상점을 통해 필요한 재화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지나치게 낮은 등급 장비에 투자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지므로 에픽 등급 이상을 중심으로 강화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초반 선택이 진행 속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빠지면 섭섭한 이벤트, 보상은 덤이야 출시 기념 이벤트는 초반 성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강력한 요소로 작용한다. 첫 번째는 14일 특별 미션이다. 매일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면 무기 소환권과 강화 주문서를 얻을 수 있으며, 최종 보상으로 지급되는 3차 전직 동료 소환권은 초반 전투력 상승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누적 접속 보상 또한 성장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다. 10분, 60분 각각의 접속 시간과 마을 진입만으로 성장 재화를 확보할 수 있어 부담 없이 꾸준히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여기에 10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총 3,600개의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어 장비 및 동료 수급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복잡한 과정 없이도 성장 흐름을 체감하게 만드는 구조. 방치되어 있는 순간에도 전투력은 꾸준히 오르고, 그 경험이 쌓이며 점점 더 강해진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와 저절로 따라오는 보상까지. 부담 없이 즐길 게임을 찾고 있다면, 장담컨대 메이플 키우기가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않을까.
난카작성일
2025-11-2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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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강문경·오유진·뉴비트·유호진, 서울석세스대상 문화부문 주인공들이었다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문화부문 수상자로 강문경, 오유진, 뉴비트, 유호진 등이 영광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굿모닝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굿모닝경제·스포츠서울·서울STV·엔터TV가 주관하는 서울석세스대상은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창조적인 변화와 혁신, 최고를 향한 열정과 실행으로 성과를 일군 개인·단체·기업 등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최종 우승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받은 강문경은 ‘현역가왕2’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떠올랐다. 특히 불멸의 히트곡 ‘당돌한 여자’로 유명한 서주경 대표가 직접 발굴해 강문경이 스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문경은 새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 최근 ’전설‘로 합류하며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트로트 프린세스’ 오유진은 문화 부문 ‘K트로트 대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미스트롯3’에서 최종 3위인 미(美)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오유진은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는 관객들을 사로잡는 구성진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댄스 트로트 신곡 ‘썸’을 발표해 오유진의 상큼한 에너지와 찰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예 보이그룹 뉴비트는 문화 부문 ‘신인가수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뉴비트는 지난 3월 정규 1집 ‘러 앤 래드(RAW AND RAD)’로 가요계에 데뷔하며 K팝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발표한 미니 1집 ‘라우더 댄 에버(LOUDER THAN EVER)’의 더블 타이틀곡 중 ‘룩 소 굿(Look So Good)’은 아이튠즈 미국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K팝 장르 1위, 팝 장르 2위, 전체 장르 5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문화부문 ‘퍼포먼스 대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 유호진에게 돌아갔다. 세계마술올림픽(FISM)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업적을 세운 유호진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17에 출연해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관객들의 탄성을 터지게 하는 마술 퍼포먼스를 펼친 유호진은 ‘마술을 예술로 끌어올린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8/0001197162
아홉만작성일
2025-11-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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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10주년 AAA 2025'·'ACON 2025', 글로벌 생중계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오는 12월 6일~7일 양일에 걸쳐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와 페스타 'ACON 2025'가 글로벌 생중계하며 현장의 열기를 글로벌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한다.국내에서는 12월 6일 오후 3시(한국 시간)부터 레드 카펫, 오후 5시부터 '10주년 AAA 2025' 시상식을 MTN 머니투데이방송(TV)과 위버스(온라인)를 통해 생중계 방송한다. 위버스는 7일 오후 6시부터 페스타 'ACON 2025'도 글로벌 생중계를 진행한다.현지에서는 SET가 지연 TV 방송하며, LINE TODAY, LINE VOOM, LINE TV가 온라인 생중계한다. 또한, UNEXT(일본), MeWatch(싱가포르), MyTV(베트남), TrueVisions Now(태국)는 각 국가/지역에서 독점 생중계하며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와 모티브, 디쇼가 주관하는 '10주년 AAA 2025'는 팬들의 높은 관심 속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됐으며, 총 5만 5천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배우 부문에 강유석, 김유정, 문소리, 박보검, 박윤호, 사토 타케루, 아이유, 엄지원, 이이경,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임윤아, 차주영, 최대훈, 추영우, 혜리가 참석을 확정했다. 가수 부문에는 넥스지, 라이즈, 르세라핌, 몬스타엑스, 미야오, 스트레이 키즈, 싸이커스, 아이브, 아홉, 애쉬 아일랜드, 에이티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임준걸, 최예나, 코르티스,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키키, 킥플립, CHANMINA(챤미나), i아이들 슈화, QWER, TWS(가나다, ABC 순)가 참석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3386575
아홉만작성일
2025-11-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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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짱공이 폐쇄되는 이유.txt (추가 증거 포함)
(원글은 짱공 폐쇄 공지 다음날에 작성했고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추가 내용 포함해서 재업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다들 짱공 닫는거 아쉬워 하시면서 후원금 또는 누군가 인수를 원하시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음모론이나 운영방침 이런거 논외로 하고 제가 추측하는 실질적인 짱공이 묻닫는 이유 말씀드려 봄. 1. 우선 짱공유 정도 되면 운영 입장에서 수익이 얼마나 남을까? 동시 접속자 수가 낮을 때는 600여명에서 많을때는 1200명대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꽤나 공격적인 배너 광고를 했었죠, 아니 하고 있죠. 그리고 자체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아니고 100% 회원 제작 컨텐츠로 운영되고, 1년에 한두번 변화가 있을 정도 수준의 기능 업데이트(최근의 차단 시스템)가 있고 계절에 따라 메인 배너 바뀌는 정도가 있음. 즉 상주하고 있는 개발자는 없다고 봐도 됨. 그렇다고 짱공을 외부에 광고하고 있지도 않으니 광고 수익이 있지 광고 비용은 없음. 이런 정보를 기반으로 예전에 현업에 있는 지인에게 물어본 봐, 절대로 손해를 볼 수 없는 구조라고 함. 대략 서버 유지 비용은 동접 600~1200명 기준으로 웹서버+CDN(고속 이미지 트래픽용)+도메인 비용 등등 개발은 거의 없고 운영만 한고 파트타임 관리자1 명 있다는 조건하에 최소 130만원대 일반적으로 250만원대 아주 방만하게 운영할 경우 350만원대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광고 수익은 일 PV 30~60만 다중 배너 장착한 구글 광고+한국 평균 RPM(1000 뷰당 광고수익 = 1~3달러 기준 약 200~600만원 예상됨 즉 현실적으로 운영비 150~250만 사이 수익 200~600만+@ 아주 큰 돈은 아니라도 이정도면 짭짤한 돈인데 왜 이거 포기 할까? 의문이 듭니다. 물론 여기 표시되는 동접자수가 진짜라는 전제하에.. 2. 미러링 싸이트 우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짱공유는 미러링 싸이트가 여러개 존재합니다. (동시에 여러개가 존재하는지는 저도 잘 모름. 하지만 서로 다른 도메인의 미러링 싸이트가 존재했었던 것은 알고 있음) 미러링 싸이트란, 특정 커뮤에 올린 게시물을 그대로 따와서 마치 자기 웹 싸이트게 게시한거 처럼 운영하는 싸이트입니다. 이건 당연하게도 불법입니다. 게시물을 회원이 소위 말하는 “펌질”을 하는 것과 시스템적으로 특정 커뮤니티를 복사하는건 완전 다른 사안이죠. 전 짱공이 직접 이런 미러링 싸이트를 운영 했다고 봅니다. 그 근거는.. 많은 분들이 존재하지도 모르는 짱공의 “짱공 일기장” 게시판입니다. 1년에 고작 10개 조금 넘는 게시물이 올라가는 게시판이죠. 그런데 저 게시물들의 조회수가 보이십니까? 적게는 40만대 많게는 80만대 조회수가 보여집니다. 2022년까지는 비인기 게시판 답게 보통 1만 미만, 높아야 2만대 조회수를 보이지만 2023년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올라갑니다. 쩐당에 간 글과 아닌 글의 조회수 차이도 없습니다..너무 이상하죠? 짱공 일기장 게시판만 이럴까요? 저도 짱공 20년 넘게 했지만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짱공리그의 한 게시판입니다. 마지막 글이 2022년도에 멈췄을 정도로 방치된 게시판인데 마치 짠거 처럼 게시물이 다 20만대에 맞춰져있죠? 더 이상한 게시판도 보여드릴까요? 네, 잘못 보신거 아닙니다. 인생상담 게시판의 조회수입니다. 무려 200만대 조회수죠.. 아시는 분들은 또 아시겠지만 짱공의 게시판은 같은 사람이 한 게시물 여러번 클릭한다고 조회수가 올라가지 않는 구조입니다. 내가 클릭해서 올라간 조회수는 1에서 멈춘다는거죠. 이게 얼마나 비정상적인 조회수인지 타 싸이트와 비교해보겠습니다. 동시 접속자수가 최대가 만단위인 (2만 추산) 모 싸이트입니다. 저 게시물은 주간 최고 추천을 받은 게시물의 조회수이고 월간 최고 추천을 받은 게시물도 당연하게도 조회수가 비슷합니다(이미 볼 사람은 다 봤으니 크게 오르지 않는다는 얘기임) 그렇다면 1년간 베스트 글은 어떨까요? 확실히 연간 베스트 게시판 답게 조회수가 올라갑니다. 하지만,짱공의 이상한 조회수와 차이점을 느끼시겠습니까? 게시물 내용과 게시 날짜에 따라 8만~30만 조회수에 큰 편차가 당연하게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짱공 게시판 조회수와 다르게 무조건 게시된 날짜에 의한 편차가 아닌 게시물 내용에 의한 조회수 편차가 있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조회수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해당 싸이트는 최대 동접자가 약 2만 정도로 추산 되는 훨씬 큰 싸이트입니다. 폐쇄 공지 이전에 최대 동접자 1200명 정도 수준의 짱공에서 20만이란 조회수는 말도 안되게 높은건데 80만, 100만 그리고 250만이란 조회수가 얼마나 정신나간 조회수인지 이제 감이 좀 오시나요? 전 여기서 혹시 짱공 미러링 싸이트가 글을 소위 “복붙”해 가져가서 해당 싸이트의 서버에 업로드를 하는게 아니라 미러링 싸이트는 게이트웨이 역할만 하고 게시물을 짱공 서버에서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3. 왜 이런 짓을 하는가? 표면적으론 이상한 운영입니다. 왜냐면 전 트래픽이 다 짱공 서버에서 나가는거라면 짱공 서버의 트래픽 부담이 그만큼 커지는거죠. 행여나 미러링 싸이트를 짱공이 직접 운영한다면 그냥 그 미러링 싸이트에 배너 광고 따로 받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 할 수 있죠.. 하지만 여기엔 아주 중요한 이유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광고 수익… 보통의 조회수 1,000 당 기준으로 광고가 책정되어 있고 싸이트의 규모와 운영한 기간, 즉 싸이트의 역사가 길면 길수록 유리한 광고 계약을 합니다. 다시 말해 듣보잡 미러링 싸이트에 배너 광고 수익보다 벌써 20년 훌쩍 넘은 짱공 같이 역사가 오래된 싸이트에 광고 수익이 더 좋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이런 우회 조회수 올리는 것은 큰 계약 위반이고.. 이거 관련으로 큰 철퇴를 맞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상주 개발자는 없어보이고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하는 업데이이트 하는 커뮤에서 최근에 꽤나 간단하지 않은 게시판 차단 시스템 도입을 해놓고 갑자기 몇개월 뒤 싸이트 폐쇄? 좀 이상하죠.. 거기에 짱공보다 훨씬 큰 웹사이트 보다도 훨씬 넉넉했던 이미지 업로드 용량……이 미러링 트래픽을 견뎌내기 위해 어짜피 큰 서버가 필요했다면 앞뒤가 맞아 떠러집니다. 3-1. 회원 기만. 저도 짱공에 창작글을 나름 쬐금 찌끄려본 경험으로.. 당연하게도 창작자 입장에선 자신의 글이 얼마나 읽히는지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 입니다. 그런데 저게 진짜 사람이 읽는 것이지도 보장이 안되고 사람들이 읽는다 해도 피드백은 전혀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발생한다면 이건 글 게시자 입장에선 기만이라 느껴집니다. 4. 인수자를 찾기는 힘들 것 (인계 받기 힘들 것) 솔직히 말씀드리면 패쇄 공지를 보고 나서 잠시나마 인수를 고민해봤습니다. 당장 수익이 안 나온다 해도 월 운영비 150~250만원은 큰 돈이 아니기도 하고.. 수익은 이미 잘 나오고 있을거라 판단되며 지금처럼 공격적인 배너들을 좀 줄인다 해도 절대 손해를 보는 구조는 아닐거 같았습니다. 거기에 패쇄 발표를 이미 한 마당에 판매자 입장에선 소위 말하는 “권리금”을 크게 요구하기도 힘든 상황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국내 한때 꽤 큰 커뮤를 소유-운영 했던 지인에게 이 얘기를 해보고 위 3번 내용을 얘기를 했더니.. 만류하더군요… 이러한 이유로 인수자를 찾기도, (가 아니고 인계를 못하는거겠죠)고작 몇명의 후원금으로는 운영 유지 되기 힘들거라 판단됩니다. 인수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문의 글에는 대답이 없지만 이 의혹을 제기하는 글은 출근하고 헐레벌떡 지우기 바쁘네요. 과연 자유-수다 게시판에 올린 글도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삭제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줄 요약 1. 짱공은 표면상 손해를 보기 힘든 구조임. 오히려 수익을 잘 내고 있을 가능성 높음. 2. 하지만 표면과 달리 미러링 싸이트를 통한 게시판 우회 조회수 올리기 한거 아닌가 의심. 3. 2번은 배너광고사와 큰 계약 위반이라 관련으로 철퇴를 맞고 폐쇄하는거 아닌가 의심. 반박시 너님 검수왕눈팅..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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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26년 기대작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익스트랙션 게임 흥행 바통터치
익스트랙션 장르가 다시 주목받는 시점에 한 작품이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 엑스엘게임즈가 스튜디오 큐브를 통해 준비 중인 ‘더 큐브, 세이브 어스’가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되며 유저들의 시선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핵전쟁 이후의 지구, 외계 문명이 남긴 큐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생존 경쟁. 익숙한 틀을 갖췄지만 전개 방식은 전혀 달랐다. 데모 버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사실적 연출을 앞세워 최대 63인의 PvPvE를 한 세션에 담아냈고, 27개 맵이 조합되는 구조 덕분에 매 순간 성격이 달라지는 탐험을 경험하게 했다. 짧은 시간 동안의 검증이었지만 선명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26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는 상황까지 더해지며, 장르 판도를 바꿀 후보라는 전망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드러난 비주얼 경쟁력 첫인상은 언제나 평가를 흔든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데모가 공개되던 순간 가장 강하게 남은 이미지는 그래픽 품질보다 비주얼 감각 자체가 훌륭하다는 점이었다. 캐릭터 외형부터 NPC, 심지어 적 몬스터까지 ‘익스트랙션 게임에서 보기 드문 미형 디자인’을 중심에 두고 완성됐다. 단순히 깔끔한 화면이나 고해상도 모델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얼굴 비율, 조명 처리, 색감 배치, 의상의 흐름까지 포함된 미적 설계가 전체 톤을 잡아냈다. 꾸미기 메뉴 역시 같은 기조 위에 놓여 있었다. 장비 슬롯과 별도로 마련된 ‘꾸미기 탭’은 옷·장신구·색상 등을 따로 꾸밀 수 있도록 설계돼 커스터마이징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한국산 PvPvE 게임에서 보기 어려운 방식이다. 플레이가 시작되면 또 다른 시각적 연출이 등장한다. 큐브로 빨려 들어가는 연출과, 맵이 전환될 때의 압도적인 시각효과가 세계관의 분위기를 압축해 보여준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 게임이 어떤 방향성을 목표로 하는지 단번에 이해된다. 근접 전투·스킬·BM까지 달라지는 게임 구조 장르는 같아도 진행 방식은 크게 다를 수 있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구조는 이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기본 진행은 빠르고 간결하다. 페이즈 단위로 지역이 바뀌고, 제한 시간이 다 되면 전체 큐브가 붕괴되는 방식이라 머무르는 시간 자체가 짧다. 탐색과 전투, 이동이 흐름처럼 이어진다. 여기에 근접 전투 중심 설계가 더해지며 몸을 직접 쓰는 느낌이 강조된다.무기를 기준으로 한 플레이 스타일 차이도 확연하다. 한손 무기는 빠른 접근에 유리하고, 양손 무기는 강력한 대미지를 내지만 공격 타이밍을 정교하게 맞춰야 한다. 데모에서 유저들이 가장 흥미롭게 받아들였던 요소는 무기별 특수 스킬이었다. 횃불은 점화 후 화염 피해를 누적하며, 둔기는 넉백 효과를 중심으로 전투 흐름을 바꾼다. 스킬 선택의 영향력도 크다. 점멸로 거리를 좁히거나, 투명화로 매복하며, 광역 스킬로 몰려드는 적을 돌파하는 등 조합 가능성이 넓다. 스쿼드 플레이의 재미도 강조된다. 페이즈 전환 구조 덕분에 팀 단위 이동이 필수적이며, 음성 채팅이 기본 제공돼 협동의 템포가 자연스럽게 유지된다.꾸미기 요소는 게임의 무드를 부드러우면서도 개성 있게 만들었다. 펫 가방, 비키니, 고양이 복장, 스쿨룩, 헤어 컬러 변경 등 스타일 폭이 넓다. 타 게임 대비 가격 부담을 낮춘 BM도 긍정적 요소로 언급된다. 캐주얼 유입이 쉬운 구조와, 꾸미기 중심의 수익모델은 장르 특유의 높은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다. 3단계 파밍 루프와 근접전이 만들어낸 데모 체감 데모에서 확인된 가장 명확한 장점은 3단계 안전장치 구조였다. PVE 모드는 대부분의 아이템을 잃지 않아 초반 파밍용으로 적합하다. 일반전은 장착 아이템이 유지되므로 부담 없이 경쟁을 경험할 수 있다. 경쟁전은 모든 보상을 걸고 싸우는 고위험 모드다.이 구조 덕분에 유저들은 자신의 실력과 목표에 맞춰 자연스럽게 난도를 조절했다. 파밍 구조 역시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기승형 구조라 이탈률을 낮춘다. 캐릭터 육성은 수치 투자 방식이다. 근력·지구력·체력·저항력 등 기본 능력치를 직접 배분하고, 패시브·액티브 스킬을 구매해 전투 스타일에 맞춘 세팅을 만들 수 있다. 익스트랙션 장르에서 육성 요소가 이 정도로 풍부한 사례는 많지 않다. 맵 구성도 단조로움을 피했다. 저택·사찰·고대 유적·폐허 도시 등 분위기를 완전히 갈아엎는 조합이 매번 등장하며, 4분 제한 시간이라는 제약이 긴장감을 유지한다. 적 패턴도 단순 러시형에 머무르지 않아 회피 타이밍과 움직임을 신경 쓰지 않으면 빠르게 위기에 몰린다.일반전에서는 심리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같은 목표를 가진 유저들이지만, 순간적으로 적이 될 수 있기에 접근 타이밍을 읽는 감각이 필요하다. 스쿼드에서는 역할 분담이 뚜렷해지고, 이동 경로를 조정하며 큐브 붕괴 시간을 맞추는 과정이 전략적인 재미로 이어진다. 26년 1분기 출시 예고, 완성도를 향한 긴 준비 스팀 넥스트 페스트 이후 개발진은 피드백 반영에 속도를 높였다. 최적화 작업과 UI/UX 개편, 서버 안정화가 메인 목표로 설정되었고, 데모 버전에서 지적됐던 접속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면 수정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얼리 액세스 오픈 일정은 당초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로 이동했다. 출시는 늦어지지만, 완성도를 확실히 만들겠다는 선택으로 해석된다.지속적인 개발 방향을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TOP 50 진입, 글로벌 인기 체험판 8위, 최고 동접 3위 등 지표는 출시 전 기대감을 충분히 높여주는 근거로 작용한다. 위시리스트는 이미 15만 개를 넘어섰다. 25년 4분기부터 시작된 익스트랙션 장르 돌풍 속에서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다른 게임과 다른 자리에서 출발한다. 근접 중심 전투, 비주얼 기반 디자인, 스쿼드 기반 템포, 3단계 파밍 안전장치, 속도감 있는 페이즈 구조라는 조합은 확실한 차별점이다.26년 초, 이 게임이 스팀 순위권을 뒤흔들 후보로 평가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장르 특유의 높은 장벽을 단숨에 낮추면서도 고유의 깊이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출시가 다가올수록 관심은 더 크게 모일 것이고, 새로운 흥행 바통은 자연스럽게 이 작품을 향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제 남은 선택은 간단하다. 게임의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동안 스팀 위시리스트에 추가해 두면 된다. 익스트랙션 장르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려는 바로 그 지점, 중심에는 ‘더 큐브, 세이브 어스’가 있다.
미스티문작성일
2025-11-2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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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10주년 AAA 2025', 시야제한석 추가 오픈 '전석 매진'..5만 5천 관객 함께 한다 [공식]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10주년 AAA 2025', 시야제한석 추가 오픈 '전석 매진'..5만 5천 관객 함께 한다 [공식]글로벌 NO.1 시상식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AAA)의 10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10주년 AAA 2025'가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준호와 장원영 이 MC를 맡아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를 진행한다. 이어 7일에는 스페셜 공연으로 스타디움을 달굴 페스타 'ACON 2025'가 이준영, i-dle (아이들) 슈화 크래비티 앨런, 키키 수이의 진행 속에 펼쳐진다.'10주년 AAA 2025', 시야제한석 추가 오픈 '전석 매진'..5만 5천 관객 함께 한다 [공식]'10주년 AAA 2025', 시야제한석 추가 오픈 '전석 매진'..5만 5천 관객 함께 한다 [공식]'10주년 AAA 2025'은 지난 16일 현지 공연 예매 사이트인 ibon에서 시야제한석을 추가 오픈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오픈 10분 만에 빠르게 완판을 기록하며 글로벌 NO.1 시상식다운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이에 따라 '10주년 AAA 2025' 시상식은 총 5만 5천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앞서 '10주년 AAA 2025'는 플로어 VIP 좌석 선행 예매 오픈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예매 시작 전 20만 가까운 대기자가 몰린 일반 예매는 오픈 후 수 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준철)와 모티브(MOTIVE, 대표 조현우), 디쇼(D-SOW)가 주관하는 '10주년 AAA 2025'는 배우 부문에 강유석, 김유정, 문소리, 박보검, 박윤호, 사토 타케루, 아이유, 엄지원, 이이경,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임윤아, 차주영, 최대훈, 추영우, 혜리가 참석해 시상식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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