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한참 성장기이다 보니 많이 먹는 그런시기이지요
그날은 소풍가는날이였지요 그리고 우리는 이틀전부터 뷔페집 투어를 생각했지요
투어라기보단 러쉬였지요
뷔페집가기로 한 얘들은 총 9명... 우린 이틀전부터 계획을 짯기때문에 하루전에 급식도 안먹고
굶고 다음날 소풍가는 날이 돼었지요
소풍장소에 모이고나서 우린 담임선생님한테 출석체크를 완료후 몰래 다 빠져나왔습니다.
소풍이라고 하지만 고등학교때는 개인부담이라서 놀이공원은 돈만 엄청나게 나가기때문에 우리 9명은 몰래 빠져나와
계획대로 뷔페집을 갈려고 했습니다.
뷔페집만 가자고만 했지 뷔페집장소를 정하질 못한 우리는 어디로갈까 고민하다가 그중 한명이 내가 좋은곳을 알고 있
다고해서 그곳으로 가자고 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점심때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었고 조용한 뷔페집이였습니다.
9명이 우글우글 뷔페집에 입장을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오~! 이게 왠걸 하면서 우리를 매우 반갑게 반겨주셨지요
그리고 숯불이 오자마자 우리는 고기를 바로 얹기 시작했습니다.
왕성한 나이에 하루까지 굶었으니 난리가 아니였지요
친절한 아주머니께서도 은박지를 이용해 양념된 고기를 구어먹는방법도 알려주셨지요
거짓말 안하고 우리는 3~40분동안 쉬지않고 고기를 가져다 계속 먹기 시작했지요
그떄 우리는 장난기가 발동하기 시작했지요
그중 한놈이 "야 지금부터 시작이다. 가자" 이 한마디에 아주머니께서 표정이 굳으셨지요
나도 한술 더떠서 "뭘 먹었다고 시작이야! 난 아직 시작 안했어" 라고 말하니 아주머니께서 저희를 계속 주시하셨지요
1시간이 다 돼어가자 솔직히 우린 조금씩 배가 채워지기 시작했지요
그떄 제가 장난기에 "얘들아 이제부터 시작하자 허리띠 풀어" 라고 말했지요
그리고 살며시 아주머니 표정을 봤는데 정말 굳어계셨습니다.
우린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먹었습니다.
그러자 이제 숯불의 불씨가 죽어가기 시작했지요
우린 아주머니한테 "저기요 숯불 불씨가 다 죽었어요 갈아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숯불 다 떨어졌어 못갈아줘" 이러시더군요
그땐 학생이고 얘들이 다 착해서 그랬는지 아무도 따지질 않고
남아있는 불씨에 고기를 구어 먹기시작했지요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폭발하셨어요
"야 이것들아 불씨 없는 불판에 구어먹다가 고기 다 안익으면 니들이 그래도 먹을래?"
우린 에이 더러워 하면서 "알았어요" 하고 고기를 더이상 가지고 오질 않았어요
9명중 배가 안찬얘들이 수두룩했지요
우린 밥솥을 공략하기로 했어요 밥솥에 있는 모든 밥을 모아 옆에 있는 콩나물국에다가 말아먹기 시작했지요
밥솥의 밥을 다 긁어 먹고도 우리는 채워지질 않았어요
그래서 밥솥쪽에 있는 식혜가 있었는데 그걸 떠먹기 시작했지요
아주머니께서는 완전 폭발력이 올라오셨어요
우리에게 절규에 찬 목소리로 소리를 치셨죠
"야 이놈들아 그만좀 처먹어!!!!!!!!!!!!!!!!!!!!!!!"
우리는 그래도 꿋꿋이 계속 식혜를 떠먹고 아주머니의 잔소리에 우린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그 후 우리는 뷔페집을 소개한 친구를 이런가게 추천을 못하게 교육을 시켰고
그친구는 더 이상 음식점 추천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일생에 뷔페집에서 처음으로 쫓겨난 사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