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 입니다. 그동안 짱공유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랜 시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 성장해 온 짱공유는, 내부적인 서비스 유지 비용과 시스템 운영 여건 등의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인 만큼 회원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서른번째 필사는 이병률 시인의 시집,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에서 나온 '상해 식당'이에요.
가지 마요,
안 가면 안되나요
이 고백을 모면하려 없는 의자를 찾는 당신, 의자가 없는 상해식당에 갈 일이 인생에 몇번이고 있을 것 같지 않은데 아, 당신 늦었어요. 그녀와 눈을 마주쳐야할 순간도 당신이 사랑해야할 순간도 다 날려 버렸어요. 그녀를 찾았어야죠. 눈이라도, 봤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