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 52톤
전장 10.92m
전폭 3.372m
전고 2.4m
엔진 MTU39 (WD396) 수냉식 1,200마력 디젤
최고속도 72km/h
항속거리 650km (예비 연료탱크 사용시)
도하심도 5m (스노켈 사용시)
무장 2A46M 125mm 활강포×1 (42발)
9K119 Refleks (AT-11 Sniper)
12.7mm대공기관총×1 (300발)
7.62mm기관총×1 (2,000발)
장갑 구속(拘束)세라믹복합장갑
승무원 3명
1999년 10월 천안문 광장의 군사 퍼레이드에 갑자기 각진 포탑에 T-72 차체와 똑같은 신형전차가 공개되었다. 이것이 88式부터 96式까지의 중국 국내 자체개발과 85식 또는 90II전차로 이어진 파키스탄과의 공동개발로 얻은 기술축적을 활용해, 중국인민해방군 주력 전차의 결정판으로서 개발된 98式 전차였다.
이 전차의 개발은 북경에 위치한 NEVORI(201연구소)에서 이루어졌다. 최초에는 독일의 레오파트2 전차를 베이스로 개발돼 1979년 3월 Type1224로 불리는 120mm 활강포와 복합장갑, 독일제 엔진을 탑재한 시제차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1981년에 레오파트2 도입 계획은 취소되었고, 새로운 신세대 주력전차로서 전방엔진과 120mm 활강포를 장비한 이스라엘제 메르카바 전차를 기초로 하는 방식과 소련제 T-72 전차를 기초로 하는 방식 두 가지의 프로젝트가 검토되었다. 그 결과 보다 개발 위험성이 낮은 T-72를 기초로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1986년 중앙군사위원회에 의해 승인을 얻었다. 그 후 1989년에 NORINCO와 계약을 채결, 신형 전차를 생산할 제617공장의 건설이 시작되었고, 1996년에 개발이 종료되었다.
98식 전차의 포탑은 대형화되고 복합장갑부의 두께가 큰 폭으로 늘어나 전방부분 장갑은 RHA환산할 경우 APFSDS탄에 대해 640mm HEAT탄에 대해 790mm정도의 방어력을 가진다. 이 정도라면 사거리 2000m에서 라인메탈제 120mm 활강포의 APFSDS-T탄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포탑전면의 복합장갑 부분은 블럭식으로 되어있어, 피탄에 의한 파손시 바로 교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포탑후면 전체에는 장롱식의 짐 바구니가 HEAT탄에 대한 방어를 겸하고 있다. 이것은 체첸분쟁에서 러시아의 T-72가 폭발반응장갑이나 복합장갑이 갖춰지지 않은 포탑후부에 RPG-7이 명중해 다수의 전차가 격파된 사례에 비추어 취해진 조치로 여겨진다.
자체는 T-72보다 약 1m길어졌으며, 앞에서부터 조종구획, 전투구획, 기관구획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강력한 독일제 MTU396 디젤엔진(이전 자료와 약간 다른 부분입니다.)을 탑재하고 있고, 변속기는 독일 ZF사 LSG3000가 탑재되었다. 이것은 불과 12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32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덧붙여 MTU396, LSG3000은 NORINCO에서 라이센스 생산되고 있다. 차체 전면의 복합장갑도 증대(무엇과 비교해서 증대되었는지 알 수 없군요)되어 APFSDS탄에 대해 480mm, HEAT탄에 대해 550mm의 방어력을 지닌다.
125mm 활강포로 레이저 유도식의 포 발사미사일 9M119의 발사가 가능한 2A46M가 장착되어 있고, 카세트카(?) 자동장전장치의 개량형에 의해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12발에 이른다. 화력통제시스템이나 외부 관측 장비는 서방기술을 도입하였다. 포수용 조준기에는 프랑스제 SAGEM-HL60 잠망경형 주야겸용 시스템이 채용되었고, 야간관측장비는 열선 영상식으로 125mm 주포의 최대 유효사정거리(3000m)를 넘는 관측이 가능하다. 4배와 10배의 교체식(바꾼다는 의미를 지님)이며, 전방으로 20도의 시야를 확보한다.
내장 되어있는 레이저 거리측정기(어디에 내장되어 있는지 기록되어 있지 않음)는 200m-5000m까지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여기서 산출된 데이터는 자동적으로 탄도 계산 컴퓨터에 입력된다. HL60조준기는 양축 주포 안정화 장치(2E28)와 동조하며, 탄도계산컴퓨터, 환경센서의 데이터와 연결되어 지극히 높은 초탄 명중률을 실현한다. 높이 2.7m의 정지표적에 대해서는 2500m, 이동표적에 대해서는 1300m의 거리에서 높은 명중률을 자랑할 것으로 여겨진다. 전차장도 주포를 사용할 수 있는 파노라마식 조준기 SFIM-HL70이 장비되어 있다. 이 장비와 포조작 손잡이를 이용하여 전차장이 직접 주포를 장전 발사(포수의 권한을 무시하고)하는 것이 가능하다. HL70 전차장용 사이트는 180도에 걸쳐서 시야를 가지고 있으며, 렉틸(?)내의 비율은 7.5배이다.
이 전차는 레이저 감지식 능동 방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중국 국내에서 개발된 JD-3라는 것으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적의 거리측정 레이저를 감지하여 포탑 뒷부분에 장비되어 있는 발진기(LSDW를 지칭하는 듯)에서 즉시 레이저를 비춰 적 포수의 눈에 손상을 주고 광학조준기를 파괴한다. 이 레이저 발진기는 포가 사격할 수 없는 각도에 있는 헬리콥터 따위에 대해서도 레이저를 발사할 수 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 레이저를 이용해 무선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동료전차와 통신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98식 전차는 내몽골자치구 包頭의 제1기계공창(제617공장;第1機械工廠은 일본 쪽 표현인 듯합니다.)에서 생산되고 있어 약 200대가 6,7,8전차사단에 내의 각 전차연대에 배치되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1대에 190만 달러이다. 비교적 신형인 98식 전차이지만 이미 폭발반응 장갑을 장착한 98G式이 생산되어 2001년까지 약40대가 배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