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 캡처]
서울대학교 전문의 A씨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A씨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 의원이 '급성 간염'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징병 신체검사에서 급성 간염으로는 5급(면제) 판정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간염 보균자는 일반적으로 현역 입영 대상(3급)입니다. 간기능 검사 수치(GOT, GPT)가 정상 범위에 있는 B형 간염 항원 양성자 역시 현역으로 판정됩니다.
다만, 만성 간염 진단을 받은 경우 그 심한 정도에 따라 4급(사회복무요원), 5급(면제) 등의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간염은 치료 후 회복되면 1급 현역 대상이 되며, 설령 신체검사 당시 간기능 수치가 매우 높았더라도 재검 대상(7급)이 될 뿐 바로 면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재검 후에도 호전되면 결국 현역 입영 대상이 됩니다.
A씨는 한국에 간염 보균자가 많기 때문에 간염으로 병역을 면제받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며, "급성 간염"으로 군대를 뺐다면 병역 비리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해당 인물의 아버지가 검찰 고위직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만성 간염으로 면제가 가능한 경우는 있지만, 만성 간염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만성 간염으로 50대까지 지내는 경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의 이 게시글은 1,900여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50625111536548
이정도면 누가 인사청문회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