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 입니다. 그동안 짱공유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랜 시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 성장해 온 짱공유는, 내부적인 서비스 유지 비용과 시스템 운영 여건 등의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인 만큼 회원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겨우 보일듯한 가느다란 실선으로
조용히 내려앉았다.
꺾이고 밟힌 잿빛 풀들은
이 알아차리기 힘든 방문에도
익숙하고도 신선한 향을 뿜으며
여지없이 싹을 틔울 것을 약속했다.
바람은 그저 바라보았고
비는 강이 되어 넉넉하게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