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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오 하자드 / 레지던트 이블 90년대 실사판 기획 내용 ft 미카미 신지 (1965)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1965년에 탄생한 비디오 게임 디렉터 '미카미 신지'(三上真司)는 캡콤에 입사해 여러 게임에 참여하며, 이후 일본의 80년대 패미컴 게임 '스위트 홈' (동명 영화의 게임판) 및 미국의 90년대 PC 게임 '얼론 인 더 다크' (어둠 속에 나 홀로) 시리즈의 영향도 받은 호러 액션 어드벤쳐 게임 '바이오 하자드'(표기에 따라선 '바이오 해저드')가 평과 흥행 양쪽 다 초대박 성공을 거두며, '레지던트 이블'로 제목을 바꿔 판매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이후 여러 분야에 걸쳐 미디어 믹스도 전개되는 장수 시리즈가 됐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1편에 대해선 당시 공략 페이지도 수록된 한국 게임 정보지 '게임챔프' 1996년 5월호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gamemeca.com/magazine/view.php?mgz=gamechamp&ym=1996_5&p=1 바이오 하자드의 대성공 이후 90년대에 1편 내용을 중심으로 각색한 영화화 기획도 있었으며, '앨런 B. 맥엘로이'(Alan B. McElroy)가 각본을 집필하고, 수정하던 시절 여러 버젼의 각본들 중 하나가 인터넷에선 구할 수 없는 깊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홍보한 바 있는 비디오 게임 정보지 'PSM' (플레이스테이션 매거진) 1998년 6월 10일에서 단독 기사로 보도한 바 있으며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라쿤 포레스트에서 캠핑객, 공원 관리인을 해치는 사건들이 발생해 SWAT 팀이 투입되었으나 정체불명의 생명들로 인해 순식간에 궤멸. 정부에서 정신병원에 수감 중이던 웨스커에게 숲 속 연구실로 가 과학자들을 구출할 임무를 맡기며. 웨스커는 각종 전문가들을 팀원으로 모집. 이 때 모집된 팀원들은 은퇴 후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군사 전문가 '배리 버튼'. 전투 전문가 '크리스 레드필드', munition (군수품, 탄약) 전문가 '질 발렌타인', 의무병 '브래드 비커스'인데, 다른 팀원들은 브레드의 진짜 정체는 '마이크'이며 먼저 파견된 팀 소속인 '베키'(레베카)를 찾을려고 신분을 위장해 합류. 웨스커의 팀은 착륙하자마자 돌연변이 개들의 습격을 받다가 간신히 숲 속의 실험실 저택으로 도주. 저택 안으로 들어간 뒤 상황이 극도로 안 좋아지는데 개들 숫자는 더 많아지고, 초대형 말벌, 타란툴라 거미, 당연스럽게도 좀비들도 등장. 매번 새로운 위기를 겪어 멤버들이 희생되어가고, 탄약도 줄어가며, 간신히 구출 대상인 과학자들을 발견. 그러나 이는 모두 함정이며, T-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 밖으로 나가 세상에 바이러스를 유포시키는 것이 진짜 목적. 남은 생존자인 질과 크리스는 해독제를 확보하고, 폭발하는 건물에서 탈출. 생물병기 '타이런트'로 변이해 추적해오는 웨스커와 결전을 치뤄 물리치고, 해독제를 맞은 뒤 노을빛 속으로 걸어들어가며 마무리. 이후 2002년에 발행된 영화 잡지 '팡고리아' (Fangoria) 211호의 기사에 따르면 바이오 하자드 (레지던트 이블)의 영화화 판권을 확보한 '콘스탄틴 필름'의 프로듀서 '로버트 컬저'(Robert Kulzer)가 맥엘로이 시절의 각본도 마음에 들어했으나, 당시 게임 2편이 나와 대인기를 끌자 1편을 기준으로쓴 각본은 이미 한물 간 느낌이 들어 무산됐다고 밝혔으며 이후 새로운 각본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이 중에는 '조지 A. 로메로'가 쓴 각본도 존재) 위에서 소개한 PSM은 인터넷 아카이브에서도 공개 중이니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archive.org/details/psm-10-june-1998/mode/2up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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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컬트 호러 '영혼의 카니발' (1962)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carnival-of-souls '영혼의 카니발' Carnival of Souls (1962) 1890년 소설 '올 크릭 다리에서 일어난 일'(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 및 이를 원작으로 삼은 프랑스 단편 영화 '올뺴미 강' (La Rivière du hibou)을 대폭 구성한 호러 장르의 장편 영화 작품으로 극장 개봉 당시에는 두 편을 동시에 개봉하는 초저예산 B급 영화들 중 하나로 큰 주목을 못 받았으나(나중에 개봉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때와 마찬가지로 저작권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퍼블리 도메인이 된 상황), 이후 컬트적 인기를 얻어, 당시 한계를 감안하며 보면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여겨져 평론적으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고, 리메이크 작품 및 아케이드 건슈팅 게임 '컨이블'을 포함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여럿 있으며, 해외에선 이 작품이 데이빗 린치, 조지 A. 로메로, 제임스 완 포함 후대의 작품들에게 선구자적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전설의 공포영화 https://www.vogue.co.kr/2015/11/13/%EC%A0%84%EC%84%A4%EC%9D%98-%EA%B3%B5%ED%8F%AC%EC%98%81%ED%99%94/ 영혼의 카니발 관련 칼럼들 https://cine21.com/movie/info/?movie_id=9681 [영화산책] Carnival of Souls (1962) https://www.korearetr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9 아래 내용은 애플 TV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친구들과 차를 타고 가던 메리는 옆을 지나가던 또래 남자들과 자동차 경주를 하게 되는데, 순식간에 메리가 탄 차량이 다리 밑 강물 속으로 추락하게 된다. 그 후, 메리는 기억을 잃은 채 사고에서 살아남게 되고 유타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런데 유타로 가던 중 의문의 남성이 메리를 쫓아오기 시작하고, 그 후로도 메리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을 갖는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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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재명 대통령 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
이재명 대통령,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연설자 : 대통령 연설일 : 2025.09.24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해 온 모든 유엔 회원국과 유엔 직원 여러분께 먼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아날레나 배어복(Annalena Baerbock) 제80차 총회의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사무총장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고에도 경의를 표합니다.의장님과 사무총장님의 뛰어난 리더십 아래 이번 유엔총회가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의장님, 사무총장님, 그리고 각국 대표 여러분,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유엔이 걸어온 지난 80년은 인류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길을 모색해 온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누군가 유엔이 이룬 성취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대한민국의 80년 역사를 바라보라',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도전과 응전으로 점철된 대한민국의 역사는,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도전에 쉼 없이 맞서 온 유엔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유엔이 설립된 해 식민 지배에서 해방됐고 유엔의 도움으로 분단의 상흔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국가정체성을 유지하며 산업화를 일궈내고, 민주주의를 꽃피웠습니다.그렇기에 대한민국은 그 자체로 유엔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온 나라입니다.대한민국이 참혹한 전쟁과 재난 속에서 우주의 무게만큼 고귀한 생명들의 희망을 되살릴 때마다 그 치열한 연대의 중심에서 유엔의 깃발이 나부꼈습니다.유엔은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주기 위해 애썼고, 어린이들의 삶을 피워낼 교육과 백신을 제공했습니다.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일어선 동방의 작은 나라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당당한 유엔 회원국으로 거듭났고,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때 민주주의와 평화가 위기에 처했지만, 대한민국은 그때마다 불굴의 저력으로 일어섰습니다.친위쿠데타로도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대한국민들의 강렬한 의지를 결코 꺾을 수 없었습니다.지난 겨울, 내란의 어둠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뤄낸 '빛의 혁명'은 유엔 정신의 빛나는 성취를 보여준 역사적 현장이었습니다.대한민국이 보여준 놀라운 회복력과 민주주의의 저력은 대한민국의 것인 동시에, 전 세계인의 것이 될 것입니다."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피고 있는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말처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할 모든 이들에게 '빛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의 미래를 논의할 이 유엔총회에서, 세계 시민의 등불이 될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당당하게 선언합니다.유엔의 지원과 도움에 힘입어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민주주의 회복의 경험과 역사를 아낌없이 나누는 선도 국가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각국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평화와 안전 유지'라는 80년 전 국제사회의 결의와 염원은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여전히 2억 8천만 명의 인구가 극심한 기아 상태에 놓여있고, 우크라이나, 중동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무력 분쟁, 이미 현실이 된 '기후 위기'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유엔을 창설한 선각자들의 지혜에,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증명한 길에 답이 있습니다. 방법은 하나, '더 많은 민주주의'입니다.대한민국의 '국민주권정부'는 집단 지성의 힘으로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내는 민주주의의 혁신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를 해결할 방법도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같은 문제를 겪는 모든 국가가 이곳 유엔에 모여 함께 머리를 맞대는 '다자주의적 협력'을 이어 나갈 때, 우리 모두 평화와 번영의 밝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총장이 제시한 '유엔80 이니셔티브'가 이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유엔의 진화와 발전을 이뤄낼 비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또한 변화된 국제환경을 반영해서 비상임이사국을 확대하고, 효과성과 대표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대한민국은 2024~25년 임기의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안보리가 국제평화와 안보의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의장님, 총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각국 대표단 여러분,민주주의를 회복한 대한민국은 이제 더 나은 미래를 꿈꿉니다.대한민국은 유엔이 표방하는 자유와 인권,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굳건하게 수호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모두가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삶의 모든 현장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대한민국은 인권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또 주도해 갈 것입니다.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연대와 상생, 협력이란 다소 생경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인류는 언제나 깊은 절망만큼 높은 희망을 꿈꾸었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열정으로 지금의 진보를 이뤄냈습니다.어려운 시기일수록, 인류 보편 가치에 대한 믿음이라는 유엔의 기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전쟁의 참화를 물려주지 않겠다는 일념이 유엔 창립으로 이어져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지켜냈던 것처럼, 미래의 인류가 살아갈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오늘의 우리는 더 협력하고, 더 신뢰하고, 더 굳게 손잡아야 합니다.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 우리 민주 대한민국이 앞서가겠습니다.평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입니다.대한민국에서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평화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기본적 토대가 됩니다.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분쟁과 갈등은 인간의 존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이상이 평화가 없다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선명하게 설명해 줍니다.오늘날 대한민국은 유엔의 평화유지 및 평화 구축 활동에 있어 핵심적인 기여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을 흔들림 없이 수호한 우리의 용사들이 유엔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돕고 있습니다.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물리적인 요소만이 아닙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안보 역량을 결정하고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시대, 우리는 이제 '보이는 적'을 넘어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야 합니다.AI 시대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닌다면 기술 악용으로 인한 인권 침해의 그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내지 못한 채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라는 디스토피아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높은 생산력을 동력 삼아 혁신과 번영의 토대를 세우고,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유용한 기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내일 안보리 의장으로서 주재하는 공개토의 자리가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이용을 촉진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아울러 다음 달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APEC AI 이니셔티브'를 통한 AI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첨단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AI가 주도할 기술혁신은 기후 위기 같은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할 중요하고 또 새로운 도구가 될 것입니다.지난 80년 간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어젖히고, 인류의 존망이 걸린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온 유엔의 노력에 세계 각국이 화답해야 합니다.대한민국은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올해 안으로 책임감 있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하여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동참할 것입니다.2028년 칠레와 공동 개최하는 '제4차 유엔 해양총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을 위한 실질적 연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이처럼 전 지구적 과제에 적극 대처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노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인류 공동의 약속을 실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10년 전 유엔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수립한 이래, 국제사회는 빈곤 퇴치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여러 진전을 이뤄냈습니다.그러나 개발 재원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가장 취약한 이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놓여있습니다.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냅시다. 글로벌 개발 거버넌스를 구조적으로 개혁하는 동시에 재원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하고 도약한 대한민국의 사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이자, 한반도 분단 80주년입니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 미완의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민주 대한민국은 평화공존, 공동 성장의 한반도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그 첫걸음은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존중의 자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힙니다.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우선 남북 간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과 적대 행위의 악순환을 끊어내고자 합니다.취임 직후 대북 전단 살포와 대북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앞으로 우리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의 길을 일관되게 모색할 것입니다.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즉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교류와 협력이야말로 평화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은 굴곡진 남북관계의 역사가 증명해 왔던 불변의 교훈이기도 합니다.남북 간 교류·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어 나가겠습니다.한반도 평화는 남북은 물론 국제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합니다.남북 관계 발전을 추구하면서, 북미 사이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하겠습니다.비핵화는 엄중한 과제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냉철한 인식의 기초 위에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부터 시작하여, '축소'의 과정을 거쳐 '폐기'에 도달하는 실용적, 단계적 해법에 우리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실현은 분쟁으로 고통받는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공할 것입니다.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의 국민이 상호 협력하며 전 지구적인 도전을 함께 헤쳐 나가는 미래가 꿈 같은 장밋빛 전망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닙니다.평화란 단순히 무력 충돌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입니다.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열망이 우리 안에 살아있는 한, 언제든 연대하고 서로를 포용할 수 있습니다.국경과 언어, 문화적 차이를 넘어 K-컬처가 전 세계인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습니다.K-컬처의 성공과 확산은 모든 배경의 차이를 넘어 인류 보편의 공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연대와 상생, 배려의 에너지를 모아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열어낸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미래, 인류의 새 역사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시련이 있어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에 인류는 한 단계씩 성장하며 오늘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들었던 오색빛 응원봉처럼, 국제사회와 유엔이 인류의 미래를 밝힐 희망의 등불을 함께 들어주십시오.'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이라는 한반도의 새 시대를 향해, 그리고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Better Together)의 새 길을 향해 우리 대한민국이 맨 앞에서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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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버트 랜싱 (1928~1994) 공개작들 ft 4차원의 사나이 (1959)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들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배우 '로버트 랜싱' (Robert Lansing, 1928~1994. 태어났을 때 이름은 Robert Howell Brown)은 보난자, 환상특급 시리즈, 600만 불 사나이 & 바이오닉 우먼 소머즈 시리즈, 전자인간 오토맨, 이퀄라이저 80년대 TV판, 로 앤 오더 시리즈를 포함해 무대 연극, TV, 영화 분야에 걸쳐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했으며, 이 중에 무료로 공개 중인 작품들을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4차원의 사나이', '4D맨' (1959)'4D Man', 'The Evil Force', 'Master of Terror' 개봉 지역에 따라서, 혹은 재개봉 시기에 따라서 제목이 달라진 초저예산 SF 영화 작품으로 로버트 랜싱이 연기한 '스콧' 박사(배우는 로버트 랜싱)가 형제가 연구해오던 기계를 이용한 실험으로 자신의 몸이 어디든 통과할 수 있는 4차원 형태가 될 수 있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으며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한 토마토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https://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ByKeyword.naver#%7B%22mode%22%3A1%2C%22sort%22%3A0%2C%22trans%22%3A1%2C%22pageSize%22%3A10%2C%22keyword%22%3A%224%EC%B0%A8%EC%9B%90%EC%9D%98%20%EC%82%AC%EB%82%98%EC%9D%B4%22%2C%22status%22%3A%22success%22%2C%22startIndex%22%3A1%2C%22page%22%3A1%2C%22startDate%22%3A%221920-03-05%22%2C%22endDate%22%3A%221999-12-31%22%7D 한국에선 저작권 보호 기간이 종료된 작품들 중 하나로, 80년대에 MBC에서 더빙 방영된 적도 있는 작품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힘으로 어떤 물질이든 관통할 수 있다는 이론을 주장하는 토니는 취직하는 곳마다 번번히 밀려난다.할 수 없이 형이 근무하는 신소재연구소의 시설을 이용하는 토니에게 형 스콧이 방문한다. 그무렵 스콧은 방사선을 많이 쬐어 뇌파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는데, 토니의 연구기구를 보다가 이상한 힘이 나타나게 되고... '개미 왕국', '개미 제국' 실사판 (1905, 1977 *)Empire of the Ants H.G. 웰스의 1905년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대폭 각색한 호러 영화 작품으로 내용은 페르몬으로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는 개미들이 방사능 폐기물로 인해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이를 모르고 부동산 목적으로 방문한 주인공 일행이(로버트 랜싱은 선장 '댄 스토클리' 역으로 출연) 습격당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고, 이 작품에 출연한 조앤 콜린스가 새턴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으며, 한국에선 KBS에서 90년대에 더빙판으로 방송된 바 있습니다. # https://watch.plex.tv/movie/empire-of-the-ants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마릴린은 속임수를 써서 가짜 부동산이나, 쓸모없는 땅을 비싼 값에 파는 공인중개인이다. 이번에 그녀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높지 근처의 땅을 바이어들에게 팔려고 한다. 그러나 늪지 주변에서 거대한 왕개미들이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더 네스트', '공포의 촉수' 실사판 (1988) The Nest 엘리 캔터(당시 필명은 그레고리 A. 더글러스)의 1980년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내용은 엘리아스 존슨 시장(로버트 랜싱)이 부임하는 작은 섬을 배경으로,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바퀴벌레들이 타겟으로 삼은 벌레들 뿐만 아니라 동물들과 인간들까지 습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어찌 보면 '미믹' 시리즈의 선배격(?)인 호러 영화 작품이며, 실제 바퀴벌레들을 동원해서 촬영하고, 호러 매니아들 사이에선 후대에도 회자된 끔찍한 장면들도 나와서, 과거에는 더욱 심의가 엄격했던 한국에선 '공포의 촉수'란 제목으로 수입한 비디오테이프에서 가위질된 바 있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the-nest-1988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영어 자막 캡션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왓챠피디아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조용하고 한가로운 노스포트에 어느날 공포의 사건이 일어난다. 개와 고양이 등속이 무참하게 뜯어먹힌 채 발견이 된 것이다. 인텔 연구소의 유전공학자 하버드(Dr. Morgan Hubbard: 테리 트레아스 분)는 이 일을 규명하기 위해 사인조사에 들어가고 이것은 바퀴벌레들의 짓이라는 걸 밝혀낸다. 이들은 엄청난 증식 속도와 유전적인 요인으로 상대를 안가리고 무조건 뜯어먹는 식인 괴물로 성장하고 있었던 것. 엄청나게 많은 바퀴벌레 군단이 마을을 향해 쳐들어오고 졸지에 노스포트 마을은 생사의 공포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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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 관련 공개작들 ft. 1958 TV판 (스압 주의)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한국어 자막 지원 TED 5분 강의 영상) https://www.gutenberg.org/files/41445/41445-h/41445-h.htm (원작 소설 1818년 초기판) https://www.gutenberg.org/files/42324/42324-h/42324-h.htm (원작 소설 1831년 개정판. 차이점에 관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 1818년 출간된 정본 원전...'프랑켄슈타인' https://www.newsis.com/view/NISX20220427_0001849976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 (1818, 개정판 기준으로는 1831)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Mary Wollstonecraft Shelley, 1797~1851)의 작품으로 내용은 북극의 탐험대장 '로버트 윌튼'이 자신의 누님에게 안부를 알리고자 보낸 편지로 시작해, 북극에서 구조된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과거를 설명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당시 생명을 창조해보겠다며 몰래 묘지로 가 시신들 상태를 점검해 여러 부위를 합쳐 이상적인 인간으로 만들고자한 생명체가 살아움직였으나, 이를 보고 공포감을 느낀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도망쳐 버림받아 본래는 평화롭게 살 기회가 있던 생명체가 고난의 수렁텅이에 빠져 복수심에 불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이름이고, 작 중에서 만들어진 생명체는 이름도 없는 괴물 취급을 당하는 처지라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이 올바른 명침을 설명하는 기사도 # 존재) 이 작품은 단순 괴기 소설이 아니라 평론적으로도 여러 해석의 여지가 담긴 걸작이자, SF 장르의 선구자적 작품으로 여겨지며 200년이 지난 뒤에도 잊혀지지 않는 명작 소설로 칭송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19세기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가 열아홉 살에 탄생시킨,과학기술의 명암과 인간 본성의 공포를 파헤치는 걸작1816년, 메리 셸리는 시인 바이런과 그의 주치의였던 존 폴리도리, 남편 셸리와 함께 지루한 우기의 밤을 흥미롭게 해줄 괴담을 하나씩 짓기로 약속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익명으로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은 “읽는 이가 겁에 질려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피가 얼어붙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고 한 메리 셸리의 말처럼 당대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1831년에는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작가의 실명을 공개했지만, 당시에는 여성이 쓴 글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작품이 대중문화에서 활발히 재생산되며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오늘날에는 ‘과학소설의 시초’이자 ‘고딕문학의 정점’으로 불리며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프랑켄슈타인』은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이 스스로 만들어낸 ‘괴물’에 의해 파멸해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스위스 제네바 명문가의 장남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은 대학에서 자연철학을 공부하던 중 생명 탄생의 원리를 깨닫는다. 이를 실현하고자 시신을 모아 밤낮으로 연구한 그는 마침내 인간의 형상을 한 피조물을 탄생시키지만, 너무도 흉측한 몰골에 자신의 창조물을 ‘괴물’이라 부르며 외면한다. 그렇게 버려진 괴물은 인간들의 혐오와 폭력을 피해 어느 허름한 집의 축사에 숨어들고, 그곳에 사는 가족의 모습을 관찰하며 언어와 사고력을 습득한다. 사람들의 애정을 갈구하며 고독에서 벗어나려 한 괴물은 가족에게 모습을 드러내지만, 엄청난 혐오감을 보이며 도망치는 그들을 보고 크나큰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 그러한 감정은 흉물스러운 자신을 만든 창조주에 대한 복수심으로 변모하고, 괴물은 프랑켄슈타인이 사랑하는 이들을 파괴하며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비극을 불러온다.‘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괴물의 무수한 얼굴들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의미『프랑켄슈타인』에 등장하는 이름조차 없는 괴물은 사람들의 혐오를 받으며 인간 사회와 격리된다.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향유하지만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괴물이 내지르는 절규는 실로 절절하다.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내쳐져 소외된 괴물은 절대 고독에 빠진 채 자신의 창조주를 향해 분노를 터뜨린다. 소설에서 프랑켄슈타인이 겪는 끔찍한 불행만큼이나 괴물의 처지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은, 괴물의 외침이 사회에서 차별받는 소수자들의 목소리와 공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이 대중문화에서 수없이 재생산된 이유도 그러한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한편 『프랑켄슈타인』은 애정이 결핍된 가정에서 자라난 작가 메리 셸리의 경험이 녹아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메리 셸리는 태어나자마자 친어머니를 잃은 후 자신을 질시하는 계모와 이복형제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며 자랐다. 그러한 가정에서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당했던 메리 셸리는 지식인들의 대화를 어깨너머로 듣고 서재에서 홀로 독서하며 지적 허기를 채워나가야 했다.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과 엘리자베트가 자유분방하게 수학하는 모습이나, 괴물이 우연히 얻게 된 책들을 독파해나가는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과 겹쳐진다. 또한 괴물이 동반자와 함께하는 소박한 삶을 갈망하는 것 역시 안정적인 가정에 대한 작가의 결핍과 욕망을 보여준다.『프랑켄슈타인』이 이토록 다양한 장르에서 변주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것은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 의식 때문일 것이다. 19세기 초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은 원자력과 핵, 생화학 무기 등 과학기술에 대한 경계심이 팽배했던 20세기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21세기인 지금에도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과 대량학살 무기와 같은 과학기술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린다. 오만한 창조주와 통제 불가능한 피조물의 관계성, 공포와 맞닥뜨린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은 이백여 년이 흐른 현재에도 뚜렷한 교훈을 남긴다. 과학기술을 향한 인류의 갈망과 그에 따른 두려움이 존재하는 한, 『프랑켄슈타인』은 시대에 따라 의미를 달리하며 불멸의 걸작으로 우리 곁에 오래도록 자리할 것이다. 이후 이 작품은 여러 분야에 걸쳐 각색작들이 나왔는데 워낙 많아서 일부나마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원작처럼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생명체가 미형으로 나오는 1823년 연극 (연도에서 알 수 있듯 개정판보다도 먼저 나온 각색작)을 포함한 여러 연극 작품들 보리스 칼로프의 30년대 실사판 영화, 크리스토퍼 리의 50년대 실사판 영화, 거대 괴수와 대결하는 60년대 실사판 영화, 로버트 드니로의 90년대 실사판 영화 등 여러 배우들이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을 연기한 실사영화 작품들 DC 코믹스 영웅들 능력을 합친 괴물이 나오는 슈퍼 프렌즈를 포함 여러 TV 시리즈 작품들 토에이가 마블 코믹스와 계약해 제작한 '어둠의 제왕 흡혈귀 드라큘라'가 성공하자 후속작 격으로 제작된 '공포전설 괴기! 프랑켄슈타인'(한국 수입명은 '프랑켄쉬타인 박사'), 워너 영화사의 '스쿠비 두! 프랑켄크리피' 등을 포함한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 프랑켄슈타인이 여러 괴물들을 부려먹는 최종보스로 나오는 패미컴 (NES) 액션 게임, 팀 커리가 프랑켄슈타인 박사로 나오며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괴물이 주인공인 어드벤쳐 게임 등을 포함한 여러 비디오 게임 작품들 이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연재 및 출판된 만화 작품들, 원작의 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내용을 창작한 한국 뮤지컬 등을 포함한 뮤지컬 작품들 등 소설 이외의 대중 문화 분야에서도 직접적인 각색작, 혹은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무수히 많이 제작됐으며 이 중에서 무료로 공개 중인 작품들을 일부나마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성 영화 실사판 Frankenstein (1910) 지금까지 알려진 작품들 중에선 최초의 영화화 작품으로 중간중간 대사 자막이 나오는 무성 영화이며, 내용은 프랑켄슈타인이 완벽한 인간을 만들겠다는 야심에 만들어낸 인조인간이(이 과정은 인형을 불태운 장면을 역재생하는 것으로 연출) 살아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이후 버림 받은 괴물이 다시 프랑켄슈타인과 만나자 커튼 뒤에 숨어있으라 지시하고, 처음에는 지시한대로 따르던 그의 창조물도 정작 빅터 프랑켄슈타인 본인은 자신과 결혼하게 되는 연인 '엘리자베스'와 즐겁게 어울려노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껴 둘이 충돌하는 등 여러 사건을 겪다가,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다가 소멸하고, 원작과 달리 자신의 주변인 중 아무도 희생되지 않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자신이 만든 괴물의 모습으로 비치자 깜짝 놀라다가 얼마 안 되어 자신의 모습으로 표시되는 걸 보고 안심하며 연인과 포옹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단편영화 작품으로 원작보다 순화된 내용인 한편으로 마지막 내용은 (잠깐 나오는 깜짝성 내지 개그성 장면일 수도 있지만) 진짜 괴물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라는 재해석 작품들 중에서 선배격인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프랑켄슈타인' 유성 영화 실사판 Frankenstein (1931) 제임스 웨일 연출작, 보리스 칼로프 , 콜린 클라이브 , 매 클락 출연작으로 원작 소설과는 내용도, 보리스 칼로프가 연기한 크리쳐의 디자인도 차이가 큰 편이지만(엄밀히 말해 크리쳐 디자인은 1910년 실사판도 원작 삽화와 차이가 큰 편)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광기를 보이며 외친 It's Alive 대사 및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곱추 조수, 보리스 칼로프가 오래 동안 분장 준비를 해야되는 고초를 겪으며 연기한 크리쳐 등 이 작품에서 선보인 특징이자 후대 여러 작품들에도 오마쥬될 요소들이 호평을 받아 평과 흥행 양쪽 다 대성공을 거두어 이후 유니버설 영화사를 대표하는 호러 영화 시리즈들 중 하나가 됐습니다. https://archive.org/download/frankenstein-1931-english/Frankenstein%20%281931%29%20English.mp4 https://archive.org/download/frankenstein-1931-colorized/Frankenstein%201931%20colorized.mp4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흑백 원판, 컬러판 양쪽 다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야심에 가득 찬 젊은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곱추인 조수 ‘프리츠’와 함께 시체의 신체부위들을 절단해 괴물 인조인간을 만드는 실험을 계속한다. 한편, 프랑켄슈타인의 약혼녀인 ‘엘리자베스’는 약혼자가 시계탑 안에서 하고 있는 이상한 실험에 대해 불안해 하다, 실험을 막기 위해 의대 교수인 발드만 박사와 함께 시계탑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가 도착했을 때, 번개를 맞은 괴물이 생명을 얻게 된다. 약혼녀의 설득에,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시계탑 속에 가두고, 약혼녀에게 돌아간다. 한편, 범죄자의 뇌가 이식된 괴물은 증오와 살인 욕구에 불타올라 조수인 프리츠를 살해한 후 마을을 찾아간다. 괴물의 위협이 커져가자 마을 사람들과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괴물과 낡은 풍차에서 마주친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프랑켄슈타인’은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마을 사람들은 프랑켄슈타인이 갇힌 풍차에 불을 지른다 '테일즈 오브 프랑켄슈타인' Tales of Frankenstein (1958) 해머 영화사와 콜롬비아 영화사가 합작해 TV에 편성될 때 광고 포함 30분 분량에 맞춰 매회 새로운 내용의 앤솔로지 TV 시리즈로 기획했던 파일럿 필름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 남작에게 폴과 크리스틴 부부가 와서 죽어가는 남편 폴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탁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결과적으로 정규 편성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후 한국 기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퍼블릭 도메인 작품으로 전환되어 웹 상에서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됐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Frankenstein's Monster (1983) '아타리 2600' 기종으로 나온 플랫폼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각종 장애물을 피하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괴물을 완성하지 못하도록 막는 컨셉의 내용으로 제작됐으며,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비디오 게임 작품들 중 하나로 공개 중입니다. https://archive.org/details/atari_2600_frankensteins_monster_1983_data_age_112-008 '프랑켄슈타인' 미니시리즈 Frankenstein (2004) 케빈 코너 연출작, 알렉 뉴먼, 루크 고스, 줄리 델피, 윌리암 허트, 도널드 서덜랜드 출연작인 할마크 엔터테인먼트의 2부작 TV 미니시리즈 (분류에 따라선 2부작 TV 영화) 작품으로 90년대 실사판처럼 북극 장면으로 시작하는 등 3시간의 분량에 걸쳐 원작에 충실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 관련작들 중 적지 않은 작품들이 1931년 실사판의 크리쳐 디자인에 영향을 받은 반면 이 작품은 루크 고스가 크리쳐 역으로 나와 원작 소설 삽화처럼 미형으로 묘사됐으며, 에미상 수상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팝콘플릭스 운영 채널에서 공개 주이며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2005년 에미상 분장상 수상!!알렉 뉴먼, 줄리 델피, 윌리암 허트, 도널드 서덜랜드 등 초호화 배역진!!2005년 에미상 분장부문 수상 및 같은 해 美 영화비평가협회에서 수여하는 베스트 영화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은 알렉 뉴먼 주연의 <프랑켄슈타인>.공상과학소설의 고전인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출간되어 이후 많은 책과 영화로도 소개가 되었으며 이번에 출시되는 작품은 2005년에 제작된 가장 최근 버전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원작 <프랑켄슈타인>은 꿈도 희망도 사랑도 행복도 그 어느 최소한의 권리도 가질 수 없는괴물을 통해 인간다운 삶과 진정한 인간의 자격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다.겉모습은 괴물이지만 평범한 인간들처럼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는 괴물과,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은혜를 저버리는 괴물같은 인간들을 대비시켜 놓아 인간들의 편협심과 이기심을 비판하고 있다.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진정 인간다운 삶은 어떤것인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영화이다. 줄거리 "아시아로 가는 북쪽 항로를 개척하기 위한 탐험선의 선장인 월튼은 북극 한복판에서 와 마차에서 떨어진 한 남자를 구한다. 그의 이름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실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북극에 왔다면서 엄청난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어릴 때부터 남달리 생명과 죽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 빅터의 어머니는 어린 빅터가 너무 심각하고도 무거운 생각을 하는 걸 염려하여 엘리자베스라는 고아 여자 아이를 데려와 빅터와 함께 키운다. 빅터와 엘리자베스는 크면서 서로 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집에서 키우던 브루노라는 개가 마차에 치어 죽자 상심한 빅터는 집 밖에서 비를 맞으며 고통스러워하는데 그 때 마침 커다란 나무가 벼락에 맞아 두 동강이 나는 걸 목격하고 어마어마한 전기의 힘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잉골스타트에 있는 대학에 공부하러 가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성홍열에 걸려 죽는다. 어머니는 엘리자베스와 빅터가 결혼하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고 장례식 후 빅터는 대학으로 떠난다. 대학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빅터는 개구리, 강아지 등을 전기로 살려내는 실험을 하다가 결국 시체 조각을 조합하여 거대한 인간을 만들고 번개의 엄청난 전기력을 이용하여 그를 살려내게 되는데, 엄청난 괴물의 모습에 놀란 빅터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달아나고 괴물은 빅터의 일기를 갖고 숲 속으로 도망간다. 괴물은 다른 마을에서 도둑으로 오해받는 등 고생하다가 외딴 곳에 있는 어느 집에 숨어들게 되는데..거기서 예쁜 여자와 아이, 가족의 모습을 동경하여 나무를 해다 주는 등 도움도 주지만 막상 들키자 그의 흉악한 몰골을 본 어른들이 그를 쫓아낸다. 빅터는 모든 걸 잊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빅터의 일기를 보고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낸 게 빅터란 걸 안 괴물이 고향으로 쫓아오고 빅터의 동생 윌리엄이 시체로 발견된다. 하녀인 저스틴이 괴물의 계략에 의해 윌리엄을 죽인 범인으로 몰려 교수형 당하고 괴물은 빅터에게 자신을 찾아오라며 약도를 남긴다. 빅터는 괴물을 잡으러 갔다가 오히려 너무나 외로워 하는 괴물이 측은해져서 소원대로 여자를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잉골스타트 대학으로 돌아가서 실험에 몰두하는데... '프랑켄슈타인' 웹 애니메이션 Frankenstein (2014 학습용 채널 '비긴 러닝'의 5분 분량 웹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내용은 미성년자들도 감상 가능한 내용으로 순화되어 처음에는 모두가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든 괴물을 두려워하지만 크리쳐가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말을 배우고, 책을 통해 글을 배워 지성을 갖춘 인간이 되고, 프랑켄슈타인 박사도 자신이 크리쳐를 만들고, 크리쳐를 외면한 자신이야말로 괴물이라고 반성한 뒤 직접 찾아가서 사과해 둘이 화해하며 둘이 함께 책을 읽으며 지내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크리쳐 디자인이 헐크를 닮은 건 덤) https://blueappletheatre.com/ '프랑켄슈타인' 연극 블루 애플 버젼 The Blue Apple Frankenstein (2021)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연기를 배워 공연하는 '블루 애플' 극장의 작품으로 단순 무대 연극이 아니라 작 중 설정 상 프랑켄슈타인 소설을 읽은 현실의 인물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액자성 구성을 통해 소외 받는 사람의 괴로움도 다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블루 애플 운영 채널에서 2021년 연극 회차를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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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번째 변종' (1953) 실사판 '스크리머스' (1995) 지역 한정 공개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잔혹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두 번째 변종' Second Variety (1953) '스크리머스' '스크리머즈' Screamers (1995) '필립 K. 딕'의 SF 호러 소설 '두번째 변종'은 소련을 무찌르게 위해 만든 전투 기계가 무인 시설에서 스스로 생산하고, 개량 신형을 개발하고, 전투도 수행하다가 피아 구분 없이 위협을 끼치는 내용을 다뤄 댄 오배넌도 80년대부터 여러 버젼의 각본을 쓰던 것이 나중에나마 한정된 제작비(1970년대 호러 영화, 1980년대 코미디 영화 중 이 작품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제작비를 쓴 작품들도 존재)에 맞춰 외계의 황량한 행성 배경으로 각색된 시나리오로 영화화됐으며,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못 받았다가 부가 시장에서 분발해 이후 속편도 제작되고, 부록 영상이 수록된 블루레이로도 출시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소련 핵전쟁 이후에 생긴 일 2, 세계 명작 단편소설필립 K. 딕 영어+한글번역 읽기원제: SECOND VARIETY(두 번째 변종)원작 <두 번째 변종(Second Variety)>은 1953년 5월 공상과학 잡지에 처음 게재된 미국 작가 ‘Philip K. Dick’의 SF 소설이다.소련의 핵전쟁 이후 황무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소련 요원을 암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로봇이 지각력을 얻었고 자기 복제를 거듭하면서 이제 양측에 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남아 있는 소수의 병사가 발견한다. 특히 핵전쟁이 지구 대부분 또는 전부를 파괴한 후에 핵전쟁의 잔혹을 알려주는 소설 중 하나다.1995년 영화 ‘스크리머(Screamers)’로 각색하여 제작되었다. 1954년에 쓰여진 단편 소설 가 속편으로 이어졌다. https://tubitv.com/movies/100014479/screamers 실사판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Tubi에서 지역 한정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무비스트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서기 2078년,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혹성 시리우스 B6은 10여년이 넘는 전쟁으로 황폐해져있다. 지구의 에너지위기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광물 '베리늄'을 둘러싸고 일어난 NEB라는 기업과 지구 동맹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행성을 죽음의 별로 만들고 있는 것은 베리늄에서 나오는 엄청난 방사능과 '스크리머'들이다. 스크리머들은 NEB의 전투기들을 격퇴하기 위해 지구 동맹 과학자들이 만들어 낸 살상무기로서 사막을 두더쥐처럼 다니면서 칼날을 휘두르는 지능과 자기복제 능력을 아울러 가진 가공할 무기다. 처음에 NEB를 공격하기 위해 고안된 스크리머들은 스스로 진화하고 복제하면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시리우스 B6의 연합군 사령관 헨드릭스는 NEB와 독자적인 평화협상을 추진하는데 그러려면 스크리머들로 가득한 황무지를 건너야한다. 원작 소설은 팟캐스트 오디오 시리즈로 각색된 작품이 전편 모두 공개 중이며, 실사판은 역대 각본들 중 1990년 버젼을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curiousmatterpodcast. com/podcast/episode-04-philip-k-dicks-second-variety-part-1/ https://thescriptsavant. com/movies/Screamers.pdf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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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쇼몽' 실사판 (1950), 리메이크판 (1964)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끔찍한 범죄 행위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라쇼몽' 실사판 羅生門, Rashomon (1950) 구로사와 아키라 연출작, 시무라 다카시, 미후네 도시로, 모리 마사유키, 교 마치코 출연작으로, 1915년 소설 '라쇼몽' (나생문), 1922년 소설 '덤불 속'의 내용을 합쳐서 영화화한 실사판 영화 작품이며(연극으로 각색한 작품들도 존재), 사무라이가 사망하고, 그의 아내가 성폭행을 당한 사건에 대해 관계자들이 각각 다른 증언을 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엄청난 찬사를 받아 '황금영화상' 수상작이 됐으며 한국에선 저작권 보호 기간이 종료된 작품이라 웹 상에서도 한국어 자막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https://watch.plex.tv/movie/rashomon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도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전란이 난무하는 헤이안 시대, 폭우가 쏟아지는 라생문의 처마 밑에서 나뭇꾼과 스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시 비를 피하러 그곳에 들른 한 남자. 이들은 이 남자를 상대로 최근에 그 마을에 있었던 기묘한 사건을 들려준다. 사건의 배경은 녹음이 우거진 숲 속. 사무라이 타케히로가 자신의 아내 마사코와 함께 숲 속을 지나고 있었다. 산적 타조마루는 그들 앞에 나타나 속임수로 타케히로를 포박하고 마사코를 겁탈한다. 오후에 그 숲에 들어선 나뭇꾼은 타케히로의 가슴에 칼이 꽂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청에 신고한다. 타조마루는 체포되고, 행방이 묘연했던 마사코도 불려와 관청에서 심문이 벌어지는데... 위의 실사판을 리메이크한 작품들 중에는 서부 배경으로 각색한 1964년 리메이크 작품 '아웃레이지' (The Outrage)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Plex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the-outrage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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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공개 원안을 각색한 작품들 ft. '황색 하늘' 실사판 (1948)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범죄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흑백 원판 컬러 복원판 (해당 채널에 접속하면 감상 가능) 한국어 자막판 (해당 채널에 접속하면 감상 가능) '황색 하늘' 실사판 Yellow Sky (1948) 윌리엄 A. 웰먼 연출작, 그레고리 펙,앤 박스터 출연작으로 본래 윌리엄 A. 웰먼이 집필한 소설이 발행하기 전에 영화사에서 미리 구매해 영화화시킨 실사판 작품으로, 위에 언급했듯 윌리엄 A. 웰먼이 연출도 맡았으며(영화에 맞게 각색으로 작업하는 건 다른 각본가가 담당) 범죄자 집단의 인물이 도주 중에 강인한 여성을 만나 개과천선하게 되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원작 소설은 이후 1950년에 Stretch Dawson란 제목으로 출판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펙을 두목으로 한 7명의 무뢰한을 은행을 습격한 뒤 보안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늪지대와 사막을 헤맨 끝에 그들은 폐허가 된 마을에서 금광을 찾으러 나선 노인과 그녀의 손녀를 만나 함께 금광을 발견한다.그러나 내분으로 부하를 잃은 펙은 과거를 뉘우쳐 캐낸 금을 은행에 돌려주고 노인의 손녀에게로 달려간다는 정서적 서부극이다. '더 스타 워즈' The Star Wars (1974, 2013 *)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는 표면 상으로는 1976년에 소설이 먼저 출간되고, 1977년에 영화가 개봉했으나 여러 영화들이 그렇듯 과거부터 여러 버젼의 각본으로 쓰는 변천사를 거치며 내용이 달라졌고, 이 중 루크가 나이 든 캐릭터이며, 한 솔로는 파충류를 닮은 외계인간으로 나오는 등 최종안과는 여러 차이점을 보인 1974년 각본을 훗날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8부작 이슈의 코믹스로 각색해 발행했습니다.(루크 스카이워커가 묘하게 조지 루카스의 닮은 외모인 건 덤) 1974년 각본은 '매드독 무비스'에서도 공개 중이니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maddogmovies.com/almost/scripts/starwars_rough5-74.pdf '오블리비언' 실사판 Oblivion (2013) 본래 아직 발행하지 않았던 '조셉 코신스키'의 그래픽 노블을 유니버설 영화사에서 '조셉 코신스키'에게 연출을 맡기며, 전쟁으로 멸망한 지구에서 주인공이 임무를 수행하다 어느 여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톰 크루즈' 주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SF 액션 영화로 각색한 실사판 작품으로, 제작비는 3년 전에 나온 로멘스 영화 '에브리씽 유브 갓'와 같은 정도였으나(물가 상승이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블리비언'이 오히려 전자보다 제작비가 부족) 극장 매출로만 한정해도 손익분기점 (제작비 2배)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하고, 그래픽 노블의 경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아직 발매되진 않았으나 대신 컨셉 아트들은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thomlab.com/Oblivion.htm https://conceptartworld.com/news/oblivion-concept-illustrations-by-andree-wallin/ 아래 내용은 KOBIS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스카브 족과의 끔찍한 전쟁으로 멸망한 지구.전쟁 이후 10년 뒤, 지구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상공 304m에 달하는 곳에서 살게 된다.살아남은 인류 중 한 명인 ‘잭 하퍼’(톰 크루즈)는 지구에 남아있는 생체 자원을찾아내기 위한 작전에 투입된다.‘잭 하퍼’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추락한 우주선에서 낯선 여자(올가 쿠릴렌코)를 발견하고처음 본 그녀가 자신을 알고 있자 모든 것에 의심을 품게 되면서자신에게 인류의 목숨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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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명중 (1947) 주연 '최후의 증인' 실사판 (1980) 공개 중 ft. GV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끔찍한 범죄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최후의 증인The Last Witness (Choehu-ui jeung-in) ㆍ 1980 년 이두용 연출작이자 하명중 , 정윤희 , 최불암 , 현길수 , 한혜숙 출연작으로, 1974년 한국일보에 연재된 김성종 작가의 소설 작품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시기가 시기라 영화의 많은 분량이 가위질당한 채로 개봉해야 했으나, 이후 복원본이 나와 재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GV 영상 뿐만 아니라 KMDB 홈페이지에서 본편 VOD를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전연령 작품의 경우 로그인 없이도 볼 수 있으나, 이 작품은 내용 상 로그인 절차가 필요)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458/own/videoData?ownCategoryDetail=anchorMovieVod&tabIndex=own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한국 추리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김성종의 추리소설 『최후의 증인』은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이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시 거금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소설이다. 살인 혐의로 20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황바우. 특별사면으로 이루어진 그의 출옥과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양조업자 양달수가 온몸이 난자당한 익사체로 발견된 것. 그의 첩인 손지혜는 본부인에게 뭇매를 맞고 쫓겨나 자취를 감추고,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오병호는 우연히 들어간 술집에서 숨진 양달수가 “세상은 죄짓고는 못사는 법”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증인들의 진술이 이어지며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자, 오병호는 손지혜가 황바우와 긴밀한 관계였던 공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대한민국 최고의 추리소설 김성종 『최후의 증인』을 다시 만난다!새움출판사 대한민국 스토리DNA로 새롭게 단장김성종의 『최후의 증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수백만 독자의 환호를 받았던 기존의 스토리를 그대로 살려 새움출판사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토리DNA' 선집으로 단장한 것이다.1. 책 소개비극의 역사에 흐르는 인간의 탐욕과 한 맺힌 살인의 기록한국 추리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김성종이 만들어낸 대작!살인 혐의로 20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황바우. 특별사면으로 이루어진 그의 출옥과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양조업자 양달수가 온몸이 난자당한 익사체로 발견된 것. 그의 첩인 손지혜는 본부인에게 뭇매를 맞고 쫓겨나 자취를 감추고,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오병호는 우연히 들어간 술집에서 숨진 양달수가 “세상은 죄짓고는 못 사는 법”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증인들의 진술이 이어지며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자, 오병호는 손지혜가 황바우와 긴밀한 관계였던 공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한국전쟁이라는 어두운 그늘 속에서 벌어진 처절한 삶과 죽음. 추리소설의 짜릿함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깊은 물음과 진한 감동.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이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시 거금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최후의 증인』이 돌아왔다!이념과 배신에 얽힌 욕망과 살인…… 그리고 복수격동의 시대, ‘최후의 증인’을 마주하기까지는 2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지가 두 사람을 주기엇슴니다. 그렁께 지는 주거 마땅합니다.”공비들이 우글거리던 1950년대. 열두 명의 공비와 강제 부역하던 민간인 두 명이 학교 교실 바닥 밑에 숨어든다. 자수하는 배신자는 무조건 총살이라는 맹목적인 규율 아래 배고픔과 더위와 싸우는 그들은 점점 불안과 욕망을 이기지 못하는 짐승으로 변해간다. 유일한 여자 손지혜는 아이를 밴 몸으로 그들의 성적 노리개로 전락하고, 그중 유일하게 자신을 지켜주는 황바우에게 의지한다. 이를 지켜보던 대장 강만호는 자수할 결심을 하고 손지혜, 황바우와 함께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최후의 증인』은 추리문학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일본, 프랑스에도 출판되었다. 화려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된 이 소설은 작가 김성종을 추리소설의 대가로 만들어주었다. 개인의 죽음 이전에 시대와 인간애의 죽음을 보여준 걸작이자, 이념 논리로 점철된 시대에 던진 기구한 삶들의 그림자는 단순한 추리소설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살인자를 찾으러 떠난 길에서 마주친 역사의 상처와 불의의 죽음들. 지옥 같은 생애, 복수로 뒤엉킨 삶에서도 놓지 않는 진정한 인간애와 처연한 비극. ‘최후의 증인’이 밝혀낸 20년의 추적이 시작된다!한편, 새움출판사는 문학전문 출판사를 표방하고 이야기성에 주목하여, 문단의 평가 못지않게 독자들의 선택과 지지를 중시하여 우리 문학사를 재정립코자 대한민국 스토리DNA 선집을 발간하고 있다.모든 역사드라마와 영화의 원형이 된 『단종애사』를 필두로 노동소설, 계급소설의 원류인 『인간문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돈황제』를 비롯하여 『만다라』, 『평양 기생 강명화전』 등이 이미 출간되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실사판 영화 작품 소개입니다. 문창경찰서의 오병호 형사(하명중)는 양조장 주인 살인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오 형사는 죽은 양달수(이대근)의 과거와 연루된 인물들은 찾아다니다 황바우(최불암)의 존재를 알게 되고, 빨치산 출신의 강만호와 양달수의 첩으로 술집 여인이 된 손지혜(정윤희)를 만나며 진실에 접근해간다. 6·25 당시 외동딸 손지혜를 데리고 입산한 공비대장 손석진은 죽어가면서 강만호에게 보물 지도를 주며 딸을 부탁한다. 그러나 공비들은 지혜를 윤간하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임신했음이 밝혀진다. 강만호는 청년대장 양달수를 통해 자수하려 하지만 토벌전 과정에서 모두 죽고, 강만호, 황바우, 손지혜, 한동주만이 살아남게 된다. 손지혜와 황바우는 부부의 연을 맺고 지리산의 보물을 찾으려 하지만, 양달수의 음모로 인해 황바우는 한동주를 죽였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손지혜는 양달수에게 몸을 맡기고, 양달수는 보물을 판 돈으로 양조장을 시작한다. 수사를 진행해가던 오 형사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한동주가 살아 있었던 것이다. 결국 양달수 살인사건이 김중엽 변호사의 살해와 같은 건이고, 한동주의 교사로 태영이 행한 결과임이 밝혀진다. 옥살이를 끝낸 황바우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태영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이 자기 죄라며 자살하고, 손지혜도 그를 따른다. 진실을 모두 파헤친 오 형사 역시 20여 년간 지속된 비극의 무게 탓에 자살하고 만다.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80-11-11 심의번호 5930 관람등급 연소자불가 상영시간 158분 개봉일자 1980-11-15내용정보-다른제목最後의 證人(기타)개봉극장명보(서울)노트■ 김성종 원작의 「최후의 증인」을 이두용 감독이 154분짜리 대작으로 영화화하였으나 개봉 당시 검열로 인해 많은 부분이 삭제되고 상영되었다고 한다. 이후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역사를 대하는 박력있는 스타일”(김영진) / “이두용의 ‘복원된’ 걸작” (정성일)질곡의 한국현대사에서 수난 당해 온 힘없는 개인들의 삶을 증언하는 작품이다. 수사를 맡은 형사가 길을 떠나는 로드무비의 형식과 형사물 특유의 긴박감, 그리고 비밀을 숨긴 등장인물들의 음모와 난투극 등 장르영화적인 양식 속에 분단 이후 한국현대사를 묵묵히 녹여냈다. 수난 당한 개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도, 감정에 젖을 시간을 주지 않고 다음 씬으로 돌아서는 대범한 편집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작후일담- 김성종의 원작을 영화화한 대작으로, 이 원작은 배창호 감독이 <흑수선>이라는 영화로 리메이크하기도 하였다- 당국의 검열로 인해 절반 가까이 삭제되어 감독 의사와 무관하게 졸속 편집·개봉했던 비운의 걸작. 영상자료원에 보존된 오리지널 네가 필름을 통해 원본에 가까운 154분 버전으로 복원 공개되었다. 자료원의 공개와 함께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으며, 특히 최근 젊은 감독들을 중심으로 복원된 필름을 DVD로 제작하고자 하는 시도가 일고 있다.■ 6・25전쟁과 분단을 다룬 영화 가운데 <최후의 증인>은 가장 유장한 영화일 것이다. 전쟁이 남긴 상처는 그저 회복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유전되고 증폭되어 반복의 악순환을 거듭한다. 이두용 감독은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30여 년에 걸친 비극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지극히 영화적인 어법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어둠을 정면으로 바라본 한국영화사의 보기 드문 예다.(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천국 61호)■ 한국영화는 외국영화에 비해 왜 저럴까? 그것은 불만이고, 결핍이었다. 2000년대 초반 <최후의 증인>을 보았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였다. 이 영화를 본 후 나는 외국영화에 대한 열등감이 쓸데없음을 깨닫고 날려버렸다. 한국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영화였고, 박해받은 이력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한국영화적이었다. 하드보일드이고, 표현주의적이었다. 게다가 한국영화의 고질적 병폐라 비아냥거리는 신파까지도 이 영화 속에서는 결핍이 아니라 당당한 정체성이 된다.(오승욱 영화감독, 영화천국 61호) 실사판의 경우 KMDB에서 관련 칼럼, 당시 영화 잡지 PDF를 공개 중이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458/story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458/extend/story
콩라인박작성일
2025-09-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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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산된 이티 (E.T.) 속편 내용 ft. 스티븐 스필버그 (1946)
* 본래 '릴로 & 스티치' 실사판이 나올 때 맞춰 준비한 내용을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육식 외계인 등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지구가 정지한 날' (1951), '미지와의 조우', '이티' 등 이전의 탐욕스럽고 사악한 외계인의 지구 정복을 하려는 구도의 내용과는 차별화된 작품들은 여럿 있었으며, 이 중 특히 이티는 제작비 80배인 8억 달러의 초대박 흥행 성공을 거두며, 평론적으로도 역대급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일부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이티E.T.: The Extra-Terrestrial ㆍ 1982 년 어느 한적한 마을의 숲속에 우주선이 나타난다. 우주선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지구의 각종 표본들을 채취하던 중 인간들이 나타나자 서둘러 지구를 떠나는데, 그 와중에 뒤쳐진 한 외계인만 홀로 남게 된다. 방황하던 외계인은 한 가정 집에 숨어들고, 그 집 꼬마 엘리어트와 조우하게 된다. 엘리어트는 외계인에게 E.T.(Extra-Terrestrial)란 칭호를 붙여주고 형 마이클과 여동생 거티에게 E.T.의 존재를 밝힌다. 그때부터 삼남매는 엄마의 눈을 속인 채 집안에서 몰래 E.T.를 돌봐준다.어느새 아이들과 E.T.사이엔 끈끈한 정이 생기고, 특히 엘리어트는 E.T.와 텔레파시로 교감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E.T.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할 몸. 그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집안의 잡동사니로 자신의 별과 교신할 통신장비를 만든다. 그리고 할로윈 축제를 이용해, 우주선이 착륙했던 숲속으로 가서 그곳에 통신장비를 설치하지만, 그만 체력의 급격한 소모로 탈진 상태에 빠진다. 특이한 점은 E.T.가 아플 땐 엘리어트도 함께 아프다는 것인데. 이티가 후대에도 길이길이 회자되는 대성공을 거둔 1982년에 속편 기획 '이티 2: 야행성 공포'(E.T. II: Nocturnal Fears)도 있었는데, 이 기획은 선량한 외계인인 '이티'(속편 기획의 설정 상 본명은 '즈렉')과 달리 사악한 외계인들에게 앨리엇 일행이 잡혀갔다가 이티가 구출하는 줄거리의 기획을 10페이지 분량의 트리트먼트로 작성했으나, 해당 기획이 부적절하다가 판단되어 무산됐으며 간략하게나마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구에 우주선이 다시 도착하며 뒤뚱거리는 실루엣이 등장. 앨리엇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이티를 그리워하는 상황 '즈렉' (위에 언급했듯 속편 설정 상 '이티'의 본명)의 구조 신호를 듣고 지구에 온 외계인들은, '코렐'이 이끄는 사악한 육식성 알비노 돌연변이 외계인 집단으로 선령한 외계인 집단과 과거부터 오래 동안 전쟁 중이었이며, 지구에 온 뒤 주변으로 흩어져 최면을 거는 듯한 소리를 내 동물들을 마비시키는 능력을 사용.(우주선 내부에는 표본로 추정되는 다양한 동식물 존재) 앨리엇 가족은 아버지의 이혼 소송으로 힘든 상황도 겪었으나, 이후 메리와 키스 박사가 가까워져 데이트도 하며 고통을 덜어준다. 통신 장치가 반응을 보이자 이티가 다시 온 것인 줄로 여긴 앨리엇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갖고 숲 속 공터로 이동.(주변에는 지구인들이 원인을 못 알아낸 가축 훼손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한 상황) 앨리엇 일행은 사악한 외계인 '코렐' 일행에게 붙잡혀 '즈렉'의 행방 등을 심문 당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앨리엇이 비명 지르게 이티에게 도움을 요청. 집에 돌아온 메리와 키스는 앨리엇의 통신 장치가 가동되는 모습 및 '이티, 앨리엇 도우러 곧 간다'는 메시지를 발견해 뭔 일이 생긴건지 눈치 채고 ,둘 역시 숲 속 공터로 이동. 심문 당해 지친 앨리엇은 다른 일행과 함께 감금되어 있었으나, 공명음이 발생해 외계인들이 마비되고 이티가 등장해 앨리엇 일행을 구하고, 사악한 외계인 모선의 항법 제어 장치를 재프로그래밍하며 탈출하며 현장에 도착한 메리, 키스 일행도 이티와 엘리엇 일행과 재회. 이후 이티와는 다시 눈물 나는 이별을 해야되지만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이번에는 희망에 찬 눈빛으로 우주선이 떠나는 모습을 보는 내용으로 마무리. 위의 내용은 엉터리 해석 및 요약이 되어을 위험성이 있는 관계로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는 원문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dailyscript. com/scripts/et2.pdf 위의 기획은 무산됐으나, 대신 3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난 2019년에 크리스마스에 이티가 돌아오는 밝은 내용의 단편 영화 형식으로 속편이 나온 바 있으며 구체적인 것은 위의 공개 중인 영상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9-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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