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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 말복입니다 초계냉면, 깻잎지비빔국수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말복인데 닭고기는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말복날임에도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하군요 ㅎㅎ 말복이라서 낮에 해먹은 초계냉면 입니다 있는재료로 간단히 만들었음 치킨스톡 물에 풀고 식초.설탕 섞어서 얼려두고 계란지단.오이채.양파채.닭가슴살찢어서 겨자소스 무친거.. 미리 준비하고 국물 살얼음 얼면 냉면사리만 삶아서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굳이 비빔양념장은 안넣었습니다 ㅋㅋ 깨끗하고 상쾌하고 시원한 닭육수맛.. 담백한 닭찌와 쫄깃한 면빨과 아삭한 채소 이렇게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ㅎㅎ 엄마표 밑반찬.. 깻잎지를 잘라가지고 비빔국수 만듦 깻잎지 양념장에 깻잎향이 깊숙히 베어있어서 활용해봄 같이 먹을 대패삼겹도 구웠어요~~~^^ 깻잎향이 장난없음 ㅎㅎ 대패삼겹하고 같이 먹으니깐 미쳤습니다 다음주에도 비소식이 있던데 이제 좀 가을이 와줬으면 좋겠네요 짱공형님들 남은 여름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요리·음식] 아란치니, 참치 샐러드파스타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요새 계속 날씨가 흐리고 선선하니 요리하기에는 좋습니다 다만 곳곳에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다면 큰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먹고 싶어서 만든 주먹밥튀김 아란치니 밥에 카레가루 조금, 다진 당근와 브로콜리 볶아서 같이 섞고 속에 내용물은 햄과 모짜렐라치즈를 넣어서 동그랗게 만들어서 밀.달.빵 입힘 튀기면 기름사용 후 처리가 번거로워서 그냥 기름을 좀 넉넉히 두르고 팬에서 돌려가면서 튀기듯이 굽었습니다~.~ 그래서 모양이 동그랗지 못하네요 맥주 땡기는맛!! 개맛있습니다 ㅋㅋ 참치캔 작은거 한 캔 까서 만든 샐러드파스타~ 차가운 토마토소스에 파스타와 참치캔 절반을 같이 비벼놓고 샐러드채소와 다진양파.오이를 곁들이고 나머지 참치 올리고 후추 뿌렸음 양파.오이.샐러드가 아삭아삭하고 토마토소스의 산뜻함과 참치의 감칠맛 다 잘 어울리는 시원한 파스타요리 한그릇이었네요~ 그럼 오늘도 굿밤!!^^ -
[요리·음식] 더울땐 냉면이죠!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최근에 커다란 배를 한개 나눔 받아서 냉면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배.양파.간장.설탕.물엿.마늘.생강 등을 넣고 갈은 후 고춧가루를 섞었어용 작은김치통 한통 정도 양이 되네요(한 15~20인분 쯤 되려나 ㅋㅋ) 3일 숙성 후 냉면사리도 10인분 짜리 구매해서 바로 냉면 ㄱㄱ 했습니다~~~ 냉면 먹을 때 고기도 같이 구워먹으면 더더더더 맛있었겠지만 두부를 빨리 먹어야해서 두부를 들기름에 구워서 같이 먹었습니다 냉면은 곱배기로 ㅋㅋ 양념장 넉넉히 끼얹고 참기름도 넉넉히~ 쫄깃한 냉면도 맛있고 두부도 양념장 곁들여 먹으니 존맛탱! 이거는 양념장 만들기 전에 장조림을 사용해서 만들어먹은 냉면입니다 몇달 전 아직 가게를 운영할 때 아랫층 가게 밥 같이 먹는 사장님한테도 만들어 준 적이 있는데 입맛이 굉장히 까다로우신 분인데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ㅋㅋ 장조림국물이 소고기육수와 간장 설탕 등이 들어간거라 감칠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장조림국물에 물과 식초 설탕을 좀 더 추가해서 얼리고 냉면사리랑 오이, 장조림고기, 계란을 올렸음 그럴싸하쥬?? 이게 감칠맛.짠맛.단맛.신맛 다 있어서 진짜 냉면 맛이 납니다 ㅋㅋ ((다만 간장맛이 좀 찐함)) 장조림고기랑 요래 무면 ㅎㅎㅎㅎ… 처치곤란한 장조림이 있으면 이렇게 한번 시도해 보세용 그럼 오늘도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
[요리·음식] 사천탕수치킨, 병아리콩빈대떡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초복과 함께 이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 끝난 직후라 습하고 더워서 죽겠는데 다들 더위조심하시길~ 초복 며칠전에 두마리치킨을 시켰는데 한마리는 얼려뒀었습니다 한창땐 앉은자리서 두마리 작살을 냈었는데 말이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제는 한마리 이상 안들어갑니다ㅠ((심지어 과하게 먹으면 두드러기 까지 나네요;;)) 덕분에 초복날 한마리 꺼내서 사천탕수치킨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ㅎ 치킨은 오븐에 데우고 소스는 새콤달콤매콤하게.. 소스는 고춧기름 부터 내고 설탕과 물 식초 넣고 양파,고추 넣고 끓으면 전분물 풀면 됩니다 ㅋㅋ 맥주 대신에 제로탄산이랑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병아리콩 삶은게 남아서 빨리 먹고 또 삶아두려고 갈아서 부침가루 넣고 빈대떡을 부쳤습니다 빈대떡에는 원래 고기랑 고사리.숙주 등이 들어가는데 마침 엄마표 고사리.콩나물.도라지 나물반찬 3종이 있어서 ㅋㅋ 때려넣고 부쳤습니다 ㅎㅎ 비빔면도 하나 끼림 불린콩을 바로 갈아서 부친것과 질감이 많이 다릅니다 ㅎㅎ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네요~ 장아찌랑 먹어도 좋고 비빔면이랑 먹으니 더더욱 좋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요리·음식] 삐약이콩 요리 후무스플래터, 샐러드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다욧하느라 병아리콩을 5키로 삿습니다 병아리콩은 삶아서 그냥 퍼먹어도 될 정도로 은은하게 단맛도 있고.. 삶은 밤 같은 맛도 나서 간식으로도 먹기 좋습니다 ㅎㅎ 삐약이콩을 삶아서 올리브오일.식레몬즙.통깨.소금.큐민.마진다늘을 넣고 갈아서 만듭니다 큐민이 없어서 대신 카레가루 두꼬집 추가~.~ 잘 안갈리니까 물을 조금씩 추가해가면서 갈아주면 됩니다 ㅎㅎ 후무스만 퍼먹어도 좋지만 방울토마토랑 다진양파.잘게썬오이.올리브를 섞어서 예쁘게 얹어주고 올리브오일이랑 후추도 좀 뿌려줍니다 +얹어서 먹을 잡곡빵을 구워서 준비하고 차가운 홍차도 한잔..ㅎㅎ 이래 듬뿍씩 올려 먹었습니다~.~ 담백 고소하면서 은은한 단맛도 있고 약간 산미도 있어서 진짜 맛있어요 맛과 건강 둘다 챙겨서 다욧트 성공각!! 삶은 콩을 잘게썬 채소와 방울토마토 오이 다진양파와 허니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섞어서 만든 샐러드 입니다~ 이것도 맛있음 ㅠ 후무스는 부드럽다면 이건 삶은콩 자체를 즐길 수 있네요 식감도 살짝 있고 콩 자체의 단맛도 좋습니다 다욧성공 기원 ㅎㅎㅎㅎ 굿밤되세요!!^^ -
[요리·음식] 홈카페 임미당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가게 정리한 후로 거의 집에만 있네요 극도의 집돌이라 쓰레기분리수거 아니면 나갈일이 없습니다 집에서 밥해먹고 커피마시고 다 해결하고 있네요ㅋㅋ 가게 접기 직전에 이것저것 빵.과자 구워서 집에 가져와서 냉동실에 쟁여놨는데 그 중에서 파이지를 얇게 밀어펴서 빵반죽 위에 얹어서 구운 빵 입니다~ 반갈죽해서 사이에 망고와 커스터드크림을 샌드 했음 같이 먹을 콜드브루도 한잔 준비.. 겉바속촉.. 파이지는 바삭하고 속은 폭신 촉촉합니다 망고 잘익어서 맛있네요 ㅎㅎ 크림과 함께 녹아내림 커피랑 먹으니 진짜 카페디저트 보다 맛있음^^ 체리머핀도 가져와서 얼려뒀었는데 어느덧 마지막이네요 ㅠ.ㅠ 이 날은 홍차를 꺼내봄 맛있게 생겼쥬?? 제 최애 머핀 아이스로도 한잔.. 밀크티로도 한잔 달달하고 향기로운 체리머핀도 한입.. 이런게 행복아니겠스빈까 ㅎㅎ 쿠X 배송비 맞추느라 크래미990원 짜리 삿는데 마침 오이가 한개 남아있어서 샌드위치 ㅎㅎ 같이 먹을 홍콩식 밀크티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ㅋㄷ 크래미+다진양파+마요네즈.. 이게 맛있는게 양파가 포인틉니다 마요네즈에 다진양파 넣으면 상큼한맛이 좋아용ㅎㅎ 그리고 얇게 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짠 오이~ 식감이 좀 더 아삭해집니다 크.. 찐한 홍콩식밀크티.. 우유맛 보다 차의 풍미가 더 진하게 나서 좋습니다 근데 얼음타면 밍밍해질 맛이라 얼음 없이 그냥 차갑게 마셨네요 날씨 더운데 집밖에 안나가니깐 좋습니다 ㅎㅎ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요리·음식] 버터치킨커리, 닭다리바베큐&버터라이스 잘 챙겨 먹는 곰탱이 입니다~~~ 장마 시작이라 하더니 습도가..어으~~~ 아침에 일어났는데 간밤에 비가 왔는가 싶을 정도로 찝찝하네요 근데 소름돋게도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는;; 올해는 장마가 한달이라는데 진짜 진지하게 걱정 되네요 그래도 먹고 살려면 열심히 해먹어야죠ㅠ.ㅠ 제가 좋아하는 요리가 닭고기요리랑 카레라이스라서 대학시절 자취할 때 부터 치킨카레를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맨날 똑같이 만들어먹다보니 지겨워서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버터치킨커리(치킨마크니)를 시판카레와 토마토소스를 이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탄생배경이 탄두리치킨 팔고남은걸 활용한 요리라고 하던데 집에서는 탄두리치킨을 만들 수 없으니 닭을 껍질이 갈색이 나게 궈서 건져두고 그 팬에 그대로 양파와 버터 견과류 넣어서 볶다가 토마토소스랑 물 넣고 갈아줍니다 그리고 매운맛 카레가루와 생크림, 구워둔 닭을 넣고 약불에서 뭉근히 끓여서 마지막에 버터 한덩어리 넣고 섞으면 완성입니다:) 같이 먹을 밥과 난 대신에 또띠아, 그리고 하이볼을 연하게 한 잔(낮술이라).. 부드럽고 고소하고 칼칼한 치킨커리..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ㅋㅋ 그럴 땐 하이볼 한모금 하면 됩니다 ㅋㄷ 간만에 맛있는 커리 먹어서 기쁨ㅎ 위에 커리 해먹고 닭다리 두개는 빼놨었는데 사실 자취하면 재료 하나를 사다가 두어번은 울궈먹어야..ㅋㅋ 그래야 요리하고 사진도 찍어서 올리고;;(나름의 취미생활) 닭다리는 구워서 바베큐소스에 졸인거구요 밥은 닭다리 구운 냄비에 불린쌀 넣고 밥 지었어용 마지막에 버터 한조각 넣어서 섞어주면 버터라이스도 완성 구수한 버터라이스와 자극적인 맛의 닭다리바베큐 구워진 채소의 풍미.. 영양도 놓치지 않은 좋은 식사였음 그럼, 오늘도 잘들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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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 순두부크림파스타.순두부로제파스타.후식 순두부푸딩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가게 그만두고나니 집에서 한량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폐업절차 마무리도 지어야하고 자영업자실업급여 신청도 해야해서 마냥 편안히 지내지는 못하겠지요 하지만 폐업 후 일주일간은 집에서 밥도 잘 해먹고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언제인가 비건 피자&파스타 전문점에서 먹어본 크림파스타가 생각이 나서 순두부를 가지고 만들어본 크림파스타.. 순두부에 볶은양파.대파.마늘을 넣고 블렌더로 갈아서 짭크림소스를 만들어서 크림파스타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외관상은 큰 차이가 없네요 ㅋㅋ 순두부는 반개 사용했어요 ㅎ 맛보니 조금 심심해서 치킨스톡 1ts 첨가했습니다 +이 파스타의 완성은 후추… 꼭 후추가 필요함 ㅋㅋ 식감도 꾸덕하니 크림파스타 느낌이 납니다 ㅎㅎ 남은 순두부 중에 절반쯤 사용해서 이번엔 로제파스타.. 시판토마토소스에 순두부 넣고 갈아서 만듦 양송이.브로콜리.컬리플라워 듬뿍!! 이것도 맛있네요ㅎㅎ 근데 오히려 크림파스타 보다 더 두부맛이 도드라짐 나름 매력 있는 맛입니다~ 나머지 남은 순두부에 산딸기청 끼얹은 후식 청의 농도가 진할수록 맛있을것 같은데 농도가 좀 연하네요 ㅋㅋ 그래도 그냥저냥 잘 먹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굿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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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 에그인헬치즈프라이, 매콤치킨덮밥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사전투표들은 하셨는지..ㅎㅎ 못 하신 분들은 담주 본투표 꼭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제 사전투표 하러 간만에 외출을 했습니다ㅋㅋ 외출한김에 은행업무도 보고.. 집에와서 맛난것도 해먹었습니다 원래 배달 잘 안시켜 먹는데 최근 몇번 배달시켜 먹은게 노X랜X버거 더블불고기버거세트랑 칠리치즈프라이 입니다 칠리치즈프라이 맛있어서 빠져있습니다ㅋㅋ 근데 마침 집에 맛감자도 있고 토마토소스도 있고 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고기 대신에 베이컨 다져서 볶아서 뿌려줬습니다 이건 뭐 … 맥주 필수인데요ㅠ 맥주가 없네요 감튀에 체다치즈에 베이컨에.. 토마토소스에 계란에..ㅎㅎ 존맛탱!! 얼마전에 친구가 놀러와서 치킨 시켜먹고 남은 치킨 얼려뒀었는데 꺼내서 덮밥 해먹었습니다~ 대파랑 양파 듬뿍 썰어서 볶아서 밥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데운 치킨 썰어서 올리고 직접 만든 매운고추장소스랑 마요네즈 뿌려줌 맛이 없을 수가 없죵..ㅎㅎ 치킨에 매운 양념.. 마요네즈.. 이거도 맥주 있으면 반주로 좋을 메뉴입니다 ㅋㅋ 그럼 오늘도 즐거운 토욜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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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 비프스튜, 치미추리소스닭찌파스타 잘 챙겨 먹고 댕기는 곰탱이 입니다! 스튜 좋아하시나요?? 저는 스튜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이지는 않아서 파는곳이 없으니 만들어 먹어야하네용~.~ 이번에는 소고기 국거리가 있길래 볶아다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게에서 구운 빵도 가지고 왔음요~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와 고기의 감칠맛.. 채소들의 풍미.. 건더기 듬뿍 떠서 빵이랑 먹으면 모…ㅎㅎ 맥주라도 한잔 하고 싶은맛^^ 파슬리 남은거 전부다 다져서 만든 치미추리소스 다진마늘 다진양파랑 페페론치노 씨겨자 레몬즙 올리브오일 건조오레가노 소금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향이..어우…ㅎㅎㅎㅎ 닭가슴살이랑 먹으려고 만든 소스인데 탄수화물이 땡겨서 파스타랑 비볐는데 매콤새콤짭짤하고 강렬한 향 때문에 보기와는 다르게 자극적인 맛이네요 ㅋㅋ 이렇게 먹으면 자동으로 다욧트 될거 같은 건강식 입니다:) 그럼 오늘도 굿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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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 연어장, 흰살생선파피요트 밥해먹는곰탱이 입니다 한창 연어장 유행할 때 만들어 먹었던게 사진이 있어서 업로드 ㅋㅋ 시판 연어장 나오는거 보면 간장에 레몬이랑 고추랑 뭐 여러가지 넣는곳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딱 깔끔하게 다시마육수에 간장 설탕 청주 정도만 넣은걸 좋아합니다 조금 더한다면 후추 정도.. 딱 하루 정도 숙성하면 먹어도 됩니다 ㅎㅎ 다 된 연어장은 연어살이 탱탱쫄깃한게 식감이 죽입니다 밥에다가 양파를 마요에 무친거, 쪽파, 와사비 정도 곁들이고 취향에 따라 참기름 정도 추가하셔도 됩니다 안만든지 오래되었으니 조만간 한번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집에서 반건조생선을 주셨는데 궈 먹기는 좀 질려서 파피요트 라는 조리법으로 종이로 밀봉해서 오븐에서 찌듯이 구웠습니다 생선은 살만 떠서 사용했고, 레몬.마늘.토마토.월계수잎.케이퍼.버터 넣고 밀봉해서 구웠음 반건조생선임에도 촉촉해보입니다 ㅎㅎ 실제로도 촉촉.. 촉촉하기만 한게 아니라 반건조생선 특유의 쫄깃함과 농축된 맛도 느껴지고 마늘.레몬 등등 넣어서 비린내 하나도 없습니다 ㅎㅎ 빵이 있었으면 곁들였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그럼, 오늫도 굿밤되세요!!^^ -
[요리·음식] 굴 칼국수, 명란계란죽 밥 잘 챙겨먹는 곰탱이 입니다~.~ 요새 근 2개월간 계속 아팠는데..(감기몸살.두드러기.장염.코로나.두드러기 5연타 쳐맞았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면역력이 박살났네요 그래도 잘 챙겨 먹고 이겨내고 있습니다! 오늘 춥더라고요.. 국물이 땡겨서 방금 해먹은 굴 칼국수 입니다 멸치육수에 양파 애호박 표고 대파 고추 마늘 넣고 끓이다가 굴이랑 면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했습니다 ㅎㅎ 탱탱한 굴과 쫄깃한 칼국수.. 진한 국물.. 딱 맛있게 잘 먹고나니 몸이 따끈해지네요 ㅎㅎ 얼마전에 두드러기 때문에 미음만 먹다가 일반식으로 돌아가기 전에 유동식으로 명란계란죽 끓여 먹었습니다 짭짤하고 고소한게 죽이네요 매콤한 오이짠지무침이랑 같이 먹으니 더 죽임 역시 아플땐 잘 먹어야 건강해집니다ㅋㅋ 그럼 오늘도 굿밤!!^^ -
[무서운글터] [5ch] 아까워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내가 전에 살던 지역은 한밤중에 쓰레기를 수거해가곤 했다. 우리 아파트는 조립식 창고 같은 곳에 쓰레기를 가져다 놓게 되어 있었는데, 나는 보통 출근 전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곤 했다. 하지만 그날은 이래저래 바빠서, 한밤중이 다 되어서야 쓰레기를 버릴 짬이 났다. 집 현관문을 나서자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 벌써 쓰레기 수거하는 분들이 왔나 싶어 서둘러 계단을 내려갔다. 역시나 쓰레기 수거장에는 벌써 사람이 있었다. 나는 그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죄송합니다. 쓰레기 한 개만 더 가져가 주실 수 있을까요?] 하지만 대답이 없길래 못 들었나 싶어서, 이번에는 그 남자 바로 뒤에 바짝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그러나 또 대답이 없다. 이쯤 되자 뭐야, 이 자식, 귀가 먹기라도 했나 싶어서 짜증이 치솟았다. 그래서 귓가에다 다시 한번 말을 걸어볼 생각으로 그 남자에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나는데, 짙은 남색 상의를 입은 중후한 체격의 남자였다. 쭈그리고 앉아 쓰레기 수거장에 머리를 넣고,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부스럭거리고 있었다. 나는 그 사람 뒤에 서서, 내려다보며 말을 걸 생각이었다. 정작 가까이 가보니, 그 사람은 그저 쓰레기봉투에서 쓰레기를 꺼내는 일에 몰두하며 쓰레기를 가만히 바라보다 자기 앞에 늘어놓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뿐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아깝네, 아까워..] 하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엄청나게 소름이 끼쳤지만, 그때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겠거니 싶었다. 당연히 엮이고 싶지 않아서 그냥 발길을 돌리려 했는데,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전혀 발이 움직이지를 않았으니까.. 말 그대로 그 자리에서 옴짝달싹도 못하는 상태였다. 어떻게든 움직이려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그 남자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눈이 마주친 순간, 위험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뭐라고 해야 할까, 보기만 해도 아찔하고 생기를 빨아들이는 것만 같은 눈이었다. 검은자위에서 시선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텅 빈 구멍이 뚫려있는 것처럼.. 하지만 눈이 마주치자 곧 시선을 돌리더니, 그 사람은 길 건너편으로 가버렸다. 큰길과는 반대편, 산 쪽으로 사라져 갔다. 그 사람이 보이지 않게 되자, 그제야 갑작스레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구르듯 집으로 도망쳤다. 내게 진짜 이변이 찾아온 것은 그 후부터였다. 시작은 벗겨낸 양파 껍질을 버리는 것이 이유 없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부터였다. 싱크대 배수구에 버려져 다른 음식물 쓰레기와 뒤섞인, 엉망진창이 된 그것을 집어서 입에 넣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몰라서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묶어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었다. 마음속은 개운치 않았지만, 그 무렵에는 그래도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서서히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 자체가 견딜 수 없게 되어, 결국 전부 먹어치우게 되었다. 채소를 씻어 먹는 것도 납득할 수 없어서, 흙이 묻은 채소를 그대로 씹어 먹게 되었다. 먹을 게 붙은 건 죄다 먹어치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름이 묻은 감자튀김 종이봉투까지 입에 넣었다. 그 당시 나에게는 위험한 짓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분명 있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생명체로서,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감정에 지배당해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아깝고 아까워서, 빨리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빼앗길 것 같은 위기감에 지배당하고 있었다. 나중에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시 내가 식사할 때 말고도 밖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었다고 한다. 동료들은 너무 지쳐서 그런 게 아니냐고, 잠시 일을 쉬는 건 어떻겠냐고 걱정을 했었지만, 나는 완고하게 그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그 후, 이번에는 기억이 흐릿해지는 날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문득 정신을 차리면 아까까지는 아침이었는데, 어느새 저녁이 되어 있다. 당연한 소리지만 그런 상태로 제대로 출근을 할 리가 없었고, 무단결근이 이어졌다. 내 상태를 이상하게 여기던 동료가 상사에게 상황을 전달해 준 덕분에, 다행히 해고까지는 가지 않고, 일단 휴직 처리가 되었다. 사실 그 이후의 일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부모님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전하자면, 내 상태가 너무 이상해진 끝에 주변 사람들이 부모님에게 연락해 나를 고향 집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고향에서 느긋하게 지내다 보면 회복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눈의 초점도 흐릿해지고, 밤만 되면 밖을 나돌아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잠시 눈을 떼기라도 하면 금방 집에서 뛰쳐나가 어딘가로 가버리려 해서 힘들었다고 한다. 신앙심이 깊은 부모님과 동네 사람들이 절로 달려가 치성을 드리기도 했다지만, 나의 상태는 그대로였다. 기억이 흐릿한 와중에도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이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대개 어두운 골목을 걷고 있었다. 그러다 무언가 목적지를 발견하고 거길 향해 빨려 들어가듯 나아가고, 또다시 멍하니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가 되곤 했다. 다만 한 가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기억이 있다. 나는 여느 때처럼 어두운 골목을 걷다가 목적지를 발견하고 거기로 끌려간다. 도착한 곳은 은색 문 앞. 나는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연다. 그리고 쪼그려 앉아서는 눈앞의 물건에 손을 뻗는다. 그 순간, 누군가 등을 툭툭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며 말을 걸어온다. 뒤를 돌아보자 회사원처럼 보이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의식이 맑아지는 감각과 함께, 나의 시야는 다시 어두워진다. 그 후 정신을 차렸을 때는 고향 집 이부자리 위였다. 고향 집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 골목에서 나 홀로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갑자기 제정신이 된 나를 보고 더더욱 놀란 모양이었다. 그 후에는 별다른 이상 없이, 무사히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 내가 회복한 이유는 결국 알 수 없고, 마지막에 눈을 마주쳤던 남자가 진짜로 있었던 것인지도 알 수 없다. 다만 만약 그 사람이 실재한다면, 나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게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을 뿐이다. 출처 : VK's Epita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