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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가 대폭락한 이유 4가지

가자서 작성일 12.11.09 2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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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가 대폭락한 이유 4가지

 

Why? 뉴욕 주가대폭락 한 이유
대선 다음날 뉴욕 주가대폭락의 이유
 
1. 첫 번째 이유는 대선 패배의 결과 큰 실망감에서 나온 재뿌리기이다.

 
보수당 후보 롬니는 월가 사모펀드기업인 베인 캐피탈 대표 출신으로 출신배경 자체가 월가 금융 재벌의 대리인이었다.

월가 재벌들이 보수당 롬니 후보에게 대선자금으로서  4천억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돈 가진 부자들 특히 월가 금융 재벌의 대표자격인 롬니 후보에게 그 많은 돈을 쏟아 부은 것이 크게 이상하지 않다.   더구나 여론조사는 마지막까지 양쪽이 오차 범위내인 49% 대 49%로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막상막하의 선거전임을 보여주었다.  월가로서는 당연히 롬니 당선이 거의 확실하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적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초경합주에서 진보개혁정권의 일방적인 승리로 나타났다. 
보수당이 이길 희망이 컸던 터여서 돈가진 월가 금융증권의 실망이 보다 클 수 밖에 없었다.  보수후보에게 데선 자금 기부 몰빵을 했는데 그것이 예상과는 달리 왕창 실패했기 때문이다.  월가 출신 보수후보가 대선에서 완패하자 대선 다음날 뉴욕 주가가 곤두박질 폭락하게 된 것이다.  오바마의 승리에 “항복 capitulation”한 실망감으로 주식을 “투매 capitulation”한 결과다. 
대선 다음날 주가폭락은 오바마 승리에 대한 반발과 롬니 패배에 대한 실망감에서 나온 주식돈다발로 재뿌리기를 한 결과이다.
 
 
2.  두번 째 이유는 두려움에서 나온 정치권에 대한 경고다.

 
비든 부통령의 재선 첫 소감이 국민은 “세금 인상에 전적으로 찬성 “Tax Mandate”하였다는 말이었다. 사실 많은 주에서 세금인상안이 통과되었다는 것을 볼 때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세금인상에 손을 들어줬다.  그런데 월가 부자들은 세금 내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대선결과 세금 더 많이 낼 것 같으니까 “재정 절벽”을 들고 나온 것이다.  그것은 재정위기를 몰고 가면서 세금문제를 자기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타협하려는 복안인 것이다.  주식돈다발 투매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재확인시켜 준 것이다.  뉴욕 증권거래소 주가를 폭락하게 만든 월가의 “재정 절벽”이슈는 유럽 PIGS 이슈 이전부터 진행중인 올드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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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번째 이유는 월가 금융 재벌을 비판하는 대표자들이 예상을 깨고 대거 의회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매사츄세츠 상원의원에 진출한 리사 웨런이다.  웨런은 현직 보수당 상원의원을 보란듯이 물리치고 상원의원에 당선하였다.  웨런은 하바드대 파산법 교수출신으로서 월가 금융 행태를 가장 강력히 비판한 사람에 속한다.  금융 재벌에 대한 느슨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이들의 입장이 더욱 거세질 것이 뻔하다.  따라서 금융재벌에 대한 개혁입법으로 월가의 돈놓고돈먹기 돈놀이 비지니스는 타격을 입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월가 주식이 폭락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안철수 후보가 금융위원회를 폐지하겠다는 대선공약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아주 타당한 공약이다.
 
 
이상 뉴욕 주가 대폭락의 주된 이유를 설명하였다.
여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의 이유 하나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것도 뉴욕 주가 대폭락의 이유이기도 하다.

1. 오바마 정권의 재선 성공은 Main street가 Wall street를 이긴 것, 서민 중소기업인이 금융대재벌을 이긴 것을 의미한다.  산업자본이 금융자본가의 독주를 견제하게 될 것이다.
 
오바마대통령은 인구통계학과 여론조사의 과학을 동원한 냉정한 “수의 싸움” mathematics에서 승리한 것이다.  그 바탕은 정치이념의 벽walls을 배제하고, 중도파 중산층에 집중한 선거전략을 끝까지 시종일관 고수한 것에서 나왔다. 
 
오바마 재선의 승부처는 오하이오 주였다. 유색인종 히스패닉의 표가 결정적으로 오바마에게 승리를 안겨준 플로리다 주도 승부처인 것도 맞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승부처는 결국 오하이오주였다. 오하이오주는 역대 선거마다 스윙 스테이트 Swing State로 불리우는 초경합주로서 미국 대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50년간 오하이오주에서 패배하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예가 없기 때문에 대선 승리의 조건은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하이오주는 미국 제조업의 메카로서 GM 포드 등 자동차 빅3사가 있는 곳이다.

그 의미는 자동차(블루 칼라) 노동자가 월가의 놀고먹는 금융재벌을 이긴 것이다.  파산했던 자동차산업을 오바마 정권이 살려냈다.  미국 자동차산업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게 만들 것이다.  현대차 기아차 주가가 폭락한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 Update==> http://blog.daum.net/blacksilk/1337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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