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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빈센트 프라이스 (1911~1993) 주연 어셔 가의 몰락 실사판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에드거 앨런 포'가 1839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 작품 '어셔 가의 몰락'은 주인공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 '로드릭 어셔'와 쌍둥이 여동생 '매들라인 어셔'가 고통 속에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게 된 뒤 기괴한 체험을 하는 내용을 다뤄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작들 중 하나가 되어 후대에도 실사판 영화, 코믹스(이 중에는 한국의 로컬라이징 만화 '나그네'도 존재), 비디오 게임, 애니메이션, 연극, 넷플릭스의 TV 시리즈 (분류에 따라선 스트리밍 시리즈) 등 각색작들 및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럿 나왔으며, 한국에서도 EBS에서 오디오북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니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pcast.ebs.co.kr/2012/CH01/BP0PHPK0000000054/AOD/mp3/20120829_220003_bo.mp3 https://pcast.ebs.co.kr/2012/CH01/BP0PHPK0000000054/AOD/mp3/20120830_220003_bo.mp3 아래 내용은 원작 소설도 포함된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작품 소개를 알라딘에서 인용했습니다. 보들레르, 보르헤스 등 현대문학의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작가어긋나고 음습한 세계관, 이야기마다 서린 독특한 광기, 어두운 상상력으로이성과 감성의 틈을 날카롭게 파고든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 단편들환상 공포 문학 영역을 개척한 천재적인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들을 모은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08)으로 출간되었다. 독특한 소재와 건조하고 무거운 글쓰기를 지향했던 포는 미국 단편소설의 시조로 불리는 동시에 현대 단편소설의 형식과 스타일을 정립했다고 평가받는다.그의 작품은 환상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소재를 통해 이성과 감성, 현실과 초현실, 일탈과 순응 사이의 간극을 넘나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는 이성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간 심리의 복합성을 포착해 그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보여 준다. 정체성의 위기, 무의식, 정신분열, 광기, 위반과 일탈의 심리 묘사에서 보이는 포의 독창성과 선구성은 보르헤스, 보들레르 등 20세기를 이끈 작가들에 의해 수없이 인용되었고, 라캉과 데리다 같은 학자들에 의해서도 다양하게 해석되었다. 그의 문학은 당시 신생국으로 문학의 불모지였던 초기 미국 문단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보들레르와 말라르메 같은 프랑스 작가들의 극찬과 함께 유럽 사회에 소개되기도 했다.「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도둑맞은 편지」, 「병 속에서 발견된 원고」를 비롯해 그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단편 열네 편을 엄선해 실은 이 단편선을 통해 에드거 앨런 포가 추구했던 문학 세계와 예술적 지향점을 분명하게 엿볼 수 있을 것이다.수록 작품 | 병 속에서 발견된 원고 · 리지아 · 어셔가의 몰락 · 윌리엄 윌슨 · 군중 속의 사람 · 소용돌이 속으로의 추락 · 타원형 초상화 · 붉은 죽음의 가면극 · 구덩이와 추 · 배반의 심장 · 검은 고양이 · 도둑맞은 편지 · 아몬티야도 술통 · 깡충 개구리, 혹은 사슬에 묶인 여덟 마리의 오랑우탄광기와 일탈로 인해 벌어진 금기를 넘은 사건들,어둡고 악한 인간의 양심을 폭로하는 자기 고백적 이야기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 속 주인공은 대부분 비정상적으로 예민하며, 파괴 욕구에 시달리다 통제력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이들의 심리는 평범한 인간이 가진 도덕적이고 온화한 특성 이면에 있는 비이성적이고 광폭하며 비양심적인 부분을 드러낸다. 포 자신이 “도착적인 심리”라고 불렀던 이것은 그의 소설에서 줄기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테마이다.포의 대표적 단편 중 하나인 「검은 고양이」는 광기와 일탈이 불러온 끔찍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어렸을 적부터 동물을 좋아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성격이었지만, 해가 갈수록 술이라는 악마의 노예가 되어 난폭하고 충동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그에게는 아끼며 키우던 검은 고양이가 있었는데, 스스로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점차 이 고양이를 미워하다가 결국 한쪽 눈을 칼로 도려내는 극악한 행동을 하고 만다. 하지만 악행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최악의 결말을 향해 다가간다.어느 날 아침 나는 너무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그 녀석의 목에 올가미를 씌운 다음 나뭇가지에 매달았다. 그렇게 매달 때 내 눈에서는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 나왔고, 마음은 회한으로 가득 차서 비통하기가 그지없었다. 그 짐승이 나를 끔찍이 사랑해 왔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짐승이 내게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녀석을 목매달았던 것이다. ?「검은 고양이」에서「윌리엄 윌슨」에서는 자신의 행동과 의지에 참견해 사사건건 방해 공작을 놓는 미스터리한 친구를 둔 남자의 심리적 혼란을 그리고 있다. 그 역시 상대를 증오하다 결국 살해하지만, 곧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자기가 만든 양심의 산물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악한 감정은 자기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를 향해 스스로를 파괴하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아몬티야도 술통」에서 화자는 허영심 많은 친구를 살해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꾸미며, 「배반의 심장」의 주인공도 자신을 보살펴 주는 노인의 푸른 눈이 두려워 계획적으로 살해하고는 완전범죄를 꿈꾸지만 실패한다. 이 작품들 속 화자들은 공통적으로 충동적인 감정에 휘말리는데,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계획은 더없이 이성적이고 치밀하다. 화자는 대부분 강박적이고 집요하며, 빈약하거나 자의적인 근거만으로 자신의 극단적인 행동을 합리화하지만 마지막엔 자아분열에 시달린다. 이 작품들에서는 이성과 비이성의 경계를 넘나들 수밖에 없는 인간 내면의 복합성이 여실히 드러난다.환상적이고 괴기스러운 경험을 통한 이성적 세계관에 대한 재고에드거 앨런 포의 화자들은 이성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낯설고 환상적인 사건을 경험하고는 한다. 그리고 정확한 연대나 배경을 언급하지는 않으면서 그 경험을 실감 나게 묘사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마치 실제로 일어났던 일처럼 느끼게 한다. 그로테스크한 소재와 상상력으로 써 내려간 이러한 단편들로 포는 ‘환상 공포 문학의 선조’라는 평을 얻었고, 그의 모티프는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어셔가의 몰락」은 에드거 앨런 포의 환상 문학 대표작 중 하나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안고 사는 친구 어셔의 부탁을 받고 그의 저택에 방문한 주인공은, 기묘한 분위기의 저택과 거기 기거하는 사람의 연관성을 깨닫기 시작한다. 어셔의 쌍둥이 여동생은 병으로 죽는데, 그녀를 관에 넣어 지하실에 매장까지 한 어셔는 고통에 시달리고 결국 어셔 남매와 함께, 어셔가의 저택은 붕괴(fall)해 버린다.그는 (중략) 자신의 집에 대해 미신에 가까운 특이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중략) 그에 따르면 집안 대대로 내려온 그 저택에 오래 살아왔다는 단순한 사실로 말미암아 그 저택의 형태와 내용이 그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셔가의 몰락」에서「병 속에서 발견된 원고」와 「소용돌이 속으로의 추락」은 각각 폭풍이 몰아치는 무서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전자는 배가 난파하면서 우연히 유령선에 타게 된 남자가 병 속에 남긴 마지막 기록을, 후자는 무시무시한 소용돌이에 휩쓸렸다 구사일생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공할 자연현상 앞에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불안 심리가 주제를 관통한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 「리지아」의 화자는 병으로 죽어 침대에 누운 아내가 가사(假死) 상태를 반복하다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타원형 초상화」 속 아내는 화가인 남편이 그려주는 초상화에 점점 자신의 생기를 빼앗기다 결국 죽음에 이른다. 스페인 종교재판을 모티프로 한 「구덩이와 추」는 비인간적인 극한의 고문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붉은 죽음의 가면극」과 「깡충 개구리, 혹은 사슬에 묶인 여덟 마리의 오랑우탄」에서는 모두 타락한 왕과 그를 둘러싼 궁정을 배경으로, 극악무도한 왕이 결국 복수의 희생양이 되는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묘사된다. 「군중 속의 사람」의 화자는 군중 속에서 기묘한 노인을 발견하고 그를 며칠 동안 따라다니지만, 결국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한다. 이성적으로 해석 불가능한 세계, 혹은 또 다른 자아의 미궁에 빠진 혼란이 잘 드러나 있는 이러한 단편들을 통해 포는 우리가 사는 세계가 과연 ‘이성’으로만 설명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다.이성과 감성의 이분법적 구도에 대한 낭만주의적 해석에드거 앨런 포는 양부모와의 불화, 대학 중퇴, 파혼, 사별 등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 불행한 일들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글쓰기를 시작한 20대부터 20년간 끊임없이 시와 소설, 평론을 발표했던 열정적인 작가이다. 그가 죽은 후 그와 개인적 원한 관계에 있던 편집자 그리스월드 등은 그에 대해 악의적인 일화를 유포했고, 그로 인해 포는 알코올중독과 마약중독에 빠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작가로 치부되었다. 그 영향으로 미국 내에서는 그의 작품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 와서는 청교도적이었던 초기 미국문학에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새로운 경향을 개척한 작가로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그의 단편은 비이성적이고 극단적인 심리를 바탕으로 하지만, 그 안에는 집요하고도 이성적인 판단이 함축되어 있다. 이성과 감성이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중첩되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에드거 앨런 포는 서양의 이성 중심의 사고방식과 감정 소외에 대해 낭만주의적이고 통합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가 미국과 유럽에, 나아가 전 세계에 여전히 미치고 있는 영향력은 바로 그러한 확고하고 독특한 문학적 분위기 덕분일 것이다. 어셔가의 몰락House of Usher ㆍ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ㆍ 1960 년 원작 소설은 이후 초저예산 B급 영화로 유명한 '로저 코먼'이 연출, '빈센트 프라이스'가 출연한 실사판 영화로도 각색해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이 둘은 에드거 앨런 포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들로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무비 센트럴 계열 채널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보스턴에 사는 청년 필립은 약혼녀 매들린 어셔를 만나기 위해 어셔 저택은 방문한다. 그러나 매들린은 병으로 인해 몸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고, 그녀의 오빠인 로드릭은 필립에게 되도록 빨리 이곳을 떠나라고 종용한다. 그날 저녁, 로드릭은 필립에게 어셔 가문의 괴기스럽고 이상한 저주에 대해 들려준다. (시네마테크 부산)
콩라인박작성일
2025-08-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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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08년 단편 소설 '해골의 절규' 50년대 실사판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호러 장르 특성 상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뼈만 남은 말이 달리는 장면이 나오는 단편 실사 영화 '말의 뼈' (1881), 해골 모형이 춤추는 단편 실사 영화 '해골의 즐거움' (1897), 운동을 열심히 해야 결핵에 안 걸릴 수 있다는 건강 캠페인을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결핵에 맞서는 법' (1918), 유쾌한 코미디 장면에 음악과 댄스로 구성된 디즈니 뮤지컬의 초기 작품 '춤추는 해골' (1929) 등 해골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은 과거부터 여럿 있었습니다. 해골의 소재로 다룬 작품들 중 1908년에 나온 '해골의 절규' (The Screaming Skull)는 흑인 노예의 해골 민담에 영감을 받은 단편 소설 작품으로 내용은 '찰스 브래독'이 자신과 함께 살던 '루크 프랫' 박사에게 녹인 납을 귀에 부어서 죽인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준 뒤, 얼마 되지도 않아 프랫 박사의 아내가 갑자기 사망하고, 브래독은 녹은 납 흔적이 있는 국자를 발견하지만 이를 바다에 버려 은폐했는데, 그 뒤 프랫 박사 역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시신 옆에 한 해골이 발견되고, 이후 프랫 박사의 집을 물려받은 브래독은 해골을 치워버려 하지만 그 때마다 다시 브래독의 주변으로 해골이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아래 내용은 원작 소설도 수록된 '명작 단편 소설 복수 이야기 2'의 작품 소개를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1. 해골의 절규 (The Screaming Skull by F. Marion Crawford)살다가 지겨워지고 부부간에도 증오감이 커지면 마누라도 죽이는 남자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하긴 영국 추리 소설에는 마누라를 죽이는 남편들의 얘기가 꽤 많다.그런데 이 단편에서는 죽은 마누라가 가만히 있지를 않고 복수를 하러 돌아온다. 저자 프랜시스 매리온 크로포드는 영국의 작은 마을 베티스컴에 내려오는 이야기에서 소재를 따왔다고 하는데 그 마을에서는 아직도 그 해골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이 작품은 1958년 같은 이름으로 영화화 되었다.1908년도 작품이지만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2.로마열병 (Roman Fever by Edith Wharton)두 미국 중년 여인이 로마를 다시 방문한다.이제는 고대의 유적만이 남은 팔라틴 언덕과 포럼 광장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두 여인은 말한다.하지만 두 여인은 서로 다른 이유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다. 문제는 두 서로 다른 이유가 서로 절묘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건성으로 읽다 보면 너무도 많은 것을 놓칠 수 있는 이디스 워튼의 정교하고도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요즘 젊은 세대가 즐기기에는 약간 문체가 고답적이라는 사실만 빼면 참으로 탁월한 단편이다.정교한 구성으로 짧은 시간 안에 간결한 대화로서 많은 분량의 사실들이 노출된다. 아마도 이만큼 치밀하고 압축된 단편은 발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마지막 반전과 결말은 가히 충격적이다.3.어떤 복수 (Avenger by Anton Chekhov)복수를 너무 숙고하거나 스스로의 안위를 너무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제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복수 소설이라기보다는 유머 소설에 가까울 정도로 가벼운 필치로 여전히 단편의 거장다운 솜씨를 체호프는 보이고 있다. '해골의 절규' The Screaming Skull (1958) 위의 작품은 이후 우연인지, 의도한 것인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동시 개봉용 초저예산 B급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내용은 런닝 타임이 1시간 이상인 장편 영화 분량을 채울 수 있게 대폭 각색하여 이전에 소개한 소설이 원작인 '레베카' 실사판, 연극이 원작인 '가스라이트' 영화판처럼 전처를 잃은 남자와 결혼한 주인공이 비명소리와 해골로 인해 공포에 시달리며, 남편은 주인공이 정신 이상으로 착각한 것에 불과하다고 가스라이팅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미리 구상해뒀던 내용 중 일부는 촬영 당시 배우의 임신으로 인해 포기해야 됐으나(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내용 등), 대신 동시기에 '윌리엄 캐슬'이 영화 보다가 공포증으로 사망하는 관객에겐 보험금을 드리겠다고 마케팅한 것처럼, 본작도 이 영화를 감상하다 무서워 사망하는 관객이 생길 경우 아무 비용 부담 없이 장례식을 치룰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미리 예약된 관을 오프닝에서 보여주는 장면을 삽입하는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은 이전에 소개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때와 마찬가지로 초저예산 B급 영화로 제작한거라 관리가 디테일하게 안 되다보니 저작권 등록절차도 제대로 안 이루어져 퍼블릭 도메인 작품들 중 하나가 된 뒤 B급 영화를 보면서 농담하는 프로그램인 MST3K에서도 공짜로 주워가고(?), CCC에선 흑백 원판 및 컬러 복원판 양쪽 다 공개 중이며(컬라판은 한국어 자막 지원), 만료저작물이라 한국의 공유마당에서도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해졌으며, Plex에선 컬러 복원판을 영어 자막과 함께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들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rt/wrt/view.do?wrtSn=13223198&menuNo=200026 https://watch.plex.tv/movie/the-screaming-skull
콩라인박작성일
2025-08-20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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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명하' 의사 (1905~1928) 관련 다큐 및 특집극 공개 중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조명하' 의사 (1905~1928)는 일왕 히로히토의 장인이자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를 처단하는데 성공한 독립투사로, 지원 없이 단독으로 활동한데다, 자신이 만일 붙잡혀 죽을지라도 가족들까지 연좌제로 처형당하지 않도록 편지 등 일제에게 꼬투리 잡힐 수 있는 기록도 최대한 남기지 않아 일제 시절에는 보도 통제 지침으로 인해 일제가 원하는 왜곡된 형태로만 알려지고 세월이 지나며 잊혀질 뻔했습니다만, 훗날 독립 투사들이 목표한대로 광복을 이뤄낸 뒤에 동상 제막식, 추도식, 미니 다큐, 5부작 다큐멘터리의 에피소드, 기억록, 2025년에도 이어져오는 관련 취재 및 보도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아래 내용은 조명하 의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올린 EBS 채널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 이 영상은 2019년 4월 30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역사의 빛, 청년 - 5부우리가 당신을 기억하려면>의 일부입니다.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청년 독립운동가 ‘조명하’윤봉길 의사가 불세출의 독립 영웅의 반열에 올라있다면 제5부‘우리가 당신을 기억하려면’편에 등장하는 조명하 의사는 아직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청년 독립운동가이다.이 다큐멘터리는 커다란 업적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가 조명하 의사를 잘 모르고 지내는 것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한국사회가 인지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편중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이는 한국의 사회상이 그대로 투영된 결과이다.좌우 이념 대립으로 인해 지워진 독립운동가부터 누군가의 아내ㆍ어머니로만 기억되어온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까지,독립운동가가 기억되지 못하는 요소들은 한국사회의 흐름과 밀접하게 연결돼있다.이러한 조건들을 추적하여 그저100년 전의 일로만 인식되던 독립운동사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한국사회의 다양한 과제와 직접 맞닿아 있음을 증명한다.나아가 대한민국 임시정부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야 함을 역설한다.✔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역사의 빛, 청년 - 5부우리가 당신을 기억하려면✔ 방송 일자 : 2019.04.30 '조명하' (1989) KBS에서 독립영웅인 조명하 의사를 주인공(배우는 '김영철')으로 다룬 장편 영화 분량의 특집 드라마(분류에 따라선 TV 영화) 작품으로 90년대에도 앙크로 방송이 이뤄졌으며, 이 작품에 출연한 '김영철'과 '최수종'은 훗날 사극 '태조 왕건'에서도 다시 만나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계열 채널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했습니다. 조명하는 황해도에서 태어나 21 세에 군청서기 시험에 합격하지만 심한 갈등을 겪는다 . 자신이 결국 일본의 종임을 깨닫고 일본에 가서 메리야 스 공장 , 기공소를 전전하며 일본의 실체를 파악한다 . 상해 임시정부로 찾아가 독립운동을 할 기회를 잡으려고 대만에 간 조명하는 상해로 갈 날을 기다리다가 구니노미야 육군대장이 자신이 머무르던 대중시에 온다 는 소식을 듣고 독 묻은 칼을 들고 그를 찌른다 . 그의 배후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일본경찰은 그가 단독범임을 알고 5 개월만에 사형집행 을 한다 .
콩라인박작성일
2025-08-19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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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거릿 해밀턴 (1902~1985) 출연 '13 고스트' 1960년판 공개 중 + @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특히 호러 장르의 경우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무성 단편 실사 영화 '귀신 들린 집' (1906),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귀신의 집' (1929), 2년 뒤 다른 영화사에서 유사 소재를 살짝 비틀기를 넣어 전개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들' (1931), 악령들이 출몰하는 집으로 주인공이 해결하러 가는 장편 영화 '밤이 너무 일찍 왔다'' (1948) 등 초자연현상이 발생하는 저택을 다룬 일명 헌티드 하우스 계열의 작품들은 문헌 작품들은 물론, 영화 작품들 중에도 과거부터 여럿 있었습니다. '13 고스트' 13 Ghosts (1960) 위의 작품들처럼 유령들이 도사리는 저택을 다룬 작품들 중에는 '윌리엄 캐슬' 연출작이자 이전에 소개한 오즈 실사판에도 나왔던 배우 '마거릿 해밀턴' (Margaret Hamilton, 1902~1985)의 출연작이기도 한 '13 고스트'도 있으며, 내용은 오컬트에 심취한 '플라토 조르바' 박사가 사망한 뒤 가난한 조카 '사이러스 조르바'와 그의 아내 '힐다', 딸 '메데아', 아들 '아서' (통칭 '벅')이 저택을 물려받게 되었다고 변호사 '벤 러시'가 알려주자, 주인공 일행이 저택으로 가보지만 실은 저택에는 12명의 유령들이 있었고, 유령이 어디 있는지 볼 수 있는 방법이 조르바 박사가 만든 특수 안경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 이런 설정이 단순히 작 중 컨셉을 구성하기 위한 도구적 요소로만 쓰이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촬영용 필름 중이 유령들이 등장하는 파트에 필터링 처리를 하여 현실의 관객들도 극장에서 주는 특수 안경을 통해 유령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을 받아 당시 흥행에 성공했으며, 수십년 뒤 '윌리엄 캐슬'에 경의를 표하는 영화 제작사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어 후술할 리메이크판도 워너, 콜롬비아와 함께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13-ghosts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Plex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YES24에서 인용한 1960년판 작품 소개입니다. 1960 년대 최고의 공포영화 제작자 겸 감독인 윌리엄 캐슬. 그가 시가를 물고 나타나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는 모습은 당시 굉장한 센세이션 이었다. 영화 13 고스트는 2001년도에 새롭게 리메이크되어 성공을 거둔 동명 타이틀의 오리지날 버전이다. 당시에는 입체 안경을 쓰고 12명의 유령들이 마치 실제인 것처럼 보이게 하여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집에 입주하게 된 한 가족은 공포스런 이야기를 당시에는 정말 특별했던 특수효과를 총 동원하여 보여준다. 윌리엄 캐슬은 이 밖에도 Mr.Sardonicus, Strait Jacket, Homicidal 등 걸작 공포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잔혹한 장면들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비명을 자아내게 한다. '13 고스트'는 이후 워너도 제작에 참여한 리메이크판이 2001년에 나오고(시작부터 사이러스 일행이 끔찍하게 죽고, 아서가 집을 물려받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등 원작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충격적인 전개를 펼치기도), '겁에 질린 13인의 소녀들', '스쿠비 두' 시리즈, '그랩드 바이 굴리스', '무서운 영화 4', '사일런트 힐 4: 더 룸', '37 고스트' 등 여러 작품들이 13 고스트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으며, 왓치모조에서도 원작은 최고의 헌티드 하우스 장르 영화들, 리메이크판은 영화 속 최고의 미로들을 다룰 때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코리아필름에서 인용한 리메이크판 작품 소개입니다. " <매트릭스> 제작군단의 초대형 공포게임 ! " 열셋, 악몽같은 그들이 온다 !죽기전 아홉, 죽은후 사십.. 놈이 가까운 곳에 있다 !어둠이 깊게 드리운 거대한 폐차장, 사이러스 일행은 12번째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악령 저그넛을 유인하고 있다. 죽기 전 아홉을 헤치우고 죽은 후 악령으로 부근을 떠돌며 사십여명을 헤친 저그넛을 부르기 위해 몇십톤의 피가 주위에 뿌려지게 되고.. 얼마후 영매자 레프킨은 강한 살기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곳을 지키던 요원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에 의해 사지가 절단되며 하나씩 죽어가는데...자신을 미끼로 봉인 장치에 저그넛을 유인하는 레프킨은 봉인에 성공하지만 이미 거대한 폐차장은 검붉은 피와 비명으로 넘쳐난다.열셋, 분노한 그들이 당신을 원한다 !삼촌 사이러스의 부고를 전해들은 아서는 유산을 남겼다는 말에 의아해 하지만 화재로 아내와 재산을 잃은 처지라 반가움이 더한다. 일행이 행복에 빠져있는 순간, 전기공사 인부를 가장해 저택에 침입한 영매자 레프킨은 아서에게 이곳에 악령이 있으니 모두 피해야 한다고 외치고, 그사이에 변호사는 유유히 사라진다. 지하로 성큼성큼 들어서는 변호사는 정체를 알수 없는 투명한 안경을 꺼내어 쓴다. 그러자 각각의 봉인 장치에 의해 갇힌 끔찍한 모습의 분노한 영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태연하게 그들 사이를 지나 자신이 찾아 헤맨 돈가방을 집어드는 순간, 가방의 무게에 의해 고정되어있던 저택의 제어장치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그 순간 저택의 모든 출입구는 모양을 바꾸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갇혀버린 아서 일행에게는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하고... 이때 분노한 영혼들은 하나씩 봉인에서 풀리며 끔찍한 죽음이 닥쳐오게 되는데...윌리엄 캐슬의 <13 고스트> Vs 조엘 실버의 <13 고스트>플라스틱 해골과 전기 충격의자를 통해 깜짝 공포로 승부1960년작 <13 고스트>는 유명한 제작자이자 감독이였던 윌리엄 캐슬의 작품이다. 그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1950년 후반부터 그가 세상을 뜨는 1977년까지 쉼없이 저예산의 공포영화를 직접 감독하고 제작하며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유능한 흥행사로서 명성을 얻었다. 캐슬은 1940년 초 이후로 감독과 제작자로 활동을 해왔지만 작품성이 높게 평가된 영화는 그가 제작자로 참여했던 1968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로즈마리의 베이비>에 불과하다. 관객들은 영화 속 특별한 장치에 더욱 공포에 빠져들었는데 예를 들자면 플라스틱 해골들이 극장 안을 날아다니게 한다거나 가슴 졸이는 장면에서 특수 장치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밖에 영화를 보다 심장마비에 걸릴지 모르는 관객을 대비해 생명보험을 팔기도 했으며 1960년판 <13 고스트>에서는 눈으로는 안보이는 영화 속의 유령들을 볼 수 있게 특수 제작한 안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당시 이러한 마케팅 방법은 너무나 혁신적이어서 관객들은 캐슬의 또다른 공포 장치를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매트릭스> 제작군단과 ILM의 특효팀이 함께 비쥬얼 공포로 승부한다!헐리웃은 조엘 실버가 공포 영화를 제작하고 윌리엄 캐슬에게 헌사하는 다크 케슬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자 의아한 반응이었다. 더욱이 윌리엄 캐슬의 영화를 리메이크 할것이며 그것도 1편이 아닌 3부작의 기획안이 나오자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첫 번째 리메이크작 <헌티드 힐>이 할로윈 데이에 개봉해 역대 할로윈 데이 개봉작 중 흥행 1위로 떠오르자 그의 선견지명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도대체 어떤 것이 조엘 실버로 하여금 공포 장르로 눈을 돌리게 했는가 ? 조엘 실버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윌리엄 캐슬은 사람들이 예측할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시대를 뛰어넘어도 변질되지 않는 두려움이다". 여기에 조엘 실버는 1960년대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보여줄 수 없었던 공포를 보이는 공포로 바꾸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13 고스트>에는 <매트릭스>의 특수 효과 및 편집 등을 담당했던 제작군단들이 모여들었고 <어비스>,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등으로 ILM 최고의 특수 효과 담당이었으며 뮤직 비디오와 CF 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스티브 백을 감독으로 영입했다. 이렇게 해서 <13 고스트>는 1960년대 해골이나 전기 충격 의자 따위로 전했어야만 했던 보이지 않는 공포가 아닌 스크린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멈춰버릴 것 같은 보이는 공포로 재탄생 되었다.<매트릭스> 제작군단의 초대형 공포가 온다<13 고스트>는 <매트릭스>로 전세계 흥행 신화를 선보였던 조엘 실버 제작군단이 만든 공포 영화. <13 고스트>는 로버트 저멕키스와 함께 설립한 다크 케슬 엔터테인먼트의 3대 공포 프로젝트 중 <헌티드 힐>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영화다. 미국에서 지난 할로윈 데이에 개봉한 <13 고스트>는 4주간 박스 오피스 탑10에 올랐으며 역대 할로윈 데이 개봉작중 흥행 2위로 공포 영화 제작자로서 조엘 실버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후 조엘 실버는 <13 고스트>의 스티브 백 감독의 능력을 인정, 공포 영화 3번째 프로젝트로 2002년에 개봉 준비중인 <고스트 쉽>의 감독에 스티브 백 감독을 전격 기용했다.감당할 수 있겠는가 ! 13배의 공포.. 13배의 특수 효과..<13 고스트>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13 영혼의 캐릭터 작업. 제작진은 영혼의 캐릭터를 위해 타 공포 영화에 13배에 해당하는 캐릭터 작업이 선행되었다. 여타 영화들이 1명의 살인마나 몇몇의 캐릭터에 의존한 공포를 전달했다면 <13 고스트>는 13 영혼의 공포라는 컨셉에 맞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 일단 제작진은 영혼 1, 영혼 2가 아닌 각각의 영혼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혼들에게 사전(死前)과 사후(死後)의 이미지 작업을 시작했다. 이 작업을 통해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으며 어떻게 죽었는지가 결정되었으며 그로 인해 사후 영혼의 이미지에 각각 캐릭터만의 독특한 색깔이 입혀질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그들에게 저그넛, 해머, 찢겨진 왕자등의 이름이 붙혀졌으며 걸맞는 움직임과 모습, 분노 표출 방법 등이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13 고스트>는 13배의 특수 효과와 13배의 노력이 함축된 13배의 공포를 전달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영화로 태어날 수 있었다.뉴욕 과학 박물관을 모델로 한 초현대적, 초현실적 저택 등장 !<13 고스트>가 여타 공포 영화와 다른 특색은 초현대적, 초현실적인 저택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딕 장식과 벽난로, 지하의 거미줄이 있는 저택에서 탈피한 <13 고스트>의 저택은 유리와 스틸만으로 지어진 초현대적 건물이다. 이 저택은 뉴욕 과학 박물관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최고의 건축가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건축물을 수집하는 조엘 실버의 독특한 취미까지 맞물려 여느 공포 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환상적인 공간으로 태어났다. 3개월간의 심혈을 기울인 디자이너들의 노력으로 태어난 저택은 마치 하나의 시계 장치처럼 맞물린 정교한 공간이 되었다. 도르레로 열리는 문이나 내부의 고대 유물들은 현대적 건물과 상반되는 이미지로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환상적 공간의 이미지를 잘 전달해주고 있다. 또한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저택은 단순히 갇힌 공간의 두려움에 몇 배 이상의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유리벽은 3마일이 넘었는데 셋트에 사용된 유리는 총 38톤이나 사용되었다.섹시퀸에서 호러퀸으로 살인마에서 쫓기는 자로 절묘한 캐스팅<13 고스트>의 흥행 요소에는 재미있는 캐스팅이 뒤따랐다. <아메리칸 파이>의 새넌 엘리자베스, <스크림>의 살인마로 잘 알려진 메튜 릴라드, <아마데우스>의 F 머레이 아브라함의 케스팅까지, 섹시퀸에서 호러퀸으로 살인마에서 쫓기는 자로 같은 이미지에서 다른 장르로 <13 고스트>의 캐스팅은 변신에 변신을 꾀하는 재미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다. 특히 <아메리칸 파이>, <무서운 영화>등을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새넌 엘리자베스의 호러퀸으로의 변신은 그녀의 10대 팬들 뿐 아니라 20대 남성들의 궁금증을 자극해 <13 고스트>의 성공에 또 다른 촉매제가 되었다. 1960년판은 한국에서도 DVD로 수입된 바 있으며, 한국 언론에서도 원작과 리메이크판 양쪽 다 다룬 기사가 있으니 아래 뉴스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204110049921517
콩라인박작성일
2025-08-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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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무 많이 안 사나이 1934년판 공개 중 ft. 알프레드 히치콕 (1899~1980)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1899~1980)은 엄격한 분위기의 엄벌주의 학교에서 채벌에 시달리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등 어린 시절부터 몸도 마음도 상처를 입어왔으나, 소설 및 영화에 매료되어 영화계에 뛰어들어 1920년대에는 젊은 나이부터 소설이 원작인 '하숙인' 실사판, 연극 작품들이 원작인 '다운힐', '협박' 등 직접 연출도 담당한 장편 영화 작품들도 나왔습니다. '너무 많이 안 사나이', '너무 많이 아는 남자', '나는 비밀을 알고있다', '나는 비밀을 안다' The Man Who Knew Too Much (1934) 히치콕의 초기 작품들 중 G. K. 체스터턴의 단편집에서 타이틀 등 일부 영향을 받은 작품인 '너무 많이 안 사나이'는 주인공 부부가 우연히 살인 사건을 목격한 주인공 부부가 딸을 납치당해 협박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흑백 원판 및 컬러 복원판 양쪽 모두 한국어 자막과 함께 감상 가능합니다. 아래 내용은 TMDB에서 일부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로런스 가족은 스위스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스키트 선수인 아내 질 로런스(에드나 베스트)는 경쟁 선수인 레이먼 러빈(프랭크 보스퍼)와 상대도 하고 스키점프 선수인 루이 베르나르(피에르 프레즈나이)와 교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질과 같이 춤을 추던 루이가 갑자기 총에 맞고, 루이는 질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죽는다. 질로부터 소식을 들은 밥(레슬리 뱅스)은 루이의 방으로 들어가 그가 남긴 메모를 찾아낸다. 한편 이 음모에 연루된 레이먼은 밥과 질의 딸인 베티(노바 필빔)을 유괴해 인질로 삼고, 밥과 질은 음모를 막는 동시에 딸을 되찾아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 작품은 훗날 히치콕 본인이 리메이크한 버젼도 1956년에 나와 동일인물이 리메이크한 작품들 중 하나가 됐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KMDB 칼럼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kmdb.or.kr/story/178/3797
콩라인박작성일
2025-08-17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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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이 지구에 온 작품들 ft. 우주전쟁 (1897)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이전에 소개한 19세기 영화 작품들 중 입이 달린 달에 먹힌 인물이 토막나 뱉어진 것을 다시 조합하니 되살아나는 초현실주의적인 묘사가 나온 '달까지 1미터 거리' (La Lune à un metre, 1898), 짧막한 기록 영화들이 많던 시절인 1900년대에 달로 간 지구인들이 외계인을 만나는 모험을 다뤄 극찬을 받은 '달세계 여행' (Le Voyage dans la Lune, 1902)을 포함 우주 혹은 외계인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은 과거부터 여럿 있었습니다. '우주전쟁' 시리즈 The War of the Worlds (1897년부터 연재, 1898년 책으로 발행) 원제는 '두 세계의 전쟁', '천체 간 전쟁' 혹은 '행성 간 전쟁'으로 번역 가능한 제목의 SF 소설 작품으로 지구인을 포함한 다른 지적 생명체들을 존중하지 않고 정복할 지역의 미개한 벌레 취급하는 화성인의 침략을 당하고, 이에 작 중에도 과거 유럽에서 이주해온 자들로 인해 호주 태즈메이니아인들이 멸종한 것처럼 지구인이 저지른 잔혹한 잘못을 이제 자신들도 당하고 있다고 참담해하는 내용이 나오는 등, 당시 식민지에서 만행을 저지른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및 세계대전으로 인한 몰락이 발생할 위험성도 경고한 것으로 해석 가능한 내용을 다뤄 후대에도 인정받는 고전 명작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이후 오손 웰스의 라디오 시리즈 (이 라디오 시리즈에서 일종의 가짜 뉴스를 방송해 이를 진짜로 믿어 혼란에 빠진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실사화한 작품도 존재), 극장 영화 및 비디오 영화 시리즈 작품들, 비디오 게임 작품들, 1953년 실사판의 후속편으로 제작된 1988년판을 포함한 여러 TV 시리즈 작품들, 다큐멘터리, 스트리밍 영화 및 우주전쟁의 영향을 받은 독립 영화, 故 톰 시즈모어가 출연한 어사일럼 영화 등 수많은 파생작들이 제작됐으며, 이 중 일부 작품은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풀 버젼을 공개 중입니다. https://shindonga.donga.com/culture/article/all/13/112317/1 원작 소설에 대해선 위의 기사도 참고 부탁 드리며 아래 내용은 알라딘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화성인의 침공을 최초로 다룬 SF소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완역되어 소개되는 작품이다. 기존에 출간된 요약본과 번역에서의 오류를 수정하고, 문화의 차이에서 올 수 있는 부분에도 주의를 기울여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고자 했다.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는 프랑스의 쥘 베른과 함께 SF 소설의 서막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가 1898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인류 문명에 대한 지독한 '비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 화성인과 지구인 간의 대결이라는 소재를 통해 당시 독일과 영국의 제국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세계대전의 가능성을 은유적으로 경고했다.영국의 남서부 지역의 호셀 들판에 빛을 발하는 물체 하나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화성에서 지구 침공을 위해 보내진 10개의 로켓 중 첫 번째 로켓이. 지구인들은 우려와 호기심을 나타내며 화성에 사절단을 보낼 준비를 하지만 이내 화성인들의 의도를 간파하게 된다.로켓은 이내 살상 무기로 변해 구경하던 주민들을 살육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이에 곧 군대가 출동하고 대포를 이용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던 화성인들의 로켓을 파괴한다. 하지만 쉽게 격파될 듯 했던 화성인들은 가스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주위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주민들은 아비규환에 휩싸여 마을을 떠나고 화성인들은 런던 쪽으로 진군하며 도착한 도시들마다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다. 주인공은 사촌의 집으로 대피했다가, 빌린 마차를 돌려주겠다는 사명감으로 화성인들이 있는 마을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다시 시작된 진격 때문에 도저히 탈출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화성 침공', '스타쉽 트루퍼스' 등 수많은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고, 2005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동명의 영화로 제작하였다. 아래 내용은 KMDB, 왓챠피디아에서 인용한 실사판 영화 및 TV 시리즈 작품 소개입니다. https://www.kmdb.or.kr/history/leaflet/3257 (1953년 실사판 한국 개봉 당시 전단지) 우주전쟁The War of the Worlds ㆍ 1953 년 로스앤젤레스 동쪽에 있는 샌 가브리엘 산 부근에 운석 충돌이 있었다는 라디오 뉴스를 들은 태평양공학대학 소속 지질학자이자 엔지니어인 클레이튼 포레스터(진 배리)는 충돌 현장을 방문해 보기로 한다. 현장에는 운석이 아니라 검게 그을린 원통형 물체가 있는데, 이는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과학도서 사서인 실비아 밴 뷰런(앤 로빈슨)을 비롯한 많은 구경꾼들을 끌어모은다. 클레이튼은 문제의 괴물체가 방사능을 배출하고 있지 않은가 해서 가이거 계수기를 가지고 접근하지만, 물체의 열기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고 이 근처에서 하루를 묵은 뒤 다음날 다시 측정을 해보려 한다. 클레이튼은 실비아와 그날 하루를 보내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그날 저녁에는 사교 댄스를 하며 정식 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런데 그날 밤, 괴물체의 한복판에서 붉은 “눈”이 튀어나와 보초를 서고 있던 마을 사람 세 명에게 광선을 쏘아 이들을 말 그대로 증발시켜 버린다. 그와 동시에 마을의 전기가 모두 꺼지고, 사람들의 시계가 모두 멈추며, 자동차를 비롯한 온갖 기계가 꼼짝하지 못하게 된다. 강력한 자기력에 의해 모든 물체가 자화되었음을 직감한 클레이튼은 문제의 괴물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한편 마을의 이상한 상황이 언론과 주 방위군들에게 알려지고, 인근 엘 토로 해병대 기지에서 온 군인들과 라디오 뉴스기자, 그리고 다른 과학자들이 들이닥친다.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괴물체가 근처에 착륙하고, 이 괴물체 역시 광선을 쏘며 주변의 온갖 생명체들을 말살시키기 시작한다. 공군이 이를 제압해보려고 하지만 역부족이다. 퇴각하기 직전 공군 측은 클레이튼에게 문제의 괴물체가 지구 밖, 즉 화성에서 날아온 외계 지능의 산물이라는 관측 결과를 전해준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맨 장군이 이끄는 미 6군사령부의 증원군이 투입되지만, 화성의 괴물체가 퍼뜨리는 전자기장에 걸려 속수무책이 된다. 괴물체에서는 다리가 나오더니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더욱 거센 공격을 하고, 괴물체의 진격으로 인해 많은 병사들이 희생된 후 만은 퇴각 명령을 내리고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한편 클레이튼은 실비아를 비행기에 태우고 탈출하지만, 괴물체의 자기장력에 걸려 비행기 엔진이 꺼지면서 불시착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근처의 농가에 숨어 하룻밤을 보낸 이들은 그 바로 옆으로 떨어진 우주선과 그 안에서 튀어나온 화성인들에게 포위되지만, 클레이튼은 이들을 간신히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도끼로 화성인 하나에게 상처를 입힌 뒤 그 피를 샘플로 채취하고 부서진 우주선 파편도 수습한다.클레이튼과 실비아는 농가를 빠져나와 연후에 세계 지도자들이 만나 행성의 곤경에 대해 논의하는 동안 해킹당한 탐사선과 외계인의 피로 얼룩진 스카프를 들고 태평양 공대의 연구실로 간신히 들어온다. 이곳에서 이들은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화성인의 혈액과 탐사선을 연구하고 이들을 물리칠 과학적 방법을 고민한다. 한편 워싱턴 D.C.의 정부와 군 지도자들은 캘리포니아의 외계인 침략자들에게 원자 폭탄을 투하하기로 결정한다. 과학자들은 외계인을 저지할 수 있는 시간이 6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계산하면서 콜로라도에서 효과적이고 전면적인 공격 전략을 구상하고자 한다. 이때 로스앤젤레스의 시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떨어지고, 클레이튼은 실비아를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스쿨버스로 내려 보낸 다음 트럭을 타고 따라간다. 그러나 시내에서 트럭은 집단 히스테리에 걸린 시민들에게 공격당하고, 클레이튼은 길거리에 내던져진다. 혼란한 상태로 길거리를 헤매던 클레이튼은 실비아를 태웠던 스쿨버스 역시 피습을 당했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실비아를 찾기 시작한다. 클레이튼은 실비아가 그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떠올리며 그녀가 교회에 은신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근처의 큰 교회당에 들어간다. 클레이튼의 예상대로 실비아와 일행들은 다른 겁에 질린 사람들과 함께 교회당 안에 은신하고 있다. 교회 목사는 기적을 위해 기도한다. 바로 그때, 커다란 폭음이 들린다. 밖으로 나온 클레이튼과 다른 사람들은 우주선의 뚜껑이 열리고 화성인들이 팔을 축 늘어뜨리며 죽어가는 것을 본다. 알고 보았더니 화성인들은 지구 대기에 노출되면서 세균 감염을 받기 시작했고, 이에 면역력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죽어간 것이다. 세균 감염과 함께 화성인들은 모두 소멸하고, 세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출처 : IMDb) 등급정보(1) 상영시간 87분 개봉일자 1955-06-01 (단성사)내용정보-다른제목宇宙戰爭(극장 개봉)우주전쟁(다른 제목)개봉극장단성사노트이 영화는 H.G. 웰즈의 1898년 소설인 <우주전쟁>을 각색하여 195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하여 현대화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냉전과 핵개발 경쟁의 가속화 속에서 미국 영화계에서는 1950년대 초중반부터 각종 자연재해, 외계 생물의 침공, 혹은 핵전쟁 등을 소재로 한 과학(Science Fiction, SF) 혹은 재난영화 계열의 영화들이 대거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은 저예산 제작에 무명 배우를 기용하여 비주류 군소 영화사들에 의해 제작된, 작품성이 매우 뒤떨어지는 것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류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에 의해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기획된 이 작품은 이미 제작 단계에서부터 당시의 관객과 평단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1953년 8월 뉴욕에서 처음 개봉된 이후 그해 최고의 흥행작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하며 비평과 흥행 모두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인 1954년 2월 제 2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수효과상을 수상하는 등, 당시까지 비주류 장르였던 SF영화가 본격적인 주류 장르로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는 1955년 6월 1일 단성사에서 개봉되어 6월 15일까지 당시로서는 장기인 2주 동안에 걸쳐 상영되었고, 이후 같은 해 7월에 성남극장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1956년 3월까지 거의 매달 계림극장, 동화극장, 경보극장, 동부극장, 신도극장, 문화극장 등에서 꾸준히 재상영되며 역시 많은 호응을 얻었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우주전쟁 : 부활 (* 1988년 TV 시리즈의 VHS 수입명. KBS에선 '지구수비대'란 제목으로 방송)War of the Worlds ㆍ 1988 년 외계인의 침략으로 지구가 파괴되었던 사건이 있은지 35년이 지난 지금, 지구의 박테리아에 면역된 외계인들이 다시 침략을 해왔다. 최초의 침략에서 실패하고 드럼통에 모여졌던 외계인의 시체들이 우연히 방사능이 노출됨으로써 다시 살아난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지구에서 인류를 몰아내고 지구를 식민지화 하려는 것이다. 여기에 4명의 용감한 사람들이 화성인의 침략에 대항한다. 우주물리학자, 미생물학자, 컴퓨터의 천재, 미 육군 중령등인 이들 4명은 거대한 외계의 습격을 물리치고 인류를 구하고자 도전하는 것이다. (출처 : VHS)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ㆍ 2005 년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 분)은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 (다코타 패닝 분)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외부의 알 수 없는 침략자들의 첫 번째 지구 공격으로 그들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레이는 그의 아이들을 이 무자비한 새로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급히 피난을 떠나, 파괴되고 황폐해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오른다. 거기서 그들은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만나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은 없고, 피난처도 없다. 단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레이의 확고한 의지만 존재 할 뿐인데..... 우주전쟁 시즌 1 (2019)War of the Worlds '그들은 왜 인류를 몰살했을까?’천문학자 카트린은 외계 생명체가 보낸 것으로 의심되는 주파수를 발견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체불명의 물체가 지구 곳곳에 떨어지며 폭격이 시작되고, 엄청난 자기장에 노출된 많은 사람이 죽게 된다.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마저 기괴한 로봇에 의해 살해되며 인류는 미증유의 대학살을 마주한다.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뇌과학 교수 빌은 외계 로봇이 단순한 로봇이 아닌 유기체와 결합한 존재임을 발견하고 연구를 시작한다. 한편 시각장애인 에밀리는 외계 주파수에 의한 시력 회복을 경험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음을 믿게 된다.미지의 외계 세력에 의한 전대미문의 인류 학살. 이제 생존자들은 답을 구해야만 한다.'저들은 누구이며, 왜 우리를 죽이려 하는가?' '지구 대 비행접시' 영화판 Earth vs the Flying Saucers (1956) 1953년의 논픽션 책을 기반으로 제작된 SF 영화 작품으로 당시에는 극장에서 영화 한 편 가격의 표 값으로 두 편 영화를 보여주는 동시상영용 초저예산 B급 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개봉했습니다만 레이 해리하우젠의 특수효과로 호응을 얻어, 평론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 한국에서는 저작권 기간이 종료된 작품들 중 하나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흑백 원판, 컬러 복원판 양쪽 다 감상 가능한 상황입니다. 아래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의 '1950년대 SF 몬스터 특별전'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멸망한 태양계에서 탈출한 외계인들이 정복을 목적으로 지구에 착륙한다. 그들은 싸우지 않고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과학자 부부 러셀과 캐롤을 비행접시에 불러들인다. 외계인들은 러설에게 세계 지도자들과의 면담 자리를 만들 것을 요구한다. 러셀이 제안에 미심쩍은 반응을 보이자 함선을 파괴하고 사람들의 기억을 빼앗는 기술로 그를 겁박한다. 결국, 외계인의 요구를 들어주는 척하며 56일간의 시간을 얻어내는데 성공한 부부는 외계인을 물리칠 수 있는 무기 개발에 착수한다. 프레디 F. 시어스 감독의 작품으로 도널드 에드워드 키호의 논픽션 <우주에서 온 비행접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특수효과를 맡은 레이 해리하우젠이 빙빙 돌아가는 장치가 달린 비행접시를 만들어 생동감 있는 우주선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특히, 비행접시에 의해 파괴되는 도시 장면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팀 버튼 감독의 <화성 침공>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 '아기공룡 둘리' 시리즈 (1983, * 1987년 애니판 중 해당 에피소드는 1988년 방송) 1983년부터 보물섬에 인기리에 연재해 1987년부터 TV 시리즈로도 애니화된 작품으로 이 중 꼴뚜기별의 외계인이 지구에 오는 원작 에피소드는 애니판에서도 2회에 걸쳐 제작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계열 채널에서 공개 중입니다. '스카이라인' 시리즈 Skyline (2010) 과장광고된 예고편과 달리 실제로는 초저예산 영화라 주인공 일행에 외계인들의 침략을 피해 건물 속에 숨어있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대신 CG를 이용해 공중전 등 액션 씬들도 잠깐씩 나왔던 1편이 흥행에 성공한 이후, 전작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속편 작품들이 제작되고, 2025년에는 4편 상영도 예정된 저예산 SF 영화 시리즈로 이 중 3편은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스카이라인Skyline ㆍ 2010 년 제로드(에릭 벌포)와 일레인(스코티 톰슨) 커플은 친구 ‘테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LA로 향한다. 미국 LA, 최고급 펜트하우스 ‘더 코브’. 새벽까지 계속된 파티 후 잠이 들게 된 제로드와 일레인 커플, 그리고 친구들은 블라인드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섬광에 눈을 뜨게 된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한 섬광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삼켜버린다.외계의 거대 함선이 지구의 스카이라인을 장악하고, 외계생명체의 인간사냥으로 인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인류최대의 위기상황. 더 맹렬해지는 외계생명체의 공격 앞에 생존자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인류의 미래는 이대로 처참하게 무너질 것인가? 숨을 수도 저항할 수도 없다! 그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스카이라인 2Beyond Skyline ㆍ 2017 년 “푸른 섬광을 피해야 한다!”형사 출신인 마크는 오랜만에 옛 직장을 방문한다.속 썩이는 아들 트렌트가 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것.옛 동료들과 조우한 마크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트렌트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마크와 트렌트가 날 선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엄청난 섬광이 온 도심을 삼켜 버리고빛에 노출된 사람들이 모두 급속도로 상공으로 빨려 들어가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시작된다.정체를 알 수 없는 그들의 무자비한 공격에 순식간에 초토화된 도심,더 이상 숨을 곳도 도망칠 곳도 없는 상황…남은 건 처절한 저항뿐이다! (출처 : 네이버영화) 스카이라인: 라스트 워Skylines ㆍ 2020 년 인간의 뇌를 수확하는 외계인 하베스터들이 지구를 침공한 지 15년.두뇌는 사람이지만 외모는 외계인인 하이브리드와 인류가 공존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사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면서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이 사태를 막기 위해 래드퍼드 장군은 과거 군의 에이스였지만 현재는 잠적한 로즈를 찾아내고, 로즈는 군대로 돌아와 다시 한번 임무를 맡게 되는데… (출처 : kobis)
콩라인박작성일
2025-08-1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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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인터넷 여론 따위 개무시해도 되는 이유.
요즘 유튜브, 네이버 댓글, 커뮤니티 보면극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마치 이곳에서만 보면 이재명이 죽일 놈이고 민주당이 무슨 큰 잘못이나 하는 것처럼 여론이 형성돼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의 극우들의 위세가 엄청나고 거의 모두가 극우화되어 요즘 20-30대 큰일났다 심각하다 이런 식으로 걱정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근데요. 그게 다입니다. 극우는 인터넷에서만 대한민국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얘기죠. 현실에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지율 몇 프로 떨어지고, 커뮤에서 난리났다고 이재명 정부 몸 사려야 한다는 둥, 민주당은 조금 천천히 속도조절해야 한다며 다음 총선, 지선에서 패배할 것을 우려하는데 선거라는 것은, 현실입니다. 서울의 강남, 그리고 경상의 대구 울산 이런 전통적으로 국힘쪽이 강한 지역은 논외로 하더라도, 그 외 지역들은 현실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높습니다. 선거는 상대 후보보다 1%만 높아도 모든 것을 가져가는 제도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힘보다 1%만 더 얻으면 되는 싸움이란 거죠. 계엄과 내란을 거쳐오면서 쌓인 불만 스택때문에 국힘은 민주당을 절대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내란계엄 정리도 안 하고 전한길 김문수가 당을 작살내는 데도 아무런 대처도 못하고 어버버 대는데 현실선거에서 이길 수가 있겠습니까? 이재명 정부에서 이재명 본인을 비롯해 장관인사, 참모진 중에 성폭행, 살인, 계엄, 내란만 안하면 다음 총선은 200석 그냥 넘길 수 있습니다. 제발 현실 선거와 인터넷 여론을 동일시 하여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발을 스스로 묶지 마세요. 취임한지 1분기도 안 지났습니다. 지금은 그냥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눈 앞에 거슬리는 것들 다 쳐내면서 가야해요.
합창의장작성일
2025-08-13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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